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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바닥이고 말 잘 옮기는 성격의 사람들이 인기가 많지 않던가요?
주변 사람들과 인간관계 좋고 인기 많지 않나요?
저는 그냥 남 얘기 잘 안하고 조용하고 말수 적은 타입인데
주변 사람들과 친분이 두텁지는 않아요.
전자의 경우인 사람을 아는데
이사람이 여기가서 저사람 욕하고
또 저사람한테는 다른사람 험담하고
사람한테 쉽게 질리는 스타일이라
한사람한테 붙어서 친하게 지내다 사소한걸로 틀어지면
다시 다른 사람한테 가서 붙고..
친했던 사람한테 바로 뒤돌아서고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입싸고 여기저기 말 잘 옮기구요.
적으로 만들었다가 또 내키면 다시 친해지려고 하고..
저도 처음에 맘 줬다가 뒷통수 된통 당한뒤로 견제하는 중이에요.
저처럼 뒷통수 맞고 서로 완전 틀어진 사람도 몇 있구요.
본인도 알더라구요.
자신이 적을 많이 만드는 타입이란거..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이 많고
인기가 많다는거에요.
아직 주변에 붙어 있는 사람들은 뒷통수를 안맞아봐서 그런가 싶어요.
저한테 막 욕했던 사람한테 요즘 붙어서 살랑 거리는거 보니.. 좀 역겹던데..
제 욕도 아마 많이 하고 다닐듯 해요.
저는 한번 당해보니 정떨어져서 안볼 관계라면 아예 인연 끊아버리고 싶은데..
인간관계라는건 참 아이러니 한것 같네요.
1. ..........
'10.10.6 12:48 PM (118.217.xxx.56)어느정도 맞는 말씀 같아요
저는 원글님과 같은 타입인데 주위에 딱 몇사람만 있어요...2. 제가
'10.10.6 12:48 PM (121.172.xxx.237)볼때 그건 인기가 아니라 두려워서인듯 해요.
최소한 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면 그 사람에게 씹힐 거리는 없을거라는
생각때문에 친하게 지내는듯...회사,. 학교 생활해보면 유독 남들 잘 씹고
더러운 인간성 가진 종자들 주변에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그저 두려움 때문이죠.3. 음
'10.10.6 12:49 PM (118.46.xxx.29)처음엔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오래 못가지요.....하두 들쑤시고 다니니 인기가 많은것처럼보일뿐.
그런사람은 언젠가 모두들 등돌립니다.4. ....
'10.10.6 12:55 PM (211.49.xxx.134)동의 못하겠는데요 ?
가만보면 그런사람은 오랜관계는 없어요 .늘 붕 ~~떠있지요5. ..
'10.10.6 1:04 PM (119.70.xxx.180)조용히 말수적은 사람도 뒷담 무섭게 슬슬 잘하는것 보고 질린 사람입니다.
결국은 인성바탕이 좋아야 되는거 같아요.
쑤시고 다니는 사람은 눈에 띠기나 해서 다들 알죠.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오른다는말도
맞더라구요.6. 대한민국당원
'10.10.6 1:16 PM (219.249.xxx.21)그런 사람은 상종을 하지 마세요. 뭐가 아쉽다고 그런 분과 인간관계를 맺나요?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가 다 있겠지만서도-.
7. ..
'10.10.6 1:20 PM (114.207.xxx.153)같은직장 같은 부서라 일로 얽혀 있어서요.
저도 서서히 관계 끊으려구요.
이 사람이 제 말 하고 다녀도 켕기는거 없거든요.
그래도 날마다 얼굴 보는 사람이니 짜증이 나요.8. 대충은
'10.10.6 1:21 PM (219.241.xxx.160)맞는 것 같아요.
저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 말하는거 보고 맘 접었어요.
워낙 말도 재미있게 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병원에 가서 의사 호구조사도 하는 정도거든요.
주변 사람 얘기 비밀(?)이라면서 저한테 다 얘기하던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 얘기도 다 했겠구나 싶어요.
새로운 사람 사귀면 그 전 사람들이랑 연락 뜸해지고, 잘 안하고, 사람마다 대하는게 틀려요.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더군요.
예를 들면 A가 B(아이도 없고 해서 매일 놀러왔거든요. 오전9-오후3,4시까지)를 별로 안좋아 하는 걸 아니까 A가 B 아직도 친구네 집에 매일 오냐고 물었더니 B만 안와도 살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저한테도 분명 그렇게 얘기했구요.
그런데 나중에 다시 물어봤더니 A가 B를 싫어하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그 집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밥을 먹을 일도 많아서 제가 지나가는 말로 쌀값 많이
들겠다 했더니 보시 한다고 생각한대요. 그 말 듣고 헉했어요.9. 저두
'10.10.6 1:24 PM (122.35.xxx.167)저두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부류의 사람 예전에 겪어봐서 알아요
게다가 제가 알았던 사람은 목소리마저 컸어요
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그 목소리 큰것땜에 마치 성격이 화통하고 털털해보이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뒤에서 엄청 다른 사람들 까대고 주변에 항상 사람들 우루루 몰고 다니고(한두사람이랑 안다녀요 최소 예닐곱은 같이 다니더라구요)..
결국 다들 파토나고 각자 갈길 조용히 뿔뿔히 흩어져서 가더라구요
그 예닐곱들은 또 다른 모임에 각자 끼어서 열심히 그 사람 뒷담화 한다고 하더라구요
좋을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10. 동물의 세계
'10.10.6 1:41 PM (112.154.xxx.221)그런 사람들 특징이 강하고 공격적이라는 거지요. 순한 사람들 휘말리게 되어있구요.
인기가 많아 보이는 거랍니다. 다들 맘속으로는 재수없어 하지만 자꾸 엮인니 상대를 하는거구요. 이사를 가야 끝이 나나하고 힘겨워 할겁니다. 어느동네에나 한둘씩은 꼭 있더라구요.11. ㅋㅋ
'10.10.6 2:05 PM (121.181.xxx.138)어느 동네나 꼭 그런 사람이 있나보네요
저희동네에도 한명 있는데 저도 첨엔 멋모르고
성격좋고 화통하고 그래서 인기많은 마당발이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겪어보니ㅋㅋㅋ
다들 더러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무서워서 못피하고 그냥 그앞에서만 친한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또 그런 사람 특성이 집에 절대 못있고 여기저기 얼굴 안비추는 곳이 없던데요
오늘도 동네엄마들 모일일이 있어서 몇명 밥먹으러 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람들이 자기 싫어하는것도 모르고 온다고 해서
그엄마 보기싫다고 몇명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뻔뻔한건지...눈치라도 좀 있었으면...12. 홈
'10.10.6 2:07 PM (211.104.xxx.205)어디건 입 함부로 놀리는 사람 살짝 피하는게 훗날 좋습니다.
말 많은 사람치고 말실수 안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말수 적은 사람도 말실수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확률이 적죠.13. ...
'10.10.6 2:31 PM (59.18.xxx.178)여기저기 휩쓸려 몰려다니는거보다 집에서 책보고 살림 하고 애들 챙기고,
글고 몇몇 중요한 모임만 나가니 요즘은 한결 편해졋어요14. jk
'10.10.6 2:39 PM (115.138.xxx.245)근데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사람과 어울리면서 특히나 어울리는 시간이 많고 자주 만나고 그럴수록 남얘기 아니면 할 얘기가 없어요.
대화주제를 재미있는걸로 이어가려면 자연스럽게 다른사람들 얘기가 나올수밖에 없다는거죠.
만난지 좀 된 애가 한마리 있는데
걔랑 만날때 불편한것중 하나가 저랑 대화하는게 재미가 없다고... 왜냐면 너무나 자기얘기만해서리..
근데 걔의 말중 웃긴게 뭐냐면 "난 형을 통해서 다른 사람 얘기도 듣고싶은데 그런 얘기가 재미있지 않느냐?" 라는거죠.
저의 중증 왕자병으로는 절대 다른 사람들 얘기따위 재미있지 않거든요. jk님하의 스토리가 훨씬 더 재미있지.. ㅋㅋㅋㅋㅋ
근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얘기를 하면서 그걸 즐기는거죠. 그리고 자주 만나다보면 할 얘기가 다른 사람들 얘기(그게 좋은 얘기던 안좋은 얘기던)밖에 할게 없어요.15. 아니오
'10.10.6 8:24 PM (124.195.xxx.86)나이들수록
인간관계에서 도태 됩니다.
옆에서 보게 되면
그래서 노는 바운더리가 자주 바뀌지요16. 저도
'10.10.7 2:16 AM (58.143.xxx.143)그런 사람 아는데요..제가 지금 42인데요..30대 초반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어요..
그냥 성격좋고 사람 잘 사귀고 두루 두루 좋은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 ..아니더라구요..뭔가 약간 사람을 홀리는 기분? 그런데 저 지금 그 사람 안만나요..나이 드는 뭐가 진실인지 아닌지 알게 되더라구요 제 주변에서 진실되고 한결같은 사람은 다 그사람 피하고 안만나요..정말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에서 도태되더라구요..겉으로 만나고 즐긴다고 속마음도 다 그사람을 그렇게 보는건 아니더라구..다 속으로 욕하면서 거리감 두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