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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하는데 예단이랑 함 관련 질문 있어요

질문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0-10-04 13:20:31
가까운 친척이 결혼하는데 (신랑쪽)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요
사실 저는 예단 대신 집값에 보탠 경우라.. (시부모님 원조 전혀 없으셨고 신랑이 모은 돈 + 친정 부모님 도움으로 집 구하고 신랑 돈으로 예물도 간단하게 하고.. 그랬기 때문에.. 통상적인? 절차를 잘 몰라서요)

남자쪽에서 2억대 초반 아파트 전세 마련하는데
남자 부모님이 예단이고 함이고 번거롭다고 생략하면 어떠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알기론.. 예단 생략하는 경우는 대부분 여자가 집값에 보태는 경우 아닌가요?
남자 부모님 의견은.. 예단은 생략하고 자기네들 (남자 부모님들) 한복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고
근데 며느리 예물이나 가방 같은 건 또 해주신다는데 --;;

아예 집값 반반 하고 예단이며 예물이며 생략하면 모를까
남자쪽에서 집이랑 예물 다 해주는데.. 예단만 생략하는 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좀 아니지 않나요? (것도 중매결혼이고.. 사족이지만 조건은 남자쪽이 나아요)
그래서 제가 예단은 받으시는게 맞는 것 같다고.. (귀찮다고 예단 안 받으시겠다는 시부모님 처음 보네요 ㅎㅎ)
정 돌려주고 싶으면 받아서 돌려 줄 때 돌려주더라도 일단 받으시라고 했는데.. 제 말이 맞는거죠?

그리고 기타 질문이요
1. 예단 먼저 받고 함 보내는 건가요?
(예단비 받은 거 절반은 따로 돌려주고.. 함은 또 따로 보내는 거죠?)
2. 함 보낼 때 보통 뭐뭐 넣어서 보내는 건가요?
3. 그리고 뭐 꾸밈비? 이런거 받았다는 분들도 있던데 이것도 함 보내면서 같이 보내는 건가요?)
4. 드레스 메이크업은 신부가 부담하는 건가요? 참, 스튜디오 촬영비는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ㅎㅎ
뭐 집집마다 다른 거 같아서 정답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어떤지 궁금해서요
특이한 케이스 말고 걍 일반적인 경우를 얘기해주세요
참, 요즘은 번거롭다고 그냥 현금으로 주고 받는다는데
그러신 분들 많은가요? (근데 현금으로 주고 받으면 함은 어떻게 보내는지..)
남들 결혼준비하는 거 보니까.. 저는 참 쉽게 했다 싶네요^^;

아시는 대로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119.64.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ty78
    '10.10.4 1:28 PM (116.120.xxx.3)

    1. 예단은 보통 결혼 한달~한달번 전에 먼저 가고요
    50% 정도를 봉채비로 돌려주는 게 서로 맘 안상하는 수준인 거 같구요

    2. 함에는 예물+ 꾸밈비로 산 가방/옷/구두/화장품 등등이 다 들어가는 게 맞지만
    꾸밈비로 면세에서 사는 경우도 있어서 보통은 예물 위주로 많이 보내죠
    예물값도 현금으로 주신다면 그 돈으로 신부가 예물을 미리 맞춰서 그걸로 함에 넣어야죠

    3. 꾸밈비는 예물과는 따로 신부에게 사주는 가방/옷/화장품 등이구요.
    적게는 200~ 많게는 1000정도가지 주더군요.

    4. 신혼여행/ 스드메는 정확히 반반씩이 깔끔합니다.

  • 2. 벨라
    '10.10.4 1:46 PM (119.149.xxx.116)

    윗분들 말씀이 일반적인 경우이구요. 결혼은 정답이 없는 거랍니다.^^ 집안에서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될듯합니다. 옆에서 친척이 조언해주면 오히려 산으로 가더군요. 불란이 생길수 있답니다. 관심과 조언보다는 조용히 계시다가 결혼식에 가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신다면 님의 인격이 빛나지 않을까싶습니다. 주말 지인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화환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데 참 보기 좋았어요.

  • 3. 예비신부
    '10.10.4 1:49 PM (124.136.xxx.21)

    부러운 시댁이네효..ㅋㅋㅋ

  • 4. 원글
    '10.10.4 2:07 PM (119.64.xxx.14)

    벨라님.. 제가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아니구요 ^^;
    저보다 한참 어르신인데.. 아침부터 저한테 직접 전화까지 주셔서 물어보시길래..(제가 그래도 주변에선 가장 최근에 결혼했거든요) 저도 잘 몰라서 여기 분들한테 조언 구한거예요. 요즘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 달라고 하시길래요
    분란 생길 것도 없고.. 인격이 빛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 암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 5. ..
    '10.10.4 4:27 PM (61.74.xxx.56)

    참 좋으신 분들이시네요...
    지인한테 물을 일이 아니라 아들 통해 뜻을 전달하거나 사돈 될 분들과 의논하셔야
    될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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