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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0-10-09 09:32:29
.... 끝까지 자기와 함께 해준 남편...

지금 님들은 그런 남편과 함께 살고 계신가요?
IP : 114.200.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9 9:36 AM (114.201.xxx.108)

    어제 저녁에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기했어요..
    자기야...부모하고는 30년 살고 부부는 50년,,평생이라더라,,
    울신랑,,부부는 헤어지면 끝이야.

    ㅡㅡ;;

  • 2. 저도
    '10.10.9 9:39 AM (114.200.xxx.56)

    이번 사건으로 여러가지 생각해 봤어요.
    품위있게 죽을 권리와
    내가 죽을때 남편이 따라가 줄것인가?(물론 그런일이야 없겠지만, 죽어도 혼자 저는 죽을겁니다만)자문했을때, 내 남편은 아닐것이다....라는 결론이 나오던데요.

    흠..아마 이것때문에 부부싸움 하는 가정도 있을듯 싶더라구요.

  • 3. 저도
    '10.10.9 9:48 AM (61.43.xxx.108)

    솔직히 관심은 최윤희씨보다 그 남편에게.....
    두 분 안타깝습니다 ㅠㅠ

  • 4. ...
    '10.10.9 10:05 AM (183.102.xxx.146)

    저희 남편은 "나같은 사람 또 있네~" 하데요.
    웃고 말았어요.

  • 5.
    '10.10.9 10:08 AM (122.32.xxx.193)

    전 요즘 같이 삭막한 세태에 장진영씨나 행복전도사 남편분 같은 남자분들 책속에서만 존재하는 남자인줄 알았어요
    내가 한국남자고 절절히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해도 그리 할수 있을까 싶은데... 여튼 존경스러워요

  • 6. 우울증
    '10.10.9 10:50 AM (123.120.xxx.31)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지 잘 모르겠어요. 정신과 의사들은 남편도 최윤희씨처럼 우울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울증이 오면 평상시와는 다르게 현실판단력이 떨어져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 하고요.
    존경스럽다는 반응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제 남편요? 저는 절대 제 남편이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7. ..
    '10.10.9 11:27 AM (211.108.xxx.4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만
    사회적 파급이 너무 크네요.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날까 걱정입니다.

  • 8. 비몽사몽
    '10.10.9 12:04 PM (221.151.xxx.168)

    동반자살은 아니지만 외국에서 배우자가 죽은후 혼자가 된 삶을 견디지 못해서 얼마후 자살한 유명인들이 있지요. 그 유명한 영화감독 펠리니의 아내...달콤한 인생, 자전거 도둑에 나오는. 평생을 함께 하면서 그렇게 사랑하고 죽음마져 거의 함께 하는 사람들...전 이것도 위대한 사랑이라고 보는데요.
    우리나라 옛말에 마눌이 죽으면 남편이 초상집에서 우는척 슬픈척 곡하다가 새장가 갈 생각하니 너무 기뼈서 뒷간 가서 웃는다고 하는데...동반자살을 미화하는건 아니지만 비난할 일도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사람은 죽는것, 살만큼 살았잖아요. 최윤희씨는 고통스러운 병마에 시달리셨구요, 남편분은 아내없는 늙은 여생을 살기엔 워낙 아내의 비중이 컸을것 같아요.

  • 9. ..
    '10.10.9 12:08 PM (116.43.xxx.65)

    죽음에 동반하는 않는 것이 덜 사랑해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간혹 사고 등으로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 중에 자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녀에 대한 사랑 때문이기도 하지만 절망감도 상당히 작용할 거에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을 열정으로만 이해한다면 함께 죽는 것이
    가장 사랑하는 길이기도 하겠지만요.

  • 10. 난 반댈세
    '10.10.9 2:20 PM (58.234.xxx.111)

    루프스로 엄청난 고통을 겪게되고, 또 그 고통이 점점 더해지다가 결국 죽어야 한다면,
    저라도 죽음을 선택하겠네요. 행복이란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참고 견디다보면
    어느사이 나아질 수 있을 때, 힘들지만 기다릴 수 있는것이지요.
    그런데 이 고통은 지금도 견디기 힘들고 앞으로는 더 더욱 힘들고
    결국 끝에는 죽음 밖에 없다면... 그 분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그 선택만요.

    방법이 문제가 많았지요.
    두분은 지극히 사랑했다는것은 증명된 바 이구요.
    암만 자기가 죽음을 선택했다지만 사랑하는 남편으로 하여금 내 목을 졸라달라니요.
    아내의 목을 조르는 남편.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여태까지 아내가 받았을 고통보다 더했을 걸요.
    발버둥치다 축 늘어진 아내를 바로 눕히고
    자기 목을 줄에 매는 남편의 심정을 상상해 보셨을까요, 최윤희님은요?

  • 11. 아뇨
    '10.10.9 9:27 PM (112.164.xxx.126)

    저는 싫어요,
    울남편 나 대신 죽을수 있다고 하는대요, 싫어요
    내가 죽으면 아이 챙겨야지요.
    남편이 죽으면 내가 아이 챙겨야 하고요
    혼자 남아서 살다가 너무 힘들어서 자식에게 폐를 끼치는게 싫어서 그런거라면 이해해요
    그러나 나때문에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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