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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을 먹는다는 것도 습관인것 같아요...

아침밥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0-10-09 10:01:32
신랑의 경우엔 그렇습니다...
저랑 32에 결혼했는데 결혼하는 그날까지도 시어머님이 해 주시는 매일매일 갓 지은 밥과 국으로 밥을 먹어 왔던 사람이였어요...
시댁에 시할머님이 같이 사시다보니 시어머님의 경우엔 아침밥을 거르거나 대충 먹는다는 개념이 전혀.. 없으시고...
본인이 먹기 싫어도 무조건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였거든요...
그래서 신랑의 경우 아침에 거하게 한상 차려도 한그릇 뚝딱 하고 먹는 것이 가능하구요..

저는...
학창 시절 부터..(가만히 생각 해 보면 초등때는 그래도 아침을 먹고 다녔는데 중고등 이후로 아침이 좀 프리하게..바뀐것 같아요... 그냥 딱 부모님 하고 애들만 사는 집이였다 보니 아침밥에 대한 강박증도 좀 덜했고.. 저 스스로도 아침에 밥 보다는 그냥 간단하게 대충 먹는것이 속이 부대끼는것 없이 편하고...친정엄마도 특별히 아침밥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강요를..안하셨거든요...그러다 대학 졸업후 자취하면서 아예 아침밥의 개념은 없어져 버렸어요... 그냥 커피 한잔.. 커피 우유 한개... 직장 가면서 이렇게 사 먹는것이 아침이 되어 버렸구요...)

그렇게 쭉 습관들이고 나니....
결혼해서 전업이 되고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도 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질 않아요...
신랑은 꼭 아침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니 차라긴 하는데...
저는 바로 일어나자 마자 밥을 먹는것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몇번 그렇게 먹어 보는데 먹으면 속이 더부룩 한것이 영 소화도 안되고 그래서...
그냥 처녀적 먹는 습관대로 지금도 먹고...

덩달아 아이도....
저랑 좀 비슷해 져가는것 같고..그래요...
신랑은 아침에 토스트 한쪽에 우유를 너무 너무 싫어 하는데 또 아이는 토스트 한쪽에 우유 한잔 과일 조금 이런식으로 잘 먹구요..
신랑은 이런식으로 먹으면...
아침에 설사 나서 못 먹겠다구..해요...^^;;
포스트에 우유 말아 줘도 잘 먹고...

남편은...
애아침 먹는 습관 보면...
솔직히 자신은 평생 밥하고 국하고 먹었던 사람인데 아이 습관을 저리 들인다고 잔소리...엄청 하긴 합니다...
크는애 저리 먹인다구요....(근데..신랑..그리 잘 먹고 다녔는데... 키는..170도 안되는거.. 뭥미...^^;;)

그냥...
키톡을 보다가....
신랑의 소원이..
거한 아침상이거든요....
갓 지은 따뜻한 밥에..
갓 끓인 국에.. 찌개에....
갓 무친 나물에....

그리 소원이건 해 주면 좋은데....
워낙에 저녁형 인간이여서..
정말 갓 지은 밥에..
갓 끓은 국에..이렇게 하질 못하겠어요..^^;;

저는 주부 자격이.. 영 없는 사람인가봐요..

IP : 221.139.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9 10:10 AM (207.216.xxx.174)

    저녁형 인간이라 그러신다면
    밤에 해두시고 아침엔 차리기만 하시면 돼죠...
    밥은 아침에 갓 지은 밥이 되게 밥솥 타이머만 아침으로 맞춰놓고 주무시고
    국은 아침에 끓인 콩나물국이나 저녁에 끓여둔 콩나물 국이나 다른 거 모르겠던데
    남편분 말은 그냥 따뜻한 밥,국 먹고 나가고 싶다는 얘기 정도겠죠....
    제가 그렇게 평생 습관이 들어서
    아침에 토스트 먹으면 속이 느끼하고 싫은 사람이거든요..^^;;
    김치하고 국만 먹을지언정 한식 밥으로 아침 먹고 나가요.

  • 2. 사실
    '10.10.9 10:14 AM (124.60.xxx.46)

    직장생활하면 제대로된 식사가 아침뿐인 경우가 많아 아침 잘먹고 싶어요. 윗분말씀처럼 해보세요

  • 3. 아니죠
    '10.10.9 10:14 AM (110.13.xxx.150)

    저는 물론 아침밥 꼭 차려 먹이는 사람이지만
    아이 어릴때는 신랑 아침 못차려줬어요.

    저도 혈압이 낮고 저녁형 인간이라
    저녁에 국, 반찬은 미리 해놓고 밥은 예약취사, 아침엔 계란프라이나 감자볶음(감자도 다썰어서 물에담아둬요) 정도 해줍니다.

    아침이 부대끼는데 억지로 밥먹을 필요는 없죠. 남편말대로면 아침 간단히 먹는 서양인들은
    다 우리보다 작고 허약하겠네요.
    남편은 남편대로 밥먹고 님은 아이 클때까지 편하게 드세요.

    아이가 좀 크고 학교 다니면 슬슬 밥으로 바꾸는 것도 좋을 듯해요. 밥 한수저부터 시작해보세요. 저는 아침을 꼭 먹지만 한두수저 밖에 안먹습니다.
    아이가 처음에 밥을 거부하면 주먹밥, 떡국 정도부터 시작해도 되구요.

  • 4. 습관맞는듯..
    '10.10.9 10:52 AM (116.41.xxx.232)

    저 초등시절부터 학교갈때 밥을 다 못먹고나가면 엄마가 밥숟가락 들고 대문까지 따라나와서 떠먹여주셨어요..엄마가 밥을 좀 많이 중시여기거든요..고등학교 다닐땐 피곤한데 아침밥도 먹을람 힘들어서 짜증도 냈지만 37살인 지금도 아침밥은 꼭 먹어요..
    지금은 일때문에 아침에 5시반에 나가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침밥 꼭 먹구요..
    젊은 시절 보드타러 간다고 새벽 4시에 나갈때도 아침밥은 꼭 챙겨먹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삼겹살같은거 거뜬히 잘 먹고 밥 두공기도 잘 먹구요..
    대신 저녁은 가볍게 먹는 편이구요..
    근데 아침밥을 어린 시절부터 안먹던 남편은 아침밥먹기 참 힘들어해요..출근해서도 부대낀다고..

  • 5.
    '10.10.9 2:21 PM (211.41.xxx.122)

    저도 아침에 주로 밥을 먹어 온 사람인데. 아침 안 먹으면 전 장이 꼬여요ㅠㅠㅠ
    밥 대신 토스트와 우유는 좀 속이 안 좋구요.
    (장이 안 좋은 사람은 아침에 빈속에 찬 우유 먹으면 설사해요;;;;)
    차라리 떡이랑 따뜻한 콩국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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