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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32살 새댁이라.. 애도 낳아야 하는데,
하루를 꽉꽉 채운 일들... 배워야 하는 일들을 생각하면... 애를 낳는다는 건.. 일에 대한 어느 정도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 같고,
또 일에만 몰두하기엔, 이래서 내 인생에 뭐가 남을까라는 의문만 들어요.
더군다나.. 회사에서 온간 군상들에게 겪는 스트레스와 부딪힘 .... 경쟁.. 에 점점 지쳐가기도 하구요.
성공하고 싶고 잘 살고 싶은데, 정말 일과 삶에서 균형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 빡세다는 대기업 맞벌이로 살면서, 10시 11시 퇴근, 주말 중 하루는 특근, 잦은 장기 해외 출장..
일을 잘하는게 편하게 사는거다라는 생각에 점점 일에 매달리게 되고,
주말 중 하루만이 오로지 리프레쉬 하는 쉬는 시간...
하루 세끼 밥을 회사에서 먹고, 집에서 자고 일하는 나와 내 남편의 삶이 뭘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성공... 정말 멋져요.
그런데.. 회사 생활하면 할수록.. 윗사람을 보며 저렇게는 못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 모든 걸 바쳐야 하는 삶.
지쳐 가는데... 아직 제가 꿈꾸는 삶을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게 문제에요..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당장 회사를 그만둔 후로는...
제 자신이.. 그리고 또 내가 어떻게 될까 그려볼 때... 그것도 자신할 수 없네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께...
진정어린 조언 듣고 싶어요...
치열함에 지쳐가는데...
회사를 그만둘 자신은 없고...
과연 언제까지 내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시기가 되어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과연 난 새로운 세상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연구원이라... 사회에 응용할 수 있는 경력도 아니구요....)
수많은 의문이 그려지는 밤이에요...
1. 그래서 전..
'10.10.8 12:47 AM (125.187.xxx.15)전 일단 대기업을 나와서.. 일편하고 칼퇴근 되는 데로 옮겼어요. 대신 분야가 기존에는 전문성을 살리고 경력이 쌓이는 분야였다면, 이쪽은 연관성은 없지 않지만 잡일이랄까...경력에는 크게 도움은 안되는. 그리고 여기서 애기도 낳았고요.
전 애기가 있어서 당장은 경력에 플러스가 안되어도 치열한 곳으론 못갈꺼 같아요.. 그만두지 않고, 그냥 끊기지 않는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면서 다니고 있지요.
하지만 애기가 조금 크고 나면... (전에 치열한곳 쭉 다닐때보다는 훨씬 못하겠지만) 끊기지 않은 경력으로 뭔갈 다시 할 수 있으니까요..2. op
'10.10.8 1:14 AM (124.5.xxx.53)많은 월급쟁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죠.
회사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고 싶다고.
그러면서 내리는 결론은 결국 돈벌어야 한다. 그런데 나에게 돈을 주는 곳은 회사밖에 없다.
나머진 다 나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곳 뿐. 그냥 꾹 참고 다니자. 입니다.
결혼후 여자는 육아와 함께 사차원적인 고민에 빠지게 되고
남자는 가장의 책임감에 일차원적인 고민도 못하고 그냥 돈벌러 다니는 겁니다.
회사가 그만 나오라고 할 때까지.3. OP님은
'10.10.8 1:47 AM (119.149.xxx.65)남잔가요?
4. 애낳고 회사관둬도
'10.10.10 12:53 PM (122.35.xxx.122)계속되는 의문이랍니다...
그런데 그건 아니에요..회사에 모든걸 바쳐야 하는 삶...
필요가치가 없으면 그대로 대동댕이쳐지느곳이 회사입니다..
회사에 내한만큼 대우받으면서 내삶은 내가 끌어가야죠...시간이 없으면 쪼개서라도..
10-11시 퇴근하는 대기업에도...
새벽 5시 출근해서 헬스 다니고, 저녁 9시에 스터디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님이 좋아하는것 정말 하고픈게 뭘까에 대하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