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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전세입자의 이런 제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들이 어려서 고층에 올라가서 뛰면 아랫층에 부담이 갈까봐 전세로 살았거든요.
근데 이제 아이들도 얼추 자라고, 저희 아파트 전세기한이 만기가 되어서
이번에는 저희가 저희집에 들어가서 살려고 계획을 세웠더랬어요.
그 와중에 저희 아파트 전세입자는 11월이 만기이고, 저희는 세를 살고 있는 집이
내년 1월이 만기라 조율하는 과정에서 좀 잡음이 있고 그랬었어요.
아무튼 그래서 일단 11월에 빼드리기로 하고 계약금도 송금해드리고 했어요.
근데, 저희가 세 살던 집을 내놓았는데 오늘 집을 보러 온 분이 저희집에 전세를
살고 계시던 그 분인 거에요. 아이들이 웬만하면 저희 단지안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알아보시다가 마침 저희가 전세를 내놓으니 집을 보러 오신거죠.
어쩜 이런 우연이 다 있는지...
근데 그 분께서 이런 제안을 하셨어요.
저희가 저희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집을 팔려고 하거든요.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팔면 바로 입주하려고 하는 실수요자를 잡을 수 없으니까
집주인인 저희가 들어가서 살면서 팔리면 바로 집을 빼주려구요.
근데 저희집에 세입자로 계시던 분이 지금 저희가 세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오려고
하신다면서, 그럼 구태여 두 집이 집을 맞바꿔서 이사하느라 애쓸 필요 없이
그냥 그분들이 계속 사시고, 나중에 집이 팔리면 1달 정도의 기한만 주면
바로 비워주겠다고 하시네요. 그냥 서로 살던 곳에 살자고 하시면서요...
이렇게 해도 될까요? 근데, 만약 저 분 제안대로 하면, 나중에 제가 집을 비워달라고 할 때
제가 복비랑 이사비랑 이런 것도 부담해드려야 할까요?
아...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상황과 생각지도 않은 제안을 받아서 머리가 복잡해요.
제가 놓치는 것이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꼭이요...
1. 안됩니다.
'10.10.4 12:36 PM (125.182.xxx.42)그냥 지금 하던대로 하세요. 복잡하게 얽히다가 돈 잃고 집 못팔 일 생겨요. 그분들은 당장 살 집을 구하는 것 뿐 이에요.
2. ..
'10.10.4 12:41 PM (118.220.xxx.12)저랑 비슷한 상황인데, 저는 현재 전세살다 만기 지났는데 주인이 집을 내놨거든요. 그래서 그냥 팔릴때까지만 연장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이사갈꺼, 요즘 매매도 안되니까 몇달이라도 더 살다 가려구요. 주인이 시세대로 2천 올려달라고, 대신 이사나갈때 이사비 준다고 했구요. 첨엔 연장 계약서에 그 사항을 넣자고 하더니 막상 계약서 쓸 때엔 그냥 그런얘기 하지 말자고 했어요.
아마, 그런 세부사항은(만기 전에 나간다) 쓰나마나 의미가 없어서이지 않나 싶어요.
법적으로 무조건 2년은 세입자가 살 권리가 있다고 알거든요. 그래서 주인분들이 그냥 저희를 믿고 재계약을 한게 아닌가 저희끼리 생각하고있죠. 그분들이 워낙 이런쪽으로 빠삭한 분들이라..
사람맘은 알수없지만 지금 세입자분들 어떠신가요? 말귀 통할분 같으면 그리 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들어가세요. 전세 연장은 무조건 2년 세입자에게 보장하는걸로 알구요. 정 그쪽에서 원하면 집 팔릴때까지는 월세로 계약하시든지요.3. 원글이...
'10.10.4 12:47 PM (122.32.xxx.10)아, 아무래도 그냥 지금대로 진행하는 게 낫겠네요.
사실 그댁에서 이사 날짜를 이렇게 저렇게 변경하시면서 저희쪽에 하나도
양해를 안 구하고 마음대로 진행하셔서 서로 마음이 상한적이 있었어요.
전 나중에 복비, 이사비 나갈 생각만 했지 법적으로 무조건 2년은 권리가
보장되는 걸 생각하지 못한 거 같아요.
두 분 모두 댓글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4. ...
'10.10.4 1:38 PM (221.138.xxx.206)집문제에 걸려서 앞뒤말이 다른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윗분들 조언대로 그냥 원글님집으로 들어가세요..
세입자가 살면서 매매로 집 보여주는거 할게 못되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