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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이러실때마다 좀 부담되요
외갓댁 친척들도 만나고 친가 친척들도 만나고
그런데 꼭 만나고 헤어질때 쯤에는 저 옆구리로 5만원~10만원
이렇게 돈을 콕 찔러주시면서 "용돈 하시라고 드려라"이러면서
찔러주세요 그럼 전 엄마돈을 마치 제돈마냥 용돈이라 드리고 나오는데
참 너무도 마음이 찝찝해요..지금 신랑이 벌이가 시원찮아
형편이 그렇거든요 저도 드리고 싶지만 정 못드릴때가 더 많아요
엄마가 그냥 용돈이라고 드리면 될껀데 꼭 저를 통해서 그렇게 주세요
저번에 사촌이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사촌이 대학생이에요
또 집에 갈때쯤되자 엄마가 3만원쯤 용돈으로 줘라~이러시는거에요
저한테...나이차이도 얼마안나는 그 사촌동생한테 꼭 줘야하나 생각들었죠
그리고 또 우연찮게 엄마랑 식당에 갔는데 엄마친구분을 만난거에요
엄마 식사 다하시고나서 저한테 돈 3만원을 주시면서
너가 저 엄마친구꺼랑 같이 계산해라...
이러시는거에요..그 친구가 엄마한테 잘해주셨다네요
저 또 제가 계산하고 엄마는 친구한테 우리딸이 계산해준대...
이러시는거에요...그런데 정말 매번 이럴때마다 정말 너무 부담이되고
뭔가 꼭두각시 인형마냥 시키는대로 그렇게 하게되네요....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우리엄마는 왜 이렇게하실까요?
남의 이목을 너무 신경쓰셔서 그런건지...정말 참 마음이그래요
1. 음?
'10.10.9 5:45 PM (183.98.xxx.153)본인이 돈 챙기는 것보다 자식이 챙기는 게 어른들 입장에서는 더 모양 나잖아요.
저희 시부모님도 명절 때 ㅇㅇ댁 가야하니까 용돈 봉투 좀 해와라 하세요.
본인들도 용돈 드릴 수 있지만 장성한 자식이 드리는 게
자식도 더 있어보이고, 본인도 더 낯이 서니까 그러시려니 합니다.
원글님더러 돈 쓰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원글님 배려하는 걸 거예요.2. ...
'10.10.9 5:47 PM (116.125.xxx.153)딸 체면도 세워주고 남들이 부러워하기도 할테니까요.
반면 원글님은 많이 속상하시죠?
저도 그런 시기가 있어서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기분 푸세요.3. 음냐
'10.10.9 5:53 PM (82.15.xxx.43)그래두 님은 친정 어머님이시고 돈 주시면서 이래라 하시잖아요.
저희 시부모님은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마다 저에게 너가 용돈 드려라 그러시곤
그냥 나가버리세요. 저희도 외벌이인데 그냥 그렇게 만나는 사람마다 저희가
용도 드려요. ㅠ.ㅠ4. 어떤
'10.10.9 5:58 PM (112.148.xxx.216)분은 자기돈으로 산 명품백을 딸이 사줬다고 얘기하고 다니더라구요.
자식자랑... 쩝... 입맛이 쓰죠.5. 웅
'10.10.9 6:30 PM (122.40.xxx.30)저도 그래요..
근데 참..그게 제 친가쪽..(엄마의 시집) 으로는 아니구요.. 암것도 할필요 없다는 식인데요.
제 외가.. (엄마의 친정) 쪽으로는 다 해줘라 하시네요..;
저 어릴때 친가에서 자랐거든요.. 그래도 자라고 나니....
친할머니께서 저 키워주셨는데... 전 별로 해드리지도 못하고 돌아가셔서 너무 맘 아픈데요.
외할머니는 늘 사촌과 절 비교하셨고 그냥 여러손주들 가운데 하나였는데...
외할머니는 뵐때마다 엄마가 용돈 드리라는..;;제가도 드리고.. 제가 안드리면...
엄마가 원글님처럼 제게 찔러 주시죠...시댁에도 뭐 더하라 하시는건 없는데..
꼭 외가에만 그러네요.. 외 사촌 동생들 용돈..등등... 명절에도 전 시집보다 친정에 돈 더 들어가요..
고모아들 결혼식엔 5만원도 되었다 하시던 분이.. 이모딸 결혼엔 30도 적다는..;;6. 웅님
'10.10.9 8:33 PM (112.169.xxx.194)윗님...하나 이상하지 않는데요.
이모님 딸 결혼식에 30... 그 이모님 특히 외가와는 그만큼 정있게 주고받고
하는 사인거고 고모쪽에는 암갓도 없었던게지요.
제 살아보니 모든 사람에게 잘 할 수는 없어요.
코드맞고 서로 줄줄아는 사람...돌려주진 않더래도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에게
더 주고 싶은건 사람맘이니까요?7. 에휴
'10.10.9 11:00 PM (175.218.xxx.23)저희ㅡ시부모님도 돈은 안주시며 그런 식으로 저희가 챙기길 엄청 바라세요 종종 옆구리 찌르고 생색은 부모님이 내시죠 성질 나지만 적당히 맞춰드리는데 참 그래요 이런식으로 부풀려지며 엄친아ㅜ엄친딸이 만들어지는구나 하는거죠
8. 그나마
'10.10.10 11:17 AM (218.154.xxx.46)돈을 주면서 그러시니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님 형편이 어려운 걸 아니까 그리하시는 거지
님이 좀 여유롭다싶으면
니가 알아서 드려라
뭐 그러시지 않을까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런 거 좀 중시하더라구요
얼굴 세우는 거랑 작은 돈이라도 주고 챙기고 하는 걸 정이라 생각하시니까...
젊은 사람 입장에선 쿨하지 못해서 싫긴하죠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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