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를 1년 넘게 봐주고 있어요
유치원 마치면 데려와서..오빠나 올케 마칠때까지요
늘 잘해주지 못해미안하고,..
어젠 우리 애들 옷 사면서 같이 주문하고..
오늘은 김치 주문하면서 딱히 많이 필요치 않는데.내 형편이 더 나으니.....
넉넉히해서 나눠 먹으려 이리저리 맘쓰고..
방금 조카가 왔는데..
어제 뭐하고 놀았어?했더니
몰라요.엄마가 말하지 말래요
왜?좋은데라도 놀러 갔니?동물원??
엄마가 절대로 말하지 말래요..
그러니 더 궁금해서 살짝 가르쳐줘했더니...
제가 젤 좋아하는 식당 (먼곳)에 다녀왔네요
울 신랑 바빠서 우리만 있는거 당연 알테고...염치모르는 저두 아닌데..
같이가자해도 절대 갈 나두 아닌데..,,,이해하면서두
애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는게 더 서운하네요.
당연히 갈수 있는건데...
갑자기 이것 저것 맘 쓰는 내가 바보같아지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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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지네여ㅡㅡ;;
시누이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0-10-04 17:13:35
IP : 121.177.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
'10.10.4 5:24 PM (72.213.xxx.138)오해라고 해도 들으면 기운빠지겠어요. 요즘에 조카 봐주는 시누이도 다 있다니...+_+
원글님 대단하세요. 어서 기운차리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2. .....
'10.10.4 5:25 PM (123.204.xxx.230)올케 입장에서는 원글님께서 아시게 되면 이렇게 섭섭해 할 거 뻔하니까
말하지 말라고 입단속 시킨거겠죠.
지금 말씀은 말하지 말라고 한게 더 서운하다 하시지만,
입단속 안시켜서 애가 스스럼없이 자랑해도 내가 젤 좋아하는 곳인데 같이 가자는 말도 안하냐?라고 서운해 하셨을걸요.
원글님 서운해 하시는 것도 인지상정이고
올케는 올케대로 어디 좋은데 갈려면 시누신경 쓰이고 힘들고...
애봐 준 공 없다,애 맡긴 죄인이다...하는 두쪽 심정이 다 이해가네요.3. 이해
'10.10.4 5:27 PM (59.7.xxx.70)이해해주세요...가족끼리 같이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을꺼예요..그래도 미안한 맘이 있으니 저리 아이에게 언질 줬겠죠...불쌍하다 생각하세요.
4. 그러게
'10.10.4 5:39 PM (121.160.xxx.58)다음부터는 꼬치꼬치 묻지 마세요.
5. -_-
'10.10.4 5:47 PM (210.94.xxx.89)이거.. 시누이 애 봐주고 있는데, 저랬다고 하면 과연 이런 댓글이 달릴까요...?
충분히 섭섭하실만 했네요. 저만한 아이들에게 입 단속은 아예 불가능한데,
차라리 이러저러해서 우리만 왔다 미안하다.. 말이라도 할 것이지..
에휴.. 원글님도 넘 맘쓰지 마세요~~ 그 맘도 몰라주는 올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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