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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울 아들방에서 주무시다가 뭔가를 보셨다네요...
저희집은 40평대인데 가족은 셋이구요, 베란다까지 터논집이라서 많이 넓긴해요.
저희 이사올떄부터 가족에 비해 너무 집이 넓단얘기 하셨었어요..
근데 이번에 오셔서 울아들 방에서 주무셨는데..가위에 눌리신건지..자다가 숨못쉴듯..얼굴이 무지하게 큰 단발머리 여자가 노려보았다는 다소 오싹한 얘기를 하시며
아이를 그방에서 재우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전집에서도 집이 재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번 하셔서 제가 (식사후 바로) 체한 적이 있어요.
그외에도 아파트 내장재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나와서 머리 아프단 얘기도 하신 적이 있구요..
그때마다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엔 좀 꺼림칙하네요.
제가 그방에서 한번 자 볼까요??
1. ..
'10.10.4 8:25 PM (121.133.xxx.154)음..한 번 그 방에서 주무셔보시고 깨름칙하면 이사가시는게...
2. ,,,
'10.10.4 8:27 PM (59.21.xxx.239)시어머니 기가 허하신가봅니다. 헛것이 보이는걸 보니..보약이라도 지어주시길...
3. ........
'10.10.4 8:31 PM (112.155.xxx.83)가위에 눌리면 그런게 보일때도 있어요.
4. 그렇게
'10.10.4 8:31 PM (110.13.xxx.67)따지면 아무것도 없는 집은 없을걸요.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고, 못느끼는 사람이 있고..
전 그전집에서도 지금 집에서도 좀 느끼는데요.
잠자면서 무서운걸 본건 가위 눌린건데요.
그게 진짜 있는지 없는지는 누구도 모르죠. 전 소리도 들었어요.
근데 가위 눌리는건 진짜 무섭구요.
집에 누군가가 날 보는거처럼 느껴지는건 그다지 무섭진 않아요.
설거지할때 뒤에, 컴터할때 뒤에, 화장실에 씻을때 뒤에..
뭔가 있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게 과학자들은 무슨(까먹었어요) 현상이라고 하고
사주 보는 분들은..
저 사주 보는데서 그런걸 느낀다고 물어봤더니 무섭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무섭지는 않다고 했더니
그러면 괜찮대요. 도깨비 집이라고 하는데 그 느낌이 무서우면 이사가고
그렇지 않으면 잘된다고 그냥 살래요.
뭐, 잘되는것도 안되는것도 없이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5. ㅓㅓ
'10.10.4 8:33 PM (118.216.xxx.241)근데 그런게 계속보이면 안좋다고하더라고요..수맥을 검사해보시던가 시어머니를 하루더 재워보세요..계속보이면 수맥검사해보세요.
6. ...
'10.10.4 8:38 PM (118.35.xxx.202)안좋긴 안좋죠... 병이 있는거니까요... 장차 파킨슨 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혹시 뭐 드시는 약 없으신지 잘 살펴 보세요. 또, 잠 들 때, 깰 때 생길 수 있는 환각은 정상입니다. 수맥은 무슨... 따지고 보면 보일러 놓은 집은 방바닥 밑으로 수맥이 좍 좍 흐릅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7. 방도
'10.10.4 8:54 PM (211.178.xxx.248)많은데 저라면 그냥 다른 방에서 재우겠어요.
몸이 약하거나 예민한 사람한테나 그런게 느껴지지 건강하고 대가 센사람은
잘 모르기도 하잖아요. 내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보호해서 나쁠거 없다
생각이 들어요. 전 이사가서 아이가 자기 방에서 잘 자는지 꿈으로 설치지 않는지
신경쓰이던데요. 저 역시 천주교신자입니다.8. 흠
'10.10.4 9:01 PM (125.187.xxx.175)아무래도 미신을 믿는 사람에게 그런게 더 잘 보이기도 하고(정말 있건 없건 상관없이)
안 좋은 것들도 더 꼬일 것 같아요.
본인이 심지 굳고 믿음이 강하면 그런 걸로 신경 쓸 일이 없을 텐데...
저도 천주교 신자입니다만.
저희 시어머니 개신교 신자이신데(사실 개신교가 미신이나 우상 이런 건 더 철저히 배척하잖아요)
저희가 어쩌다 가구 주워다 쓰거나 하면 되게 꺼림찍해 하시고 손 없는 날 들여오라 하시고 그랬거든요.
저희야, 깨끗한 가구 손 없는 날까지 기다리면 누가 주워가든가 재활용센터에서 수거해 가버리니까
대답만 네~ 하고는 저희 편할 대로 했어요.
지금껏 아무 일 없었구요
저희가 그런 것 신경 안쓰고 살아도 탈 없이 잘 지내니까(이사도 일부러 저렴하게, 손 없는 날을 피해서 합니다) 요즘은 어머님도 뭐라고 안 하세요.9. 대한민국당원
'10.10.4 9:12 PM (219.249.xxx.21)현미경, 망원경 없을 때 미생물의 존재가 있다는 걸 믿었거나 알았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바다의 끝(수평선)에 나가면 폭포다. 수직낙하 한다?? 했던 시절도 있지요.(유럽에선) ㅎㅎ 시어머님께서 천주교 신자시라니 말씀드리긴 그렇고…
10. 그런집이 있어요
'10.10.4 9:16 PM (174.88.xxx.68)저도 오래전에 이사를 했는데
새벽에 물을 마시려고 나가면, 현관옆 방쪽에 뭔가 있는듯이 섬뜩하고 그랬어요
다른곳은 괜찮은데 그곳만 우연하게 처다봐도 머리가 쭈뼛하고 하옇든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이사간지 얼마 안되서 이사를 하고 싶더라구요
하옇든 1년만에 다시 팔고 이사를 나왔어요
일년 사이에 안 좋은일도 좀 많았구요.
그런데 담에 이사온 여자도 그집에 들어가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여기저기 아파서 이사를 했다고 우연하게 만났는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그 아파트에 오래 사셨던 아주머니하고
얘기를 하게 되면서 안 얘기가 우리가 이사가기 전에
전에 그집에 사시던 할아버지가 제가 섬뜩하다고 했던 그 방에서 돌아가셨다네요11. ㅡㅡ
'10.10.4 9:48 PM (125.187.xxx.175)사람이 사는 집에서 사람 태어나고 아프고 죽고 하는 일은 다 일어나는 것 아닌가요?
사람이 죽은 집이나 죽은 방이 불길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12. 꿰어맞추기
'10.10.4 9:50 PM (222.106.xxx.112)나름이지요,,,알고보면 안 망해서 나간집 드물고,,,
누구 안 죽은 집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거 신경쓰면 재산 모일 틈 없이 맨날 이사다녀야 할걸요,,
실제로는 양도세니 이사비용이니,그렇게 쉬운거 아니잖아요,,13. 저희집도...
'10.10.5 8:41 AM (180.66.xxx.8)아니 저희아파트도 좀 말이 있던데...
뭘 좀 보시는분이...다른 층수 집들이에 갔다가..
너네는 이 안방서 자질말아라..잔다면 여기(벽,혹은 문)에서 약 1미터 떨어져 자리누워라..
혹은 여긴 화장실이 별로네..물이 내려갈 곳이 아닌데..막히네....그렇게 말을 해서리...
저두 자보면 유독 그 자리는 불편..
특히 같은 아파트라..느끼는게 같다고 생각되니..
뭐가 있긴 있는것같고..그 이야기를 들으면 잊혀지지않으니...
그냥 다른곳 알아보게되더라구요.
전 이전에 특정 도서관에만 가면 공부가 안되더라구요.
온갖 잡생각에 멍히.....산만해서도 아니고...희얀하게 그 자리만(전 먼저 잡은 자리,,별 불만없으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그자리서 공부)
머리가 띵허니 집중이 안되어서
다른 구석자리에서 공부했는데 잘되더라구요.진도도 빠르고..
근데 시험후...친구에게 그 자리이야기를 하니 자기도 그렇다고..
근데 그 자리 유명한 자리라고...몇년전 헤어진 남학생때문에 자살한 학생자리였다고...
그말들으니..어라..싶더군요.
그이후로 뭔가 있긴있네 싶고 그게 늘 거슬리면...다른곳으로 가는거지요.14. ..
'10.10.5 9:26 AM (121.181.xxx.124)저는 미신은 믿지 않지만 가위가 잘 눌리는 방이 있어요..
가위라는것은 입면기 환각 또는 출면기 환각이라고 불리우는데..
잠이 들거나 깰 때 생기는 현상이예요..
저희집은 방이 엘리베이터쪽 방이 그렇게 가위가 잘 눌리더라구요..
아니면 방쪽에 세탁기가 있을 경우도 그렇구요..
방을 옮길 수 있으면 옮겨주시는 게 좋긴 할겁니다..15. 으음
'10.10.5 9:34 AM (61.101.xxx.48)유난히 가위가 잘 눌리는 집이나 방은 공기의 순환이 잘 안돼서 그렇다는 말이 있어요.
창문이나 방문위 위치를 바꾸거나 이 게 힘들면 가구 배치를 다시 하라고 하더군요.16. 한껀만
'10.10.5 9:48 AM (175.117.xxx.15)우리집도 엘리베이터쪽 방에서 남편이 헛것을 봤다는데...
잠깐 자고 있는데 머리풀어헤친 여자가 노려보고 있었다능...
자다가 얼마나 크게 소리치는지 저도 놀랬어요.
지금은 아무도 안쓰는데 좀 습하고 곰팡이도 폈는지
냄새도 올라와요..17. 강아지를..
'10.10.5 10:50 AM (203.234.xxx.3)강아지를 키워보심이.. 저는 마흔 넘어서까지 겁이 많아서 요즘도 가끔 불을 켜고 잡니다. 그런데..강아지나 고양이가 영혼을 본다잖아요. 그런데 집에 개 4마리 키우거든요. 제가 자다가 불현듯 놀라서 깨면(이럴 때 정말 싫어요. 깨어나면서 느끼는 게 제 심장이 쿵쾅거리는 거..) 개 네마리 전부 퍼질러 자다가 저를 "뭥미?" 하는 눈으로 비몽사몽 보거든요. 그런 거 보면 저 혼자 유난 떠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안심이 되긴 합니다.
18. ....
'10.10.5 10:51 AM (221.139.xxx.222)얼굴이 무지하게 큰 단발머리 여자....난가.........-_-
얼굴 큰 것도 서러운데 너무 미워 말라 하세요 ㅠㅠㅠㅠ19. 아,
'10.10.5 10:53 AM (203.234.xxx.3)그리고 그럴 땐 머리 위치를 바꿔보시는 것도 좋대요. 방을 안 쓸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
머리 위치를 동서남북으로 바꿔보면 또 편하게 잘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군요.
또.. 이것은 믿거나 말거나 인데 귀신은 모퉁이를 좋아라 한답니다. 그래서 침대를 벽에서 떼어놓으라 하는데 이건 귀신과 상관없이도 떼어놓으라 하죠. 벽의 찬 기운이 수면을 방해한다고요. 벽에서 침대를 떼어놓고 좌우로 한 10센티 이상의 공간은 있게끔..20. 그럴수
'10.10.5 11:28 AM (121.151.xxx.247)그럴수 있어요.
우선 아들방을 옮기는게 어떨지.
전 친정 사랑방에서 자면 가위눌려요.
다른방은 다 괜찮은데..21. 분명히 오싸한얘긴데
'10.10.5 11:30 AM (183.102.xxx.63)<얼굴이 무지하게 큰 단발머리 여자>..에서 빵 터졌어요.
죄송합니다.22. .....
'10.10.5 11:34 AM (119.71.xxx.5)위에 점 네개님~ ㅎㅎ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을 했다는...
그리고 글읽다보니 소름이 끼치네요. 저도 가위에 잘 눌리긴 한데 특히 친정 안방에선 잠을 못자요. 혼자 낮잠을 자거나 하면 가위에 눌려서 죽을것같은 적이 많아서 낮잠도 못자거든요.
일단은 그방에서 원글님이 한번 주무셔보세요.23. 하하하
'10.10.5 11:38 AM (211.34.xxx.7)어머니를 한번 더 재워보세요...+++ 이 말 넘 웃겨욬ㅋㅋㅋㅋㅋㅋ
24. 미신
'10.10.5 12:22 PM (124.51.xxx.130)전 미신은 별로 관심도 없고 믿지도 않았어요. 누가 귀신을 봤다고 해도 니가 심신이 허해져서 그렇다, 신경쓰지마라 했는데요.
제가 지난 지난 번 아파트로 이사했을 때, 자다가 귀신꿈을 꾸었어요. 집안에 총천연색의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자귀신들이 모퉁이마다 거꾸로 서 있더라구요. 윗 글 중에 귀신이 모퉁이를 좋아한다는 덧글 보고 생각나서요. 우리 옆집엔 무슨 일인지 사람이 살지 않더라고요. 몇 달에 한번 주인이 확인만 하러 오는 것 같았어요. 계단식이었는데 우리 집만 사람이 있으니 좀 그렇긴 했어요.
그 집에서 우리 아이 큰 병을 얻고 이년 정도 살다 나왔어요. 아이가 누구한테 얘기하는 것 처럼 화장실 앞에서 안을 보고 서서 중얼중얼 하기도 하고, 그랬었죠.
귀신같은 것은 모르겠지만, 기가 좋지않았던 집이었을까.. 생각해요...
위치는 너무 좋은 곳이었지만......
아무튼 시어머니가 그렇게 얘기하셨다니, 그냥 건강한 사람이라면 상관없을 듯도 하지만
아이라면 재우지않는 것이 좋겠다 싶어요. 너무 유난스러우신 분의 말씀이라 조금은 흘려들어도
괜찮을 듯 싶지만요. 너무 무시하지는 마시고, 그냥 좀 기가 안좋은 방인가...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제가 예전의 그 집때문에 아이가 아파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쁜 기도 일조를 하지않았을까 생각하고는 있거든요.25. 세상에나..
'10.10.5 12:23 PM (121.167.xxx.239)윗님..
아무리 시짜라면 시금치도 싫다지만,
설마 시어머니가 아들집 넓게 사는 것이 심술이 날까요?
글쓰신분이라면 나중에 그런 마음이 들것 같나요?
좀 심하신것 같네요..26. ...
'10.10.5 1:27 PM (175.116.xxx.252)시어머님이 기가 많이 허하신것 같아요..저 윗님 말씀대로 건강체크 해보심이...
사실 전쟁치른지 60년밖에 안지난 나라
어느땅 어느곳이라고 억울한 죽음이 없을까요??
괜히 그런말씀에 연연하지 마시고 어머님 건강을 체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27. 참나
'10.10.5 1:30 PM (112.170.xxx.186)가위는요.. 눌리는 사람만 눌려요..........
여태까지 집에서 아무일 없었는데.. 그 한마디에 동요하지 마세요..
그것 때문에 꺼림칙해서 이사가라니요.
집팔아 이사가는게 보통일인가요??
글구 요새 집 내장재에 화학약품 안섞인집이 어디있나요?28. 그런적 있었어요.
'10.10.5 1:30 PM (121.191.xxx.76)저의 아들 초등학교 다닐때 지내던 방.
애가 아주 예민한 편인데 잠을 잘못자고 밤에 돌아다니더라구요. 자다보면 안방 방문앞에 서있구 자다가 막 일어나서 헛소리를 심하게 하구(머가 보인다고) 좀있다 전세기간 만료되서 주택으로 이사했는데 애가 잠도잘자고 밤에 돌아다니고 하는 그런일 한번도 그런일 없었어요 그아들 지난달에 군대 갔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며 소를 끼쳐요. 아들 자다 뭐가보인다고 소리지르고 해서 애 잘못된줄알구 놀랬던거 생각하면... 그당시엔 왜그런가 몰랐는데 가끔 생각해보면 아들방(현관옆 구석방)이 애한테 아주안좋았던거 같아요.29. ...
'10.10.5 1:33 PM (175.116.xxx.252)귀신이 있어서 될일이 안된다면
우리나라는 지금쯤 다 죽고,망했어야 맞는것 아닌가요??
맨 억울한 죽음 투성이인데요.. 것두 젊은 목숨들...
억울한 젊은 귀신들이 가장 많을나라일텐데요..
믿는 만큼 되는겁니다. 그런것들 안믿으면 귀신도 없어요..30. ...
'10.10.5 2:13 PM (175.116.xxx.211)어른들 꿈꾸는건 왠만큼 맞지 않나요?저라면 어머님이 그 정도 말씀하시면 제가 찜찜해서 못잘거 같아요.
31. 우리 딸방이
'10.10.5 2:48 PM (218.234.xxx.251)우린 딸방이 그래요. 아이도 자주 가위 눌리고 하는데 저도 그 방에서 자면 가위눌리더라구요.
이사온지 1년 넘어가니까 많이 들하기는 해요.32. 구옥
'10.10.5 3:18 PM (118.36.xxx.253)구옥을 다시 신식으로 지은 집에 살 일이 있었는데 현관문 바로 오른쪽 방에서만 자면 그렇게 가위에 눌리고 그랬어요. 근데 우연히 집 매도할때 그집에 대한 설계도면이랑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가 예전 구옥집의 화장실 자리였더군요. 마당 한쪽에 떨어져 있는 옛날식 화장실요. 정말 저도 그방에서 자면 가위눌리고 그랬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서울에 오셔서 병원에 드나들어야 하셨을때 그방에 모셨다가 밤에 증세 심해져서 엠뷸런스 태워보내고 막 그랬어서... 그뒤로 꺼림찍해서 이사했지만요
33. 미신을
'10.10.5 3:27 PM (24.16.xxx.111)믿는 건 종교랑 관계없는 것 같구요,
시어머니가 천주교라고 하니..천주교 신자들이 성수 뿌리면서 하는 거 있어요.
전 마음만 천주교라 그 용어들을 잘 모르는데요
저희 집안분들 보니까 십자가를 하나 사도 축성?을 받아야 하고 (이래서 개신교들이 천주교를 우상 숭배한다고 비난하는 듯--;;;),
이사가거나 새차를 사면 성수를 뿌리면서 중얼중얼 기도를 하시며 마귀를 쫒고 축복을 받는 행사를 하시거든요. 그거 해달라고 하세요. 성령의 힘으로 나쁜 귀신 쯤이야 우습죠 !34. 죽갓구만
'10.10.5 3:31 PM (211.222.xxx.186)이런 일이 일리 있다는 사람들은 뭡니까?
당췌 이해가 안되는 한사람....35. ,,
'10.10.5 4:21 PM (121.160.xxx.58)애가 누가 자꾸 있다고 해서 이사갔더니 그런소리 안하더랍니다. 옆동료
36. 가위
'10.10.5 4:33 PM (118.216.xxx.94)가위 꽤 여러번 눌려봤던 사람인데요.. 눌린 장소는 시골 우리집, 기숙사, 자취집(두번 옮겼으니 두곳 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친구집, 모텔, 호텔..등에서 눌려봤네요. 그럼 귀신(혹은 그 무엇)이 울나라 곳곳에, 암튼 제가 가서 잠자는 장소마다 있는 걸로 봐서는 어느 집집마다 건물마다 다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저한테 따라다니는 귀신이 있는 건지..?? 그런데 전 이렇게 많이 가위에 눌려봤어도 별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요.. 무섭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어느날 자다 목졸리는 가위에 눌려서 깨보니 덮고 자던 이불 자락이 목 부위에 올려져서 쫌 답답하더라구요.. 아.. 이런 거 때문에도 가위에 눌리는구나 하구선.. 그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 쓰는 일이 있다 싶거나.. 잠자리가 바껴서 낯선 장소에서 불편하게 자면 그렇구요.. 지난 여름에는 삼척의 한 호텔에서 발코니를 보니 옆방에서 맘만 먹으로 난간을 넘어 오게 생겼드라구요..한여름이라 창문도 닫지 않고 열고 자야하는데 혹시 자다가 누가 저기로 넘어오는 거 아닌가 살짝 불안했죠.. 아니나 다를까 남자가 그쪽으로 넘어 와서 저를 덮치는 가위에 눌려버렸죠..
기숙사 살때는 2층 침대의 2층이 잠자리였는데, 자다 혹시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 불안감이 있잖아요.. 거기서 가위 눌리면 꼭 누가 흔들어서 밑으로 떨어지게 하려고 하는 가위에 잘 눌렸었구요..37. 경험자
'10.10.5 5:01 PM (114.206.xxx.109)저도 느껴요..지금 30대 후반인데
중학생 때 제 방이 저랬어요. 허고 헌날 가위 눌리고..귀신도 몇 번이나 보고 느끼고..
그집에서 안좋은 일 꽤 있었어요.
결혼해서도 첫 집은 지금도 생각하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아마 그 느낌 맞으실거예요~38. .
'10.10.5 5:01 PM (110.10.xxx.90)넓은집 사는게 배아파서 그런 말 한 건지도 모른다는 두 분은 좀...아니올시다네요.
원글님의 글에서 시어머니가 심술맞은 사람이라는 내용도 없는데
아무리 시어머니래도 어머니인데 자식들이 넓은 집산다고 배아파하는 심술맞은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이 글이 친정엄마가 하신 말슴이라고 쓴 글이래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건지 참 한심스럽네요.
저도 잘하는 며느리는 저~얼때루 아니지만
사춘기 애들도 아니고 삐뚤어지기로 작정한 며늘 같은 분위기는 참 흉하네요.39. 허해서
'10.10.5 6:28 PM (112.148.xxx.17)가위눌려서 그래요.. 전 저희집 거실에서 낮잠자는데 커트머리 여자애가 제배에 엎어져서 자는것도 봤고 그 여자애인지 다른 여자애인지 암튼 꼬맹이 여자애였는데 안방문가지고 장난하는것도봤고 베란다유리창너머 산이에요.. 그냥 나무몇개있는.. 거기서 여러사람들 노는것도봤고.. 저희집 4층이요~~ 그거 허해서그래요.. 전 가위 수십 수백번 눌려봤는데 괜찮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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