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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억에 갑자기 창피한...

안절부절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0-10-03 08:40:10
저는 30대중반 노총각인데요..

이나이 먹기까지 맘에 드는 여성은 많았으나...

말한번 걸어볼 용기가 없었네요...ㅜ.ㅜ

약 1년전 딱 한번..용기를 내서 나름 계획도 세우고...

서서히 준비하다 고백을 했는데...거절당했습니다...

나름 첫경험(?)이라서 너무 충격이라 후유증이 한참 갔었더랬죠...

그당시 상대 여성분 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선물도 주고 해서..

저혼자 사귀는거라고 착각을 했었나바요..ㅎㅎ

암튼 지금도 가끔 그때기억을 하면...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내성적인 나의성격에 어디 그런 용기가 났었는지...참...

솔직히 이런말 하면 욕먹겠지만...대시하기전에 나름 자신이 있었나봐요...

저는 7급공무원이고 그녀는 같은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었거든요..

왠만하면 그녀가 날 거절하진 않을거다...뭐 이런거...

그녀도 특별히 이쁜게 아니고 수수하고 평범하게 생긴 스타일이어서 더 좋았거든요..

암튼 지금은...당시에 그녀한테 거절당하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주변 친구나 동기녀석들 중에 장가 못간 넘은 거의 저밖에 없는거 같아요...

요즘 스스로 참 못났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에휴~
IP : 114.207.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0.10.3 8:46 AM (183.98.xxx.153)

    그냥 그 여자분과는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주변 인맥 총 동원해 매주 소개팅/선 열심히 해보세요.^^

  • 2. ㅇㅇㅇ
    '10.10.3 9:32 AM (118.36.xxx.1)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

  • 3. ^^
    '10.10.3 10:15 AM (58.227.xxx.70)

    용기내시고 자신감을 기르세요^^

  • 4. .
    '10.10.3 10:35 AM (114.206.xxx.161)

    인연이 아닌게지요.
    그래도 맘에 드는 여자분 계심 대시 고고~~~

  • 5. ..........
    '10.10.3 10:50 AM (123.204.xxx.206)

    거절 당하는걸 너무 두려워하시는거 같아요.
    결혼에 가기까지 누군가를 거절하고 또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고 대부분이 그런 경험이 있을거예요.
    창피한 일이 절대 아니예요.
    조건도 꽤 좋은 편인데, 열심히 만나시고,마음에 들면 대쉬하세요.

  • 6.
    '10.10.3 11:06 AM (58.239.xxx.31)

    33살 여동생있습니다.....

  • 7. ..
    '10.10.3 12:38 PM (211.199.xxx.132)

    거절한번 안 당해본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좋아하지 않고 날 좋다는 사람은 내가 마음에 안드니 차고 차이고를 반복하다가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거죠.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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