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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에 살 언제쯤 다 빠지나요?
출산휴가가 이제 한달남았어요. ㅠㅠ
집에서 살림+육아하는게 이렇게 빡실줄은 몰랐네요. 차라리 얼른 회사로 복귀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복직하면 뭐뭐해야지..하고 꿈에 부풀어 있다가도 지금 거울을 보면 후줄그레한 모습에 정돈되지 않은 몸매땜에 몹시 부끄럽고 걱정이 태산같아져요.
전 임신하고나서 14kg가 쪘었어요. (임신전에 찐 살은 패스...)
그래서 만삭때엔 결국 앞자리 7자를 보고 출산을 했었죠.
무려14시간을 진통하다가 더이상 진행이 되질 않아서 제왕절개한 지지리 운없는 산모였습니다.
임신전 보던 책에서는 아기무게+양수+태반 등을 합쳐 7~8kg가량이라고 써있더만, 4일간 입원했다가 퇴원하면서 산후조리원으로 가기전에 잰 몸무게는 정확히 1kg이 빠진 상태였어요. 69kg...
아기가 2.8kg였는데 1kg빠진건 대체 뭐랍니까...
제가 보던 책에서는 출산후 2, 3일가량 4kg정도 빠진다고 써있었는데 정말이지 출판사에 전화해 항의하고 싶었습니다.
암튼 산후조리원에 있던 2주동안도 첫주엔 부종이 무지 심해서 몸무게가 줄어들지를 않더라구요. 아주 안달복달 난리였습니다. 다행히도 두번째 주가 되자 하루에 1kg씩 빠지더라구요. 부종도 함께 빠졌구요.
문제는 조리원에서 나온 이후 지금까지 40일가량...
친정에서 2주, 시댁에서 2주, 온전히 집에서 보낸 시간동안 빠진게 딱 2kg란 겁니다.
결국 10kg빠지고는 늘 같은 자리에요.
아직 4kg가 남아있는데 얘는 대체 언제쯤 빠지나요?
누가 모유수유하면 살이 빠진다고 했는지..ㅠㅠ
저 여태껏 계속 모유수유하고 있구요. 우리 아가 엄청 잘 빨아서 벌써 5kg를 돌파하면서 살이 포동포동 올랐는데 우째 저는 몸무게가 안 줄어드는지 모르겠어요.
저녁7시 이후엔 물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구요. 하루 세끼 밥 반공기 정도랑 미역국(간 안하고), 반찬 약간(이래봤자 김치 조금 아니면 김 정도에요)해서 먹거나, 한끼는 밥대신 고구마 두개정도 쪄서 먹는 수준이구요.
매일 아기띠하고 한두시간씩 아파트 바로 뒤 공원을 걷거나 일부러 좀 많이 가야하는 마트를 다녀오거나 하고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임신전에 이정도로 먹고 걸어다녔으면 살이 쫙쫙 빠졌을거 같거든요. (제가 워낙 살이 잘 쪘다가 잘 빠졌다가 하는 체질이에요.)
근데 출산땜에 안 빠지는걸까요?
아님 매일 두유를 하루에 세개씩 먹고 있는데 혹시 그것때문일까요?
두유 성분표를 보니 하나에 칼로리는 140kcl라고 되어있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젖량이 줄지 않으려면 두유를 먹으라고 누군가 말해줘서 일부러 챙겨먹고 있거든요.
아기 낳으신 분들.
낳고나서 얼마나 지나야 살이 다 빠지나요?
그리고 원래 출산하고 나서는 임신전보다 살이 더디게 빠지나요?
제 생활습관이 문제가 있는걸까요?
복직하려면 한달.
이동안에 남은 4kg빠질수 있을까요? ㅠㅠ
1. ...
'10.10.7 9:24 AM (61.78.xxx.173)사람마다 틀린거 같아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아이 낳은 친구는 4~5개월 되니까 쫙 빠지던데
전 회사 복귀하고도 임부용 바지 입고 다녔어요 ㅠ.ㅠ
위에는 좀 긴 셔츠류로 가리던가 좀 통 넓은 원피스로 버티고...2. 두유
'10.10.7 9:25 AM (114.204.xxx.214)살쪄요.
그리고 제대로 돌아오려면 1년은 걸립니다. 관리를 따로 한다면 모를까..3. 주말농장
'10.10.7 9:25 AM (121.181.xxx.124)저는... 아이 낳고 10키로 빠졌다가 다시 지금은 만삭의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ㅠ.ㅠ
4. 1년
'10.10.7 9:27 AM (112.221.xxx.58)되니까 돌아오긴 하는데, 출렁출렁 뱃살은 어쩔거야~ ㅠㅠ 일반인들은 출산전의 몸매는 기대는 어려운것 같아요. 전 아직도 뱃살 3키로가 남아있어요. 금방 빠질줄 알았는데, 진짜 안빠지네요.뱃살만큼은. 출렁출렁거리는 이 뱃살 어쩔거냐고요 에휴~
5. 믿을말 하나 없다
'10.10.7 9:28 AM (123.213.xxx.63)헉. 정말 두유가 문제였을까요? ㅠㅠ 저 두유 좋아하지도 않는데 매일 억지로 먹었던건데. 1년이 걸려야 돌아오는 거라면 너무 슬픈걸요. 회사 복귀하려면 예전 옷들 입고 다녀야할텐데 입어보니 옷태가 장난이 아니에요. 온통 울룩불룩에 블라우스 단추 튕겨져 나갈것같고 h라인 스커트는 입지도 못하겠고...
6. 음
'10.10.7 9:29 AM (183.98.xxx.153)두유가 설탕 많이 들어서 은근 살 잘찌기도 하고
한두시간 걷는 것도 몸이 뜨거워져서 땀 날 정도 아니라면 그다지 칼로리 소모가 없을 것 같아요.7. 1
'10.10.7 9:35 AM (118.37.xxx.168)근데 몸무게는 고대로빠져도 정말 몸매는 별루네요
같은몸무게더라도 헬스하면서 가진몸무게랑 물렁살은 틀려요 ㅠㅠ
근데 아기때문에 운동은 희망사항일뿐...8. 7월 출산...
'10.10.7 9:35 AM (219.251.xxx.104)7월22일에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했어요
임신중에 딱!!! 20키로 체중이 늘었었구요
모유수유 안하고 있는데....
지금 저도 4~5키로 정도 남아 있어요
첫애때는 이쯤에 다 빠졌던거 같은데....
이번엔 좀 더디게 빠지는거 같아요
딱....복부와 엉덩이에만 4~5키로가 남아 있는거
같아요 ㅠㅠ
저도 요즘 들어서는 제대로 줄지 않는 체중땜에 스트레스네요 ㅠㅠ9. 너무
'10.10.7 9:47 AM (211.108.xxx.67)빠르네요...
회사 다닐꺼 생각하더라도 100일도 안 된 산모가
벌써 외출해서 운동에... 고구마로 한 끼 떼우기... 안 됩니다...
6개월 지나서 천천히 뺀다 생각하세요...
다 빠지니 너무 걱정 마시고 모유수유 열심히 하시고 하다보면 힘들어서 빠집니다
지금이야 아기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해서 덜 하지만
회사 다녀오고 나서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정신 없어요10. 1년..
'10.10.7 10:08 AM (61.109.xxx.5)어떤사람들은 백일안에 못빼면 살못뺀다 해서
저도 걱정 많이 했었는데요~
1년지나니까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걱정하지마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화이팅!!!11. 음
'10.10.7 10:11 AM (121.164.xxx.195)벌써 다이어트 하면 안되요. 머리카락 우수수 빠져요. 지금은 최대한 몸을 보호하고 8개월 이후에 다이어트 하세요. 애낳은 엄마가 어떻게 정상인과 똑같을수가 있어요. 마음 편히 먹고 당분간은 아이에 신경쓰시구요. 조금 더 있다가 살 빼세요. 정말로 잘먹어야 해요. 저 아는 언니 애 낳고 백일안에 다이어트 했다가 머리 엄청 빠져서 무지 고생했어요. 지금은 잘 먹을때에요..
12. .
'10.10.7 10:12 AM (119.192.xxx.221)두달인데 너무 빼려고 애쓰지 마세요. 저 그맘때 맨날 유모차 끌고 나돌아다녔다가 골병들었습니다.
아직은 조리에 좀 더 신경쓰실 시간이에요.
특별히 관리받거나 하지 않는다면 살은 좀 서서히 빠지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1년쯤 걸렸어요. 완전히 다 빠지는데는,..주변에서도 보면 돌잔치때는 대부분 예전 몸매로 돌아오더라구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13. 흠냐
'10.10.7 10:34 AM (114.207.xxx.240)전 3개월도 안되어서 다 빠졌거든요. 13kg이 쪘었는데 출산후 18kg이 빠져서..-.-;;
원인은 모유수유+잠못자기+산후체조 인듯.
아이가 아침 해뜨면 잠을 잤어요. 밤새도록 잠못자기..
그렇다고 낮에 잘 자는것도 아니고..
걷기 말고 집에서 하는 산후요가 같은거 하세요. 교정효과보고 좋아요.
오히려 임신전보다 배도 하나도 없고.. 전 그랬네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려나.. 안되려나 걱정은 됩니다 ^^;14. 일단은
'10.10.7 10:38 AM (58.227.xxx.53)그냥 몸을 챙기세요
지금은 여자가 아니고 엄마다 생각하시고~~~
저는 20키로 쪘었는데...
일년지나니 서서히 해서 다 빠지고 뱃살도 없고....
167에 50초반 유지하고 있어요~~~
너무 조급한 맘 먹지 마시고...
편안하게 몸에 좋은 음식 드시면서
예쁜 아기 바라보시면서~~~^^
아마 빠지실 거예요
화이팅!!!15. 1년이요
'10.10.7 11:20 AM (180.71.xxx.214)그러니까 몸 부는데 1년 걸리셨으니까 빠지는데 1년 걸리는게 정답이랍니다.
전 1년 지나도 딱 10키로 빠지고 그 나머지는 여태 붙이고 삽니다.ㅎㅎㅎㅎ....ㅠ.ㅠ16. 20개월 둥이엄마.
'10.10.7 3:53 PM (61.74.xxx.52)사람이 가지각색... 차이도 어마무시.... 제가 보기엔 믿을말 없다입니다. 그냥 조급해하지 말고 내 상황에 맞춰 빼는 수 밖에요.. 전 2달전부텀 시작이어요..... 둥이 가지면서 20kg 정도 불었으나 아가들 2.7로 다 낳았는데... 여적 15kg 달고 다니다 이제서야 다이어트 돌입해서 궤도에 올랐네요... 아흥..... 정말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사람마다 차이가 넘 심해서 평균으로는 의미가 거의 없다.... 이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일단은 좀 참으셔요... 지금 잘못 다이욧하시다 몸 버려요.... 40이 낼 모래인 아짐...
17. 저도
'10.10.7 8:28 PM (119.64.xxx.30)출산 6개월 되었는데요. 3개월까지는 너무 안 빠져서 정말 님과 같은 심정이었어요..
3개월까지는 산후 마사지 엄청 열심히 받아서 붓기 빼는데 주력했구요..
그리고 모유수유 할때는 별로 빠지는 거 모르겠고..
집안일하면서 하루하루 지나니까..(집에서 틈 날때마다 요가)
이제 6개월 되니 다 빠졌어요. 저도 15KG 쪘었구요....6개월까지만 돌아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상심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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