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이구요..돌 지났을 무렵부터 돌봐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낯가림이 심해서 스스럼없게 대하기까지 7
개월은 걸렸던 것 같아요..지금은 할머니 할머니 하면서 잘 따르구요...
저도 정말 만족하구요..남편이랑도 다시는 이런 분 못만날거다 이렇게 얘기해요..한국분이시구요...
근데 아주머니께서 편찮으세요...다리랑 허리 등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수술을 해야할 지도 모르는 상황...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시는데 아이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선뜻 그만두시지는 못하구 어린이집 갈때까지는
당신이 봐주시겠다고 하시네요...다리가 아프셔서 퉁퉁 부으셔도 내색도 잘 안하세요...
저는 재택근무-출장 뭐 이런 식으로 일하구요..일주일에 2번 많으면 3번 정도 출장을 갑니다...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좀 되니 어린이집은 5세부터 보내고 싶구요.....
암튼 이런 상황인데 맘은 상당히 안좋고 불편합니다...
일단 아주머니께서 편찮으신 걸 알면서 잡아두는 것도 아닌 것 같고...본인이 책임감때문에 그러시더라도..
문제는 우리 아이가 낯을 좀 많이 가리고 소심(?)해서인지 낯선 상황이나 긴장된 상황이 오면 어깨를 자기도
모르게 들썩들썩 거립니다. 일종의 틱인 것 같은데 저희는 아이의 그런 행동이 만성화될까봐 애써 모른 척하고
있구요...제가 집에서 많이 놀아주거나 돌봐주면 괜찮은데 바쁘거나 하면 그런 행동이 좀 더 자주 나오는 것 같아
요..낯선 사람이 친절하게 말을 걸어오면 정신없이 들썩거리는데 아주 맘이 찢어집니다..에효..ㅠ.ㅠ
이런 것만 아니면 사람을 바꾸고 아이랑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유도하거나 하고 싶은데..
이런 특성을 보이는 아이와 아주머니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불편하신 아주머니 집안일하시거나 애기 보시거나 하는것도 상당히 맘이 안좋고요...
아주머니는 내년 3월까지 계신다고 하네요...아이가 그 때되면 좀 더 크지 않겠냐고..그러면 어린이집에 보내고
당신은 휴식을 갖고 싶다고요..
저는 내년에도 제가 데리고 있을 생각인데...그럼 걍 아주머니 쉬시게 해드리고 걍 새로운 아주머니 모셔서 조금
이라도 빨리 익숙해지는게 낫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들로 어지럽구요...근데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니 선뜻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구요..걍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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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친숙한 입주아주머니 바꿔도 되는지...
답답해요 조회수 : 240
작성일 : 2010-10-05 14:52:05
IP : 59.26.xxx.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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