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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밥값 계산할때...어떡해 하시나요?
또 그다음 어디가면 가면 그다음 사람이...이렇게 한번씩 내는 스타일입니다.
무언의...매너? 규칙? 뭐 그런거죠.
이친구..참 좋아합니다. 절대 쪼잔하거나, 지맘대로거나,그런 스타일은 아닙니다. 매너 좋구요 합리적이예요.
근데...좀 난감한 문제가 생기네요..가끔..
얼마전에...밥먹고 차마시고, 뭐 그러는데, 밥을 친구가 냇어요.
그러고 나서 명동에...유명 베이커리& 카페를 갔는데, (제가 계산할 차례죠)
커피랑 케익을 시켰습니다. 한참 수다떨고..전 일어서고 싶은데, 또 케익이랑 커피를 시키더군요.
웨이터한테,메뉴판좀 주세요~~이러더니...너 뭐먹을래? 이러더라구요.
전...어? 나 엄청 배부른데? 안먹을꺼야~~
이러면 보통 여기선 그만먹고 일어서자는 얘긴데,자긴 더 먹어야 겠다는 겁니다.(않은지 3시간 지난후였어요)
그럼서 커피랑 케익을 또 시킵니다.(앞서 먹은것에서 또 +3만원 넘네요...좀 비싼곳이었어요)
점 좀 이해가 안가는게, 대충 내가 돈을 낼꺼같으면, 내 눈치나 분위기를 보지 않나요?
근데 지 먹고싶은거,하고싶은거 전혀 개의치 않고 다 하는게 전 좀 신기하고 의아한 느낌이었어요.
저같은 경우...친구가 계산할 차례면, 그친구가 주문하는 갯수나 스타일대로 시키거든요.
계산하는 친구가 안먹는다고 하면 따라 안먹게 되지 않나요?
이게, 저의 소심한 성격떄문일까요?
저도 친구계산할 차례에 눈치 안보고, 먹고싶으면 또 시키고 해도 되는거예요?
만약 그렇다면 이제부터 나도 친구가 계산하든 내가 계산하든 먹고싶으대로 하려구요.
얼마전 그친구의 그런 거침없고 눈치안보는 행동을 보고, 내 행동이 소심했는지,
아님 그친구가..좀 눈치가 없고 자기 먹고싶은대로 먹는스타일인지...좀 궁금합니다.
나오면서 한마디 하더군요...거기 좀 가격이 세다.....ㅠㅠ
1. 육오삼
'10.10.7 12:41 PM (119.67.xxx.6)그 친구가 님보다 조금 더 여유있지 않으신가요??
예전에 친구 만날 때 생각해보면..
님 친구 같은 스타일은 좀 여유가 있어서 니가 내도 되고 내가 내도 되고..
별로 누가 계산 하는 것에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 이랄까 그랬던 것 같아서요~
저는 그 당시에 가진 돈 으로 쪼개내야 하니.. 이것저것 시키는게 신경쓰이고 밥값낼까 찻값낼까.
뭐시킬까.. 이런거 생각했었거든요~
괜히 안내면 얻어 먹는 것 같고.. 근데 그 친구는 둘다 제가 내도 같이 먹었다 생각하지 얻어 먹었다 생각 안하더라고요~~ 더군다나 위에 친구분이 밥 값 내셨다 하니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더 먹고 싶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2. ..
'10.10.7 12:49 PM (58.148.xxx.169)여유는 비슷해요 둘다..넉넉한 편이예요.
하지만,전..친구가 계산할차례면,맘대로 시키지 않고, 친구가 주문하는스타일대로 조용히 따르는편입니다. 근데 이친구는..누가 계산하든 자기 하고싶읃대로 하는것같은데,항상 뭘 많이 시키는 스타일이예요.다 먹지도 못할꺼 뻔히 아는데....이젠 좀 지치네요3. 원글
'10.10.7 12:56 PM (58.148.xxx.169)한편으로는 누닟없이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그런 거침없고 구김살 없는? 성격이 부럽네요
4. 원글
'10.10.7 12:58 PM (58.148.xxx.169)잘못썼네요 누닟-눈치
5. 저도
'10.10.7 1:10 PM (125.142.xxx.68)친구랑 만나면 그런 편이었어요. 근데 갈수록 그게 신경쓰여서 친구가 밥값 계산할때 제가 그냥 반반씩 하자고 그랬어요. 한번 그러고나니 그 담부터는 편하더라구요. 그냥 더치페이가 서로서로 편한것 같아요.
6. !
'10.10.7 1:12 PM (60.229.xxx.225)친구간에 너무 계산적이시다
조금 손해보고 사는듯 사는것도 때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7. ?
'10.10.7 1:18 PM (222.106.xxx.97)좋아하신다면서요. 뭐 그걸 그렇게 따지세요.
뭐가 문제 인지 잘 모르겠네.
그냥 님도 마음대로 시키시던가.
아님 밥값이 더 적게 나올 거 같으면 잽싸 달려가서 돈 내시면 되겠네요.
친구 불쌍하네.8. 여유가 잇다면
'10.10.7 1:27 PM (125.142.xxx.233)두 분 다 여유가 있다면서요? 그럼 그 정도는 마음 편히 쓰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9. 원글
'10.10.7 1:33 PM (58.148.xxx.169)? ( 222.106.167.) 님같은 분든 댓글 달지 마세요.어디서 반말 찍찍해요?
님도 마음대로 시키던가?
그러니 내가 질문 한거 아닙니까? 좋아하면 무조건~~다~~~받아주고 100%이해햐야합니까?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니까...궁금해서 물어본걸 가지고.친구불쌍하네?
님같으 분은 댓글달지 마시기 바래요.제가 올린글이 님같은 비아냥 받을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10. ㅇㅇ
'10.10.7 1:33 PM (175.207.xxx.109)에고 이럴바에 더치하세요.
11. 미투
'10.10.7 1:34 PM (218.154.xxx.46)저 역시 그런 일들 신경쓰입니다
착하지만 둔한 친구 또는 영악한 친구 둘다 별 생각없이 행동하더군요 ㅠㅠ
앞으론 더치하자고 하세요
아님 만남을 좀 줄이시든지
좋자고 만나면서 맘이 불편한 건 정신건강상 안좋아요
제 친구 중엔
각자 차려져나오는 음식의 경우(개인 반상기) 맛난 걸 젤 늦게 먹더니 같은 그릇에 차려져나오니깐 맛난 반찬만 쏙쏙 빨리 먹어치우더군요
아 뭐 작은 거지만 이것도 반복되면 스팀오릅디다
난 천천히 여유롭게 먹고싶은데 맛난 찬을 쏙쏙 먹어버리니 참...
친구 본인은 못느낄 수도 있구요 알더래도 별 거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좀 쪼잔해지더라도 웃으면서 얘길하든지 아님 그런 기회를 차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12. ..
'10.10.7 1:36 PM (121.165.xxx.168)여유있고+좋아해+매너좋고합리적=머니 따지지말고 즐겁게 지네세요..
13. 제 생각
'10.10.7 1:44 PM (125.177.xxx.193)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은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매번 더치를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식사건 커피건..
처음엔 좀 이상해도 익숙해지면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14. 한번쯤
'10.10.7 2:47 PM (58.237.xxx.70)시험삼아 친구분처럼 해보시면 어떨까요?
글을 두번 읽어봤습니다.
근데 다른건 다 좋고 합리적인 친구분이신데 작은 일에서 배려가 없으셨군요.
전 원글님 스타일이라서요. 당연 눈치보고 누가 밥산다고 하면 비싼거 못시키지 않습니까. 우리 스타일은요.
저라도 원글님처럼 할 것 같아요.
그 친구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없으셨나요? 전 그런 작은 거에 사려깊은 사람이 좋더군요.
전화 통화도 오래 하면 끊어라 내가 할께 하는 친구가 정이 가고요.
제 생각은 친구분이 잘했다고 보지 않으며 원글님이 그 친구 따라 해도 되겠냐고 하셨는데 전 따라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허나 서두에 말씀드린것 처럼 친구분이 생각없이 그런것이라면 똑같이 해서 깨닫게 해준다든가 아니면 친구분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자기가 배나 되는 비용을 계산하는 친구라면 원글님도 그렇게 해주는 것이 옳을것 같네요.
근데 섬세한 친구라면 원글님이 여태 그렇게 처신해 왔으므로 친구의 방식을 따를것 같은데 섬세한 분은 아닌가 봅니다.
시험삼아 친구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그렇게 한번은 해 보실수도 있겠네요.
합리적인 분이라면 원글님의 감정을 슬쩍 알린다면 따라주지 않을런지...어렵네요..15. ㅇㅇ
'10.10.7 3:46 PM (58.143.xxx.8)원글님이 돈으로 이익을 따진다는게 아니라 그런식으로 계산할 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산할 사람을 생각하게 되지 않냐는 질문을 하는 것인데 무슨
계산적이네 불쌍하네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원글님 저도 후배를 만나면 먼저 먹는 것은 제가 내다보니 후배는 커피를 사는데
그냥 커피나 먹지 추가로 케잌 같은 거 시키면 솔직히 계산 할 금액을 생각하게 되요.
후배가 알아서 언니 이거 먹어봐. 예전에 먹었는데 맛있더라고 이러면서 알아서 가져오면
몰라도 제 스스로 과하게 시키는 건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그외에는 가급적 각자 계산하는데 익숙하지 않을 때는 좀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몇 번만 하면 이것보다 더 좋은 게 없어요.16. 원글
'10.10.7 4:21 PM (58.148.xxx.169)위의 두분..댓글이..저의 논제와 궁금점에 대해, 정확히 짚어 말씀해 주셨네요.감사합니다.
똑같은 입장인데,제가,눈치보는일을, 친구는 눈치보지않고 스스럼없이 하길래.
저 자신도 좀 변화하고 싶기도 한데, 매너를 벗어나는일이라면 안그래야겠다는..딜레마에 빠져 올린 글인데, 몇몇분이...제 글을 이해못하시고 글을 올리셨어요.
맞아요..합리적이고 착한데, "세심한 배려" 이 부분에서 공감이 확~옵니다,
뭐라..표현할 어휘력이 부족했는데,참 지혜로운 댓글..이네요. 속이 뚫린 느낌이예요^^
제 고민의 원천은..."세심한 배려" 와 "눈치" 에 있었던것 같아요~17. ㅎ
'10.10.7 9:39 PM (211.178.xxx.53)두분다 여유있으시다면,
원글님도 눈치보지 마시고, 식사때에 원글님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주문해보세요
그럼 친구분도 반응보이실거 같은데...
그런데, 원글님 글 읽어보면,,, 친구분 딱히 어떤 생각으로 그러신거 같진 않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