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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음이이해가안돼요어쩌나요?

아줌마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10-10-08 01:30:24
사십대후반아줌마예요
남들은 삼십대초후반정도로본답니다
그런데 정말 저에게 있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원래 전 연하는 정말 아이같아서 취급도 안했답니다
저보다 열세살이나 어린 동생같은 남자를 제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어요
저도 정말 괴롭고 괴롭습니다
남편도 절 너무 사랑하고 특별한 문제도 없는데 제 마음은 왜 이런 못된 마음이 들까요?
미친척 얘기도 해볼까 아니야 나만 알고 있으니 내가 접으면 모든건 아무 문제없어
저 혼자 소설을 쓰고 있네요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죄짓는 마음이 들고 정말 저 나쁘죠?
그남자도 내마음과 같을꺼라는 착각도 하고 의미없는 문자나 인사치례도 전 의미를 부여하는
한심한 짓을 하고 있답니다
너무 괴로워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남잔 아직 미혼이고 여자친구는 없다고 .....
IP : 115.143.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0.10.8 1:31 AM (122.37.xxx.16)

    마음속에서만 그러시고 그만 접으세요.가정도 있으신 분이 그러심 안되죠.
    그 상대가 미혼인데 더더욱 앞길 막으심 안되구요.

  • 2. 윗님
    '10.10.8 1:37 AM (121.168.xxx.15)

    말씀이 맞아요.전 멀쩡한 가정 깨놓는게 사람이 절대 해선 안될짓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놓고 잘사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잠깐의 흔들림으로 평생을 땅치고 후회하며 살지 마
    시고 가정에 충실하세요.

  • 3. ...
    '10.10.8 1:38 AM (120.142.xxx.200)

    그런 감정... 님의 추억의 한자락으로 보따리에 싸서 고이고이 모셔두세요.
    그러다 훗날 언젠가 꺼내보시면서 내가 이런 감정이 있을때도 있었구나 하시면서
    희미하게나마 미소지을 날이 있으실거에요.^^

  • 4. 말하는 순간
    '10.10.8 1:42 AM (99.225.xxx.21)

    받으실 충격이 크실거예요.
    원글님 나이가, 그런 방황을 하실 수 있는 나이예요.
    하지만 나를 인정받고 사랑받는다는 감정이 이성과의 사랑만으로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그것은 무모하고 무책임한 일일 가능성이 거의 다이거든요.
    원글님의 일방적인 사랑일 가능성이 크기도 하구요.

  • 5. ...
    '10.10.8 1:45 AM (58.145.xxx.215)

    이해는가지만 그러지마세요...
    얼른 맘 정리하시길...

  • 6. 넷?
    '10.10.8 1:49 AM (222.106.xxx.112)

    40후반이 그런 방황을 할 나이인가요,,,
    그리고 40후반이 30초반으로 보이는건 불가능해요,,,
    열세살 어려도 30중반인 남자인데 가정도 있겠네요,,,
    낚으려고 글쓰신거 아니면 혈기 왕성한 30초반 부인한테 험한 소리 들으실수 있어요,,조심하세요

  • 7. .......
    '10.10.8 1:53 AM (115.137.xxx.253)

    그 맘 이해가 되네요
    남자나 여자나 그런 경우 있을 수 있죠.
    그런 맘 생기는게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사랑도 행복도 선택은 나의 것~~!

  • 8.
    '10.10.8 2:27 AM (72.213.xxx.138)

    남자들이 왜 젊은 여자와 바람피는지 원글님은 그냥 이해가 되시겠어요^^
    대개 중년 남자들은 그럼에도 저질러 보잖아요. 그냥 바람~이라면서
    여자도 있어요. 결국 애들한테도 얼굴 못들고 버림받더라구요.

  • 9. 비결좀..
    '10.10.8 8:25 AM (183.102.xxx.63)

    사십대 후반이 삼십대 초반으로 보일 수 있는 비결좀 가르쳐주세요.

  • 10. 나이가
    '10.10.8 8:31 AM (211.210.xxx.30)

    나이 먹었다는 증거로 생각하고 넘기세요.
    점점 나이가 드니 뽀송한 아이들이 풋풋하니 좋더라구요.
    앞으로 점점 더 할텐데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 11. ***
    '10.10.8 8:41 AM (118.220.xxx.209)

    좋아할수도 있죠..
    남자들은 그런 경우 찝적거리다 대쉬도 하고 꼬셔도 보고....
    죄책감도 없이 바람도 피고 그러죠.....
    원글님은 마음 잘다스리세요..
    이성적인 분 같으시니....

  • 12. ..
    '10.10.8 9:41 AM (122.203.xxx.194)

    마음이 그럴 수는 있죠
    저도 경험있어요
    하지만 자제를 하는거죠..
    저는 그사람을 안지 10여년이 넘었고
    1년에 2번 정도 여럿이 보는데
    이제 그사람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는게 알게 되었어요
    그러나 서로 표현하지 않아요..

    그걸 표현하는 순간 1년에 1~2번 만나는것도 깨지고
    추억은 아픈 상처가 될걸 아니까요..

  • 13. ...
    '10.10.8 9:56 AM (112.72.xxx.115)

    13살 많은 여자 유부녀와 사귈정도의 총각이라면 --글쎄요
    가정떠나서 다른행복을 찾는다해도 그남자가 내생이 끝날때까지 옆에 있어줄까요
    나만 바보되는거에요
    한대수씨 아시잖아요 외국에서 살던중에 그부인이 독일남자인가 하고 바람이 나서
    나갔다잖아요 디자이너였구요 거리에서 우연히 본부인을 만났는데 거지꼴처럼 초라한모습으로--
    그당시 한대수씨는 러시아여자랑살고있었는데 본부인을 데려다 10개월동안 같이 있었대요
    갈곳이 없으니 ---그남자한테 다 빨리고 혼자 거리로 나앉게 된거죠
    늙어서 그런초라한 모습으로 살지않으려면 마음 돌려먹으세요
    돈백원주는사람없어요 살고있는 내남편이 최고입니다 사는동안에는

  • 14. 메사임당
    '10.10.8 10:54 AM (211.37.xxx.189)

    와 대단하시군요!
    하지만 순수한 짝사랑도 아름답잖아요. 혼자서 마음에 두고 가끔 꺼내보는 빛 바랜 사진처럼요.

  • 15. ?
    '10.10.8 1:49 PM (58.227.xxx.121)

    그런데 이 상황에 30초반으로 보이는 외모가 무슨 상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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