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좀 이상하지 않나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0-10-02 21:54:23
혹시 친구가 볼까봐 걱정이 되긴 한데... 하루종일 기분이 나빠서 잠깐 하소연만 하다 갈게요.

친구 아들이 고3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미 둘다 대학생이고 아이들끼리도 형, 동생하며 잘들 지냅니다.

물론 고3 들어간 후로는 서로 못 봤지요.

이 친구가 고3인 아들이 공부를 못한다며 늘 걱정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운좋게 좋은 결과가 난 뒤라 친구가 더 맘에 걸려 하는 것같아 몹시 조심스러웠고 서로 상처가 될

얘기는 피했어요.

더구나 그 아들이 공부를 잘 못한다니 괜히 말꺼내기도 미안하고 ...하여간 그런 기분이 좀 있었어요.

저 번에는 인서울도 힘들것 같아 천안쪽까지 알아보고 있다고 해서 같이 걱정해 줬었죠.

오늘...친구한테 뭐 물어볼 것이 있어 집으로 전화했더니 그 집 아들이 받더군요.

응? 이 시간에 왜 집에 있어?..하고 물어 봤더니 "오늘 연세대 수시 보느라 일찍 나왔어요..."하네요...

연세대 봤구나. 잘 했다...합격했으면 좋겠다..했더니

이 아이가 "돼도 걱정이에요. 수능이 잘 나오면 무지 후회할텐데..."합니다.

속된 말로 뭥미????

그 동안 했던 말들은 다 뭐죠? 지금까지 엄살 떤 건 왜??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요?

맹세코 말 한마디도 함부로 해서 맘 아프게 한 적 없었건만...

눈만 봐도 느낌이 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 굳세게 믿고 있었건만..

아...이 기분은 뭐죠. 뒷통수 맞은 느낌...

그 아이가 공부 잘한다면 정말 내 일처럼  기뻐해 줄 수 있는데... 왜 그랬을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배신감이 더 먼저 드네요...

그런 마음을 좀 설명해 줘 봐봐요....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우울해요.

IP : 112.148.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 9:57 PM (211.207.xxx.10)

    여자들끼리는 그럴수있죠. 지나친 겸손
    그 아이가 연대를 가도
    부부가 서울대 출신이면 공부 덜해보이고
    그런거죠뭐. 공부는 늘 상대적입니다.
    한걸음 뒤로 물러서 이해하면 좋은 친구입니다.
    잘한다고 그랬으면 남들이 피해의식 가질까봐 그러기도 해요.

  • 2. 그래도
    '10.10.2 10:01 PM (180.66.xxx.4)

    원글님 많이 서운하셨을 거 같아요. 그게 뭐 숨길거라고.. 저도 원주캠아니가 싶기도 했는데 글 첨 읽고...
    일단 아무 내색없이 있어 보세요. 서운한들 말로 하기도 뭐 하잖아요. 그냥
    합격이면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넘어 가야지요 뭐...
    전 그집 아들 부럽....

  • 3. ㅋㅋ
    '10.10.2 10:03 PM (112.170.xxx.69)

    원래 학교 다닐때도 보면 1등하는애가 시험날 보면 꼬옥 공부하나도 못했다고..그러자나요^^;

  • 4. 이해되는데...
    '10.10.3 2:13 AM (123.204.xxx.236)

    아들은 자신감이 충만한 경우고
    엄마는 매사에 신중,또 신중한 그런 타입인가 보네요.

    아이가 공부를 잘해도 대학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한다 말꺼내기 어렵죠.
    윗분 말씀처럼 입방정 떤다고나 할까요...그러다 결과 안좋으면 뒷담화도 엄청 나오고요.
    그건 이게시판만 봐도 너무 명확하지 않나요?
    중고딩 공부잘하다고 자랑하는 엄마들 흉보는 글이며,거기에 따라 주주루 달리는 댓글--
    공부 잘하는 줄 알았더니 대학은 이상한데로 갔더라.
    대학 뚜껑열기전에 자랑하는 거 아니다...그런글 자주 올라오쟎아요.

  • 5. ...
    '10.10.3 7:29 AM (221.138.xxx.206)

    섭섭해하지 마세요. 의외로 고3이라도 자기수준 모르는 애들 많아요

    연세대라도 수시는 하위권이라도 시험볼 수는 있는거구요
    친구는 지나치게 겸손한거고 나중에 잘가면 왜 그랬는지 알겠죠
    배신감 느낄일은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21 결혼할때 예식장, 뭐가 중요한가요? 7 고민고민하지.. 2010/01/23 793
518020 [질문] TV랑 인터넷 함께 하면 가장 싼 상품은요? 1 궁금해요 2010/01/23 447
518019 그저께.. 친정아버지께 큰 선물 받았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17 끄적끄적.... 2010/01/23 4,312
518018 초등학생옷 쇼핑몰 추천 부탁드려요 3 몸무게는고학.. 2010/01/23 1,243
518017 주거용으로: 월50오피스텔월세 vs. 1억아파트전세 10 무지 2010/01/23 1,683
518016 명품가방이란게 뭔지.... 13 명품가방 2010/01/23 2,697
518015 돼지고기 어디서 사세요? 5 지방도시 2010/01/23 767
518014 답글 열심히 달아줬더니 지우는 건 머니? 6 뭐니?? 2010/01/23 639
518013 고현정씨 다닌다는 피부과 아시는 분 계시나요?? 11 강남역피부과.. 2010/01/23 17,613
518012 유시민 전 정관의 발언이 궁금합니다. 53 sbs토론 2010/01/23 2,329
518011 답이 뭘까요? 읽어주세요 6 비참 2010/01/23 730
518010 맛있고 믿을만 한 출장뷔페 아시나요~ 5 손님초대ㅡ... 2010/01/23 848
518009 [딴지] [현장출동] 세종시 여론조사, 조작 맞다. 2 세우실 2010/01/23 401
518008 서울에서...신혼부부가 5천만원으로 구할수 있는 집 있을까요?? 6 신혼집 2010/01/23 1,641
518007 어제 해피투게더 방영분에서 유이 나올때 음악이 알고 싶어요 3 궁금녀 2010/01/23 1,501
518006 13남매 다둥이네 47 다둥이 2010/01/23 8,902
518005 음악 제목 좀 찾아요. 2 ... 2010/01/23 448
518004 리본묶을수있는가죽롱벨트..어디가면 구할수있죠? 2 코트위에.... 2010/01/23 387
518003 1월 2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2 세우실 2010/01/23 361
518002 내일 경찰서에 가려구요..ㅜㅠ 1 인터넷사기 2010/01/23 1,014
518001 커튼 추천바랍니다. (보는 눈이 별로라....내츄럴한 스타일이요) 2 보는 눈 2010/01/23 692
518000 남편이 사주고 싶어하는? 2 ~ 2010/01/23 724
517999 자꾸 차를 빌려주는 남편 2 웬수 2010/01/23 881
517998 입주할 아파트 동호회 카페가 맨날 건설사랑 싸우고 투쟁하고 난리인데.... 4 입주자 2010/01/23 1,059
517997 택시에 탄 세 대학생 4 과학기술대 2010/01/23 2,026
517996 내가 미쳤나봐요 ㅜㅜ 1 / 2010/01/23 713
517995 부산에 이런 곳 있을까요? 19 ^^ 2010/01/23 1,832
517994 수학 고수님 어떻게 하나요?알려주삼~ 1 초등맘 2010/01/23 587
517993 집값 오를것 같아요. 19 궁금 2010/01/23 4,759
517992 알마니 화장품 살 수 있는 면세점이 어디인가요? 1 궁금 2010/01/23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