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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쏟는 아이...무슨 문제라도..???
특히...컵같은 경우 자주 엎질러 물이든 쥬스든 우유든 쏟아요..
어릴때는 항상 서툴러서 그런거 겠지 했는데...
초등고학년인데도 일주일에 몇번은 컵을 엎질러요.
운동도 하고 뭔가 이상한건 못찾겠는데...
어제 컵을 엎질렀는데
오늘 또 컵을 엎질렀어요..
자기도 왜그런지 모르겠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이젠 걱정도 되는 것이 무슨 문제라도 있어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 먹구요. 시력도 1.2입니다.
밥공기처럼 나즈막한건 괜찮은데 컵정도 되는것이 이렇게....ㅠㅠ
1. 1
'10.10.1 5:04 PM (122.40.xxx.216)성격이 덜렁대서 그럴꺼에요. 제가 어릴때부터 그랬거든요.
지금도 잘 흘리고 잘 쏟아요.
컵라면에 물붓고 몇걸음 못걸어서 쏟고 흘리고...
아직도 그래요 ㅎㅎㅎㅎ
엄마 말씀이 전 어릴때 쏟는거 뿐만 아니라 물먹고 있다가도 누가 부르면
자꾸 컵을 놓쳤다고 -__-;;2. 우리딸도
'10.10.1 5:05 PM (123.199.xxx.219)그래요 ㅋㅋㅋ
잘 쏟고
잘 부딪히고
잘 넘어지고
에혀~~크면 좀 괜찮아질라나요..
지금 초등학생이예요 고학년..
근데도 잘 덤벙거리구 그렇네요 ㅎ
걱정마세요^^괜찮아질꺼예용~~3. 1
'10.10.1 5:10 PM (122.40.xxx.216)헉..2님 댓글 완전 공감.
제가 그렇게 잘 쏟는데 제 아버지께서도 잘 ... ㅋㅋㅋㅋ
양복 입으시고 출근준비하시고..홍삼액기스드시다가 쏟는건..뭐 이젠 이야기거리도 안되네요
ㅎㅎㅎ
지금 임신중인데 신랑은 제 아이 걱정이네요. 아이도 그럴까봐 ㅋㅋ4. ...
'10.10.1 5:31 PM (121.129.xxx.98)저희는 2 대가 그래요.
그래서 이건 유전인갑다, 유전자 문제인데 뭘 어쩌나, 내 능력 밖이다 그리 포기했어요.
제 2 세가 그걸 입증해 줬습니다.5. 1
'10.10.1 5:33 PM (122.40.xxx.216)...님 제 뱃 속 아이가 걱정되네요.
신랑 닮아서 사람이 진지했음 좋겠는데... 허걱..
낳고나니 우유먹일때부터 막 흘리는거 아닐까요 ㅎㅎㅎ6. 원글..
'10.10.1 5:36 PM (110.15.xxx.6)그런가요??? 덤벙거려 그런가요???
초등1일때 컵라면 자기 허벅지에 엎질러 수술까지 한 아이예요...ㅠㅠ
항상 컵 놓을때 옆에서 저나 남편이 자리를 바꿔주구요.
그런데도 밥먹다 팔이 부딪쳐 엎지르고...
컵은 수시로 엎질러요..
저희 집엔 아무도 그러는 사람이 없어요. 남편도 저도 둘째도...
초 고학년인 큰애만 그래요.
처음엔 화내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그러는데 이젠 화도 나도 걱정도 되고...
에효...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났다면 어쩔수 없겠네요..^^;;7. 음
'10.10.1 5:42 PM (211.54.xxx.52)약간 다른 의견인데요 손아귀에 힘이 없을 수도 있지 않나요...
악력 테스트 같은 거 해보세요 ;;;8. 1
'10.10.1 5:44 PM (122.40.xxx.216)너무 화내진 마세요 원글님.
덤병거려서 잘 쏟거나 그러지만 분명 더 좋은 장점을 가진 아이가 될꺼에요 ^^
크면 자기가 엎지르는게 불편해서라도 조금씩 신경쓰게 되더라구요.9. 1
'10.10.1 5:45 PM (122.40.xxx.216)아마 쥐고있는걸 떨어뜨리기보다는.. 물을 마시고 컵을 놓을때 꼭 엎을만한 위치에 놓는다던가
저 같은 경우 컵라면에 물 붓고는 뚜껑을 제대로 안잡고 걸어간다던가...
뭔가 좀 허술하다고 하더라구요.10. 전
'10.10.1 7:10 PM (125.141.xxx.167)제가 그래요.
그래서 남편이 항상 옆에서 챙겨요..ㅠ.ㅠ
저도 이젠 아예 넘어질것 같은것들은 저~~멀리 둬요.11. 울 둘째가
'10.10.1 7:14 PM (180.66.xxx.4)그러더니 중딩 되니까 이젠 체육시간마다..아님 거의 매일 어디가 삐었다느니 허리가 엄청 아프다느니.. 집단 으로 기합받았는데 자기만 넘어져서 무릎이 깨졌다느니... 나중에 관절염 아마 빨리 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녀석...에구...
12. 음
'10.10.1 8:02 PM (125.187.xxx.204)제가 그렇거든요
진짜 인생 살기 힘들어요
어릴 때 덜렁댄다는 소리 많이 듣고 꾸중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성격은 차분하고 흥분도 잘 안하고 여성스럽고 그래요
그러나!!! 살림을 잘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손이 말을 안들어서.......
어쨋든 옆에서 잘 챙겨주고 이뻐해 주는 신랑 만나서 좀 덜 넘어지고 잘 살고 있는데
울 아들이 딱 저를 닮았어요
쏟고 깨뜨리고 떨어뜨리고 엎어지고 발 목 삐고 .......우찌 살런가 모르겠네요.13. 글쎄요
'10.10.1 8:04 PM (222.106.xxx.112)번번이 그러는거라면 악력에 문제가 있던지,,,주의력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우리애도 약간 그런데,,가만보면 저기다 놓으면 지나가다 쏟지,,싶으면 꼭 거기서 사단이 나거든요,,잔소리 해도 안 듣구요,,
우리애는 놓쳐서 쏟는건 아니고 항상 부주의해서 그런거에요,
진짜 본인이 한번 호되게 당해야 정신 차리지,,싶기는 합니다,14. 원글이엄마
'10.10.1 9:42 PM (58.141.xxx.164)자꾸 야단치지 마시고요..
전 애가 주눅들까 걱정이네여
엄마 아빠 동생 안그러는데 자기만 그러니.. 사춘기도 겹칠텐데..
혹시.. 어릴 때부터 자꾸 그 문제로 야단맞으니.. 아이도 신경쓴다는 게 역효과가 난 건 아닌지
전문가들이 늘 하는 말이, 부모가 잘못 처리해서 그런다 그러잖아요
심각한 거 같음.. 상담받아보시고요..
아주 큰 문제 없음.. 윗님들처럼 캐릭터려니 하세여~
전 왠지 후자일 듯^^
아공.. 40 훨 넘은 울 집 큰 넘은 아직도 그러구 살고 있답니당
즈그 엄마랑 살 땐 더 했답디다~ㅋ
뒷처리 제가 가르쳐준대로 알아서 척척 다하니 전 신경도 안쓰고 삽니덩~ㅋ15. ^^
'10.10.1 10:32 PM (180.67.xxx.124)어흑 제가 그래요...ㅠ.ㅠ
남동생 및 남편으로 부터 "깨빡"과 "저주받은 조막손"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예요 ㅋㅋ
어제도 글라스락 유리물병 하나 해먹었는데 27개월된 아들이 쪼르르 달려와
"엄마 또 깨빡이야?" 이런다는 =_=;;
그런데 어릴때부터 영재 소리 듣고 자라고 좋은 학교 나왔거든요 ^^;;
남동생이 분석한 결과로는...
손이 작다 - 제가 손만 보면 아주 아기손 같이 여리여리하고 고로 악력이 약해요...
행동보다 머리가 앞선다 - 어제 유리병 깰때만 해도 벌써 머리속에는 내 손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되는데 하면서도 유리병에 보리차 끓인걸 지금 넣으면 뜨겁겠지..냉장고에 넣음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니 식으면 넣어야겠군....그렇담 유리병은 나중에 씻을걸 그랬나 등등
그러다 깨먹었거든요.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덜렁대거나 그런 건 아닌데...손이 말을 안듣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