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래 시누이 남편이 저한테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호칭이요]

손윗 시누이 남편은 저한테 "처남댁"이라고 불러요
근데 손아래 시누이 남편은 첨부터 지금까지 주욱~ (15년째)
"**이 엄마" 라고 부르네요

나이는 저보다 3살 더 많고요..
손아래 시누이는 저보다 2살 적어요..

근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  
옆집 사는 아줌마 부르는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아요..
제가 좀 예민한건가요?

애들이름 붙여서 누구엄마  이렇게도 부르나요??

[처음부터]

딱 바른 호칭으로 처음부터 부르면 어렵지 않은데...
여기도 시누이, 시누이 남편더러 고모,고모부 라고 부르는 사람들 있더군요.
바른 호칭이 아닌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났으니..원글님은 시누이 남편에게 뭐라고 부르세요?
..다음에 웃으면서 슬쩍 농담삼아 ..처남댁이라고 불러주면 안 돼요? 물어보세요

[웃기는 호칭]

아주머니가 정확한 호칭이예요. 근데 동네 아줌마 부르는 것도 아니고 아주머니 넘 웃기는 것 같아요..ㅠ

[..]

처남댁이나 아주머니 아닌가요

[이놈의 호칭]

저는 손윗시누이에게 시언니 라고 부르는 사람도 봤어요. 시엄니랑 통화하면서 시언니가 그러던데요.. 이러더라구요.

[..]

아주머니라 부르기 좀 그러니 누구누구 엄마로 부르는것같아요

[새댁때..]

저도 한살적은 시누이남편이 아주머니라고 부르는데 영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께 그호칭이 불편하다고했더니 사위한테 처남댁이라부르라고했나봐요.
지금은 처남댁이라부릅니다..

[원글]

손윗시누이 남편에게는 "시숙님" 손아래 시누이 남편에게는 "시아주버님"(전라도 사투리로
시아재 라고 해요) 그렇게 부르는게 맞다고 친척분들이 알려 주셔서 지금까지 그렇게 불러요
근데 아직까지 좀 낯설고 껄끄럽기는 해요 자연스럽지가 않은거 있잖아요..
그다지 자주 만나지 않아서인지...

[머..]

그렇게 따지면야.. 여기서도 시누이더러... 아가씨라는 호칭대신 고모라는 호칭사용하는분들
계시잖아요.. 자기 자식안테나 고모지.. 올케안테 고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아가씨라고 부르면
하인이 되는것같다.. 높임이라 싫다.. 시댁중심적이라 싫다 입에 안붙어 싫다.. 등등.. 아무래도 우리나라 호칭문제는 시대에 맞게 다시 나라에서 고쳐줘야 하는게 맞나봐요..
아직까지는 아주머니라는 호칭이 맞죠.. 설령 이상하게 들려도 예전에 그 호칭으로 불렀을때는 이상하지 않았던 시대였겠지요..

[경상도]

처수..

원글님 글보고 사전 찾아보니 처수가 아니고

처남수가 맞는어법이라네요.

근데 처남수?라 부른다면 어색할것 같아요ㅋ

[저희는]

남편이랑 올케언니 동갑(40).. 아주머니라고 불러요

[하하하]

저흰 자주는 못만나지만
만나면 굉장히 잘 통하고 재밌게 얘기하는데요...
생각해보니
결혼19년동안 시누이남편은

저 한번도 안불렀어요!!!!!!!!!!
그냥 호칭 빼고 이야기 해왔다는걸 방금 깨달았어요...

[시누이]

저희 남편은 올케언니에게 형수라고 불러요
누구 엄마는 좀 그렇네요

[경상도2]

저희도 처수라 부르던데요...
그리고 위에 원글님 댓글에 반대로 쓰신거 아닌가요?
손위시누이 남편이 아주버님 손아래시수이 남편이 시숙님같은데...

[경상도3]

처수..라고 부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