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과 아빠...

울적하네요.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10-06 17:39:47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참...아빠랑 사이가 좋지않았어요..
서로서로 싫어한느낌..
살갑게 대해주지않았고 저또한 무뚝둑..
옆집아저씨마냥..길가다만나도 서로 모르는척하고가고..
어릴때부터 아빠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없었죠..
내가 결혼해 딸키워보니..
남편에게 고마운것중..딸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는게 참 고맙네요.
5학년인데...늘 사랑한다말해주고..우리딸뒤에는 든든한 아빠가 있다,넌 정말 잘할수있을거야.
내딸이지만..너무 이쁘다..이런말을 자주해준답니다.
우리딸도 아빠가 자길 너무좋아한다고 알기에 가끔은 버릇없이 굴지만,,
그래도 우리딸..이 참 부럽네요...................

IP : 211.210.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 허한듯
    '10.10.6 5:47 PM (203.126.xxx.130)

    공감해요.. 저는 아직 돌쟁이 아들 한 명밖에 없지만, 남편에게 늘 교육시켜요.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도 아빠랑 사이가 그렇게 데면데면한데, 다커서 후회되시는지 뭐라고 다가오시려고 하셔도 전 절대 마음이 안열려요. 어렸을때는 '여자가.. 여식애가..' 이런 말이나 내 외모에 대해 비하하는 말 들은 기억이 젤 많이 나고, 격려나 칭찬, 속깊은 대화, 이런거 별로 없었구요.. 아무튼.. 저는 제 아이들에게는 그런 아빠 물려주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중이에요...

  • 2. 저도
    '10.10.6 5:50 PM (121.137.xxx.62)

    아버지에게선 늘 상처만 받았어요. 어머니를 많이 괴롭히셨거든요. 정말 있으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금 남편은 우리 딸에게 너무나도 자상한 아빠에요. 그게 남편의 오만가지 흠을 덮어주네요. ㅋㅋㅋ

  • 3. 저도요
    '10.10.6 7:53 PM (112.167.xxx.149)

    세상에 젤 부러운 애가 우리딸....
    아빠가 너무 착하고, 똑똑하고, 존경할 만해서...
    생활력 없어서 엄마 고생시키고, 바람까지 피우신 친정아부지..
    늘 미워만 하고, 그러면서도 아버지 미워하는 죄책감도 들고..
    어린 시절이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었네요..

  • 4. 구리맘
    '10.10.6 8:53 PM (211.211.xxx.230)

    저도 우리딸들만큼만 사랑받고 컸다면 이나이이게 아무이유없이 우울하고 가끔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을텐데 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191 시작은아버님댁에 방문할때, 5 조카며느리 2010/01/29 435
520190 엄마 친구분들이 영양제를 사다달라고 하시는데 좀 난감해요. 13 .. 2010/01/29 1,475
520189 국정원, 조계사에 전화…시민들 기부행사 취소 10 verite.. 2010/01/29 624
520188 중학생 바이얼린 렛슨비요 1 렛슨비 2010/01/29 367
520187 출산후 살빼신분들의 경험담 듣고 싶어요.. 이쁜이맘 2010/01/29 227
520186 앞니 임플란트 비용이 나왔는데요... 9 임플란트 2010/01/29 1,509
520185 드디어 오늘 개학~~ 5 자유부인 2010/01/29 491
520184 유치원생 아이들 비누로 세수 안시키나요? 18 나만 이상한.. 2010/01/29 1,802
520183 내용 지워요... 5 아이폰 2010/01/29 823
520182 나이적은 사람들속에서 나이조금 있는 사람의 처신? 4 신참 2010/01/29 683
520181 환불문의 털달린 자켓.. 2010/01/29 191
520180 2010년 1월 29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1/29 165
520179 이런 TV장 사고 싶은데, 혹시 보신 분 계세요? 2 문의 2010/01/29 442
520178 휘슬러 솔라는 가짜가 많나요? 6 반했어요 2010/01/29 1,623
520177 게푸야채다지기 쓰시는분~ 1 게푸 2010/01/29 729
520176 어제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1 lemont.. 2010/01/29 280
520175 술김에 결제하고 취소하려니 배송왔어요 19 저 미쳤나봐.. 2010/01/29 3,783
520174 단기테솔 들어보신분들 팁좀 주세요 2 불량주부 2010/01/29 400
520173 컬러 뚝배기 추천해 주세요. .. 2010/01/29 416
520172 1월 29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0/01/29 187
520171 5세(40개월) 아이 문화센터 강좌 추천해 주세요! ^^ 2010/01/29 497
520170 치아보험 2 치아보험??.. 2010/01/29 339
520169 신논현역 일대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급하당 2010/01/29 224
520168 영화 의형제 시사회 다녀왔어요. 괜찮다 2010/01/29 422
520167 이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1 코즈니 2010/01/29 547
520166 혜초여행사라고 아세요..? 5 . 2010/01/29 846
520165 어제 MBC 100분토론 주제 '아바타' .... 9 쫌그래 2010/01/29 988
520164 불당의DiorCafe 가입 추천 좀 부탁드릴분 계실까요? 추천부탁 2010/01/29 723
520163 간청소 3 맑은피 2010/01/29 533
520162 100원 가구경매 3 오늘 아침m.. 2010/01/29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