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불현듯 여쭤보고 싶어져요

새단추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0-10-03 21:30:20
전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마흔 중반 아줌마예요

어떤 트러블이 있을때
한번 머리위로 떠올려요
지금 이상황이 상식적인가?


그래서 여쭤보려구요
제상식이
82여러분께도
상식인지를요..



걍 간단한 에피소드 한개만 올려보자면..

어느날 바쁜 출근길에
보통은 단디 출근길에 임하지만
그날은 지갑을 놓고 왔어요
(핑계라면 늦은 밤 지갑쓸일 생길때
보통 식탁위에 올려놓고 말잖아요 그래서 깜박 잊은거지요.)

지하철 역에 도착했는데 지갑이 없더라는..
당황했지만
바로 표파는 창구에 머리 들이밀고 말했어요

" 저 지역구민인데요 지갑을 놓고 와서 그러는데 무료승차권 한장만 부탁드려요.
퇴근길에 갚고 갈께요"


저 왕복권 받아서 출퇴근 무사히 했거든요..
그런데 이얘기하면
절 외계인 취급해요....


제가 상식밖의 행동을 한걸까요??

아 물론
역무원 아저씨가
"이아줌 뭥미??됐거등요~!!"
했다면..
지각 감수하고 헐레벌떡 집으로 가서 지갑 들고 택시타고 갔겠지만요.

그런 행동 하면 안되는걸까요??
바쁜 역무원 아저씨들 힘빠지는 일이었을까요??

갑자기..궁금해져서요...


나쁜 댓글도 좋아요..
내자신을
똑바로 보고싶어요...


그래도..
좋은말로 욕해주세요
마이아픈거..싫어요..ㅜㅜ
IP : 175.117.xxx.2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3 9:31 PM (115.143.xxx.174)

    저도 그런적 있어요.

  • 2. 흐미
    '10.10.3 9:33 PM (118.36.xxx.1)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이상한 거 아님.^^

  • 3. .
    '10.10.3 9:35 PM (119.192.xxx.164)

    안주겠다는데 달라고 우기신것도 아니고
    그냥 훈훈한 풍경인데요. ^^ 원글님 조금 용감하시다. 그런 생각은 들어요 ^^

  • 4. 당연
    '10.10.3 9:35 PM (121.55.xxx.170)

    저도 그럴거 같아요.
    충분히 그런도움 요청할수있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아가씨라면 못할수도 있어요.
    저도 마흔중반...ㅋㅋ 그러다보니 무서울게 두려울게 쪽(?)팔릴게 ..없는 전형적인 아줌마의 뻔뻔함일수도 있겠죠.
    그런다해도 아저씨께 전후사정 설명하고 도움 요청합니다.

  • 5. ..........
    '10.10.3 9:43 PM (123.204.xxx.171)

    무료승차권은 내권리야.반드시 받아내야해,안주면 역무원이 문제가 많은거야.
    그런 마음가짐으로 달라고 하셨다면 좀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만,
    일단 말해보고 안주면 할 수 없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지 하면 지극히 정상이라고 보는데요.
    직원이 순순히 줬다는 거 보니까 원글님 인상이 참 좋은가봅니다.
    거짓말,빈말 할 사람은 아니라는 그런 인상인가봐요.

  • 6. 그런데요
    '10.10.3 9:46 PM (151.16.xxx.25)

    제가 역무원은 아니지만 사람 많이 대하는 일을 해 보니까... 거짓말 하는 사람은 좀 보여요. 아무리 사실처럼 말 한다고 해도... 역무원이면 그 자리에 앉아서 표 주는 일만 몇 년을 했을텐데 거짓말 하는 거 아니라는 건 원글님이 얘기했을 때 감지하지 않았을까... 그 후에 그 말이 사실이라도 표를 주고 안 주고는 운에 달린거지만 말예요.

  • 7. **
    '10.10.3 9:52 PM (110.35.xxx.77)

    윗에 점 여러개님 말씀, 동감이요
    지각하느니 한번 말이라도 꺼내볼 수 있는 문제니까
    딱히 상식밖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 8.
    '10.10.3 9:54 PM (221.146.xxx.43)

    저도 그런 상황 있었는데 그 방법을 생각 못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했잖아요. 천원만 주세요.ㅜ.ㅜ 하고...
    그런데 아무도 안 주더라구요...흑흑...

  • 9. 흐미
    '10.10.3 9:55 PM (118.36.xxx.1)

    제가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요.

    버스탈 때, 동전으로 10원짜리 50원짜리 섞어서 1000원 맞춰 낼 때 있잖아요.
    동전 우르르 쏟아낼 때 돈 덜 내면 그 소리가 다르대요.
    기사님들은 그 소리를 귀신같이 안다나요?
    사람 상대를 많이 하게 되면 그냥 느낌으로 딱 오지 않을까요?

    아...저 사람은 진심이다, 아니다...
    가끔..
    지갑 없고 휴대폰 없다고 공짜로 버스타려고 작정하고 탄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그 사람들 얼굴 보면 저도 알겠더라구요. 아..거짓말하는구나.

  • 10. 샌스
    '10.10.3 10:10 PM (116.41.xxx.187)

    만점이네요. 그건 상식선의 문제가 아니예요. 위기상황 이잖아요.
    저 같으면....음...마자요...윗분처럼 차라리 지나가는 사람한테 꿨을 것 같아요.
    (이게 범인들의 생각이겠죠. ) 님은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신 거예요...^^

  • 11. ..
    '10.10.3 10:56 PM (116.37.xxx.202)

    저도 센스있어 보이구 위기상황 대처능력도 좋으신 것 같아요!
    전 살짝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을때 많거든요^^; 암튼 저도 집에 가기 그랬다면 님처럼 시도해볼 마음 충분히 먹었을 것 같아요~~ ^^

  • 12. 현명
    '10.10.3 11:11 PM (218.147.xxx.192)

    참으로 센스있고 현명하신 것 같아요. 저라면....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 13. 퇴근길에 갚으셨다면
    '10.10.3 11:12 PM (220.120.xxx.196)

    뭐 문제가 될까요?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좋으시네요.
    그리고 역무원의 유연한 대처가 돋보입니다.

  • 14. 1
    '10.10.3 11:25 PM (211.41.xxx.92)

    저도 20대 초반 아가씨 였다면 못했을것 같아요 ㅎㅎ

  • 15. .
    '10.10.4 1:32 AM (58.227.xxx.121)

    두가지 생각이 떠올라요.
    와..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정말 용감하시다.
    저는 마흔넘은 아줌만데도 그렇게 못했을거 같아요. 원글님 아주 야무지고 강단있으신 분인가봐요.
    살짝 부럽네요. ^^

  • 16.
    '10.10.4 1:53 AM (222.238.xxx.247)

    무료승차권이 있다는것을 이글을 보고 알았다는........항개 배웠네요 감사 ㅎㅎㅎ
    퇴근길에 갚는다면 뭔 문제겠어요.

    가끔 똑소리나는사람 부러워요.

  • 17. 새단추
    '10.10.4 6:29 AM (175.117.xxx.225)

    아..여러분들 댓글을 보고 있으니 정리가 되네요

    그러니까 저런 상황은 상식적이라기보다는 임기응변에 관한 문제다
    그리고 마흔훌떡 넘긴 아줌마라서 가능할수도 있다
    또 얼굴에 반드시 갚을거임 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만 가능한 일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식적이지는 않아도 할수는 있는 행동이란 말씀이시죠?
    감사합니다^^

  • 18. 관시미
    '10.10.4 10:55 AM (58.120.xxx.59)

    훌륭하시네요.
    보통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천원만 주세요...??

    칭찬받는 댓글도 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312 조림간장은 설탕 들어간거라서 설탕은 안넣어도 되는거지요? 1 조림간장 2010/01/24 342
518311 시 좋아하세요? 2 2010/01/24 252
518310 경찰대학 진학할려면... 14 진로고민 2010/01/24 1,673
518309 아이랑영화보기.. 2 은새엄마 2010/01/24 380
518308 편의점에 택배 맡겨도 하루면 갈까요? 1 월요일 점심.. 2010/01/24 385
518307 김홍도 목사 "성도들 기도로 큰 좌파 두 뿌리 뽑아" 9 세우실 2010/01/24 623
518306 24평에서 입주도우미와 사시는 분 있으세요? 4 추운데 2010/01/24 1,403
518305 아기.... 예방접종을 안하신분 계신지요? 13 궁금... 2010/01/24 794
518304 울아들이...한말중에... 3 수능맘 2010/01/24 669
518303 파주자연학교~들어보셨어요? 1 찬드리 2010/01/24 393
518302 수서1단지 아파트 3 이사 2010/01/24 845
518301 조폭언론과 맞선 노무현 5년의 투쟁기록 2 샬랄라 2010/01/24 280
518300 면세품신고시 세금문제 문의드려요 6 여행자 2010/01/24 2,096
518299 "춤추는 테크날로지"(?) 라는 책이 있었는데... 1 궁금이.. 2010/01/24 176
518298 빌려간 새 토익책에 문제 풀어서 시험끝난뒤 돌려준 친구 25 대박입니다 2010/01/24 2,902
518297 자외선차단제 지성용은 어떤게 좋은가요? 6 자차궁금 2010/01/24 577
518296 예비중 인강 해야 할까요 안해도 될까요 2 갈등 2010/01/24 688
518295 고양이 변기용 모래 중에서 냄새 가장 잘 잡는 제품이? 6 신입 집사 2010/01/24 549
518294 'ㅂ' 의 정확한 획순 아시는분 23 ㅣㅡ ㅣㅡ 2010/01/24 2,010
518293 와플메이커 사용해 보신 분들...... 괜찮던가요? 4 와플메이커 2010/01/24 830
518292 도시가스 계량기 교체 해야할까요? 5 .. 2010/01/24 897
518291 솜사탕이라는동요악보.. 2 솜사탕 2010/01/24 1,711
518290 초등학생 전학절차좀 가르쳐 주세요 3 처음이라 2010/01/24 2,508
518289 전 정말 이럴때는 다른나라로 이민가고 싶습니다 ( 문장을 조금 변경하였습니다) 8 ........ 2010/01/24 1,008
518288 이재오 "장관들 버스로 출근하면 나라 바뀐다" 3 세우실 2010/01/24 393
518287 아이가 오른쪽 약지 손톱이 카트기에 부딪쳐서 다 빠졌어요. 3 속상한맘 2010/01/24 616
518286 무한도전. 당신의 도전은 무엇입니까? 8 현랑켄챠 2010/01/24 1,380
518285 장터에 파는 마이클코어스,코치 이런거 믿고 사도 되나요? 9 가방 2010/01/24 1,555
518284 자궁내막증식증 6 수여니 2010/01/24 1,527
518283 초등성적 상관없이 중등가서 영어공부 안한게 크게 후회될까요? 7 초등맘 2010/01/2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