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사회 숙제 시키다가
뭐 답사 하는걸 적어야 하는데,,
도움준답시고.
시내에 나가면 이러저러한거 있겠네
하면...그러면 뭐도 있어요?라며 헛소리하며 깐죽거리고,
조금만 지 맘에 안들면 그게 뭔말이냐고 그러고
엄마가 지보다 당연히 뭘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니, 아무리 몰라도 지보다 모르겠습니까...참나.
학교에서 알림장 적어오라고 하면
맨날....오늘은 늦어서 못적었네, 까먹어서 못적었네, 적다가 바빠서 그냥 왔네, 안가져왔네..
올해 알림장 제대로 적어온게 열손가락도 못 꼽겠네요(다행히 홈피에 선생님이 알림장을 올려놔서 망정이지..)
알림장을 적어도 지 적고 싶은것만 적더군요.
기본이 안돼있어요. 제발 기본적인것만이라도 하라고 해도
친구들과 손잡고 다니기, 교실에서 이상한 말해서 수업방해하지 말기...이런건 아옝 안적어오고요(뭐 그럴수도 있지요)
숙제있는것도 안적어오기도 하고,,,준비물은 빼먹지 않고 적긴 하더라만....알림장 적어오는날이 거의 없으니..
아침에 비누로 세수하라고 하면 왜 해야하느냐고...거의 매일아침 그 지경이고
저녁에 비누로 세수하고, 발도 비누로 씻으라고 하면, 아침에 씻었는데 세수 또해야 되느냐고 하고
으아............미칠 지경입니다.
적다보니 속터지네요. 그래요. 제가 교육을 잘 못시켰겠지요.
그냥....아는 사람 애가 고등학생인데 자퇴 하는거 보니...와...
저는...우리애 고등학교까지라도 보낼수 있을까...싶어요.
지금 초등인데 저 지경인데,고학년가면 감당도 안될테고...그냥....자신도 없고,,,
힘이 듭니다...
뭘 하나를 해도 수월하지 않고,,,딴지걸고,,,,사람 피곤하게 하고..
어제 자전거 샀는데,,,사줬는데도 얼마나 잔소리가 많고, 불만도 많고....많은지...
이젠 제발 사달라고 하는거 아니면 안사주려고요.
너무너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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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인데,,,이리 말을 안듣네요
애 못키우겠어요 조회수 : 565
작성일 : 2010-10-01 17:26:21
IP : 114.200.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왜
'10.10.1 5:38 PM (125.178.xxx.192)님 글을 보면서 이리 웃음이 나지요^^
요즘은 저학년 애들이 대부분 다 그러는가봐요. 저도 그렇고 주변엄마들 다 그래요.
진짜 애물단지들.. 뭐 어쩌겠어요.
낳았으니 책임질 밖에요.
기운내세요~ 다 그러고 살아요^^2. 전 그런녀석들
'10.10.1 5:46 PM (180.66.xxx.4)셋 입니다..;;
원글님은 행복한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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