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시험 공부 시켜야 하나요? 라고 글을 올려야 할 꺼 같아요.
뺀질뺀질... 싫어. 여기까지.(20-30분걸려 달랑 1페이지해놓고) 내맘대로 할꺼야..
문제 안읽고 생각나는대로 동그라미 치기..
이제까진 시험이란것 없이 책을 봐도 보고 했기때문에 공부로 야단친 적 없는데..
중간고사 들어 처음으로 어제는 회초리도 들고
오늘도 목소리가 높아지네요.
범위도 작은데 응용단계말고,,, 기초단계만 한번 훑어나 볼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수학이 이런데.. 지문읽고 생각해야 하는 국어는 더 말 할 것도 없구요.
이렇게 공부 시켜야 하나.. 란 생각이 들어요.
그냥 놀게 내버려뒀다가 지가 알아서 할때 되면 하겠지.. 그냥 놔둘까..
그냥 놀게 내버려둬도 국영수,과학, 사회는 잡아줘라. 그래야 정신차려도 따라간다..란 말도 들어서..
이렇게 혼내고 소리질러서래도 공부시켜야지.. 하는 마음도 들고요.
저 어릴때 기억으론 전 정말 이러지 않았거든요.
근데.. 딸아이가 왜 이런지 정말 대응이 안되요.
아직은 애정이 있어서 화도 내지만..
얼마 안가.. 너 알아서 해라. 난 차라리 나가서 돈벌어야 겠다.
이럴꺼 같네요.
포기하지 말고 소리지르고..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공부시키는게 맞는거겠죠?
심화... 응용.. 이런거 안나가구요. 문제집의 교과서 수준 문제들만 풀고 있어요.
아이 의지가 전혀 안보여서 그래요.
까불까불한 딸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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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시험공부시키기
...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0-10-06 19:49:44
IP : 175.11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
'10.10.6 8:46 PM (118.223.xxx.112)우리 아들도 1학년이라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1학기 마냥 놀리고 이번 여름방학부터 우리 아들도 나랑 실랑이 엄청했습니다.
회초리도 들로 설득도 해보고 근데 2학기와서는 포기하고 당연히 해야하는줄 압니다.
문제집도 자꾸 푸니까 요령도 생기도 속도도 빨라지면서 어느 정도 적응하는것 같습니다.
뭐든지 처음이 힘든것같습니다.
지금은 수학 국어 매일 1장씩 튼튼영어 매일 조금씩 하는데도 아이는 벅차합니다.
최소한으로 하는데도 이러니.....2. ㅋ
'10.10.6 10:19 PM (180.66.xxx.4)맞습니다. 윗분그래도 부모 맘이 내 아이가 못하면 또 달라요 내 아이가 잘하면 다 용서 되는데 말이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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