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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하철 사건 같은 걸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려 할때는

pop 조회수 : 732
작성일 : 2010-10-04 20:16:57
(설득의 심리학인가...암튼 책에서 본 건데요)
그냥 도와달라고 하거나, 쳐다보지 말고,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거기 파란 잠바 입은 아저씨,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이런 식으로 콕 찝는게 효과가 좋대요.
안 그러면 사람들은 누군가 나서겠지, 하고 거의 구경만 한다고요.
(대로변에서 여자가 두들겨 맞아도 다들 구경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래요.)
이번처럼 할머니가 행패를 부려도 누군가를 찝어서 말한다면, 주변 사람들 눈도 있으니 그냥 무시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사실, 무섭더라고요.
저도 버스건, 지하철이건 노약자석은 얼씬도 안하는데,
저런 일이 저나 제 주변에 안 일어날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잖아요ㅠㅠ
IP : 220.75.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젤리나
    '10.10.4 8:22 PM (175.112.xxx.63)

    오늘은 왠지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곱게 보지 못한 하루였어요^^;;

  • 2. 음...
    '10.10.4 8:26 PM (114.200.xxx.56)

    저도 그 이론 봤는데요...이론은 이론일뿐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요즘 자기집 주변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불 나면 다르겠지만)
    소음이나 공해나 이런거 신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지하철타면 자기방어 할수밖에 없어요.아무도 안도와주니까요.

    전 전에 어떤 아짐이 봉변 당할뻔해서 제가 도와주려다가
    오히려 제가 봉변 당할뻔했다니까요.

    세상에 그거 보고도 아무도 말한마디 하는 사람도 없고,,도와주는 사람 전혀 없고요.
    아무일 없는듯, 모르는듯 그런거 보고,,세상 무섭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지하철이 심해요. 버스야 한정거장씩 내리니까

    그리고 저는 지하철(지방이라)에서 내리면 최대한 빨리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지하에 사람 없을때 뭔일 있을까..싶어서..
    애가 느긋하게 가면,,빨리가자고 위험하다고 재촉해서 무조건 사람 많은 위로 올라갑니다.

  • 3. ..
    '10.10.4 8:29 PM (175.118.xxx.133)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신고하면 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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