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드는생각 -아들키우면서...
어린 아들 교육시켜면서 돈이 많이들어가요. 근데 부모인 제가 그게 아깝다는 생각이 머리속 한구석에 자꾸 자리잡네요. 누구를 위하여 기본이상의 과한 교육을 시켜야하나...잘 키워봐야 어차피 좋은혜택은 아들의 부인이 누릴꺼고....
공부시킬려니 안할수도 없구요. 사교육 이것저것 아까워요.
또 안시키면 돈두고 사교육 안해주었다고 나중에 자식한테 두고두고 욕먹더라구요.부모 참 어려워요.
1. 음?
'10.10.1 9:12 PM (112.146.xxx.158)혜택을 보는것이 중요한가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 무슨 덕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는 아들로 키우고싶어요2. 남매엄마
'10.10.1 9:16 PM (121.134.xxx.54)이 세상에 아이들 의견 상관없이 태어나게 했으니 돌보는 건 부모 몫이겠구요.
결혼할 때 아들이 손해난다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딸이 손해난다 싶은 사람도 있겠죠.
자식 키워서 사위/며느리 좋을 일만 시킨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3. 대충
'10.10.1 9:19 PM (210.222.xxx.196)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어제 후배랑 아기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고작 몇 개월 아기라서 엄마가 손을 놓을 수가 없었죠.
근데 그러더라구요.. 후배가.
.. 이 녀석도 십 몇년 지나면, 지 혼자 큰줄 알고, 엄마가 해준 게 뭐 있어.. 소리 하겠죠?
.. 그리고 또 십 몇년 지나면, 엄마보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어떤 여자 데려올테고...
내리 사랑이래잖아..하고 말았는데, 문득 엄마한테 참 잘해야겠다.. 싶더라구요.4. 음
'10.10.1 9:19 PM (112.152.xxx.240)근데요... 잘키워봐야 어짜피 좋은혜택은 아들의 부인이 누린다는말은... 듣기 불편해요. 님이 말씀하시는 잘키우는게 어떤건지는 몰라도...
저는 제딸 잘키우고 싶어요. 학업이나, 인성면에서도요.
그릇이 크게 잘자라면 또 그만한 그릇의 남자를 만나겠지요. 그래서 둘이 행복하면 좋을것 같아요. 잘키우면 그 혜택을 사위가 본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5. 남매엄마
'10.10.1 9:19 PM (121.134.xxx.54)그리고 주변에서 보면
덕있는 부모가 자식도 반듯하게 키우고, 그 자식이 끼리끼리 심성 고운 짝 만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부족한 게 많은 엄마지만 뭐 어떤 짝을 만나던 그게 제 자식 수준이라고 생각하려구요.^^6. 동감
'10.10.1 9:20 PM (180.70.xxx.242)원글님께 일부분 동감해요.
그렇게 힘들게 키워 놓아서 아들이 잘 됐을때
부모도 같이 혜택을 누리면 왜 안되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도 아닌데
어떻게 결혼하는 순간 칼로 자르듯이 똑 잘라
아내만의 남편이 되어야 하는건지..
갈수록 여자들 목소리는 높아지고
아들 키운 부모는 죄인처럼 되어가고..
전 아들이 잘 큰다면 며느리.저.사돈댁
모두 혜택보고 살겁니다.
효도는 셀프라니 아들이 한다고만 한다면
며느리가 말릴 이유가 없지요.
말릴게 아니라 며느리도 자기 부모한테 잘하면 되겠지요.7. ...
'10.10.1 9:22 PM (122.37.xxx.30)우와...
그냥..놀라와서..
아무 말도 안나옵니다.
한 번도 자식이 낳아달라는 말 한 적 없습니다. 그냥..원글님이 좋아서 낳으신거지요. 원글님처럼..give and take를 본인 위주로 생각하시다보면..한도 끝도 없답니다.
아들 벌어놓은 돈 시댁에서 다 쓰고.. 결혼할 때 하나도 안 보태주고 그러면서 아들 키운 공을 들먹이며 시댁에 대한 도리를 들먹이면 당연히 욕먹지요. 딸키울때는 돈 안드나요? 세상에..
원글님 자식을 왜 낳으셨나요? 휴..................................8. 위험
'10.10.1 9:24 PM (112.149.xxx.16)저도 아들 있는데요
원글님 며느리를 시기하는 시어머니기질을 다분히 지니시고 계시네요
내자식을 교육시키는건 그 누굴위해서도 아니고
내가 자식을 낳는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자식을 키우는 기쁨을 누리고 또한 책임지기 위해서
아닌가요?
잘 키워놓아서 결국 며느리가 그 덕을 볼거니 아깝다 라니...참 그러네요
며느리가 행복해야지 내 아들도 행복하다는걸 왜 모르시는지..
더군다나 내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냥 지금 할수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키울뿐입니다..그 다음은 본인의 인생이죠
뭐하러 나중에 집사줄 걱정까지 하시며 계산기 두드리고
며느리 원망을 벌써부터 하고 계신지..안타까울뿐이네요9. ...
'10.10.1 9:26 PM (122.37.xxx.30)원글님 남편분도 원글님의 시모께서 잘 키우셔서 장가보내신건데...
그게..참.. 본인의 남편보다 아들이 월등히 잘 날 경우 원글님처럼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긴 하더라구요.. 되도록 아들이 아닌 남편분으로부터 만족을 느끼시고 호강받으시길 바래요10. como
'10.10.1 9:27 PM (115.137.xxx.162)내가 글을 이상하게 섰나봐요. 전 이쪽저쪽 (시댁이랑 친정)같이 잘하자는 쪽인데 , 82에 하도 시댁헌담이 많아서 나중에 아들 장가가면 그걸로 땡이구나...아무것도 기대하면 안되겠구나...내 아들이 효자라도 며느리는 이런점이 힘들겠구나....라는것을 많이 느껴서 쓴 글입니다.
글은 감정을 표현하기가 참 예민한부분이네요. 죄송요.ㅎㅎㅎ11. 음....
'10.10.1 9:27 PM (180.64.xxx.147)혜택 보시려고 자식 키우시는 거 아닐테고
영어유치원 100씩 들여 보내는 걸로 영어는 못건집니다.
자식이 세상에 나가 똑똑하게 자기 자리 지키며 일하고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이루는 거 그거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기 힘드십니까?12. 발끈
'10.10.1 9:28 PM (116.40.xxx.118)그닥 발끈할만한 내용도 아닌데 참 발끈하는 분 많네요...
엄마 마음으로 쓴 글도 미래 며느리 입장에서 발끈!
요즘 정말 결혼을 앞둔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많아졌나 봐요...
요즘 자게 글 보다보면 아들 가진 사람으로 충분히 저런 생각이 들만 해요.13. ...
'10.10.1 9:29 PM (121.138.xxx.188)딸은요...? 그렇게 따지자면 딸도 그래요.
살림 가르치고, 요리 가르치고... 하면 그거 다 누가 혜택받나요?
불면 꺼질새라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고이고이 기르고...
요즘 남녀가 가르치는게 다른가요? 공부 뒷바라지 다 똑같이 해놨는데 결혼하면 아이 낳는다고 들어앉아야 할 확률도 높고...
원글님 말대로 따져보자면 딸이야말로 정말 가르쳐봐야, 돈들여봐야 뭐 남지도 않겠네요?14. 위에
'10.10.1 9:31 PM (180.64.xxx.147)발끈한 댓글이 뭐가 있나요?
발끈님이 제일 발끈하셨네요.
딸도 사교육 시키고 곱게 키웁니다.
곱게 키운 딸 손톱 밑이 뭉그러지도록 시댁에 봉사하는 거 보면
딸가진 부모도 억울하겠죠.
자식은 소유물이 아닙니다. 억울해 할 것도 없고 혜택 볼 마음도 가질 필요 없어요.
내가 부모님께 받은 사랑 그대로 잘 키우는 게 부모로써 할 일이라고 봅니다.15. 뾰족할
'10.10.1 9:32 PM (222.106.xxx.112)필요 없어요,,
부모는 뼛골 빠지게 키우고,,애들은 지가 혼자 큰줄 알고,,
우리는 한달 100 영유도 없는 살림에 안 아까워하면서 보내주건만,,,
지들은 뭔일 생겨 100보태면 반쯤 뒤집어 지는 애들 많잖아요,,,
특히 며느리,,,16. 전
'10.10.1 9:34 PM (124.50.xxx.133)제 아들이 나중에 며느리가 누릴 수 있을만한 상황이면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부디 저도 맘에드는 배우자 만나서 예쁘게 잘살면 얼마나 좋을가요
원글님 마음도 알것 같습니다
82쿡 간만에 들어왔는데 댓글들 까칠하게 다시는 분 참 많네요17. 자기성찰을 하세요.
'10.10.1 9:39 PM (220.73.xxx.125)저는 제가 좋아서 애를 낳고, 잘키우고 싶어서 잘합니다. 아이에게서 보답받을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저에게 보답은 니가 잘자라서 니가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주구장창 주입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잘 키워줄테니 이쁜 마누라 만나서 니가 행복하게 사는게 엄마가 너를 키워준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애기해줍니다. 우리아이가 어느날 자기는 돈벌면 엄마 좋은것 사준다고 하길래, 엄마 신경쓰지 마라 너 스스로가 행복한 일을 해라 라고 가르칩니다. 애를 왜 키우시나요 지금? 저는 우리아이가 저에게 기대고 보들보들한 빰으로 앵기고 나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 줄 수 있는 대상으로 태어난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18. 위에 님
'10.10.1 9:40 PM (116.40.xxx.118)뭐가 제가 제일 발끈했단 말인지...?
전 발끈하지 않았답니다.
제가 읽을땐 자식에게 그렇게 뭘 바라고 쓴 글이 아닌거 같아서 쓴 글이었구요.
댓글 달았다 괜히 화살 맞네요.
저두 딸인데 딸 곱게 키워 고생하는거 누가 모르나요?
요즘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 너무 편향된 댓글이 많아진거 같아 말한것인데 뭐가 그리 님께 거슬렸는지 모르겠네요.19. 근데
'10.10.1 9:40 PM (122.37.xxx.69)전 아들은 없지만 원글님이 무슨심정으로 하시는 말인지는...알것같아요.
*카스 선전에도 나오잖아요. 아들 누구꺼? 하니 아영이꺼..하면서 눈 말똥말똥.
그래도 귀하게 잘 키운만큼 좋은 배우자도 만나 잘 살겠죠. 거기까지면 되는거죠뭐.20. 정말...
'10.10.1 9:43 PM (58.148.xxx.54)이제 영유 다니는 아이 엄마이신 원글님의 생각이 이렇게 진부할 수있다니 전 50대 딸 하나둔 아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딸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꿈에서 조차 해 본적이 없습니다.
자식이 효도하기를 바라면서 키우는 부모는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그리고 내 자식이 잘 자라서 좋은 배우자 만나 알콩달콩 살아준 게 효가 아니겠는지요.
제 남편은 항상 자식은 여덟살까지 효를 다하는거라며 우리는 우리딸에게 너무 많은 효를
받는다고 농담합니다.
이제 우리들이 생각을 조금씩 바꿔야만해요.
효는 바래서 이뤄지는 게 아니고 실천하는 거라구요...21. 발끈님께
'10.10.1 9:43 PM (180.64.xxx.147)화살을 쏘는 것이 아니라 원글님의 속 마음은 어떤 것인 지 알겠으나
혜택 본다는 것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조금 멀리해야 하는 마음 아니냐 라고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잖아요.
그런데 그걸 발끈하는 댓글이라고 하신 거 보고 드린 말씀입니다.
며느리 입장에서 원글님 나무라는 댓글들이 아니잖아요.
댓글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도 자식 키워서 둘이 행복하길 바라자
하는 글들 보면서 뜬금없이 발끈한 댓글들 많다 하셔서요.22. -_-
'10.10.1 9:44 PM (58.120.xxx.225)며느리가...원글님의 이 글을 읽으면, 아들팔아 장사하나 라는 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는데요...
노후 보장 받으려고, 애들 잘키워 영화보려고 아이 낳은것 아니지 않나요.
애들이 무슨 보험도 아니구요.
원글님은, 그래서... 여지껏 키워주시고 교육시켜주신 부모님께 빚갚는 마음으로 잘 하고 계신가요 묻고 싶네요. 하지만 아무리 잘한다고 한들, 빚갚으라고 생각하는 부모님 마음 채워드릴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마음 비우시려고 노력하시는게 노후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은가 싶네요...
아들딸 하나씩 가진 엄마예요. 저도.
갖은 정성 들이고 돈도 돈대로 쓰지만, 본전생각하면 이후 정신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싶어요.23. 까칠
'10.10.1 9:46 PM (112.149.xxx.16)제일 까칠한 글은
어짜피 아들이 잘나면 그 혜택은 며느리가 볼거다 라는 원글이라는 걸 모르시나보네요
그게 바로 며느리와 시모가 화해할수 없는 근본적인 갈등의 씨앗 이거든요
본인들이 이해한다고 댓글들한테 이렇다 저렇다 딴지걸필요는 없죠
전 결혼을 앞둔사람도 결혼한지 얼마안된사람도 아니고 결혼한지 한참 된사람이구요
아들딸 키우네요24. ...
'10.10.1 9:47 PM (175.116.xxx.252)저도 딸낳아 세상에서 보는 눈으로 보면 참 잘 키웠습니다..
하지만 딸에게 바라는거는요
제가 열심히 키웠으니 앞으로 세상에 나가서 제몫 온전히 다하고 잘 살아줬으면 좋겠네요.
이제 우리 노후 준비 들어갔구요.. 자식은 자식들끼리 행복하게 살았으면
더 바랄나위 없겠습니다..25. 아들둘엄마
'10.10.1 9:49 PM (110.15.xxx.6)^^ 님 글에 남편말이 생각나네요...
딱 7년 학교들어가기전까지 내가 너 키운 값 다 받았다....ㅎㅎㅎㅎ
남편은 워낙 애들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이런 말을 하던데요.
저는 일찌감치...
사실 제가 며느리 되어 보니 아들 어찌 키워야 겠다 딱 중심이 잡히더군요.
너가 하고픈게 있다면 너의 미래를 위해 부모능력에 한해 밀어주겠다..
너가 하고픈거 빨리 찾아라. 대학가고나면 끝이다.
대학교들어간다면 등록금만 그뒤는 니가 알아서 해결해라.
이게 제가 애들한테 얘기하는 말이예요.
부모 덕 볼 생각하지마라. 부모도 자식 덕 볼 생각없다...ㅎㅎㅎ
부모 그늘아래 있을때만 내 능력되는데 한해서 보살펴주는걸로 마음 정했어요.26. 제목이참
'10.10.1 9:50 PM (58.148.xxx.12)자식키우면서..라고 하셔야지요... 말 나게 써놓으시고는,, 키우는건 남녀 똑같고 배우자가 혜택(말이 참 이상하지만) 받는것도 같고 말이지요,... 자식이 번돈 모아다가 결혼시킬 때 쓰면 부모는 쓴거 없는거 맞지 뭘그래요.. 그리고 자식이 번돈 다 쓰면 욕먹는것도 맞는거고 노후는 안해놓고 뭘한게 되나요,,, 난 아들 딸 다 있지만 우리 윗세대 시엄니 마인드 글같아 참 거북스러워요
27. 아들
'10.10.1 9:50 PM (124.80.xxx.210)잘 키워야 그에 걸맞는 며느리 봅니다.
들어가는 돈 아깝다고 아끼다 보면 또 그수준에 맞는 며느리 볼걸요.
결론-아들 잘키우는 건 아들 좋은 일이지 며느리 좋은 일 아니에요.28. gjgj
'10.10.1 9:55 PM (180.224.xxx.94)뭐 딸은 영유 한달에 100씩 안들여서 보내는줄 아세요? 130짜리 보내는 딸래미 엄마도 있습니다.
참 특이한 사고방식이네요..딸은 사교육도 안시키고 아무것도 안하고 돈 한푼 안들이고 키우는줄 아시는지..
저도 한 돈 들여서 공부했는데요 그럼 우리 부모님은 저 키우느라 그렇게 돈들여서 사위 좋은 일만 시킨건지...29. 돈드는 건
'10.10.1 9:57 PM (116.36.xxx.227)아들 딸 상관없어요...엄마의 성향 문제이죠..제가 딸 꾸며주는 걸 아주 좋아라 하는데요..
아들 보다 돈 더 드는 건 당연하네요..아들은 옷 대충 입히게 되는데 딸은 원피스, 머리핀, 스타킹, 악세사리에 신경을 많이 써 주네요..
이 외에 아들 딸과는 상관없는 사교육비(저희 집은 딸이 더 듭니다..음악,미술, 발레에..) 등 전 제만족이다 싶어서 해 주는 거고 나중에 자식 덕 봐야지 이런 생각 아직 안 하는데요..
전 자식 덕은 커녕 나중에 퍼줄 일만 없어도 다행이겠다 싶어요...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식한테 투자하면 그냥 탐욕만 생길 것 같아요..30. 공감 안되요
'10.10.1 10:03 PM (183.102.xxx.63)내가 원하고 내가 좋아서 낳은 아이들인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돈과 노력을 기울이고있어요.
그게 아깝다면 낳지말았어야죠.
정성들여 잘 키운 아들, 그 덕은 며느리가 본다?- 아, 왜 이 말에 반감이 들까요. 저는 딸은 없고 아들들만 있는데.
잘난 아들은 잘난 며느리를 얻을 것이고
그 덕은 서로서로 볼테죠.
그래서 행복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덕보려고 자식을 키우는 것이라면.. 차라리 보험을 드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가 반드시 오고가는 덕과 물질적인 보답이 전부는 아닐텐데
부모자식사이에 이런 싸늘한 계산이 오고간다면.. 무서워요.31. **
'10.10.1 10:04 PM (220.86.xxx.213)행복은 자기가 일구는 것이라는데
어째서 원글님은 행복한 이 순간을 행복으로 일구지 못하고
아직 생기지도 않은 불행을 미리당겨서 누리시나요 ?^^ 어리석은 일입니다.
내가 행복하게 아들 키워야 아들이 행복하게 되고
아들이 행복하면 내가 행복하거늘..
어찌하여 이리 어리석은 중생이신가요?
경제적인것 계산하고 보답 받을것 생각했으면 아이를 낳지를 말았어야죠
부모 자격 없는 엄마아니신가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보세요 .
님 아들은 님 철 나게 하려고 태어났나봅니다.
어머니 철 좀 드셔요 ...^^32. 아아
'10.10.1 10:06 PM (121.134.xxx.54)그러니까
내가 정말 애한테 들이는 돈 때문에 너무 힘들다, 괴롭다 하면서 키우는데 욕심내지는 말라 그 얘기죠.
애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주는 거 좋다고만도 할 수 없고, 이를 북북 갈고 해주면서 보상심리 가지는 것도 서로가 피곤한 일이잖아요.^^33. 돈이
'10.10.1 10:10 PM (121.167.xxx.85)웬수예요 애셋키우다보니 말도 못하네요
이제 대학갈 나인데 조금있으면 결혼자금도 신경써야겠지요
회사도 간당간당,,,34. 그럼
'10.10.1 10:10 PM (180.224.xxx.94)돈이 너무 아깝다 싶고 내 노후가 걱정된다 싶으면 사교육비를 좀 줄이세요..
사람이 어떻게 남들 다 하는걸 하고 살 수 있겠어요...그것도 욕심이지요.
상황이 안된다면 그 속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후회가 없는게 인생살이 편안한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남편분 공부시키느라 지치시고 공부하는거 허망한거 아신다면, 그래서 내 노후가 더 중요하다 싶으시면 아이앞으로 들어가는 돈 좀 줄이시고 노후자금 마련하시면서 지내세요.
지금같은 마음이면 나중에 아이에게 바라는거 생35. 유명한 사람들이
'10.10.1 10:11 PM (115.137.xxx.60)적은 글모음집인가 거기에 그렇게 적혀있더군요.
생명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결코 뒤돌아 보는 법이 없다.
그 문구를 보고 한참 생각에 잡겼더랬지요. 뭘 바라는거, 그래 다 욕심이다라고요.
저도 아이가 둘이지만 보상받으려 아이들을 낳고 키우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능인거죠. 나의 유전자가 계속 잘 자라나길 바라는 자연의 섭리요.
결과만따져서 내가 며느리좋으라고 아들 키웠냐 물론 딸키운 부모도 마찬가지로 그 반대겠지만요.
사실은 그 과정도 소중한거 아닐까요?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기낳았을 때 그 신비감과 벅찬 기쁨,
남은 심드렁하겠지만 나 자신은 아기가 엄마라고 처음 부르는거 보고 감격해서 눈물날 뻔 했던 기억 등등
재롱부리며 크는거 보면 힘들긴 하지만 행복했던 시절... 돌아보면 좋았고 행복했고 그 과정이 나의 청춘을 바친 소중한 기억들이고 추억이잖아요. 결코 헛된게 아닌거죠.
잘 자라주고 그 애들이 자라 또 그 기쁨과 행복을 아이들에게 베풀고 사는거 이게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운 모습같아요. 내가 베풀었지만 갚는 대상이 내가 아닌 그 다음 세대여야 하는거요...
물론 사회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서 복지국가가 되어야 하는것이고요.
늙는건 서럽고 가슴아프지만 욕심버리고 진심으로 자식의 행복을 기원하는게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거 같아요, 더구나 요듬 세대는 자식에게 뭘 바랄 수도 없는 입장이니만큼 그런 마음이 더욱 필요한거 같아요.36. 그런데요
'10.10.1 10:12 PM (119.64.xxx.14)그렇게 무조건 시부모가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자들만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일반화하시는 듯
더구나 우리 아이들 세대는..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이런 시스템 많이 사라질 겁니다 (요즘도 예전보다는 많이 사라져가는 추세던데요)
그리고.. 잘 키워봐야 어차피 좋은 혜택은 아들의 부인이 누릴꺼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원글님은.. 아들이 무능력해서 자기 부인 고생시키는 남자 되길 바라세요? .
무리해서 남들 시키는 거 다해줄 것까진 없지만.. 부모 능력 선에서 해줄수 있는 건 해주면서 최선을 다해 키워야죠.
그리고 아들이 잘되면 제일 좋은 건 아들 본인인 거고..
원글님이 말하는 그 혜택을 누린다는 며느리는. 원글님한테는 남의 집 딸일지 몰라도.. 아들한테는 사랑하는 아내고 가족이예요
꼭 그런 뜻으로 쓰신 글은 아닐지 몰라도..
성공한 아들 옆에 호강하는? 며느리 아니꼽게 바라보는 시어머니 마음이 벌써부터 살짝 엿보이는 것 같아 좀 걱정됩니다.
기본적으로 자식에 대한 마인드가 요즘 젊은 엄마들과 좀 다르신 분인 거 같아요. 아들 교욱에 투자하는게.. 내가 나중에 그 덕 보려고 그러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돈들인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무슨 리스크 높은 투자상품도 아니고 -_- 걍 키우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키워야 할 거 같아요37. 유명한
'10.10.1 10:15 PM (115.137.xxx.60)사람들이 남긴 글모음집인가 거기에 그렇게 적혀있더군요.
생명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결코 뒤돌아 보는 법이 없다.
그 문구를 보고 한참 생각에 잠겼더랬지요. 뭘 바라는거, 그래 다 욕심이다라고요.
저도 아이가 둘이지만 보상받으려 아이들을 낳고 키우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능인거죠. 나의 유전자가 계속 잘 자라나길 바라는 자연의 섭리요.
결과만따져서 내가 며느리좋으라고 아들 키웠냐 물론 딸키운 부모도 마찬가지로 그 반대겠지만요.
사실은 그 과정도 소중한거 아닐까요?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기낳았을 때 그 신비감과 벅찬 기쁨,
남은 심드렁하겠지만 나 자신은 아기가 엄마라고 처음 부르는거 보고 감격해서 눈물날 뻔 했던 기억 등등
재롱부리며 크는거 보면 힘들긴 하지만 행복했던 시절... 돌아보면 좋았고 행복했고 그 과정이 나의 청춘을 바친 소중한 기억들이고 추억이잖아요. 결코 헛된게 아닌거죠.
잘 자라주고 그 애들이 자라 또 그 기쁨과 행복을 아이들에게 베풀고 사는거 이게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운 모습같아요. 내가 베풀었지만 갚는 대상이 내가 아닌 그 다음 세대여야 하는거요...
물론 사회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서 복지국가가 되어야 하는것이고요.
늙는건 서럽고 가슴아프지만 욕심버리고 진심으로 자식의 행복을 기원하는게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거 같아요, 더구나 요듬 세대는 자식에게 뭘 바랄 수도 없는 입장이니만큼 그런 마음이 더욱 필요한거 같아요.38. 아
'10.10.1 10:17 PM (180.224.xxx.94)그리고 한말씀 더.
여기 게시판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아무래도 이곳 글을 읽으시다가 이런 생각이 드신것 같은데요.
저도 한동안 게시판 글 읽으면서 너무 감정이입 되고 모든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는가
고민하고 생각했는데요.
여기는 여기고 실제 생활은 실제생활이에요.
여기서 남자는 무조건 집 해오고 블라블라 이렇게 이야기 한느것이 진짜 세상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에요.
게시판에 글이 왜 올라오겠어요. 오죽하면..얼마나 비 상식적이면 그런 글을 쓰고 위로해주고 위로 받겠어요...
요즘 세상에 꼭 남자만 집 해와야 하는 법도없고요 그걸 당연히 바라는 여자만 있는거 아니구요
모든 며느리들이 다 못되쳐먹은 이기주의자도 아니에요.
너무 미리 앞서가지 마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랑만 많이 주세요.
바라는 마음, 괜히 걱정하는 마음 이런것들이 얼마나 스스로를 좀먹는지 모릅니다.
꼭 그 마음에서 벗어나시길 바래요...39. ..
'10.10.1 10:50 PM (110.10.xxx.150)아들하나 딸하나 가진 맘.
원글님 의견에 격하게 동감함
아들 사자 직업가진 전문직으로 키워노면 3여자가 좋다는 말 들으면 좀 씁씁해요.
그부모들 입에서 단내나게 아들키웠을텐데 말이죠
물론 딸가진 부모가 딸 돈안들이고 공으로 키웠다는 말은 아니예요.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죠.40. 원글맘이나
'10.10.1 10:55 PM (58.148.xxx.12)동감하시는 분들은 자식 잘키운것=돈잘버는 놈으로 키우는것 으로 착각하시는 듯...
41. ㅁㅁ
'10.10.1 11:19 PM (175.117.xxx.86)님의 시어머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능~ ^^
42. ...
'10.10.1 11:28 PM (112.156.xxx.174)여자란 남자덕보고 사는 존재.
며느리란 아까운 돈들여 키운 아들 뺏어가는 존재.
아들이 벌어 산 집은 결혼했든 안했든 아들이 산 집 맞구요.
사교육안해주었다고 부모욕하는 자식은 부모가 인성교육 잘못시킨 것이구요.
아들이 아니라 딸이었으면 사교육 안시킬 것인가요?
원글님은 남편덕을 못보고 살았는데 아까운 돈들여 키운 아들덕을 며느리라는 여자가 보고 살까봐 속상하고
누구인지도 모를 아들보다 더 잘났는지 못났는지도 모를 며느리란 존재를 벌써부터 미워하고계시네요. 자식이 잘나도 문제네요.
자식한테 원망 듣기는 싫고 들어가는 돈은 아깝고...최소한 노후대비는 하시고 자식교육에 쓰세요.43. 헐..
'10.10.1 11:50 PM (112.153.xxx.114)저도 외아들 키우지만 이건 아니지요..
돈들여 공들여 잘키워봐야 다른 여자 좋은일 시킬텐데..라는 생각이 든다는것 자체가
참 이해가 안갑니다.
돈들여 공들여 잘 키웠더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 하네 마네 하는것보다 불합리 하진
않은듯.44. 정말
'10.10.1 11:58 PM (112.149.xxx.70)한마디로 이해안가는 엄마시네요.
아들을 공들여 키워
덕보려고 키우시나봐요~
며느리가 시엄니 정말 끔찍하게 싫어라 하시겠어요.
왜 그런줄 아세요?
돈 밖에 모르고,원글님 얘기하신 모든부분이
돈과 연결된 얘기만 하셨구요, 이러다가 며느리 들이면
큰일나시겠어요~아들번돈 며느리가 먹고 입고 다할텐데
참나...어쩌려고 그러세요.나중에 정말 후회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세요.사교육 줄이시구요.45. 보다보니
'10.10.2 12:09 AM (112.149.xxx.16)원글님 더한 댓글 보니 원글님이 안쓰럽네요
일해서 남편 공부시키고
아들 영유보내느라고 월100씩이나 쏟아붓고
원글님인생은 도대체 뭔가요?
그러니까 미래의 며느리한테 괜히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는거 같아요
자식 키우면서 돈 너무 많이 쓰지마세요
자식인생이 쏟아부은 돈에 비례해서 행복한것도 아니구요
그렇게 온통 다른사람한테만 쏟아부으면
바라게 되고 집착하게 될수 밖에 없어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 적당히 누리면서 채우면서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46. 문득
'10.10.2 12:45 AM (175.117.xxx.13)이 글 보다보니 저희 시부모님 생각이 나요.
결혼해서 자식 잘키운 자랑.. 돈들인 자랑.. 얼마나 하시던지 멍~하니 이야기 듣다가 왜 본인 자식 잘 키운 얘기를 나한테 그리 하나.. 참 어이없었습니다.
과시하는 것 좋아하고.. 도리 따지고, 인사치례.. 누군 법도 없는 집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남편이 창피하다고 할 정도였어요.
저희 친정 부모님도 자식 많지만 다 최선을 다해 키우셨고 과시하지 않고 검소한 분들이거든요.
그리 잘키운 자식 지금 처가.. 와이프 덕 보고 살아요.
전세집 옮겨다니며 고생하는걸 보다 못해서 친정에서 아파트 얻어주셨거든요.
돈 쓰는거 자랑, 여행다닌거 자랑.. 시아버지의 거드름이 정말 늘어질대로 늘어졌는데
사돈댁에서 애들 집사는데 보탠다니.. 한푼 보태준다는 말도 못하고 입이 쑥 들어가시더군요.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뭐 바라는건 아니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이지만
젊은 사람들이 아끼며 열심히 살면 옆에서 응원하고 북돋워주는게 부모역할 아닌가 싶네요.
시기하고, 비교하고, 바랄게 아니라요.
아들 잘 키워놓으면 며느리가 덕본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님을 위해 좋을듯 싶어요.
우리 남편같이 와이프 덕보고 사는 사람도 있으니.. 넘 속상해 마시길.47. 그냥
'10.10.2 3:02 AM (119.64.xxx.204)품안의 자식이라는 말 명심하고 또 명심하고 삽니다.
나중에 잘 살면 그 보다 더 바랄거 없겠죠.
내 아들이 선택한 여자니 별 탈없이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편히 죽을 수 있을거 같네요.
딩크족 얘기나오면 항상 하시는 말씀들 있잖아요.
애 낳아봐야 어른된다. - 성숙해진 걸로 만족
자식 덕보려 애 낳는거 아니다. 부모한테 자식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키울때 힘들지만 자식이 있어 살아갈 희망이 생긴다.
어쨌든 제 신랑도 처가 덕보고 사는지라 원글에 공감 못드리겠네요.48. //
'10.10.2 3:12 AM (69.125.xxx.177)입장 바꿔서....
어린 <딸> 교육시켜면서 돈이 많이들어가요. 근데 부모인 제가 그게 아깝다는 생각이 머리속 한구석에 자꾸 자리잡네요. 누구를 위하여 기본이상의 과한 교육을 시켜야하나...잘 키워봐야 어차피 좋은혜택은 <사위가> 또는 <딸의 시댁>이 누릴꺼고....
<어디 며느리가 버는 돈 친정 일에 펑펑 쓰면 곱게 보기나 하겠어요?>
<분명 결혼할 때 우리딸이 모은 돈으로 반반 보태서 집산건데도 그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 아들이
산 집이라고 하겠죠?>
공부시킬려니 안할수도 없구요. 사교육 이것저것 아까워요.
또 안시키면 돈두고 사교육 안해주었다고 나중에 자식한테 두고두고 욕먹더라구요.부모 참 어려워요.
<딸 결혼시킬 때 사돈 집에서 딸 키운 교육비 다 받아내고 싶어요.>
........... 나중에 딱 이런 사돈 만나시겠네..49. ..
'10.10.2 4:34 AM (125.140.xxx.37)누구든 덕볼수 있는 큰사람으로 키워야지요.
누가 내아들 덕을 보고 산다면 아들 잘키운거 아닌가요.
노후 준비도 해가면서 아이키우자는 말로 이해하렵니다50. ..
'10.10.2 5:32 AM (175.112.xxx.214)요즘 게시판에 하소연 글들을 읽고 나니 원글님과 같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ㅎㅎ
이세상에는 그런 못된 며느리, 사위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아시죠) 인성 제대로 박히 사람으로 키우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은 게시판에 글 잘 안쓰죠.(대부분)
자랑글이라 돈 만원 내야 하잖아요.(농담)51. 후후
'10.10.2 8:16 AM (116.37.xxx.138)요즈음 자식들에게 뭐 바랄것 있나요? 자식은 그저 내가 눈감을때 안탑깝지 않아도 될만큼 자기 앞가림할수있는 인물로 키우고 싶은 욕심에, 또 키워나가면서 대리만족도 은근히 해보고 싶어서 ,카우는 재미, 정때문에,, 또 고슴도치 내사랑에 공들이는 것 아닐까요?? 전 그래요.. 아이들에게 바라는것도 바라고 싶지도 않고 그저 스스로 당당하게 하나의 인격체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빞날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고 공을 들이고 있는거고.. 결혼해서 지식구들하고 군소리 안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 뿐이고, 내가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아이들 도와줄것이고 도움을 주고 싶은게 부모된마음 이지요..그러다보니 노후대비도 제대로 못하고 살고있기는 하지만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공부도 때가 있으니 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도와줘야하는거고요
52. 난 짜증..
'10.10.2 8:29 AM (114.200.xxx.81)여기 동감하신다는 분들은 여자 아닌가봐요? 아니면 그 욕먹는 노인네들처럼 여전히 아들만 끼고 살고 딸은 차별하는 그런 분들인가봐요? 아들은 대학원에 유학까지 가야 보내주고 딸은 대학만 보내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드님 장가보내지 마세요. 그냥 당신이 끼고 사세요. 나중에 며느리한테 다 간다고 씁쓸해 하지 말고, 아들이 나이 50, 60 먹어 퇴직금 탄 것도 다 원글님 가지세요.53. 이건뭐
'10.10.2 8:46 AM (115.143.xxx.210)결혼시 최소한의 집은 마련해 주어야 하고 - 제 형편 되면 해주고 싶네요.
아들이 결혼하기전에 번돈을 , 부모가 써버리면 시부모가 아들 벌은거 다 썻다 두고두고 욕먹고, - 이건 아들이 번 돈 맞는데요?
혹시 아들이 번돈 모아서 집해주면 그 집은 아들이 벌어 산 집이지 부모가 해준거 아니라는 소리... - 이것도 아들 돈으로 산 집 맞는데요.
며느리는 부모가 해준거 없다고 남편혼자 벌어 샀다고 하겠지요- 부모가 뭘 얼마큼 해줘야 하는지 참....
어린 아들 교육시켜면서 돈이 많이들어가요. - 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들만 하나 ^^
근데 부모인 제가 그게 아깝다는 생각이 머리속 한구석에 자꾸 자리잡네요.- 아까우면 쓰지 마세요. 이런 경우 '들인 돈에 비해 효과가 있을 지 걱정입니다'로 바꾸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요?
누구를 위하여 기본이상의 과한 교육을 시켜야하나...- 아들 자신이죠. 설마 부모?
잘 키워봐야 어차피 좋은혜택은 아들의 부인이 누릴꺼고....- 님은 지금 얼마나 혜택을 보고 계신지요?
공부시킬려니 안할수도 없구요. 사교육 이것저것 아까워요. - 아까울 정도면 안하시면 되고요
또 안시키면 돈두고 사교육 안해주었다고 나중에 자식한테 두고두고 욕먹더라구요. - 욕하는 넘이 나쁜 넘입니다.
부모 참 어려워요. - 네, 물론이지요!
아들 하나 키우면서 저도 사교육 100만원 이상 14년째 매달 들이고 있고 해외연수도 보내고 교정 시키느라 600만원도 쓰고...암튼 그러지만 무슨 혜택 바란 적 없고요(도대체 이런 단어 자체를 입에 올린 적이 없네요), 딸 가진 엄마께 왠지 죄송하고, 딸이 없어 이런 아들과 엮이지 않은 것은 참 다행이다 싶네요.
아이가 유치원생이면 저보다 10년은 젊으실텐데 어찌 여기서 욕 먹는 고리짝 시어머니 흉내를 벌써부터 내시는지요?54. 원글님
'10.10.2 8:58 AM (222.107.xxx.111)그저 내 마음을 풀어 놓을 뿐이지
이곳에서 모든 댓글을 내 마음에 품을 수는 없습니다.
자기 감정에 몰두해서
글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깊이 읽어 볼 생각들을 안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행간을 읽어 주길 바라고
댓글을 모두 수용하는 것은
스스로 비수를 들이대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그저 나중에 다 키워 이런저런 소리 듣는 것이 서운하겠다......는 하소연일 뿐인데
오로지 시어미의 입장으로만 밀어부치는 과격함이 정말 힘드네요.55. 씁쓸하구만..
'10.10.2 9:12 AM (121.137.xxx.84)원글님은 얼마나 부모님한테 혜택드리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원글님 자식들(며느리 포함) 나중에 고달프게 살듯...ㅜㅜ56. 글쎄요..
'10.10.2 9:21 AM (122.40.xxx.30)뭐.. 그런생각이 들수도 있기는 하겠지요..
저는 딸 하나 키우고.. 아이에겐 아낌없이 나가면서..부모님껜 이리저리 생각하는 절보며..
이래서... 부모만한 자식없구나 싶고... 그래서 또 공평하지 않나..싶은 생각도 합니다.
누구나 부모가 되고 누구나 자식이 되기도 하니까요...물질적인 양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부모가 자식생각하는 맘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겠지요.
저희는 시어머니께서 깨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여서 다행이였지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아들잘 키워 혜택은 며늘이 본다는... 의사아들이지요..
그것도 물론 공부잘했던 아들 덕이지 당신덕이라 하신적 전혀 없고..
그저 단지.. 키울때 공부를 참 잘하고 착했는데.. 누구에게 자랑할수가 없어..답답했다 정도..
(주변 동네 아이들과 친척들이 공부가 별로여서...부러워할까 자랑안하셨다 하네요.)
당신이 더 잘 먹이고 뒷바라지 잘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하셨지요.
물론... 남편 사교육은 없었지만... 비싼 등록금 내가며 대학교육 다 편히 받게 해주셨고..
결혼때 남편 그간 벌어 모은돈 겨우 만들어 주셔서... 그걸로 결혼했지만...
제게도 또한 바라지 않으셨지요...
생각해 보니 저도 그러긴했네요.. 아들 잘키워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은 했지만.
결혼때 남편번 돈만 실은 것보다 좀 적게 주신 어머니 보면서... 좀 너무해..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네요..;;
그렇지만 저희 시어머니 전혀 아깝다 내색 안하셨어요..
물론 속으로야 왜 그런맘이 안드시겠어요..(저희 엄마도 나라면 아까웠을거다 하시는걸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건 네 복인거다 하시네요...
그런 어머니께 자라서인지 남편 사랑 듬뿍 받았고.. 적게 받은것에 대한 불만 전혀 없고..
꼬인데 없는 너무도 긍적적인 사람이지요..오히려 제가 더 받았음에도 더 받으려 하고..
까칠하고...부정적인 그런 사람이구요..; 남편 보면서.. 자식 하나 잘 키워 놓으면..
진짜 많은 사람이 편하구나...싶은 생각하긴해요..
아이는 5살때까지 ... 효도를 다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만큼 기쁨과 즐거움을 ...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거지요... 그 이상 건강히 잘 자라준다면
보너스 같은 걸로 생각하라고...^^
아이 키우면서.. 제가 공공연히 하는말중에... 본전 생각안나게 키우자 였어요..
그거 아까울거 같으면.. 아예 시키지 않는거죠..
경제적으로 당연히 여유 있어요.. 하지만 제 기준에 이건 아니다 싶은건 안하지요.
아이 키우는데 돈... 당연히 많이 들어갑니다.. 교육비... 뿐 아니라...
뭘 하나 해도 좋은거 해주고 싶은 부모맘에 ... 더 들이는거죠.
원글님... 맘은 어느정도 이해도 되지만... 나중에 원글님 같은 시어머니를 제 아이가 만나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먹는거 하나하나... 책... 옷... 등등등... 얼마나 신경써 고이 키우는데요...
절대 그거 누구 덕보자 키우는거 아닙니다... 부모인 이상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고..
가능하다면 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은 맘인거죠...
정신적으로나 외모나... 모든 면에서 반듯하게 잘 자라서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정도가 저희 부부가 아이에게 바라는 거예요.. 물론 어렵죠... 그래서 매일 고민해요.
정말 아이를 잘 키우는게 뭔지 생각을 좀 해보시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잘 키운단 의미가 단지... 경제적 능력있는 저만 잘난 사람으로 키우느냐...
하는거지요...
전 아이에게 네가 이런 혜택을 누릴수 있는건 언제나 감사한 일이다.
부모가 네게 이런것들을 해준다고 전혀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아라...
너가 이런 행복한 투정을 할때 전혀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늘 감사해라..
겸손해라... 하고 가르치거든요.. 네가 잘나서 네게 이런 혜택이 주어지는게 아님을 상기시켜요.
그리고 네가 이런 많은 것들을 누리는 데에는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필요한거다...그러니 그것들을 잘 이용하고..나중에 돌려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요...
정말 잘 키웠다면 원글님같은 걱정은 필요없을듯 싶어요...57. ...
'10.10.2 9:26 AM (114.200.xxx.183)벌써 그런심보들 가지고 계시면 미래에도 위험할듯.
그 며느리 여식가진 부모도 안 그럴까
잘 되면 시집보내기 싫치 않겠어요?
유독 아들 가진 사람들만 유별난지.이해불가.
자식 덕 볼려는 사람들 자체가 이해불가.
자식은 앵벌이 처럼 덕 볼려고 옛날처럼 주렁주렁 낳은게 아니라.
자기가 낳아놓고 또 어미가 자식 키우는게 당연하고 그 키우면서 느끼는 자체가 감사이고 복인들.
잘 되면 내 아들 아깝고.
그냥 아들이 자신이 행복하면 됩니다.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는 부모가 많아졌음 해요.
아들 둘 부모입니다.
그냥 지네들 행복하면 전 더 바랄게 없어요.
잘 되면 더 지 복이고.전 재산에 제법되어 물러줄껍니다.
내 아들이 귀하면 그 며느리도 귀합니다.
딸있담 저 같은 시어머니 바라시죠?58. 후후
'10.10.2 9:29 AM (220.91.xxx.177)저런걱정 할수있는거 아닐까요? 뼈빠지게 고생해서 자식은 잘되었지만, 노후대책못한 부모..나몰라라 하는 자식들... 적당히 시키세요. 노후대책이 우선임
59. 지금
'10.10.2 9:31 AM (222.109.xxx.88)생각들은 다 쿨하신데요...실제와 생각은 달라요. 나중에 난 안 그럴거야 그런 말이야 누구나 하죠. 그 나중 얘기는 그때 하세요...
60. 우와
'10.10.2 9:48 AM (112.148.xxx.21)일흔 되신 저희 시어머니보다도 더 시짜 행세를 하시네요
아들이 얼마나 잘나셨길래 벌써 이런 고민을 하시는건지..ㅋㅋ
아들 정말 잘나게 키우시면 며느리가 원글님 발앞에 머리조아리고 살거예요~~당연하죠.. 그건 자연의 법칙입니다 . 걱정마세요.
근데 문제는. 별볼일 없는 아들이면 완전 오버인거 아시죠??
현실 좀 직시하시길..
지금이야 참고 사는 사람 좀 있어도 2-30년 후에 이혼 무서워 별볼일없는 남편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시자 행사하려는 어머니 감당할 여자.. 어지간히 오갈데없고, 경제력 없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들거예요.
요즘 다문화.. 다문화.. 캠페인 활발하던데 그쪽으로 관심 가지시는게 좋으실듯..61. 후후
'10.10.2 10:09 AM (220.91.xxx.177)앞으로, 아들에게 집 사줘줄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지금이 좀 과도기라 그렇지..남,녀의 구분이 서서히 없어질듯...잘 키워서, 비슷한 여자 만나서,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둘이 열심히 살수있게 키우세요.
62. 헐랭~
'10.10.2 10:18 AM (119.67.xxx.4)딸은 거저 키우는 줄 아시나봐...
딸도 돈 많이 들여 키우고 있네요.그래도 갸 덕본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해봤는데...
우찌...아들이라고 저런 생각을...
정말 시집 보내기 무서워요~63. 저는
'10.10.2 10:34 AM (121.124.xxx.37)원글님 쓰신 마음 이해가는데요...^^;
64. 모두
'10.10.2 11:03 AM (218.39.xxx.149)진심 우러나와서라기 보담, 나중에 닥칠 일에 대한 자기 교육 차원에서......마음을 비우는 중이란게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모두의 글에서.
솔직히 잘해주는 자식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럴 확률이 낮으니 걍 확률게임에서 질 경우의 대비를 하고 있는 중이죠..ㅎㅎㅎ65. 이건좀
'10.10.2 11:08 AM (119.149.xxx.61)원글님 생각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아이를 별로 갖고 싶어하지 않는 저초자도 저런 생각은 안합니다.
자식 낳으면 내 능력 닿는 선에선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집 누리게 해주고 싶고 교육도 잘 시키고 싶은 게 부모 마음 아닌가요? 자식한테 나중에 보상 받으려는 게 아니라 내가 세상에 내놓은 자식이니 성인되서 잘 되라고 할 수 있는 한 해주고 싶은 맘 자연히 들 것 같아요.
누가 아들한테 허리 휘면서 퍼주라는건가요?
내 살길은 마련하면서 능력내에서 해주고 아들이건 딸이건 경제적으로 나중에 덕좀 보려는 생각은 말자는거죠. 딸은 뭐 어디 땅 파서 키운답니까?
밑지기 싫고 이 꼴 저 꼴 보기 싫음 무자식이 상팔자에요.66. 까칠한댓글
'10.10.2 11:09 AM (116.37.xxx.138)들 정말 많네요.. 원글님은 그저 아이 키우면서 문득문득 드는생각 주저리 주저리 풀어보신거지 정말 자식에게 기대고 바랄맘 있으면 이런글 쓰지도 않았을거예요.. 아이에게 세뇌교육시키지.. 너 공부하느라 돈많이 들어 노후대책못했으니 너가 책임지고 잘되서 돈많은집 딸 물어다 부모봉양해야돼.. 하면서요.. 후후 그런 맘은 전혀 없어보이시고 그냥 힘드니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고 넋두리 하시는것 같은데.. 댓글들 너무 예민해요..
67. 누구
'10.10.2 11:18 AM (118.35.xxx.202)누구 좋으라고가 아니고 제대로된 사람이 되어 스스로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살라고 많이 가르치려해요..
68. 그래서
'10.10.2 11:58 AM (125.143.xxx.83)딸은 의사한테 시집보내고, 아들은 의사 시키지 말라는 말도 있자나요 ㅎㅎㅎ
69. 너무
'10.10.2 12:01 PM (125.132.xxx.54)까칠하지 맙시다...
아들 연년생 있는데... 여기 글 읽다보면 기본으로 집 두채는 마련해야 욕 안먹을것 같습니다.평범한집 울 아들들이 무슨수로 혼자 힘으로 집 마련하겠습니까... 원글님은 자식에게 바란다기보다 요즘 세상이 부모자식간도너무 경제적인걸 따진다는 얘기 아닐까요...
아이들 키우며 주는 기쁨으로 만족하고 우리부부 노후준비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 투자할 생갑입니다만...그러면 결혼도 못할까 한편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70. ㅎㅎ
'10.10.2 12:19 PM (112.170.xxx.186)이런 생각까지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이런 생각은 혼자 하시고 이렇게 발설하시면 욕 먹는듯. ;;71. 아들을
'10.10.2 12:48 PM (124.122.xxx.243)잘 키우면(제대로 된 인성) 며느리도 잘 얻게 된다고 생각해요.
정신 똑바로 박힌 남자라면 가끔 82에서 욕먹는 막돼먹은 며느리를 아내로 맞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그런 여자를 만나더라도 중간에서 최대한 조율하고 노력하겠죠. 아들이 그런 여자때문에 중간에서 힘들어한다면, 부모는 기꺼이 아들이 편한 방향으로 맞춰줄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아들이고 딸이고... 자식을 제대로, 잘, 올바르게 키워야겠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72. 저두
'10.10.2 12:55 PM (180.66.xxx.9)아들.딸 다 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힘들게 키운 우리딸,,,,결혼해서 벌어다주는 곳이 어딜지...
다행히 그래주면 전 본전???...
품안의 자식이라 생각하고요...결혼하면 자기 살림일궈내는데 제발 절 부르지말았으면...합니다.73. 괜찮군요.
'10.10.2 1:07 PM (118.176.xxx.52)댓글들을 읽다보니...저도 외아들이라 장가갈때 집이라도 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대세는 여자집이랑 반반으로 하게된다니 그것도 괜찮네요. 그래요. 집은 반반으로 구하고 자기들끼리 벌어서 살림살이사고 그러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아들 한달 130넘게 들어가는 유치원과 사교육비 들고 맨날 라이딩해주고 있는데 사실 힘들어요. 돈보다 애한테만 묶여있고 내 생활은 없는게 힘드네요.
74. 웬일이야..
'10.10.2 1:19 PM (61.101.xxx.40)하늘에서 내린다는 시어머니 용심이 어떻게 나오는지, 원글님과 몇몇 댓글이 보여주시는군요.
사람이 꼬인심사를 가질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그걸 부끄러워하는 기본심성은 갖추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시커먼 속내 드러내고 다들 동조하면, 원래 하늘이 내린거야~~ 하고 넘어가지나요?75. 햇살가득
'10.10.2 1:45 PM (119.64.xxx.134)어린 딸도 교육시켜면서 돈이 많이들어가요.
근데 부모인 저는 한번도 아깝다는 생각 못 해봤습니다.
하늘이 내게 맡기신 아이니, 힘 자라는 데까지, 자신이 타고난 재능과
의지를 맘껏 펼치는 데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려고 합니다.
다만 형편이 마음을 못 따라주어서 아이에게 많이 미안할 따름이지요.
잘 키워서 자신과 세상을 위해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고,
부모에게 사랑받은 만큼, 남편과 자식들에게 사랑을 주는
자신의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랍니다.
우리부부의 노후는 우리가 잘 준비해서 자식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 싶어요.
부족한 엄마에게 와준 아이에게 한없이 고마워서 그 무엇도 아깝지 않습니다.76. 우와
'10.10.2 2:19 PM (58.140.xxx.102)아들 키운건 아깝고 딸 키운건 안 아깝다는 건가요?우리나라 정서에 아깝기로 따지면 딸이 백배 아깝죠.
우리나라 나아가 인류의 발전이 더딘 이유는 이렇게 꽉 막힌 생각 가진 사람들이 자꾸 재생산 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전엔 며느리였다가 뱃속의 아이가 아들이라는걸 알았을 때부터 시어머니로 재탄생하는 분들 여럿 계십니다..77. 흠
'10.10.2 2:32 PM (59.17.xxx.69)여기 82쿡에 올라오는 글보면 잘키운 내아들 며느리집안의 훌륭한아들
이런기분이 들때가 있어요....애들한테 올인하느니 노후자금 만드는게
더 좋지 않을까 그런생각도 있고요....그래도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에
애들 인생은 애들거라 맘접고 있는데....다들 저보고 시월드 될거라고
하네요...그말도 맞는듯...중요하건 미래에 닥쳐올 일보다 현재의 오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오늘이 쌓여 미래가 되니까요78. 악플싫어
'10.10.2 2:50 PM (218.39.xxx.194)아들가진분은 아들가진 입장이있고,, 딸가진 분은 딸가진 입장이 있죠..
원글님 그런말 푸념삼아 하시는게 100% 동감은 안하지만 ,,어떤 뜻인지 이해가는데요.
남자 여자 결혼하면 경제권 여자가 쥐는 집이 과반수지않나요?
주변에 친정부모님 뭐 해드리는거 남편한테 얘기안하고 해주는 엄마들 많던데요.
대신 월급받아 와이프갖다주는 남편들은
시부모님 뭐라도 해드릴라면 아내한테 상의하든 뭐하든 알리게되고....
친정이랑 시댁에 대한 마음의 차이라고 해야하나요...
제 경우엔 그러면 안되는데 시댁에 목돈들어갈일 생기면 친정보단 살짝 더 짜증이나더라구요.
제 아들 이번에 치아교정들어갔는데 전 그 돈이 아깝지가 않던데,,
이런 생각은 들어요..
나중에 아들 결혼해서 내가 그정도 돈쓸일이 있으면
아들이든 며느리든 지금 내맘처럼 기쁘게 주진 않을거란 생각이 들면 참 서글푸기도 하고..
하지만, 어쩔수 없죠... 그때 생각해서 해줄까말까 하는거보단
그냥 내가 해줄수있는 선에서 잘 키우는게 내 행복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미성년동안만이지요.
결혼할때 집까지 사줄 생각은 없네요.
저희도 대학입학금까지만 대주고 저희 노후준비에 매진할 생각입니다~~~~79. 그냥
'10.10.2 3:49 PM (218.238.xxx.226)아들이든 딸이든 해줄수 있는데 까지만 해주면 되지요, 아깝단 생각들면 그만큼은 해주지 마세요. 전 그런 마인드로 애들 키워요, 전재산 올인할 생각 전혀 없구요, 딸들 키우는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금이야 옥이야 키웟는데 어디 능력도 없는 이상한 남자랑 결혼하려 들어보세요, 얼마나 기가 찰지...반대로 우리 아들보다 훨씬 수준에 못미치는 여자랑 결혼하려드는거 보면 또 같은 생각 들테고..내가 이러려고 그 투자해가며 키웠나 하는 생각.....
원글님 생각대로라면 결국은 우리도 그리 곱게 키워 투자해놓은 누구의 아들과 결혼해서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네요, 우리 시엄니가 내가 투자해가면 키운 아들의 혜택은 니가 다 받아서 너무 억울하다 그러면,,참 할말이 없을것같아요,
세상 이치가 그런걸요..내리 사랑..그 덕택으로 인류가 지금까지 지속되어왔기도 하구요...80. 근데
'10.10.2 4:24 PM (124.49.xxx.81)딸은 훠~얼 더 들어요
81. 솔직히
'10.10.2 4:26 PM (116.33.xxx.66)아들이건 딸이건 교육시키는데 돈 많이 드는건 마찬가지..
그러나 결혼할때 부담은 아직은 남자쪽이 많고 못해주면 남자쪽이 해준거 없는 부모취급 받는건 사실이쟎아요.
문화센터에 앉아 아기엄마들 이야기 들으면 자기 해온건 쏙 빼고 시댁에서 해준거 없다고만 성토해요.
그리고 제주위 전문직들 모면 케바케지만 대략 친정부모가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건 사실이에요.
전문직이건 직장맘이건 전업이건 아무래도 돈관리하는 사람인 와이프 입김이 셀수 밖에 없고.
꼭 다달이 주는 돈이 없어도 마음가는데 물질가다보니 소소하게라도 말이죠.
말이야 시집가면 끝이라고 말하지만 결코 끝이 아니던데요.
딸은 결혼해서 친정부모님이 애틋해서 남편이 알던 모르던 더더 지갑이 열리고.
아들은 결혼해서 부모님이 애틋해도 본인이 돈이 없으니 열릴 지갑도 없고 뻔히 본인이 돈벌면서도 와이프 눈치보고 하던데요.
저도 그런 딸이고 딸 아들 키우는 맘이지만 그런 모습 모면서 많이 반성해요.82. 이기적인 부모
'10.10.2 4:36 PM (119.67.xxx.141)시네요...
자식한테 뭘 주고 뭘 받으려는 그 발상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가 낳은 자식 잘 키워서 잘 살면 그만이지 뭘 그리도 바라고 본전뽑으려고 하시는지...
딸은 거저 키우는줄 아나봐요?
딸자식도 다 그렇게 키우거든요...83. 동감
'10.10.2 4:40 PM (58.120.xxx.59)아들은 키워놓으면 해외동포랍디다.
그런 줄 알지만 자식이니 최선을 다해 키워봅니다.
넘 각박해서 숨넘어갑니다.84. 벌써 계산부터 타닥
'10.10.2 4:59 PM (175.208.xxx.39)아들이든 딸이든 따뜻한 마음갖고 세심히 살필줄 아는
인성이면 따봉일듯.... 전 딸둘이지만...다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아들도 며늘과 시댁 잘 맞아야하듯...사위도 잘 들어와야 좋구요.
모두가 나름 나름 나름.....85. 원글님
'10.10.2 5:01 PM (59.86.xxx.250)마음..글이 좀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그렇지 무슨뜻인지 충분히 알겠는데요?
괜히 발끈하시거나 도덕책 읽어주시는분들은 다들 정도만 걷고 사시는건가요?
저는 부모자식 관계등. 부부관계등 다들 give and take 관계라 생각해요. 그게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내가 이뻐라 하면 아이도 나를 믿고 의지하는..) 생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엘 봐도 저자신부터 어린아이가 저를 좋아라해야 저도 그 아이가 이쁘거든요. 물론 자식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내가 좋아서 낳았지만 아이가 성인이 되면 나와 서로 give and take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내가 결혼할때 집을 해주면 그 자식은 그만큼 저한테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간 본성이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고 한없이 주기만 하는것은 아이가 유아때외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공부시키면 아이가 잘따라와야 돈써서 사교육 시킬 마음이 생기지요.
어쨌건 적당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뭐든. 자식한테 올인 하지도 말것이고. 다 키워놓고 그아이 또한 저한테 올인하지 않길 바라구요.86. 이어서
'10.10.2 5:07 PM (59.86.xxx.250)제가 말한 give and take에는 꼭 물질만 있는건 아니죠. 제가 물질을 하면 그 아이는 저한테 정신적으로라도 능력되는 한에서 저를 챙겨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유아때 이후로는.
부모가 무슨 죄인가요?
그리고 원글님..저는 제 자식을 잘 키워야 배우자도 그에 맞게 잘 얻고. 그래야 서로서로 주고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 아이한테 해주는게 아깝진않습니다.
물론 제 뜻대로 좋은 배우자를 만날수 있을지는 몰라도요. 일단은 그런 희망으로 아이 키웁니다.87. ...
'10.10.2 5:27 PM (220.89.xxx.142)아기 키우고 있는데 힘들다니까 어떤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식은 세살안에 평생할 효도를 다한다..
부모는 자식에게 빚쟁이잖아요.
돈아까우면 교육을 아낄수밖에...
지앞가림하게 키워서 노후까지 자식수발안드는게 최고인듯.
원글님..물론 그런 뜻은 아니시란거 압니다..
며느리무서워 내자식 막키우진 않잖아요.88. ...
'10.10.2 5:41 PM (112.166.xxx.56)생각도 나이따라 변합니다,
40중반 이나 50대 이상...
그때는 말끈하는 답글들 못하십니다.
아직 젊고 슬하의 자녀들
조석으로 드나드니
남일들 같겠지요
ㅎ ㅎ ㅎ89. 아이구
'10.10.2 7:30 PM (183.98.xxx.24)원글님이 아들이란 단어를 딸로 바꾸었으면 맞아요,,,정말이네요..흑흑 ...이런 댓글 백만개 달릴텐데...원글님의 하소연은 자식가진 부모맘에서였을거고...
여기서 특히나 남편, 시부모 욕하고 헐뜯는 글 많으니 하는 말이잖아요..
여간 여기 이상한 막장녀들이 많아,,,참 싫네..90. 뭐가 손해인지
'10.10.2 8:14 PM (114.129.xxx.79)저도 딸 나중에 남의 집에 시집 보내는데도 저런 생각하지않고 최선을 다하고 투자해서 키운는데요. 그게 왜 며느리가 덕 보나요?
요즘 여자들도 공부열심히하면서 자라는데요...
그런 레벨에 맞는 며느리를 보시면 되잖아요...91. 공감
'10.10.2 8:51 PM (121.190.xxx.74)전 딸만 둘인데..원글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 있어요.
저희 남편만 보더라도...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시고 결혼할 때마저도 학생이었는데,
신랑이 벌어놓은 것이 없어서 시부모님 전적으로 집 구하는데 힘써주시고..
막상 졸업식 할 때는 이미 직장다니는 아내가 있으니 마치 제가 뒷바라지해서 졸업하게 된것 같은 생각..행여나 서운함이 드실까 했었죠..
그런데 가정을 꾸리고나니 남편도 우리가정이 우선이고, 부모님은 뒷전(?)인 불효자^^;라
역지사지로...내 아들이 저러면 나도 참 서운하겠다..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반대로 남편에게 서운하거나 불평이 생길 땐 시부모님 원망도 되구요.ㅎㅎ;
물론 딸도 마찬가지겠죠.
저 결혼할 때 부모님께 더 드리고 싶어도 저도 제 가정이 우선이라 그러지 못했고
지금도 부모님보다 내 남편,아이들 우선시하는 거 보면..
딸가진 부모도 드는 생각은 마찬가지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