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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댁에 집 받았나요?

집집집집 조회수 : 6,000
작성일 : 2010-10-01 19:48:50
요즘 스트레스가 폭발할것같아요!!!!
저희 친정엄마 무슨 말만하면 시댁에서 너희 집 언제 해주냐?
돈 그렇게 많으면 집 좀 해주지! 집!!집!!집!!!!
완전 엄마 전화만 받으면 머리가 터질것같아요
저희 시댁에서 전세 1억2천 구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그후 우리가 벌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엄마 전화만 받으면 진짜 너무 짜증이납니다
온갖 친구의 딸,사촌들,다 비교해가면서 전부 집 얻어서
시집갔다더라~~이러면서....
저희 신랑 대기업에 연봉이 1억입니다
이렇게 잘키워준 남편덕에 호강호사해서 시댁어른들께 볼때마다 고맙다 하고
정말 남 부럽지 않게 내새끼들 키우면서 살아요
정말 악착같이 사는데 엄마 오늘 또 전화와서 사촌이 시집가는데
집해줬다더라~~이러면서 전화왔네요 ~~어쩌라는???
오늘 너무 화가나서 엄마한테
"엄만 언제 오빠집 사줄려고???"이랬네요
정작 당신아들 장가보내놓곤 집 안해주면서 무슨??????
결혼할때 다이아 몇캐럿으로 사람 화나게하더니 끝이없네요
정말 그닥 잘난 딸래미로 키운것도 아니구만..
IP : 125.187.xxx.13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 7:53 PM (222.106.xxx.112)

    저희엄마는 사위앞에서 헌집싫다 새집달라는 말도 했어요,ㅠㅠ

  • 2. ..
    '10.10.1 7:53 PM (118.223.xxx.17)

    증말 집 안해주는 신랑이라 안된다고 시집 못가게 뜯어말리시지
    왜 이제와서 집타령하세요, 친정엄니?

  • 3. 같은 여자지만
    '10.10.1 7:55 PM (221.138.xxx.198)

    여자가 싫어집니다. 이런 글 보면.....
    젊은 여자나 늙은 여자나 어머님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더군요.
    남편분 능력있게 키워준 시댁어른들이 고마운 것 맞습니다.

  • 4. ..
    '10.10.1 7:55 PM (124.50.xxx.133)

    전 제가 다했습니다
    아무쪽이나 형편 좋은 쪽이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반반할 형편이면 반반씩하면 좋구요
    꼭 남자 부모가 해줘야하는 법은 없죠

  • 5. mm;;
    '10.10.1 7:58 PM (119.64.xxx.82)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걸 다시금 확인하는거 자체가 참 불편하네요.

  • 6. ..
    '10.10.1 7:59 PM (124.50.xxx.133)

    저희 부모님은 시댁 형편 아시고 아무말 없이 다 준비해주시더라구요
    티도 안내시구요...
    그런데 아주 가끔 부모님께 죄송하고
    시댁에서 다 해줬다 그런 집 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그래도 세상에 공짜 없다는 말에 받고나서 시댁에 쩔쩔매는거 보면 살짝 위로 받습니다

  • 7. ....
    '10.10.1 8:00 PM (114.205.xxx.236)

    집은커녕 결혼할 때 말 그대로 땡전 한 푼 안해주신 울 시댁에 비하면
    (지금도 형제가 나눠 생활비 대드림)
    1억 2천 전세금도 어마어마한 돈이구만요.
    친정어머님 욕심이 좀 과하신 것 같네요. 사위님 능력도 좋으시구만...

  • 8. 에효
    '10.10.1 8:00 PM (121.151.xxx.155)

    저희엄마도 그랬네요
    다른집하고 얼마나 비교하든지
    저는 지금도 친정에 전화안하고 잘 안받네요

  • 9. ...
    '10.10.1 8:04 PM (180.66.xxx.172)

    저희 엄마가 딱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그게 제 3자가 보면 이렇다저렇다 얘기가 가능한데
    막상 딸의 입장에선 엄마가 속상해하는거 자체가 속상해서
    괜히 시댁이나 남편이 미워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나 결혼식 딱 올리고나니까 엄마가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뭐랄까.. 엄마의 밑바닥까지 다 본 느낌?
    엄마가 나를 낳았으니 내가 감정을 어쩔수없이 끌고 가는거지..
    지독하게 속물적이고 징그러운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전 가끔 들어요.

    꼭 보면 쥐뿔 해줄 능력도 없는 엄마가,
    온통 딸내미가 번 돈으로 결혼시키면서
    복에 겨워서 남의 귀한 아들 가진 집 살림이나 거덜내려고
    징그러운 욕심을 품더라구요.(우리 엄마 얘깁니다)

    데려온 신랑감도 너무 흡족하고..
    달리 트집잡을게 없어서 심심하니 그렇게 밑바닥을 드러냈나 싶습니다.
    그게 어디 엄마가 딸한테 할소립니까? -_-;;
    얼마 전에 노땡땡처럼 약게 결혼해라..이런 소리도 부모가 딸한테 할소리가 아니라고 다들 난리셨지요.

  • 10. ..
    '10.10.1 8:04 PM (59.13.xxx.184)

    그래도 원글님 중심이 딱 잡힌 분이라...
    죄송하지만 친정어머니 같은 분 좀 많이 세속적이고 나빠요^^;;;
    부모가 집 사줘야 한단 법이 어디있다고...

  • 11. 참..
    '10.10.1 8:05 PM (180.66.xxx.172)

    윗글인데요..저도 결혼하고나서까지 엄마가 그런 소릴 하길래
    엄마는 뭐 해준거 있어?
    엄마도 해준거 하나 없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해?
    제발 나오는대로 말하지말고 할말 못할말 구분좀 하고 살아.

    그렇게 얘기해버렸어요.
    그 뒤로 그 말은 쑥 들어갔습니다.

  • 12. ...
    '10.10.1 8:06 PM (175.116.xxx.252)

    엄만 나 뭘더해주시고 싶은데요????
    그렇게 질문해보시면 안되나요???

  • 13. 어머님께서
    '10.10.1 8:06 PM (124.195.xxx.86)

    사돈댁에 질투 하시는 거 아닐까요

    딸 내외가
    남들은 시가에 불만이고 친정에 잘한다는데
    쟨 왜 시가에 불만도 없어
    뭐 이런,,,

    에궁,,,,,왜 그러신대요 꽃노래도 한두번이라는데 더군다나 좋은 말도 아닌 걸,,

  • 14. ,
    '10.10.1 8:08 PM (112.149.xxx.16)

    1억2천 해주셨음 많이 해주셨네요
    어머니가 아직 철이 좀 덜 드신듯 --;;

  • 15. ..........
    '10.10.1 8:20 PM (211.211.xxx.248)

    집은 무슨...빚을 받았습니다.

  • 16. 1
    '10.10.1 8:30 PM (222.238.xxx.194)

    1억2천 아이구 그 정도 해주심 많이 해주신 것 아닌가요?
    아들 가진 사람은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 저런 이야기 나옴 한숨 납니다.
    자식한테 부모능력 없는 것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는 결혼할 때 시부모님에게 한 2천(신랑이 벌었던 돈에 보태주신 돈) 받았는데 그것도 죄송하던데..

  • 17. 하하
    '10.10.1 8:31 PM (222.239.xxx.118)

    집은 커녕 시아버지께서 14억 빚 남겨주셨습니다.

  • 18. 거참
    '10.10.1 8:33 PM (112.148.xxx.216)

    저희는 전세돈도 안 받고 사택에서 6년 살아서 저희가 종잣돈 만들었어요..
    1년에 2000씩 모아서요. ;;
    그렇게 해서 지금 13년차. 40평대 후반 아파트 장만했고요.
    시댁이 못사냐고요? 아니용.. 50억짜리 건물에서 나오는 세 받아서
    철마다 외국 한번씩 다녀오시고. 주말마다 골프치러 다니셔요..;;;

  • 19.
    '10.10.1 8:51 PM (121.167.xxx.85)

    받은거없는데 울아들들 이다음에 어떻게 결혼시키나 걱정되요

  • 20. 어유
    '10.10.1 8:56 PM (210.222.xxx.196)

    그런 분이 진짜 있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이런 남편 덕에 잘 산다... 하시는 말씀이 멋지네욧! -0-
    잘 사실꺼야유~ -0-

  • 21.
    '10.10.1 9:23 PM (183.98.xxx.24)

    이젠 곧 시어머니-며느리 구도가 아니라 장모-사위 구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대에 온거죠...
    자식이래봐야 아들하나 딸하나거나 아들둘 딸둘, 아님 아들 하나 딸하나이니 부모들이 오죽 자식에 집착하겠습니까...
    걍 다들 좀 신경끄고 살지...쯥

  • 22. 우와~
    '10.10.1 9:25 PM (121.140.xxx.86)

    시자 욕만 드립다 읽다가 친정엄마 투정하는 글 보니깐 웬쥐~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
    원글님 그래도 중심이 딱 잡히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 되시겠어요.

  • 23. 그래도
    '10.10.1 9:38 PM (180.70.xxx.242)

    댓글들이 시댁욕에 비해서
    아~~주 양호한 편이네요.
    만약 시엄니가 친정에다 집사달라 했다면
    아주 반토막을 냈을것인디.

  • 24. ㅎㅎ
    '10.10.1 10:30 PM (121.166.xxx.162)

    댓글들이 시댁욕에 비해서
    아~~주 양호한 편이네요.
    만약 시엄니가 친정에다 집사달라 했다면
    아주 반토막을 냈을것인디. 22222222

  • 25. ㅋㅋ
    '10.10.1 11:33 PM (58.227.xxx.121)

    그러게요.. 윗님들 말씀에 공감..
    원글님.. 저는 저희 친정에서 집 사줬어요.
    남편이 무슨 사자 들어가는 전문직 절대 아니고요.. 형편이 안되서 형편되는 쪽에서 마련했네요.
    1억2천이면 적게 해주신것도 아닌데 어머니 나빠요~

  • 26. 된장 엄마
    '10.10.2 12:04 AM (211.109.xxx.150)

    전형적인 된장 엄마시네요. 허거덕입니다. 요즘 남자들이 밖에나가서 장조림도 안 먹는다더니..
    그래도 그런 엄마 밑에서 된장녀가 안되시고 개념녀로 자라신게 참으로 다행이십니다.
    자꾸 집집 그러시면, "엄마가 사주던가" 그러세요.
    꼭 남자가 집하란 법 있나요?
    저도 결혼할 때 전세금만 받았고, 아이 생기면 집사준다고 약속까지(요구한 것도 아닌데, 구지 약속을 하시대요) 하구선 입 싹 닦으셨는데, 그래도 전세금이라도 해주셔서 고맙다 생각해요.

  • 27. 흠...
    '10.10.2 8:11 AM (99.122.xxx.82)

    원글도 그렇고 댓글들도 그렇고, 참 오랫만에 상쾌한 기분입니다
    개념이 잘 잡힌 사람들을 보니 아주 즐겁군요

  • 28.
    '10.10.2 8:55 AM (115.143.xxx.210)

    그래도 따님은 잘 키우셨네요 ^^

  • 29. 셀프
    '10.10.2 10:11 AM (121.176.xxx.238)

    효도도 셀프요, 결혼도 셀프입니다. 자식 바르게 키우는 것도 너무 힘든데 어찌
    집을 사달라고 합니까?. 원글님이 중심을 바로 잡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30. ㅋㅋㅋ
    '10.10.2 1:34 PM (220.91.xxx.177)

    반토막이 뭐임. 능지처참이죠.
    요즘 있는집에서는 친정에서도 집 많이들 해줍디다.

  • 31. 어매
    '10.10.2 1:56 PM (222.121.xxx.116)

    친정엄마의 지나친 욕심으로 염장질러서 딸 이혼시킨 케이스를 알아요 모 연예(미코 출신~~~)

  • 32. 그 시부모님..
    '10.10.2 3:19 PM (119.64.xxx.121)

    아들 잘~ 키우시고, 집 얻으라고 1억2천이나 해주셨는데,
    친정 어머니께서 너무 물정을 모르시네요.
    원글님 결혼 잘~ 하신거에요.
    본인이 아시니 더욱 좋은 일이구요. ^^
    가끔씩 그런 친정 어머니들 계시더라구요.
    당신 딸만 너무너무 아까와서 사위+사돈댁에 불만
    많으신.....

  • 33. 참 다행
    '10.10.2 3:24 PM (110.10.xxx.232)

    저위어떤분 말씀처럼 머지않아 장모 사위 갈등이 사회문제 되겠네요
    지금도 표면위로 올라오지만 않았을뿐 터지지만 않았을 뿐 곪을대로 곪은 사위들도 있을테구요
    요즘 넘 이기적인 딸가진 엄마 넘 이기적인 며느리들 많은 것 같아요
    여기 82에도 `시`자만 나오면 경기할듯한 며느리들 많아서 씁쓸하던데
    원글님 중심을 딱 잘잡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으네요
    저도 딸키우는 엄마네요

  • 34. ㅎㅎ
    '10.10.2 4:20 PM (59.22.xxx.237)

    큰집 아니지만 조그마한 집 사드린 경우도 있는데요.
    친정엄마, 생각날때마다 너희들 집 사기전에 조그마한 집에라도 들어가시게 해야
    너거가 마음편하게 집 산다고. 빨리 사드려라 사드려라.

    약간의 질투심일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나 내 딸이 시어머니하고
    나보다 더 가까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친정 어머니 본인이 딸에게 한게
    있다보니(무성의하다거나) 딸의 애정에 대한 확신이 없으셔서요. 그냥 추측입니다.

  • 35. 부럽
    '10.10.2 4:41 PM (58.120.xxx.59)

    남편 1억 연봉도 부럽구요,
    시댁에서 전세라도 해준것도 부럽습니다.
    전 꺼꾸로에요. 연봉은 작고. 악~~~~~~~~~~~

    행복하게 여기시고 사세요...
    친정엄마도 그럼 똑같이 1억2천 내시던지...헐.

  • 36. 없을무
    '10.10.2 7:25 PM (121.137.xxx.246)

    1원짜리 종이한장 받은거 없습니다...전

    저희 엄마 가끔 다른집 자식자랑을 저에게 하시기에
    제가 엄마 내친구 ** 친정엄마는 자식들한테 땅사라고 2억씩 나눠줬데..
    엄마 ** 엄마는 딸둘 김치 냉장고랑 에어콘 바꿔줬데....
    엄마 **엄마는 집사는데 모자라서 대출하려 했더니 몇천만원 그냥 줬데....라는 말을 제 엄마한테 했더니 그 후부턴 다른집 자식들 자랑 안하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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