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섯살 아이한테 책을 읽어줬어요...
방귀공주 이야기 책을 읽어줬는데요..
그 공주가 저희 아이에게 이뻐보였는지..
엄마!!~이렇게 예쁜 여자보면 내 고추가 커져~~~이럼서 아주 해맑은 표정으로 책을 보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그래서 아~~그래??그러고 다시 읽던 책 마저 읽었어요..
당황했지만..그냥 티는 안내고 읽던 책 마저 읽었거든요..
당황한 티는 안내려고 노력했지만.,.어안이 벙벙해지는것이 저절로 침이 꿀꺽 삼켜지더라구요...
마음같아선 정말 커졌는지 보고 싶었어요..진짜인지 그냥 하는 말인지........
근데 볼수가 없잖아요..
저희 아이 평소에 고추 만지거나 갖고놀거나 그런 행동 전혀 하지않구요..
어린이집에 여자아이들한테도 별로 관심없고..누구 좋아??그래도 안좋다 그러고..
예전에 한명 좋아한 여자아이는 있었는데..그러다 말고 지금은 말도 안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친구들은 여자 누구좋다 누구좋다 집에 와서 난리라던데..그런것도 없어요..
놀이터에서 뛰어노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활달한 아이에요..
저희 부부는 섹스리스라 부모가 하는 행동을 봤을리도 없구요...
평소에도 고추장난도 하지않고 전혀 관심없다가 갑자기 책읽는 중에 그런말을 해맑게 해서 당황했는데요..
앞으로 그런말을 또 하면 제가 어찌 대응을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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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아이가 고추가 커진다고 해맑은표정으로 얘기하는데요..
궁금이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0-10-06 12:34:33
IP : 59.187.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10.6 12:38 PM (114.200.xxx.56)빠르네..
그냥...아...커지는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지요.
좀 그런거 읽으면 어려도 고추가 반응하긴 하나보더라구요(민망한 분들껜 죄송...)
저희애도 어릴때...하옇튼 뭐라고 고추에 대해서 얘기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2. ...
'10.10.6 12:42 PM (119.64.xxx.151)구성애 샘의 <니 잘못이 아니야> 한 번 읽어 보세요~
3. .
'10.10.6 1:39 PM (175.196.xxx.213)대응 잘 하셨네요. 놀라거나 하는 티 내시면 안됩니다. ㅋㅋ님 말씀대로 하시면 되어요..
4. ㅎ
'10.10.6 1:59 PM (110.15.xxx.52)애들 그맘때부터 몸에서 반응이 오긴하나봐요..
애들 책중에도 그런내용을 다룬책이 잇어요...그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는식의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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