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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고 싶은데요

부산팬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0-10-03 22:25:58

작년 여름에 친구와 여행 겸 부산에 갔다가 '헉' 하고 꽂혀 버린 후, 1년을 넘기면서 병이 또 도졌어요.
내년 정도에 이직/휴직을 하면서라도 옮겨 갈 계획 인데요.

서울 목동이나 분당, 일산 정도 전세 또는 구매를 고려 할 경우 30-40평 대 아파트면 어느 정도
예상 해야 할까요? 서울이나 진배 없겠지요?


IP : 113.255.xxx.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0.10.3 10:26 PM (118.36.xxx.1)

    부산 어디가 좋으셨나요?
    그냥 궁금해서요...ㅎㅎ
    제 고향이 부산이라.

  • 2. 부산팬
    '10.10.3 10:29 PM (113.255.xxx.94)

    달맞이 길인가요? 기차 길 끼고 우상향으로 걸어 올라 가면서 고갯길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우체통은 또 얼마나 예쁘던지요.

    많이 다녀 보진 못했지만 우선은 바다가 지척이라 좋았구요,

  • 3. 흐미
    '10.10.3 10:32 PM (118.36.xxx.1)

    달맞이고개, 좋죠.
    예쁜 집도 많고 예쁜 가게도 많구요.^^
    저도 부산 가고 싶네요.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부산이 요 몇 년 사이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고...
    부산에 아는 사람 있으시면 좀 부탁해 보세요.
    아파트 전세 시세...

  • 4. 부산팬
    '10.10.3 10:37 PM (113.255.xxx.94)

    흐미님.
    문제는 아는 사람이 없다는거죠 -_-;
    달맞이. 그 쪽의 주택은 시세가 꽤 나가 보이더군요.

  • 5. 흐미
    '10.10.3 10:40 PM (118.36.xxx.1)

    달맞이고개 쪽은 비쌀 겁니다.
    제가 어릴 때도
    그 동네는 부촌이었거든요.
    그 뒤쪽은 아니지만..
    부산팬님이 맘에 들어하는 곳은 비쌀 거예요.

    굳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안 살아도 된다면
    동래 쪽도 좋구요.
    바다가 꼭 보여야 한다면
    영도 쪽 추천해요.

    영도는 자갈치, 남포동이랑 아주 가깝거든요.

  • 6. 흐미
    '10.10.3 10:43 PM (118.36.xxx.1)

    저는 광안리가 가까운 남천동에서 오래 살았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부산 살 때는 몰랐는데
    서울 와서 사니까 부산 바다가 자주 그립습니다.
    올 겨울에는 부산 함 가보려구요.

  • 7. 해운대맘
    '10.10.3 10:44 PM (59.20.xxx.230)

    30평대 전세가 1억 5000에서 8000까지 해요. 요즘 전세가 잘 없는지 자꾸만 비싸지네요. ㅠㅠ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는 전세가 2억 3억(40평대) 한다는 곳도 있구...

  • 8. 부산팬
    '10.10.3 10:51 PM (113.255.xxx.94)

    해운대맘님.
    워낙 아이디어가 없어서 그러는데요. 말씀 주신 전세가라면 위치는 대략 어디 어디 쯤
    예상 하면 될까요?

    감사 드려요.

  • 9. 부산팬
    '10.10.3 10:52 PM (113.255.xxx.94)

    흐미님.
    영도나 해운대, 이 두곳은 시세가 비슷 비슷 한가요? 듣기로는 해운대 쪽이 가장 비싸다고...

  • 10. 해운대도 좋지만
    '10.10.3 10:53 PM (112.151.xxx.181)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뷰 좋아요.. 오륙도 바다전망도 좋고 요즘은 날씨가 좋아 일본 대마도도 자주 보입니다.. 단지옆 이기대산책로도 있고 단지안도 조경이 넘 멋져요.. 35평은 3억대 초중반이고 49평은 4억대 중후반인걸로 압니다.. 전세는 둘다 2억 조금 안되고요.. 단지안에 휘트니스, 목욕탕, 수영장, 골프연습장이 있어서 여가 즐기기 좋아요..

  • 11. 무지개
    '10.10.3 10:53 PM (119.198.xxx.77)

    센텀시티쪽은 너무 비쌀것 같고 해운대 신시가지쪽이 무난할듯 합니다. 신시가지 안에는 웬만한 편의시설이나 병원, 마트 다 있으니까 그 안에서 다 해결되어서 생활도 편리하고 말씀하신 달맞이 고개랑도 가깝구요. 물론 걸어서 가긴 어렵지만요.. 신시가지에서 아파트 전세 구하실려면 일단 인터넷으로 부동산114 부산 들어가셔서 시세를 알아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듯 합니다.

  • 12. ..
    '10.10.3 10:55 PM (61.79.xxx.50)

    부산이 해운대쪽,동래쪽은 부자가 많지만 그래도 전국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힘든 지역으로..!
    없는 사람이 살기도 좋은곳이 부산이거든요.
    학군 좋고 아파트 싼곳도 많아요.교통이 복잡한거 빼고는 인정많고 기후좋고 짱 살기 좋은곳이죠.

  • 13. 흐미
    '10.10.3 10:57 PM (118.36.xxx.1)

    영도가 해운대에 비해 저렴하죠.
    해운대는 집값이 엄청 올랐다고 들어서 영도 추천해 봤어요.
    바다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82 회원님들이 시세를 달아주시네요.ㅎㅎ

  • 14. 무지개
    '10.10.3 10:58 PM (119.198.xxx.77)

    참 신시가지 아파트 보시려면 해운대구 좌동으로 들어가셔야 됩니다. 신시가지가 조성된지 10년이 넘었으니까 신선한 느낌은 없어도 생활하긴 안정적이예요. 센텀이나 위에 말씀하신 용호동보다 생활이 외지인이 생활하기엔 편리하실듯.

  • 15. 부산팬
    '10.10.3 10:59 PM (113.255.xxx.94)

    주신 글 들을 엮어,

    영도-해운대-남구 용호동. 이렇게 3군데로 우선 압축 시켜 보면 될까요?

    부산이 그렇게 '큰 도시다' 라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직은 아파트나
    상권 밀집 지역이 편한 촌 것이라서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 16. 흐미
    '10.10.3 11:02 PM (118.36.xxx.1)

    영도는 해운대에 비하면 엄청 소박합니다.ㅎㅎ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 싶으시면
    해운대 신시가지 추천해요.

    아니면 대연동이나 문현동 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부산에 사는 가까운 분이 있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건데...아는 분이 안 계시다니..안타깝네요.

  • 17. 해운대맘
    '10.10.3 11:10 PM (59.20.xxx.230)

    센텀시티는 정말 너~무 비싸구요. 평수도 넘 크고...
    센텀시티에서 백스코 쪽으로 조금만 오면 올림픽교차로 주변에 동부올림픽, 대우 동삼, 경동, 대우 마리나 아파트가 있어요.
    지은지 좀 됐지만 수리한 집은 그래도 괜찮아요.
    해운대, 광안리, 가깝고, 롯데나 신세계 백화점하구도 가깝고 바로 옆 마린시티 길(방파제 길)도 넘 분위기 있고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달맞이 길이고...
    백스코 옆이라 이런 저런 행사 때 걸어가기도 좋고...
    무엇보다 이 동네가 대중교통 이용하기 편리하죠. 지하철역 바로 옆이니까...


    해운대 신시가지 쪽도 가격은 이곳과 비슷할거라 예상되네요.
    신시가지는 달맞이길과 가까운 곳이예요.

  • 18. 부산팬
    '10.10.3 11:13 PM (113.255.xxx.94)

    많이 감사 드려요.
    올 12월~내년 1월 휴가랄까 짤림 이랄까 시간을 내 두었는데 말씀 하신 곳. 집중적으로 손품과
    발품 팔아 봐야겠네요.

    댓글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 하세요.

  • 19. 부산이 좋다하시니.
    '10.10.3 11:15 PM (112.151.xxx.181)

    해운대가 외지인 살기는 좋지요.. 일산이나 분당처럼 신도시이니까요.. 4년전 해운대신도시 장산역 바로앞에서 살다가.. 일산으로 이사가서.. 다시 부산내려오게 되서 오륙도sk뷰에 사는데.. 부산 좋아 내려오신다니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집 보러 다니실 때 꼭 이곳에 한번 오셔서 보세요.. 이곳 아파트는 외국인이나 저처럼 바다구경하기 힘든 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더 선호하지요. 1년 후 다시 일산으로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아쉽네요..

  • 20. 님 저랑
    '10.10.3 11:29 PM (116.126.xxx.12)

    같이 달맞이 고개 집빌려서 살면좋겠네요 ㅎ

    작년에도 가고 올해도 가면서.. 꼭 다짐했습니다..

    언젠간 여기서 살테야~ 하고...

    돈 많이 벌어야 겠죠 ㅠㅠ

  • 21. ,,
    '10.10.3 11:35 PM (59.19.xxx.190)

    부산이 고향이지만 부산살고싶다는사람 이해 안감 ㅋㅋ

  • 22. 지리적으로는
    '10.10.3 11:47 PM (211.63.xxx.199)

    저도 가끔 티비에 나오는 해운대의 고층건물들을 보면 꼭 홍콩 분위기 나는것이 부산에서 살고 싶더군요.
    얼마전 82에 어느님이 올려준 개인 블로거의 집 보니 베란다에서 수영만의 요트장이 내려다 보이는것이 환상이더군요.
    부산에 가본적이 별로 없으니(딱 2번) 인프라나 환경, 분위기등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만 보는 부산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너무 근사하고 저도 한번 살아보고 싶긴 하더군요.

  • 23. 달맞이길
    '10.10.3 11:48 PM (58.78.xxx.60)

    달맞이길 초입에 잇는 아파트는 괜찮습니다.
    신시가지도 가깝고, 바다고 가깝고, 마트도 가깝고...
    하지만....앞 쪽은 집 선택폭이 좁은 게 문제죠.
    달맞이길 뒷길에 빌라가 더 많아요,
    하지만...거긴 비추~~
    의의로...밤에 정말 정말 어둡숩니다.
    무서울 정도로~~~~

  • 24. 신시가지
    '10.10.4 1:33 AM (180.69.xxx.54)

    추천드립니다.장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해운대나 송정 바다가 5분거리입니다.달맞이쪽 문텐로드길도 너무 좋구요. 학생이 있다면 학원가 잘조성되어 있구요.쇼핑 하기 무난하고 교통도 편하구요.운동하기도 편하고 센텀쪽으로 백화점 나가기도 편하고..두루두루 살기 편한곳입니다.

  • 25. ...
    '10.10.4 4:23 AM (71.202.xxx.60)

    http://www.r114.com

  • 26. 부산
    '10.10.4 9:20 AM (112.164.xxx.86)

    이런말하면 안되겠지요
    부산 공기가 너무 나빠요
    서울도 공기가 나쁜데. 부산의 그 텁텁한 공기...
    우리는 부산에 이틀 머물다가 혼났어요
    우리가 요번에 경기도로 서울로 경주로 부산으로 제주도를 왔어요
    그런데 부산에서 아이는 괜찮았는데 나와 남편은 가슴이 아프다고 했어요
    답답하다고
    꼭 담배 연기를 맡은거 같은
    부산 살기는 괜찮은거 같아요
    그런데 공기는 참 뭐라 말 못하겟어요

  • 27. 부산이라...
    '10.10.4 9:25 AM (175.124.xxx.132)

    어떤 지역에서 살 때는 아름다운 경치도 중요하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 사람과 지역색도 중요하지요.
    저 부산에서 30년 정도 살았지만 그 말투, 사고방식, 닫힌 사고와 또 난하기까지 한 문화.....미친 듯 부는 바람( 이건 정말..)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제 생각이예요.

  • 28. ...
    '10.10.4 9:42 AM (183.98.xxx.57)

    외지인은 소외감 느끼는 곳이라 해야할까?
    잠깐 가보는 거랑 사는 거랑은 달라요.
    해운대에는 의외로 서울 사람들 많이 살더군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대우마리나 경동 등등의 단지들 추천합니다.

  • 29. 해운대 사는 사람
    '10.10.4 10:11 AM (59.12.xxx.247)

    저 부산에서 60년 쯤 살았고 해운대 달맞이에서 30년 이상 살았습니다.
    달맞이 시작되는 입구에 경동. 삼호등 아파트가 조금있고요 중간및 위에는 크고 작은 빌라가 대 부분입니다.그리고 정상에 단지가 큰 아파트가 있습니다.
    대형 빌라는 가격이 꽤 나갈것이고 소형 빌라는 좀 그렇습니다.
    꼭 바다를 집에서 보려면 아무리 달맞이 언덕이라 해도 제한적입니다.
    좌동 신 도시가 단지가 매우 크고 생활 하기에 편하고 해운대 송정 등 바다가 매우 가깝습니다.
    교육환경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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