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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해요
에전에 강아지 키우면서 엄청 고생했거든요(끝까지 책임지지 못해서 마음이 지금도 안좋아요. 그개가 자꾸 자기 똥을 먹었어요..대소변도 못가리고요ㅠㅠ 그러면서 먹을거만 밝히고요ㅠㅠ)
고양이 키워보신분들 어떤가요??
대소변은 잘가리는지.털은 잘 안빠지는지. 집안구석구석(먼지 쌓인 침대밑 같은데요) 쓸고 다니는지.
냄새는 안나는지...
1. ㅎ
'10.10.7 10:36 PM (113.10.xxx.26)엄마가 동물 질색이시면 무조건 안돼요.
강아지도 끝까지 안키우셨다니...더더욱 안돼요.
고양이는 우선 털이 강아지의 3-8배 빠진대요. 저도 고양이 키웠었는데 정말 하루에 한 번씩 청소해도 털은 어쩔 수 없었답니다.2. ..
'10.10.7 10:37 PM (121.143.xxx.148)고양이 털 강아지보다 더 빠집니다 강아지는 털이 안빠지는건 안빠지죠
대신 손이 많이 가고 고양이는 수월하다던데요
우선 애가 동물 좋아한다고 다 동물을 키울수는 없어요
안되는것은 단호히 안된다고 말하세요
그 동물들 님이 키우시는거거든요
우선 동물은 키울 주인이 동물을 좀 좋아하는 사람이 키워줬음 싶습니다.3. ..
'10.10.7 10:38 PM (121.143.xxx.148)그리고 아예 끝까지 책임 못 지실분이시라면 마음 접으십시오
4. 키우지 마세요
'10.10.7 10:39 PM (124.52.xxx.142)개보다 손이 덜가지만 털이 많이 빠집니다.
전 엄마 반대에도 끝까지 키고 키웠지만
자기가 미움받는다는걸 알고 살아가는 고양이도 안쓰럽습니다.
싫어하는데함께사는 엄마도 안쓰럽고
애완동물은 절대적 가족의 합의가 있어야합니다.
뭔가 마음에 미심쩍은마음이 있으면 시작하지 마세요5. 야옹
'10.10.7 10:42 PM (58.142.xxx.155)대소변 - 엄청나게 잘 가립니다...자기 화장실에서만 볼일을 봐요...
털 - 체감상 강아지의 100배쯤 빠지는듯한 느낌이랄까요... 6년째 키우고 있는데 이젠 초월해서 털이 둥둥 떠다녀도 그러려니 하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정말 못견디실꺼에요...고양이가 흰색이면 검정옷은 거의 못입고 다니신다고 보면 됩니다...
개묘차가 있긴하지만 저희 고양이는 물건들은 잘 안건드리는데 비해 벽지와 소파를 많이 해드셨네요... 6년만에 소파는 3번째구요...벽지는 다행히 요즘은 잘 안건드려요...스크래쳐가 있어도 혼자 우다다 하면서 날라다닐때가 있는데 그럴때 발톱에 많이 찍혀요...평소 발톱관리(자주자주 깎아주기) 해야한답니다....
너무 애교많고 사랑스럽지만 동물과 함께 하려면 많은 희생또한 필요한것같아요~6. NO
'10.10.7 10:46 PM (115.140.xxx.175)집에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오면 99.99%의 일들이 다 어머니의 일이 됩니다.
그러니 안키우시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고양이는 배변을 잘 가리지만 그래도 수시로 모래 치워줘야되고.. 털도 무지 많이 빠지구요.
집안 구석구석 잘 들어가요.
우리 강아지도 어릴때 똥 먹었어요.. 식분증이라고 가끔씩 그런 개들이 있는데 주인의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고칠 수 있어요.7. ....
'10.10.7 10:47 PM (221.139.xxx.248)제발..키우지..마세요...
엄마가 이렇게 질색하는데...
딸아이가 그렇게 키우고 싶어 한다고 또 다시 시작하실려고 하는....
원글님이 솔직히 안 좋게 보여요..
아이도 자기가 원하는것 중에 안되는것도 있다는걸 알아야지요....
고양이도 개도 그냥 장난감이 아니고 하나의 생명이잖아요..
아무리 아이가 건사 한다고 해도 아이는 아이일뿐이고 엄마가 결국엔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질색하시고 개도 한번 기르셨다고 실패 하신 경험이 있으시면서 왜 또 다시 아이때문이라는 핑계로 시작할려고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절대 키우지 마세요...
저도 아이가 개며 고양이며 키우자고 노랠 부르고 저는 동물 질색 하는 수준도 아닙니다..
동물 참 좋아 해요. 저 스스로가요..
근데 또 좋아 하는거랑 한 생명을 키우는것은 절대 다르기에 저도 아이가 아무리 졸라도 안된다고 하는건 딱 자릅니다..
제발 키우지 마세요...8. 고양이
'10.10.7 10:51 PM (59.10.xxx.205)오래된 주공아파트인데요. 집앞에 상주하는 길냥이들 있거든요, 개네들이나 돌보라고 해야겠어요.
9. ..
'10.10.7 10:57 PM (124.52.xxx.142)웨이 답글 남긴 사람인데
사람들이 강하게 키우지 말라고 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 고양이 문제로 상처 많이 받으셨어요.
저희가 절대로 절대로 포기 못한다고 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고양이가 함께하는 삶이 너무 행복했지만
엄마는 내가 이렇게나 싫다고 하는데 무시하고 계속 끼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서운하고
...아무튼 문제가 많았어요.
이제 우리 고양이는 하늘나라로 갔고
저도 결혼을 했지만
결혼하면 데리고 나와 같이살려고 했는데 그전에 죽었어요.
따님한테 나중에 독립해서 살때 키우라고 하세요.
깔끔하신분이면 스트레스 엄청 받으실꺼에요.
화장실 제때 안갈아주면 고양이 오줌냄새가 정말 너무너무 심하구요.
안그래도 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검은색 겨울코트에 고양이 털 범범되어있으면 외출 나가기 전부터 짜증나고
고양이는 친해지고 싶으면 쓱 몸을 밀고 지나가는데 옷 재질에 따라 털이 정말 많이 붙어요.
애완동물을 안키우시는것도 책임있는 삶을 사시는거에요.10. .
'10.10.7 10:58 PM (58.143.xxx.122)제 친구가 고양이 기르는데, 털이 엄청 많이 빠진다네요, 여기저기다, ,
그리고 주기적으로 모래 사주어야 한다고, 음,
동물 좋와하지만, 저라도 절대 노우~,
물고기 같은걸로 , 마음을 달래보세요11. 상담
'10.10.7 11:02 PM (183.106.xxx.226)저도 어항에 물고기 키우기나 햄스터 괜찮던데요
햄스터 나와서 쳇바퀴 돌리고 하니까 귀엽던데
배란다에 두고 키워도 되고 나와서 돌아다니지도 않고
그냥ㅇ 밥주면 잘먹구요12. .
'10.10.7 11:09 PM (211.176.xxx.64)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걍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동물 딱 질색이시면 고양이 절대 못 키우십니다.
13. 제발....
'10.10.7 11:12 PM (119.65.xxx.22)이미 한번 파양시키셨네요.. 키우지 마세요... 장난감 아니잖아요..
생명이잖아요.. 고양이라고 키우기 더 쉬운거 아니에요..
아이에게 제대로 교육시키세요.. 그게 훨씬 쉬운길입니다..14. 고양이는
'10.10.7 11:19 PM (121.182.xxx.92)강아지와 달라서 아이들이 돌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어딘가에 달라 붙기 위해서 발톱을 세우는데
놀다 보면 많이 할퀴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여려서 그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게다가 고양이는 사람손을 타는걸 싫어하고 혼자 있기를 즐겨서 아이들이 원할 때
함께 놀아주지 않아요 .
그러므로 키우지 마세요~15. 책임
'10.10.7 11:38 PM (110.132.xxx.131)동물하나 키우는게 그냥 키우고 싶다는 맘만으로는 많이 부족해요.. 전에 강아지를 키웠는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서 맘이 안좋으시다면서요.. 고양이도 강아지와 똑같아요.. 그냥 애완동물 하나 키우는게 대소변, 털 뿐만 아니라 각종 예방접종에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고, 중성화 수술도 해줘야 하고..돈도 많이 들거든요.. 정말 사람은 크면서 손이 덜가지만 동물은 나이들어도 손가는 건 똑같아요. 그만큼 애정이 필요한 일이예요.. 키우시다 아프거나 그래서 포기하신다면 그 동물에게도 님에게도 상처일거예요..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이 없으시다면 키우지 마세요.
16. ,
'10.10.7 11:48 PM (122.35.xxx.55)털빠지는거 상상하는 이상입니다
가구나 벽지 성한곳 없습니다
강아지는 바닥만 돌아다니지만 고양이는 높은곳 어디든지 오르내립니다. 식탁 씽크대 서랍장위....난장판입니다
대소변 잘가린다고 하지만 잘못 구석에다 오줌이라도 지리면 그 냄새는 일년지나도 안없어집니다
가구에 소변묻으면 가구 버려야하고 이불이라면 이불도 버려야하고 장판이나 벽지라면 새로 갈아야할정도입니다
키워본적없으시면 절대 키우지 마세요17. ...
'10.10.7 11:53 PM (59.24.xxx.245)보통 아이는 좋아하고 어머닌 싫어하는 경우 나중에 문제 생깁니다. 저 아는 사람이 동물을 정말 싫어하는데 아들이 개를 너무나 키우고 싶어하니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은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뒤 아이의 관심이 게임으로 옮겨가 버렸고 그 개는 천덕꾸러기가 되어 구박 받다가 시골에서 혼자사는 할머니에게로 보내지고 말았어요. 애완견으로 길러져 집안에서만 살던 개가 하루아침에 헛간에 묶여 살게 된 거죠.
그런데 몇년 뒤 그 할머니가 병이 들어 큰아들에게 가면서 옆집사람에게 먹이를 주라고 부탁을 했는데 자기 개도 아닌 개를 누가 신경쓰겠어요. 옆집 사람이 밥을 주다말다 하다 것도 귀찮아지니까 알아서 살라고 줄을 풀어놨다는데 문제는 이 개가 애완견이고 몇년을 짧은 줄에만 묶여 살아서 줄이 풀렸는데도 그 빈집을 떠나지 못해 굶어죽었습니다.
그 개가 죽은 동네가 제 친정동네라 우연히 옆집 사람에게 그 얘길 전해듣고 어찌나 화가나던지... 애완견 키운다고 할때 저도 엄청 말렸거든요. 애들 관심사는 자꾸 변하니까 나중 생각해서 신중하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듣지 않더니만... 벌써 몇년이 지난 얘긴데 저 지금도 그 사람 만나면 그 생각이 나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전 애견가도 아니고 애완동물은 키워볼 생각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겨우 몇 달 아이 장난감으로 사랑받다, 그후 몇년을 천대받고 굶주리다 죽어간 개를 생각하면 정말 불쌍하고 그 개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미워지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러니 제발... 신중히... 정말 신중히 생각하시고 입양하세요. 애 하나 더 키운다 생각하시고, 나중에 그 애가 미워져도 내 자식이라 못버린다 생각하시고, 예뻐하지 못하더라도 자연사 할때까지 절대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을때 입양해 주세요.18. ^^
'10.10.7 11:53 PM (175.252.xxx.96)대포장 사료 인터넷서 구입하면 크게 부담가지 않으실꺼에요. 가끔씩 길냥이를 먹이주면서
나중에 성인되서 독립하면 키우라고 하세요.19. ..
'10.10.8 12:36 AM (124.50.xxx.154)살아있는 생명은 인간이나 어떤 놈이나 먹고 싸고 냄새 나고 털 빠지고 그럽니다. 햄스터건 물고기건 고양이건 강아지건 다 "살아있다"고요. 애꿎은 생명 하나 잡지 마시고 그냥 로보트 장난감으로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