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사주함 봐볼까 하다가 혹시라도 별로 좋은 소리 안들으면 신경쓸거 같아 말았어요.
근데 요새 맘도 싱숭생숭 가을도 타고 갠적으로도 좀 우울하고 앞으로도 막막하고 해서 정말
용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잘맞춘다고(직접 들은거죠) 했다는 곳을 다녀왔어요(철학관)
결과는...괜히 갔다 입니다..
딱히 뭐 가 안좋다도 아니고 걍 그냥저냥..별로 들은 얘기가 없는거 같아요...
그전에도 자주는 아니라도 용하다는곳에 가끔 가보면...별로 저는 잘 안맞더라구요..
원래 그런곳이 과거는 잘맞추는다고 하는데...그게...그냥...뭐 힘들었겠네..어쩌고 이런..수준...
미래는 모르겠구요..
근데 이번에 간곳은 과거도 별로 얘길 안하고 미래도 그냥 ... 그러니까 별 얘기가 없어요..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그러면 뭘 어떻게 하는게 좋다도 아니고...하기야 그냥 풀은 내 사주만
얘기해 준거겠죠...이러 이러한 사주다..하는거..
답답해서 갔는데 더 답답해졌습니다.
성격이나 기타 다른건 맞는것도 있고 안맞는것도 있고...
뭐 여태 다른곳도 결과적으로 그다지 맞춘건 없지만....이곳은 그전에 들었던 얘기와 다른얘기만 하고..
다른 사람들은 무지 잘 맞춘다고 하고 저도 그얘길 들었거든요 언제 뭐가 어떻게 된대 한게 그대로
됐다는 여러사람들의 얘기들... 그러니...괜히 더 좀 그런거 있죠...
남들 맞췄으니 혹시나 나도 이곳에서 말한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
별로 그말대로라면 살 재미가 없네요..
이런소리 들을까봐 안가려 한건데..가지말껄...후회해도 소용없죠..ㅜ.ㅠ
저도 어느정도 사주라는 틀이 있진 않을까...중요한 일들같은건 정해진게 아닐까 이런생각을 하던 사람이라
뭐 안맞는것도 있고 해서 안믿어 하다가도 사람맘이..아무래도....자고났는데도 좀 그러네요..
혹시 여러분들중에 사주는 돈도없고 뭐 별로고 어떤사람하고의 인연도 아니고...이런 얘기 들었는데..
정작은 하는일도 잘되고 잘사시고 행복하게 인연이여가시고 이런분도 있나요?
좋다고 했는데 그렇게 안됐다는 말은 들어도...(저도 예전에 들은대로라면 지금 잘살고도 남아야지요..)
근데 나쁘다고 했는데 반대로 너무 일도 잘되고 잘산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런분들 있음 말씀듣고 기운을 내보려고요...
저도 자기암시가 더 낫다는데..이런말 무시하고 난 잘되고 행복할꺼야라고 생각하다가도..ㅜ.ㅠ
시크릿이니 기타 요즘 자기개발 책들 보면 자기암시가 많이 나오는데...오히려 그걸 믿는게 더 나을까요?
이 책들도 다 사기라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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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주랑 반대로 사시는 분 계세요?(힘을 주세요~)
된장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0-10-02 10:08:39
IP : 110.13.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
'10.10.2 11:28 AM (220.120.xxx.174)저 남편이랑 결혼 말 오고갈 때
친정엄마가 명리학 마니아라 너댓 군데 물어 봤어요.
5년을 못 넘기고 파토나니 이 결혼 말리라고
한결같이 얘기했는데
그럭저럭 25년 됐네요.
뭐 때깔나게 산 것은 아니지만
남처럼 집사고 애들 낳고... 명문대도 하나는 보내고..그렇게 소소하게...
지금 와서 물어보니
서로 궁합은 안 맞지만 제 사주가 누구든 수용할 수 있는 사주라고...
사주보다 더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하더군요.
이현령비현령... 사주...마음으로 이겨 보세요.2. ...
'10.10.2 11:50 AM (118.32.xxx.193)궁금한건 있으셨어요?
가만히 있는데 굴러오는 운 이라거나 물이나 사고 조심해야 할 것 말고
결혼,출산,이사,부동산,이직,사업 등등..
뭔가 계획을 세워보고 잘 안될, 고민될때 찾아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3. 된장
'10.10.2 11:54 AM (110.13.xxx.81)윗분 감사해요..그리고 특별히 뭔가가 궁금한거보다 그냥 앞으로가 막막하고 특별히 경제적으로나 그런거 풀린다도 없고 해서...앞으론 뭔가 좀 좋은일이 있나...그런거 듣고 싶어서 간거였어요.. 그냥 지금처럼 살면 답답하고...그래서 제 인생이 어떻게 되나 뭔가가 맞나..근데...맞다고 나오는건 정말 제가 아주 끔찍히 싫은것들만 하면 좋을거라고..직업같은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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