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파리 쏘였을때 치료해보신분? ㅠ.ㅠ
네~그렇지만 쨍한 햇빛에 흥분하여 바다에 들어갔어요
뭐 아직까지 수영할만하드라구요
남해였구요
손바닥보다 작은 해파리들이 둥둥 떠돌길래 보면서도 작구나~싶어 그냥 놀았어요
한참을 놀았는데
어느순간 온몸이 타닥타닥~~
응? 뭐지?
원래 병원같은데 잘 안가서..소독하고 3일정도 지나니 가라앉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일주일 쨰인데요
갑자기 더 붓고~완전 지렁이처럼 부풀어올랐구요
가렵고 뜨겁고 난리났네요
병원가야할까요?
다행히 고열이 나거나 그런건 없어요.
일반 피부과 가면 되는것인지...등등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흠
'10.10.3 9:48 PM (116.32.xxx.31)저도 예전에 외국에서 쏘인적 있는데 그때 식초물을 해당부위에 발랐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나서 계속 따뜻한 물로 찜질해 주었어요...
밤에 고열도 날거라 했는데 다행히 계속 따뜻한 물로 찜질을 신경 써서 해서인지
그날밤 고열도 없고 통증도 없더군요...
그 다음날부터는 아무렇지도 않았고요...
몇일후에 다 가라앉았고요...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고요...
해파리 독이 원래 상당히 독합니다...
저런식으로 응급 처방해도 안 낳는다면 병원가보셔야
할것 같아요...
지금까지 붓고 부풀어올랐다면 좀 심각하신것 같은데
피부과 꼭 가보세요...2. 흠
'10.10.3 9:54 PM (116.32.xxx.31)아뇨...제가 착각했었네요...
음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그때 식초물이 아니라 암모니아였었네요...
그게 없으면 임기응변으로 소변으로도 가끔 하는 사람들 있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일이 많이 지나신것 같아요...
꼭 피부과 가세요...3. 위기
'10.10.3 9:59 PM (59.12.xxx.118)위기탈출넘버원에서 해파리에게 쏘이면
바로 식초를 흘려떨어뜨리고 식초가 없으면 바닷물을 이용하라고 했데요.
시간이 지나면 그 방법이 소용없을수도 있을꺼 같으니 병원에 가보심이 좋을듯 싶어요4. ..
'10.10.3 10:02 PM (175.210.xxx.8)저희애가 작년?엔가 해파리에 님처럼 쏘였었네요.
아프고 쓰리다고 해서 주말이라 응급실로 갔어요.
그냥 물약이랑(혹..열나면 해열제..뭐..이런거..였어요. 특별한 건 아니었고)
박트로반 연고 처방 받았어요.(항생제 주사도 맞았나???)
처음엔 부지런히 발랐지만 그 부푼 상처 꽤 오래가요.
부풀었다가 점차로 가라앉지만 옅어지면서
빨간 기가 완전히 없어지는데는 반년도 넘게 걸린 듯해요.
지금은 완전히 없어졌어요.5. 원글
'10.10.3 10:06 PM (118.33.xxx.88)아..감사합니다.
일단 식초로 해봐야겠고 , 내일 병원도 가야겠어요
부푼 상처가 오래 간다고하니까 무지하게 걱정되네요
직업상 팔뚝 나오는 옷 자주 입는데 ㅠ.ㅠ
좋은밤 되세요6. ..
'10.10.4 12:57 PM (203.229.xxx.15)저 외국tv에서 해파리에 쏘였을 때 실험해주는 걸 봤는데요,,
바로 그 자리에서 실험자가 해파리에게 쏘이고 3가지 방법을 곧바로 해 보는 거예요..
제 기억에 가장 충격을 완화시켜준 것이 따뜻한 물에 담그는 거예요.
식초는 그닥 효과 없었구요..
저도 호주 해안 경비대 등에는 해파리쏘였을 때 비상약으로 식초를 준비해 둔다는
얘기를 들은 적있어서 이건 좀 의외였어요..
암튼 그 실험에서는 그렇게 나왔어요.. 따뜻한 물에 담그라는 거...
물론 이건 초기대응이었으니, 꼭 병원에는 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