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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여성에 대해-아래 베트남댁 다시 들어온다는 글에

아아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0-10-02 15:00:47
댓글을 단 사람입니다.
그런 사정에 대해 한번쯤 이런 글을 써도 괜찮을 것 같아서 새 글로 씁니다.

직접 그 일(가까운 베트남댁 가출)을 목격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
그애는 참말 영악했어요.누가 자기에게 한마디하면 그걸 남편한테 일러서 분란 일으켰고요,
아주 영리하면서 못된 아이였어요. 이건 사족이고요.

베트남 여성 결혼 적령기는 20대초반이랍니다(10대 후반도).
그들 나이대로는 정상적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다만 한국 남편들이 보통 나이가 많을 뿐이지요.
대개는 영악한 아이가 국제결혼, 그것도 한나절 본 남자에게 시집을 온다고 저는 생각해요.
처음부터 동포 남자가 있어서 한국에서 미래를 기약한 경우는 모르겠고요,
처음에 순수한 맘으로 왔다고 가정할게요.
순수한 맘이란 친정을 돌볼 수 있고 좀더 잘살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근데 또 대부분 시집온 곳이 시골, 아니면 도시근교예요.
저는 시골 경우는 모릅니다. 그래서 대도시와 그 근교 베트남댁들을 예로 듭니다.

가족들이 좀 늦은 나이에 어린 신부, 그것도 타국에 왔다고 많이 배려하지요.
제가 볼 때는 얼마전 남편한테 죽은 이주 여성은 특이한 경우고,
대부분은 아래 글쓴이처럼 그렇게라도 장가를 가야 하는 가족이다 보니 많이 배려하고 잘 살아가도록 협조한다 생각해요.
그래서 1,2년은 비록 불편은 해도 아무 생각없이 충실하게 생활하는 것 같아요. 아이도 낳고요.
그러다 한국말도 좀 익숙해지고 하면 갑자기 없는 친정 생각이 나고, 또 시골처럼 할일도 많지 않으니 돈 벌러 갈 생각을 해요. 아이가 있거나 해도 돈을 벌려고 하더군요. 물론 젖먹이는 힘들지요.
하지만 그 애를 맡길 만한 곳(가족, 놀이방)이 있으면 일을 가더군요.

이제, 여기서 문제예요.
그 일이란 게 보통 공장일이에요. 거긴 베트남 종족 남자, 자기 동포 남자가 있어요.
더구나 또래지요. 얼마나 좋을까요. 일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야근도 잔업도 신나요.
물론 처음에는 진짜 일 때문이지요. 그러나 차츰 끼리끼리 춤추러도 가요. 물론 농사만 짓는 시골 경우 아닙니다.
그러다 바로 눈 맞습니다. 아니면 좀더 오래 있은 여자가 한국어를 더 잘하기 때문에 베트남 남동료의 일을 도와주다가 하면서 바람이 납니다.

근데 이렇게만 되면 좋은데 또 같이 시집온 다른 베트남댁을 꼬드깁니다. 같이 놀자고 뭐 등등.
그래서 시골 농사만 짓는다고 동족남자 만날 기회가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얘들도 커뮤니티를 만들어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서로 채팅도 잘하고요. 내연남과도 대놓고 채팅합니다.
그들 나라 말로요. 남편은 바로 옆에 있어도 눈뜬 봉사지요.

또 그들끼리 만나는 장소도 있어요.
대학로 필리핀 번개시장이나 안산 국경없는 마을 같은, 하지만 이곳처럼 유명하진 않아도 다 만나는 곳이 있지요.
대분분 시장입니다. 그곳에서는 자기나라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향수도 달랠 수 있지요.
그래서 아이 키워야 할 여자가 아이 맡기고 일 나가고 바람나고 마침내 아이 두고 들락날락하는 거지요.

얼마 전 사건으로 그렇게라도 장가를 가야 하는 농촌총각들의 사정은 간과하는 게 아닌가 안타깝더군요.
여자를 돈으로 산다 어쩐다....

결론 없는 말이 되었지만,
우리가 외국 노동자나 이주여성이 핍박받는 특이한 몇몇 경우만 뉴스로 접해서 그렇지
사실은 아래 원글님처럼 가족들이 받는 고통은 더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 수로도 이미 헤아리기 힘들고요.

바람나서 딴주머니 차고 하는 거 다 알고 또 들락날락해서 가족들은 전전긍긍하는데도(혼내 말아?)
당사자인 베트남녀는 안하무인에, 그 철판,  그 영악함을 안 당해 본 사람은 몰라요.
또 지금 잘 산다고 몇년 뒤 그러라는 보장이 없어요.(이건 어느 부부건 공통이지만요)

문제는 그들의 행태가 이미 매뉴얼화 돼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걸 부추기는 브로커들도 있어요.
(너무 길었네요. 일다 여기까지만).
IP : 180.227.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10.2 3:36 PM (222.234.xxx.169)

    매뉴얼 있어요.
    우리 나라 국적 취득, 재산 제도, 상속 제도에 대한 정보, 카드론 등을 비롯해서 남편 명의로 대출 내는 방법, 자기 친정 친척들 한국으로 초청해서 체류시키는 방법, 한국에서 자국 남자 만나는 장소들, 집값 싸서 자기들끼리 살림 차려 드나들기 좋은 지역, 외국인 지원하는 시민 단체를 제대로 속여 넘겨서 지원받는 방법 등등.
    님 말씀처럼 요즘은 인터넷 다 있고, 한국 생활 하다보면 연 닿는 그네들끼리 비상 연락망도 다 있고요.
    외국에서 시집와서 정말 고생하는 여자들 있어요.
    그런데 이런 여자들은 뉴스에나 나오고 다들 안타깝게나 여기지요.
    돈과 국적을 노리고 온 여자들한테 걸려서 팔자 망친 남자과 그 가족들은 찌질이 빙구 취급이나 당하지 아무도 피해자라 여겨 주지 않아요.
    시민 단체도 여자가 맞았다, 시댁이 학대했다라고만 하면 그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아볼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외국인 여성 편을 들어 줘요.

  • 2. 공감
    '10.10.2 3:57 PM (202.169.xxx.117)

    사람 다 똑같다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은 사람 아니겠어요?!
    다 자기 욕심 가지고 생각있는데...
    그 글 읽고 참 답답하더군요.
    분명 다시 들어왔다가 돈 다 털어서 나갈 것 뻔한데...
    몇년 붙잡아 둔다고 그 시댁이 얼마나 좋을까 싶고 그렇더군요.
    진짜 너무 외국며느리들 편만 드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세태입니다.

  • 3. 맞아요.
    '10.10.2 4:12 PM (113.130.xxx.188)

    옆에서 이런 일을 직접 보신 분들 많을껍니다.
    방송에는 불쌍한 외국인 여자 얘기 나오지만..
    나자가 전재산 다 털리고...아기만 맡은 경우 많습니다.
    일단 이들은 국적 취득하고....틈틈히 어떤 핑계를 대면서 친정에 돈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 돈 안 보내주면....난리가 납니다.
    아기도 안 보고...아프다 하고....머 난리도 아니죠.
    여하튼...글 올리신 분.,...
    그 형수 다시 들어와도...더 많은 걸 가지고 난간다에 확신합니다.
    신중하셔서..더 큰 피해 안 보도록 하세요.

  • 4. 에구..
    '10.10.2 6:14 PM (183.101.xxx.129)

    기사 보니 동남아 국제결혼
    첫날 맞선보고 둘째날 여자 부모 만나보고 셋째날 결혼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조건보고 결혼한다고 하지만 이건 뭐....
    한국인끼리도 조건보고 결혼하는 사람 많다지만 최소한 몇달은 연애기간을 걸치는데
    이건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것도 아니고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끼리...
    정말 언론보면 피해자인 남자에 대해서는 무관심이고 동남아여자 피해본 사례만 자주
    기사화 되는 것 좀 어이없어요...
    어떤 40대 남자분 월급이 고작 120~130만원인데 동남아 부인이 20~30만원씩 친정으로
    송금한다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하... 애초에 그걸 노리고 결혼했으니 뭐...
    캄보디아 고위관계자가 한국남자들이 자국여자들이랑 인신매매혼한다고 하는 인터뷰를 봤거든요.... 참 씁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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