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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는 싫어요
전, 정말 싫어요
인터넷, 특히 익명게시판이란 자기 생각대로 읽고 쓰고 하는 건데
착한병 옮기시려는 시어머님들 착한 며느님들,
다른 분들 댓글 탓하면서 교훈적으로 가르치시려고 하시는 분 많습니다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사람이어서 나쁜 모양으로 사는 게 아니거든요. 각각의 상황이 다들 있는 건데.
다른 사람들 생각 다양한 걸 서로 인정해야지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기고
누구야 그렇게 살면 안된다.
똑바로 살아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다른 사람의 독특하고 고유한 인생경험을 공유하지 않았으므로
자기의 도덕성이 최고인양 가르치려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것 또한 저의 생각일 뿐이지요.
1. 전..
'10.10.6 1:37 PM (110.8.xxx.175)정말 착한 사람은 좋아요..착한척 하는 사람이 싫을뿐...
2. .
'10.10.6 1:39 PM (125.139.xxx.60)선하고 착한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다만 주변 사람들이 상식선에 있을때는요.
3. ㅈㅓ도
'10.10.6 1:40 PM (121.172.xxx.237)동감입니다. 가끔 그런 분들 보이는데 너무 불편해요.
4. .
'10.10.6 1:43 PM (125.246.xxx.130)저도 그래도 착한 사람이 좋더군요.
각자 입장과 도덕적 기준이 있지만 이 세상엔 보편적인 윤리라는 것도 있잖아요.
상식선에서 지나치게 벗어난 행동도 내 맘이고 내 판단이니 관여마라..하는 건
솔직히 이기적인 거죠. 내 행동이 정당하더라도 나로 인해 피해보고 희생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가르침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는 그 사람 맘이겠지만 그런 글 쓰는 것 또한 자유지요.5. ...
'10.10.6 1:51 PM (211.209.xxx.158)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 좋습디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 이기적인 사람들은 뒷끝이 안 좋더라고요6. 신데룰라
'10.10.6 1:51 PM (58.29.xxx.19)나는 못된 사람이 좋아요
7. 저도
'10.10.6 1:52 PM (125.132.xxx.226)중심이 잡혀있는 착한사람이 좋아요~~
남 헐 뜯지 않고 좋게 이야기 해주는사람이 좋아요..8. petty
'10.10.6 1:55 PM (221.151.xxx.168)여기서 님들, 착한 여자의 정의부터 알고 싶네요.
9. ^^
'10.10.6 1:59 PM (58.229.xxx.59)착한 사람이 좋지요.
다만 남에게 착하기를 강요하는 사람이 싫은거지....^^;;;;;10. 난삐딱.
'10.10.6 2:00 PM (211.225.xxx.45)착하면서 성깔있는 사람이 좋음..(말되나)
11. 싸가지
'10.10.6 2:02 PM (122.128.xxx.33)그래도 한세상 살기에는 착한사람이 낫지요
12. 저는
'10.10.6 2:03 PM (121.172.xxx.237)중심이 있으면서 착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
제가 생각하는 착한 사람은 내가 상처받아도 남이 상처받을까봐 남에게 나쁜 소리
못하는 사람이요. 근데 저 이제 그게 싫어서 싫은 소리도 하고 살아요.13. .
'10.10.6 2:04 PM (125.246.xxx.130)착하다는 것은 답답한 것과는 다르다 생각됩니다.
남을 배려하고 주변과 화목할 줄 알지만
불의엔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지요.
무조건 네네~참기만 하는 건 나중에 그것이 본인 뿐 아니라
남에게까지 민폐를 끼치기도 하니 착하다에 넣긴 좀 그러네요.
이해와 복종이 다르듯이요.
한마디로 제가 생각하는 착하다는 의미는
남에게 해끼치지 않고 화합할 줄 알면서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14. 윗님 동감
'10.10.6 2:08 PM (183.98.xxx.153)정말 착한 사람은 자기 신념대로 할 뿐 그래서 내가 손해본다, 불만족스럽다 이런 생각 잘 안해요.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뒤에선 끙끙 앓고 나하나 양보하고 참으니 이 얼마나 좋으냐! 그러니 남들도 그렇게 살아라하는 타입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15. 민
'10.10.6 2:10 PM (221.151.xxx.168)착한 여자와는 별개로 답답하고 매사 참기만 하고 틀에 꽉 짜여져 있고 자기 색깔없는 전통적인 여자라면 저도 딱 질색이예요. 그러나 착한 여자가 이런 여자를 뜻하는건 아니죠.
16. ..
'10.10.6 2:25 PM (220.149.xxx.65)저도 착한여자 싫어해요
그래서 착한 시어머니, 착한 시누이 역할 하느라고
못된 며느리나 올케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그런 착한 여자는 되기 싫으네요
착한 며느리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듯이
착한 시어머니나 착한 올케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는 거죠
착함은... 착하려고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고 성정이고
진짜 착한 사람은 간혹 나쁜 인간들을 교화시키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는 착한 사람에게는 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못된 사람에게는 같이 못된 짓 해요
제 인성이 그것밖에 안되는 못된 여자거든요17. 그럼요
'10.10.6 2:28 PM (124.61.xxx.78)남에게 강요하면 안돼죠.
특히나 착한 사람은 은근히 주위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향도 있구요.
헌데... 제 주위에 까칠한게 좋다고 떠드는 사람들 보면, 그 사람들은 까칠한 수위를 넘어선 엽기적인 언행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난 솔직해, 난 착한척은 안해... 이러더라는 게 문제죠.18. 착한~척
'10.10.6 2:59 PM (110.9.xxx.201)하는 사람들이 착하게 살라고 강요?하던걸요^^;
진짜 착한 사람들은 남이 어떻게 살든 욕하지 않고
본인이 착하게 살아요( 많이 못 봤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