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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 아들키우면서를 보고
우리는 아들을(혹은 자식을) 키울 때,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직업으로만 키우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그렇게 키우고 나서는 좀 본전 생각이 나는거죠.
이상하게 딸을 그렇게 키우면은 딸 인생이 즐거울 거라 생각되어 본전 생각이 덜나는데(그리고 딸은 또 엄마한테 잘 하니까)
아들은 그렇게 키우고 나서도 본인(부모)에게 살갑게 굴지 않으니 좀 본전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전 생각이 안 들도록 키우는 방법 중에 하나가.
본인이 즐겨할 수 있는 직업을 갖도록 키우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본인의 삶을 즐기도록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달까요???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직업을 목표로 공부를 시키지 않는 것 어떨까요??
아이 학교에서(초등 6) 장래희망을 홈피에 적는 과제가 있었는데,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만화가 연예인 요리사 등등 아주 다양하고 자기색이 들어가 있는 반면, 남자아이들의 경우는 이상하게 '의사'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외에도 좀 명예 있는 직업이 많더라구요. 물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양육되어진 면도 없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베스트글 보면서, 그 원글님과 조금 공감하면서 참 찔렸어요.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게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지 나중에 부모로서도 행복하겠구나 생각했어요.
1. 그게..
'10.10.2 10:08 AM (211.221.xxx.193)아들은 한집안의 가장역할을 해야하고 사회적으로 부와 명예를 얻어야 대접을 받으면 살수가 있다는 인식때문인것 같구요.
딸은 가장역할의 책임에서는 어느정도 자유롭잖아요.
아들들도 만화가,연예인,요리사...다양한 꿈을 꾸지만
그 꿈대로만 살기에는 현실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아들들이 불쌍하긴하죠.
아들이건 딸이건 구분없이 꿈을 펼치면서 살도록 밀어주고 싶지만요.
요즘은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것을 직업으로 삼게끔 밀어줄려고 노력하는 부모들도 많아요.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의사나 고급 전문직을 하고 싶어하지만요.
앞으로는 시대가 바뀌니까 맞벌이가 점점 늘테고
아이도 한둘만 있는 집이 많다보니 남자만 가장노릇을 하지 않을려고 할것같아요.
예전에는 여자가 남자 능력을 봤지만
요즘은 남자도 여자의 능력을 보잖아요.
혼자만 힘들게 돈벌기 싫다는거겠죠.
그래서 그런가 여기는 딸이라고 자유직,주부..이런 미래에 대해 불투명한 꿈을 꾸게 하는것보다는 딸도 능력이 있어야 된다는 집이 점점 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들,딸 특별히 장래희망에 대한 차이점을 못느끼겠어요.
학교 홈피(초5)의 반홈페이지에 장래희망과 그 이유를 써서 올리게끔 한걸 봤는데
여학생 남학생 구분이 없더라구요.2. ㅋ
'10.10.2 10:12 AM (220.91.xxx.177)앞으론, 남 녀 구분 많이 없어질걸요. 딱히 아들이라고 그렇게 부담가지면서 키우실필욘 없을듯해요.
3. .......
'10.10.2 10:12 AM (112.164.xxx.79)딸 하나라 저 좋은 일 하고 살라 합니다.
유산은 남겨 주지 않고 기부하고 갈거라고 미리 말해 두었습니다.
딸 결혼하면 그때부터는 저희 부부 인생 살려구 합니다.
지금 고등학생인데 되도록 혼자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독립심을 키워 줍니다.
어제는 학교 조퇴하고 병원 다녀왔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아이가 기숙사 생활하거든요.
될수 있으면 아이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딸아이가 귀찮을만큼 일상을 제게 얘기 하면 조언 정도는 해 줍니다.4. son
'10.10.2 10:47 AM (61.79.xxx.50)엄마 생각대로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들이라하면 머슴처럼 생각하는 분도 가끔 계시던데..그럼 그런 인생 살거고..
내 아들 최고고 세상에서 가치롭게 살고 멋지게 살거라고 믿으시는 분의 아들은 그렇게 살거에요.엄마가 믿어주고 기대하는데 어떻게 그 아들이 잘되지 않겠어요?
아들이면 아들대로 좋고 딸이면 딸대로 내 딸이니 좋은..내 자식부터 사회에 내놓기에 알맞게 가정에서 잘 키워내신다면 그걸로 세상에도 우리 집도 행복하지 않을까싶네요.5. 그런데
'10.10.2 11:24 AM (122.40.xxx.30)그게 참.. 자식의 일과 내일은 다르더군요.
남의 일과 내일이 다르듯...
저도 이리저리 이렇게 저렇게... 살고 자라는것이 좋은것이다 하고 제시는 해 주지만...
글쎄.. 그게 과연 다 맞는 일인가 싶을때가 있어요.
아는 분이 선생님이시고.. 아이들을 정말 반듯하게 잘 키우셨는데...
딸이 아주 교과서 적으로 잘 자랐다지요..
그런데 결혼할때가 되어서.. 남자를 데려왔는데.... 기절하겠더래요..
한참이나...부족해 보이는 남자를...엄마의 기색을 알고 딸이 ..
엄마는 사람을 볼때 사람자체의 모습만 보면 된다고 하셨었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물론 그렇겠지만.... 그게.... 엄마의 입장에서는 참 힘들더랍니다...
그러시면서.. 아이들 너무 바르게 바르게만 할것도 아닌거 같다고..;;;
지난주 드라마 보면서..이웃집웬수... 거기 아들이 그러자나요..
엄마는 늘 날 존중해 주셨고 사랑해주셨고.. 너무 행복했다... 자식이 행복하면 그렇게 살면 되는거라 하시지 않았냐고.... 그러니 엄마가...
이럴줄 알았으면... 그렇게 키우지 말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든다고...
자식 키우면서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기본적인 틀과..(근데 정도의차이가 ;;)
도리만 알게 키울까 싶은 맘도 있고...... 저도 늘 행복한 사람이 되어라 하는데...
요즘은 좀 바뀌었어요... 너는 즐겁고.. 남들은 행복하게..살라고...아웅...
이상과 현실의 사이에서 갈등중이네요;;6. ..
'10.10.2 11:45 AM (221.138.xxx.198)남자에게 부양의 의무를 지우니까 그렇죠.
딸이야 알바를 하든, 월 100을 벌든 결혼하는데 별 지장이 없지만, 결혼할 때도 큰 경제적 부담없이도 할 수 있지만
여기 매일같이 자게에 올라오듯이 남자보고 집마련해라, 몇년을 사랑해도 조건이 시원찮으면 관두라. 직업 좋고 벌이 좋아도 개천용은 싫다고 다들 외치는 마당에 ..남자는 안정된 벌이가 없으면 정말 결혼하기도 힘든 세상인데...내 아들부터라도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다들 말하고 싶죠.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 어쨋든 어른들, 사회의 책임이 크죠. 남자들 힘들어요, 군대도 가야죠, 맞벌이 어쩌구저쩌구 하지만,,,,남자들의 짐이 무거운 건 다들 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