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거나 정말 사이가 안 좋은 글들을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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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몇건은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 거 같아요.

불같이 사랑했든 정으로 했든지 간에 서로 좋은 맘을 가지고 이런 저런 어려움을 다 지나서 결혼한 거잖아요.

근데 결혼 후에도 서로 의견이 안 맞거나 풀지 못해서 등등의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남편이나 아내가 완전 막장인 경우는 제외하고요. )

현재 저도 제 와이프를 사랑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 물론 이런 저런 사건이 있었지만요..) 혹시나 저런 상황이 올까 오면 어떻게 하지 하고 감정을 이입하면 정말 슬퍼지네요.

이런 저런 탈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 아껴주는 와이프가 고맙네요.

[음]

내 얘기네요..ㅋㅋ
정말 사이가 안 좋은 부부 이야기..^^;;;;;;;;;;
그 마음 변치 마시길 바래요. 행복하시길..

[..]

한 번 양보하면 고마워하고, 수용하고 , 존중해 주면 좋을텐데
그런 행동을 하는 넉넉한 배우자를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리...
전 내가 양보한 것을 고마워 하고 담에 나에게 양보해주는 남푠이 고맙네요.
그러면서 서로 맞춰 가는 것인데...

[그게]

저는 결혼 20년차인데요..
다행히 지금 사이도 좋고 그러다보니 생활도 여러가지로 안정적이에요.
그동안 힘든일 많았죠.
십수년 시부모님 모셨구요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게 평안하고 행복하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결혼생활도 어느 정도 '투자'의 개념이 필요해요.
너무너무 힘들 때도 정말 잘 참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잘 이겨냈더니
좋은 날이 오더군요.

[어찌보면]

멀리서 보면 답이 보이는데
그걸 안볼려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두 그랬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