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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다'라는 말이 남발되는 것 같아서 싫어요..

싫어요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0-10-06 14:18:59
평생가도 '섹시하다'라는 말 들을 일 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요즘 섹시하다라는 말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많이~ 쓰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이상해요..

특히 방송이나 인터넷 신문 뿐 아니라..
그냥 평소에도 사람들끼리 아무렇지도 않게 쓰더라구요..

일례로..
한 아이의 아버지께서...
목욕하고 나온 3~4살 난 딸내미한테
"우리딸 목욕하고 나오니까 섹시한데~?"하고 장난투로 얘기하는 거 듣고는
속으로 아주 기겁했어요..


그게 딸내미한테 할 말인가??? 싶어서요..


제가 고지식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섹시하다는 말이 너무너무 이상하고 거부감 들어요..


근데 영어권 국가에서도 sexy 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처럼 많이 사용되는지...
이게 참 궁금하기도 하네요...

IP : 211.117.xxx.1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엑
    '10.10.6 2:20 PM (183.98.xxx.153)

    그 아버지 제 정신인가요?
    어린 딸에게 성적 매력이 있다고 말하다니...웁쓰

  • 2. 저는
    '10.10.6 2:20 PM (121.172.xxx.237)

    시누이가 6살난 딸에게 오~우리 ㅇㅇ이 그렇게 입으니까 섹시한데?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진짜 진짜 싫어요. 엄마가 자꾸 그러니까 아이도 그 나이부터 벌써 미니스커트
    이런것만 입을려고 해요.

  • 3. ,,
    '10.10.6 2:24 PM (59.19.xxx.110)

    TV에서나 연예인의 수식어로 많이 쓰이지...
    아주 가까운 이성이 아닌이상 남한테 실제로 들으면 정말 기분나쁜 소리인데...
    아이들은 그냥 칭찬인줄 알고 좋아하겠죠... 쩝...

  • 4.
    '10.10.6 2:26 PM (116.125.xxx.153)

    저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섹시하다는 말 자체가 쇼킹하고 그런말을 들었다면 너무너무 속상해
    했을일인데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이젠 섹시하단 말을 못들을까봐 난리를 치는 세상이니까요.

  • 5. ..
    '10.10.6 2:27 PM (125.184.xxx.192)

    저도 거부감 들어요.
    좀 안 썼으면 좋겠어요.
    꼭 발*난 사람처럼 느껴져서..거북해요..

  • 6.
    '10.10.6 2:28 PM (121.130.xxx.42)

    너무 남발되는 건 사실이죠.
    40대인 제가 20대 땐 여자에게 섹시하다란 말도 직접적으론 거의 안썼지만
    청순하다의 반대 개념쯤으로 천박한 느낌으로 쓰였어요.
    당시 시대 분위기가 좀 그랬죠?
    여자에게 가장 최고의 찬사가 청순하다, 도도하다 뭐 그런 쪽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마광수가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란 책을 쓰고 방송에 나오면서
    사회전반적으로 섹시하다란 말도 좀 통용된 거 같아요.

    근데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이건 뭐 아무대나 섹시를 같다 붙이니...
    얼마전 시어머니가 중학생 딸에게 그렇게 입으니 섹시하고 좋다고 칭찬하셔서 썩소를 지었답니다.
    무슨 옷이냐구요? 그냥 체크무늬 남방이예요 ㅋㅋㅋ

  • 7. ,...
    '10.10.6 2:29 PM (121.143.xxx.148)

    섹시하다=야하다

  • 8. ..
    '10.10.6 2:33 PM (58.231.xxx.29)

    맞아요.
    진짜 요즘은 노출이 심하면 무조건 섹쉬~~~

  • 9. **
    '10.10.6 2:34 PM (110.35.xxx.57)

    요즘은 '섹시하다'는 말이 본래 의미보다는
    '매력있다'정도로 가볍게 쓰이는것같아요
    애들한테 쓸 때는 거의 '예쁘다'정도로 막 쓰여지기도 하지요

  • 10. 부담백배
    '10.10.6 2:52 PM (203.126.xxx.130)

    아~~주 오래전에(90년대 초반) 패티김이 자니윤쑈인가에 나와서 사회자가(자니윤이었나 조영남이었나 가물가물해용) '아름다우십니다' 이런 멘트를 하니까 도도한 표정으로 '전요.. 사실 아름답다는 말보다 '섹시하다'라는 말이 더 듣기 좋아요' 이러더라구요. 그때 듣고 어린 마음에 살짝 충격을 받았었는데.. ㅋㅋ 그때만 해도 '섹' 이라는 단어는 완전 야하고 19금에 꺼리는 분위기였는데.. 요새는 뭐... 허어~~~~~~~~~~ 정말 격세지감이네요. 그런데 저 얘기가 거의 20년 전 얘기군요. 켁!!!!!!!!!!

  • 11. 그러게요.
    '10.10.6 3:12 PM (112.149.xxx.70)

    요즘은 그냥 섹시하단 표현이
    너무 순화된 매력있다 정도로 표현되고
    조금만 노출옷입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섹시란 표현을 많이 쓰네요.
    제발 아이들에게만은 그런말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초딩들에게 섹시하단말 정말 좀 자제들 하셨으면 합니다!

  • 12. 외국인데요
    '10.10.6 3:37 PM (24.16.xxx.111)

    5 학년 성교육 시간에나 섹시 섹스 그런말 처음 자유스럽게 쓰지
    초등학생들 한테는 거의 금지어예요.
    몇 살이건간에 아빠가 아이에게 쓸 말은 아니지요, 변태가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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