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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부르뎅 상가 부인복 코너 상인들 완전 무서워요.

남대문시장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0-10-02 16:08:40
오전에 엄마옷 사드리려고 남대문시장에 다녀왔어요.
전에 가본 기억을 더듬어 부르뎅상가 1층 부인복 코너를 찾아갔는데
어차피 시장이야 입어볼 수는 없고 상인이 보여주는대로 입고 고르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여기 저기서 물건 보다 맘에 안들어 그냥 가는 손님 뒷통수에
''아줌마, 사이즈도 맞겠구만 뭐가 맘에 안든다는 거야! 그런 식으로 하면 욕먹어!!"
이하 욕설은 너무 길어서 잊어버렸구요,

또 다른 가게에선 완전 호호할머니 두 분을 세워놓고 거스름돈 5천원을 줬다고
정말 악을 쓰고 있는 상인을 봤는데 그 사람은 저희가 주변 한바퀴 돌고 올때까지 계속 그러고
주변 상인들은 저 언니 조심해야한다고 자주 저런다고 쑥덕거리고,

저희도 당했는데 바지 색깔보고 사이즈 보는데 허리에서 엉덩이 옆라인 박음질이 울퉁불퉁하다니까
불빛에 봐서 그렇다고- -;;그럼 멀쩡한 바지를 보여줘야지 그걸 내놓고 끝까지 우기다가
저희가 그냥 가니 ''또 그냥 가네, 그냥 가~" 완전 비아냥 섞인 목소리로 그러는거예요.
근데 다른 가게에서 똑같은 바지 5천원 싸게 샀어요.

거기다 돌아보는데 어떤 할머니 상인, 본인이 진열해 놓은 옷 건드리겠다면서
저보고 가방 몸에 바짝 붙이고 지나가래요. 그렇게 좁은 곳도 아니었는데...
가방 몸에 붙이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더 바짝 붙잡어!" 이러는데 완전 기가 차더군요.

무슨 지뢰밭처럼 곳곳에서 상인들이 손님들한테 하는 태도를 보니 다시 가기 싫어지군요.
부인복 사러 남대문시장 가실 분들, 혼자 말고 여럿이 가시고 맘 준비 단단히 하세요.
IP : 175.113.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0.10.2 4:18 PM (115.137.xxx.54)

    너무 무서워요...엄마랑 가끔 구경삼아 가는데....

  • 2. ..
    '10.10.2 4:18 PM (121.153.xxx.34)

    불친절고발하는곳없나요??
    상인들장사안되고 힘들겠지만 너무 불친절하면
    사는 사람이 불편하드라고요..
    나도 축혐고기사는대 명절이라 사람 넘 분비니.
    한명은 들은척도안고 고기다듬고 한명은 입나와있고
    울딸은 불친절하다고 머라햇싸고 정말 중간에서
    고기 몃근살려다 힘들어 디질뻔했어요

  • 3. 저도
    '10.10.2 4:31 PM (121.131.xxx.119)

    저는 애들 옷 파는 상가에 우리 애 6학년때 같이 갔었어요.
    처음엔 아주 반갑게 안녕하세요! 이사하지만 물건 안사고 가면 쌩 까더군요.
    그렇다고 뒤적인 것도 아니고 츄리닝 있냐 물었을 뿐인데 그집에서 취급을 안하니
    그냥 쌀쌀맞아 지더군요.
    우리 애 말이
    "엄마 사람들이 올때는 인사를 하는데 갈때는 인사를 안해."
    이제 시장 안가요. 걍 브랜드 가서 사입힙니다.

  • 4. ^^
    '10.10.2 4:38 PM (218.145.xxx.244)

    그런 재래시장 사람꼴 우습게 되는거 시간문제더라구요
    이 바지 어때 하고 친구에게 물었는데
    왜 살것도 아니면서 만지고 지*이야 하는데
    놀라서 혼비백산 했슴다~
    재수없다 이런 욕은 양반이더라구요~~
    다 ~백화점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 5. ..
    '10.10.2 5:00 PM (114.207.xxx.153)

    전에 실크테라피 사려고 남대문 갔었는데
    제가 가격을 몰라서 처음간집에서 가격 묻고
    다른데 한군데 더 가보려고 안사고 나오니까
    주인 아저씨가 다시와도 이 물건 안판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래시장 안가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백화점 환불도 좀 꺼려져요.
    며칠전 영등포 여성복 매장에서 사이즈 주분한 옷이니 상품 인도도 받기 전인데
    주문 취소하니까 좀 싫은티 살짝 내더라구요.
    제가 죄송하다 했는데 본점에서는 대체로 괜찮다는 답변이 돌아오는데
    그냥 아무말 안하더군요.
    담부터 그매장 절대 안가려구요.

  • 6. ..........
    '10.10.2 5:01 PM (221.148.xxx.122)

    재래시장 가면서 무슨 친절씩이나 기대하고 가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는것이지요. 내가 필요해서 가는 것이니
    뭐라고 하거나말거나 무시해요. 내갈길만 가고 내볼일만 봅니다. 친절 안해도 별 신경 안씁니다.
    '또 그냥 가네 그냥 가~' 하면 '네 그냥 갑니다~' 속으로만. ㅎㅎ. 그러고 표정 냉정하게 하고 무시하고 지나가면 돼요.

    어차피 그 장사꾼들은 하루에 몇번씩 아무나 보고 그말 하는 거에요. 자기들이 뭘 잘못하나 인식조차 없어요.
    원글님이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원글님보고만 그러는 것도 아니니 기분나빠할 것도 없구요. 맨날 그러고 사는 사람들인데요 뭐.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가도 마찬가지에요. 되도록이면 말 섞지 않고 제품만 딱 보고 맘에 들면 사고 맘에 안들면 그냥 쌩하고 나옵니다.

    다만 뉴코아같은 아웃렛매장에 가거나 백화점에 가면 물어도 보고 입어도 보고 다 하지요. ^^

    - 남대문이랑 백화점 모두 종횡무진하는 1인 ^^ -

  • 7. 상가사무실이
    '10.10.2 5:17 PM (114.200.xxx.56)

    있을거예요.거기다 얘기라도 하세요. 그래야 변하지요.

    우리지역의 대형재래시장은 예전에 비해 정말 친절해졌더라구요.
    예전엔 정말 안사고 구경만 하고 가면 뒤에서 욕했는데, 이젠 그게 없어졌어요.
    이정도만 돼도 재래시장 갈만하지요.

  • 8. 에휴
    '10.10.2 5:50 PM (210.94.xxx.239)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고딩때부터 남대문 다녔는데, 예나 지금이나 남대문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전 그나마 수입상가 쪽은 그나마 괜찮다고 느꼈는데 의류상가쪽이나 그릇상가쪽은 정말...
    상인들이 그냥 거치신게 아니라 대놓고 심퉁부리시고 악담 퍼붓는 분들이 곳곳에 지뢰처럼 포진하고 계시지요..

    원글님 말씀처럼 포스가 좀 되는^^; 사람 끼워서 여러명이 가야 봉변당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게 가시돋힌 채로 사는 사람들이 불쌍하다 생각하시고 원글님 마음 푸셔요...

  • 9. ㅉㅉ
    '10.10.2 8:14 PM (58.145.xxx.215)

    그런 상인들... 결국엔 자기들 손해라는거 모르나?
    남위해서 장사하나? 본인들위해서 장사하는거지...

    저도 몇번 가보고 절대안가요
    돈쓰고 욕먹기 싫거든요. 좀 비싸도 서비스확실한 백화점갑니다.

  • 10. -.-
    '10.10.2 8:30 PM (121.134.xxx.142)

    남대문 시장좋아하는데 혹시 안사면 뭐라할까
    무서워서 못가는사람 주위에도 많아요
    상인들이 그걸 좀 아셨음 좋겠네요

  • 11. 거짓말까지 하죠
    '10.10.2 9:40 PM (124.61.xxx.78)

    전에 댓글로 썼었어요.
    한복 두벌 택배로 신청하고 가다가... 바로 뒤돌아가서 안되겠다,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은행에 입금해서 돈이 없다고 버티더군요. ㅠㅠ 협박조로 그냥 여기서 다른걸로 사가래요.
    30분만에 현금이 하나도 없대요. 울며 겨자먹기로 맘에 안드는 다른물건 고르고 십만원 거슬러받아야했는데...
    딱 현금이 십만원이 나오더라구요. 말이 됩니까? 진짜 시장상인들 무섭고 또 무서워요.

  • 12. 기분드러워
    '10.10.2 9:52 PM (218.38.xxx.100)

    아이옷사러 종종 가는데 정말이지 망신스러운 경우도 많이 봤어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더라구요.
    외국인도 머리 노랗다 싶으면 어쩔줄을 몰라 하는데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왔다 싶은 사람이 물오보고 그냥가면
    정말이지 제가 얼굴을 못 들 정도로 욕을 하더라구요.
    그거 다 알아들었으면 아마 난리났을거예요.
    저도 이젠 아울렛으로 발길 돌려가는 중입니다.

  • 13. 부르뎅인지
    '10.10.2 11:59 PM (210.205.xxx.196)

    오뎅인지 몰라도 내돈주고 옷 살데 아닌 곳 같아요.
    그쪽 상인들 밥대신 똥 먹고 장사 하는지 몰라도
    입이 얼마나 더럽던지..
    오래전 얘기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부들부들...
    요즘은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지금도 여전한가요?
    타 재래시장보다 질적으로 떨어지는건 없다 생각하는데
    문제는 살아온 전철이 보이는듯한,
    그 더러운 입들이 문제였군요..?
    *일부 그렇지 않은 상인들께는 죄송합니다*

  • 14. 저도
    '10.10.3 12:25 AM (112.170.xxx.186)

    그릇시장에서 심하게 당해서..
    다시는 남대문에 혼자 안가요.
    완전 미친상인들 많아요...........

  • 15. ^^;
    '10.10.3 12:27 AM (118.217.xxx.46)

    남대문이 무서우면 동대문이나 고터는 접근 못하세요 ^^;
    하루 이틀에 고쳐 질일이 아니니 백화점 가시던디 아니면 무시하고 다니시던디 하세요
    전 시장도 워낙 잘 다녀서 베테랑으로 보이는지 물건 물어보면 언니 몇개 줘~? 50개? 이러세요 ^^;;

  • 16. ㅎㅎㅎㅎ
    '10.10.3 8:58 AM (122.100.xxx.15)

    '악담 퍼붓는 분들이 곳곳에 지뢰처럼 포진하고 계시지요.. '
    다른 지방에 사는 사람인데 이 표현보니 정말 가고싶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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