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 놓고 가끔 사용해도 좋을 조미료....

[뭐가 있나요?]

시부모님 모시고 살다(11년)

분가한지 몇 달 안된 아짐인데요....

식구들이 다 밥 맛, 음식 맛이 없다네요 ㅠㅠ



나름 여기저기 검색해서 천연조미료도 서너가지 만들어서 쓰는데....ㅠㅠ

시부모님과 살 때도 어머님하고 밥, 반찬 반반씩 했었는데....
그땐 맛나다고 잘도 먹더니....ㅠㅠ

달라진 것은 시댁엔 다시*라는 조미료를 상비해두면서
조금씩 넣어서 조릴해요.
어머님께서 그 정돈 넣어도 된다시며...마지막엔 한 번씩, 휘리릭~!


분가하니까 제 마음가짐도 달라져서
인생 뭐 있나...건강이 최고지 싶어 천연조미료를 만들어서 쓰죠.
판매하는 조미료는 아예 사다 놓지도 않았어요.

제가 한 요릴 먹어보면 첫 맛은 좀 싱거운 듯하다가 계속 씹으면 맛이 확~사는게 개운하고 좋은데....
너무 오랫동안 조미료에 길들여져서 그런지....ㅠㅠ



집에 사다 놓고 가끔 사용해도 좋을 조미료....뭐가 있을까요?
댁엔 어떤 조미료 놓고 사용하세요?

몸에 나쁘지 않다면 사다 놓고 사용 쩜 해볼라구요.

[이프로]

산들에랑 뭐가 다시다랑 맛 비슷한데 msg안들어갔을꺼에요
근데 산들에는 맛 없고.. 다른거 하나 더 있는데 그건 그냥저냥 먹을만 해요

[1]

천연조미료 외에는 몸에 안나쁜 조미료가 없잖아요..
정...그렇다면 산들*나 *선생정도요^^;
근데 국이나 찌게는 국멸치랑 다시마 넣고 진하게 육수 끓이고..
버섯가루랑 새우가루 넣어서 해도 참 맛있더라구요. ^^

[..]

그냥 가족들 함 모아놓으시고 조미료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심이...
이리이리하여 내가 더 수고로운 일이지만 조미료를 안쓸까한다.
맛도 습관이라 노력하면 바뀌어가니 모두 함께 노력하세, 뭐 이렇게 협조를 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1]

근데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렇게 하셨는데
저랑 제동생은이해했지만
아버지께서는 조미료 안넣은 국, 찌게 못겠다고 하시면서
스팸을 퇴근길에 사오셨어요 -_-;; 50대세요..

[전 가끔]

*선생 낱개포장된거 사뒀다가 진짜 국물맛이 안날때
가끔 넣어요.

[원글인데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들들 감사드려욤^^

1님 말씀대로 국물은 멸치 파뿌리 각종 야채 다시마 새우 넣고 푹 우려서 쓰고 있어요.
버섯가루도 새우가루도...
얘기도 해봤죠. 다 천연조미료가 좋은 건 알아요.
그리고 천연조미료만 쓰래요. 반대 안한대요.
대신 맛있게 요리만 하라나요 ㅠㅠ
뭔 상전들인지.....ㅠㅠ

더더욱 이상한 건....제 입맛엔 느므느므 맛있다는 거예요.ㅋㅋ
그래서 결론은 파는 조미료를 사다 넣어야 겠다는 슬픈 생각까지 한게 된거랍니다.ㅠㅠ

시중에 파는 것 중 *선생이 그나마 괜찮은 건가요??

[1]

네 저도 산들* *선생 연* 다 써봤는데요. 선생이 젤 다시다 비슷한맛 ^^; 났어요.

[그래서요]

저는 아이쿱이나 한살림 같은 생협에서 조미료 구입해요.
저는 거기에서 맛간장, 어간장, 액상조미료, 각종 액젓을 하나씩 구입해보고
입맛에 맞는 거 정해서 음식마다 어울리는 걸로 조금씩 넣어요.
전에는 82쿡에서 본 맛간장이나 만능양념장을 만들어 놓고 썼었고요.
그런데....이러면서 스팸은 또 참 잘 먹어요. ^^;;;;;

[저도..]

화학조미료는 하나도 안쓰면서 스팸은 잘 먹어요..^^;

[감사드려요]

msg님 말씀을 들으니....어느 하나 믿을 것이 없군요.
앞으로 한 달만 더 버텨봐야 겠어요.
그 후는? ㅎㅎㅎ 글쎄요....그때도 그대로면 ㅠㅠ
*선생을 찾아갈테지요.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미워요.....ㅜㅜ

[원글이...]

참, 한살림이나 생협은 100% 믿을만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