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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로 아기 키워보신분..조언 부탁드릴께요.

... 조회수 : 743
작성일 : 2010-10-06 13:00:59
천기저귀 쓰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입니다.

처음엔 소창 기저귀에 방수 커버 씌워서 기저귀 뗄떼까지 키워야지 했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천기저귀의 세계도 장난이 아니라는.

무조건 천기저귀는 쌀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잘못 질렀다가는 일회용 기저귀보다 돈이 더 들겠더라구요.

물론 단순히 돈 때문에 천기저귀 쓰기로 마음 먹은건 아니지만요.

기저귀의 가장 기본인 소창 기저귀가 제일 깔끔하고 좋아보이는데..
이거 일자로 아기 엉덩이에 대주면 혹시 질질 새지는 않나요??
위에 면 커버 하나 씌우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땅콩기저귀다 방수 일체형이다 팬티형 기저귀다 정말 많던데요.
조만간 남편이 외국에 출장 갈일이 있어서...
괜찮은 물건은 사오게 하고 싶어서요.

미국 사이트서 보니까 품질 괜찮은 유기농 팬티형 기저귀...
원사이즈로 신생아때부터 기저귀 뗄떼까지 쓸만한게 있던데요.(한국에서 유명한건 아닌데 평이 괜찮더라구요)
이거 한 30장 사오게 해서...
생후 한달 정도만 종이기저귀 쓰고..
이후엔 이 팬티형 기저귀로 쓸까 하는데 어떨까요?(삶아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겉에 방수되는 면커버나 울커버는 아기 크면서 한두개씩 여기서 사구요.
제 계획 대로라면 대충 예산이 40~50만원 선에서 가능할거 같은데..
그냥 싼 소창 기저귀를 쓰는게 나을지.(소창+니키 면커버, 이 모드로 기저귀 뗄떼까지 가능 하겠더라구요)
이정도 돈 투자해서 좀 편하게 천기저귀 쓰는게 나을지..
고민 되서요.

천기저귀로 아기 키워보신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21.187.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6 1:04 PM (118.223.xxx.17)

    클때까지 쓰려면 30장으로 모자라요.

  • 2.
    '10.10.6 1:06 PM (58.226.xxx.108)

    천기저귀 썼었는데요. 사실 지금은 왜 그랬나 싶어요 그게 더 아이에게 좋을꺼라고 생각해서 했지만, 결국 내 몸만 아파서.. ㅜ.ㅜ 도우미 아줌마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예요. 아기 막 낳은 산모가 천기저귀 빨고 삶고 널고... 에효.... 6개월까지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포기했습니다..

  • 3.
    '10.10.6 1:10 PM (211.209.xxx.79)

    사내애둘 다 천기저귀로 키웠는데요 일자로 접어서 채우고 방수커버 채웠어요 많이 새거나 하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30개 정도로 썼고요...

  • 4. .
    '10.10.6 1:13 PM (121.155.xxx.39)

    30장으로 충분하고요, 기저귀커버는 옆으로 샐 수 있으니까 종이 팬티형기저귀로 커버 쓰면 편합니다.
    소청기저귀가 무엇보다 잘 말라서 빨래부담이 적지만 탁탁 펴서 널어야하고 개야하는 수고가 있습니다.
    정사각형 아가방 기저귀도 있었는데 뽀송뽀송 빨리 마르는게 좋아서 소청기저귀로만 둘다 키웠습니다.
    그리고 하이얼 작은 세탁기를 화장실에 놓고 기저귀만 빨아쓰니 특별히 불편한거 없이 키웠습니다.

  • 5. 저는
    '10.10.6 1:14 PM (125.187.xxx.175)

    큰애 기저귀 뗄 때까지
    작은애는 6개월까지(피부가 너무 약해서 천기저귀 바로바로 갈아줘도 짓물러서요) 썼어요.
    저는 60장 갖고 썼어요(첨엔 열 장이면 되는 줄 알았답니다.ㅎㅎ) 그냥 평범한 사각기저귀+원통형 기저귀요.
    큰 응가 본것 샤워기 물로 털어내고 비누로 슬슬 주물러서 담가두면 저절로 거의 다 빠지구요
    한번 삶아서 세탁기에 돌려 햇볕에 널었어요.

    그리고 외출시나 밤에는 1회용 기저귀도 썼구요.

    각자 편하게 느껴지는 스타일도 다르고
    저희 둘째처럼 천기저귀가 안맞는 아기도 있어요.
    처음부터 거금 들여 왕창 샀다가 못 쓰면 아까우니까 일단 조금 사서 써보고 자신감이 생기면(아기에게도 잘 맞고) 추가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6. 원글이
    '10.10.6 1:14 PM (121.187.xxx.79)

    저도 소창 기저귀 다 좋은데 한가지 염려 되는게 탁탁 널고 개는거더라구요.
    팬티형 천기저귀는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아기사랑 세탁기 쓰면 소창기저귀만큼 빨래하는게 힘들지 않을거 같아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가격이 물론 더 비싸겠지만요.

    해피내피에 보니까 소창 원단으로 프리폴드 만든것도 눈길이 가는데...
    이건 가격이 두배 더라구요.
    널고 개는 수고는 훨씬 덜하겠지만...
    소창의 2배가격이라니 좀 망설여 져서요.
    그 돈들일거 같으면 차라리 돈 더 주고 팬티형 기저귀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물론 팬티형이 아기 클떄마다 계속 바꿔줘야 하는거면 아예 생각도 안할거 같으네요.
    원사이즈로 단추 많이 달려있는거 보니까...관리만 잘하면 오래 쓰겠다 싶어서 망설이게 되네요

  • 7. 원글이
    '10.10.6 1:17 PM (121.187.xxx.79)

    지금 기저귀를 살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이유가..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은 구매대행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그러면 가격이 너무 뛸거 같아서요.
    남편 출장 갈때 사갖고 들어오면 딱 좋을거 같은데..아직 천기저귀 써보질 않았으니 선뜻 지르기도 애매하고...
    주변 조언이 다들 좀 써보고 사라 던데...
    그때가서 사려고 하면 지금 가격의 2배는 줘야 할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 8. 흐음
    '10.10.6 1:21 PM (119.65.xxx.22)

    서른장은 모자르죠.... 저는 세트로 주문하고 모자른거 추가로 몇개 더 주문해서 사용했어요..
    일단 제가 면 생리대를 써보니까.. 도저히 애기안테 일회용 기저귀 못 채우겠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비용절감에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착용감과 애기가 조금 더
    편하라고 사용한거라서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기전용 세탁기로 면 기저귀 세탁했거든요
    편하더라고요^^:::

  • 9. 백프로
    '10.10.6 1:59 PM (58.227.xxx.70)

    못쓰잖아요 천기저귀채워도 밤에는 종이 써야 아기가 푹 잡니다 아님 오줌쌀때마다 깨어납니다 그래서 밤에만 저는 혼용했어요 그러니 30장 정도 가능했지요

  • 10. 저도..
    '10.10.6 2:23 PM (124.136.xxx.35)

    처음에 혼용했다가 나중에는 외출할 때도 천썼어요. 소창 36장 가지고 썼습니다. 일단 소창 가지고 해 보세요. 아기사랑 세탁기로 빨았어요. 나중에는 저 키살럽스도 구매했는데, 소창이 젤 편하긴 하더라고요.

  • 11. --;;
    '10.10.6 2:57 PM (116.43.xxx.100)

    저는 아니고 제 여동생...첨엔 일회용 기저귀쓰고..몸조리 어느정도 한뒤로는 천기저귀 썼어요..
    엄마가 조카를 키워주셔서..엄마집에 델꼬 온후로는...삶는 세탁기에...어차피 기저귀 가릴때까지 쓰니까....그닥 비용도 안들었어요....소창이 젤 편하대요...

  • 12. 저도
    '10.10.6 3:07 PM (121.137.xxx.62)

    천기저귀 썼어요. 딸이고 40장 정도 쓴것 같아요. 땅콩, 유기농, 거버, 소창 다 써봤거든요. 다 두루두루 용도가 생기더라구요. 땅콩은 편한데 얇아서 소변량 많아지면서는 거의 못 썼어요. 그리고 천기저귀는 매일 삶고 빨고 해야 해서 매우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그냥 그 순간순간 우리 애기가 뽀송뽀송 하니 잘 쓰겠구나...하면서 흐뭇했죠. 전 아주머니도 없이 그렇게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지금 하라면 못할지도...;;;;; 만만하기는 소창이 젤 편했어요 저도. 조금 크면서 소변량 많아지고 하면서 밤엔 종이 채웠던것 같아요. 우리도 생리대 써보면 정말 일회용은 따가울때도 있고 가려울때도 있고,,,너무 안 좋잖아요. 아기는 오죽하겠어요. 전 천기저귀 전도사였는데 다른 엄마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회용 쓰시더라구요. 전 돌 지나서 종이로 쓰기 시작했는데 더 썼으면 좋았겠다....싶어요.

  • 13. 스와들B
    '10.10.6 3:29 PM (220.149.xxx.124)

    저도 천기저귀로 아기 키운 아줌마예요.
    첫애 소창으로 쓰다가 애가 뒤집기 시작하니까 도무지 기저귀를 채울수가 없더라구요.
    땅콩기저귀도 써보고 했는데...
    결국 큰돈(그 당시 45만원정도-_-) 주고 스와들B 한세트(20장, 서비스로 3장 더 줬음) 질렀어요.
    우리 큰애 13개월에 어린이집 갈때까지 주구장창 쓰고
    우리 조카 15개월까지 또 쓰고
    지금 우리 작은녀석 1년째 쓰고 있습니다.
    아기 3대가 물려서 썼는데 아직 짱짱해요.
    가격이 좀 쎄서 그렇지 채우기도 편하구요.
    그리고 20장이면 충분하더라구요.
    씻고 채우고...
    (뭐 덜 마르면 종이 기저귀 채우면 되니까요)
    아무래도 팍팍 삶아쓰는 소창보담 가끔 꾸리꾸리한 냄새도 나고 위생적으로 좀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아직 발진 한 번 나본적 없어요^^;;)
    그냥 모아서 세탁기 휘리릭 돌리면 되고 뭐 간수도 편하네요.
    우리 언니랑 이거 아직 애기 몇 명은 더 쓸 수 있겠다, 양놈들 물건 참 잘만든다 그러네요ㅎㅎ
    참, 저도 밤에는 종이 기저귀 채워요^^

  • 14. ..
    '10.10.6 5:58 PM (124.49.xxx.160)

    지금 22개월 아들 천기저귀 사용중이에요.
    임신중인데 둘째도 쓸 예정이구요.

    우선 밤에는 1회용 채웠구요.
    외출시에도 1회용 썼습니다.
    이 두가지만 해도 천기저귀 쓸만했어요.

    우선 천기저귀는 아이가 발진이 심해서 시작했구요.
    100일즈음 쓰기 시작해서
    소창 40장으로 방수커버 씌워서 6개월 정도 뒤집기 할때까지 썼어요.

    뒤집기 시작해서는 유기농 팬티형 기저귀 사서
    지금까지 사용중이구요.
    팬티형 25개 사용중인데
    하루 평균 15개 안팎사용해요.
    팬티형의 단점이 잘 안마르는거라서
    넉넉히 있어야 회전이 되더군요. (제껀 24시간 꼬박 말려야해요.)

    삶는건 드럼으로 12일에 한번정도..
    유기농은 삶지 말라고 해서 그닥 삶는거에 신경쓰지는 않구요. ^^;;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둘째도 쓸 예정이니 저는 만족합니다.

  • 15. 린트라
    '10.10.6 8:46 PM (119.196.xxx.201)

    저도 애 둘 다 천기저귀 로 쉬 가릴 때까지 썼는데요.
    크게 부담 갖지 마세요. 빨다가 귀찮으면 일회용 잠깐 써도 아무렇지도 않구요
    밤이나 외출시엔 하기스 쓰구요.
    전 그냥 면 기저귀 일자형으로 세 겹 접어서 쓰는 걸로 방수커버 쓰구요.
    똥 싸면 샤워기로 떨어내고 세제 풀어서 모아뒀다가 삶아서 널면 끝이죠.
    지금은 드럼 세탁기로 삶으면 되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요..ㅠ
    저는 삼숙이로 삶아서 통돌이에 옮겨 빨았어요. 물론 신랑이 했죠. ㅋ
    하루 한번 강추합니다. 천기저귀. 비싼 거 살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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