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만 보면 욕설이 나와요

[그게]

어쩜 한마디 말을 해도 그리 못된 말을 하는지 정말 몇대 때려주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좀 이상한 분위기에서 자라서인지생각하는게 보통사람하고는 달라 완전 또라이같은 말을 자주 해요.
참고 살다보니 이젠 전염이 되어서인지 제 입에서도 막 쌍욕이 나오네요.
여자들이 아줌마되고 나이들면 남편에게 막 욕하고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대들게도 되나요?
보통이상으로 화가 나서 남편이 너무너무 꼴보기 싫어요.
남편만 보면 치밀어 오르는 화... 이런거 어떻게 치유가 될까요?

[ㅋㅋ]

아이고 단어는 너무 격하신데..비슷한 남편이랑 사는지라..
왜 이리 짧은 글에서도 동감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 그냥 속으로 삭혀요. 남편 성격이 너무 강해서..같이 파르륵 하다가는
집안 다 태울 기세라..제가 그냥 삭힙니다요. ㅠ_ㅠ

[열난다]

저 처음에 욕듣고 얼마나 놀랏는데요 지금은 당하고 있지만은

않고 같이 욕해줍니다 시원합니다 근데요 지금도 욕이 듣기가 거북해요

사람 힘들게 하면 낮에도 문자로 장문으로 욕잔뜩해서 보냅니다

그러면 지도 느끼는지 좀 괴로워하다 들어와요 가만히 들어 주려다보니

제가 정신병 걸려서 꽃꽂고 길거리 돌아 다닐거 같더라니까요

원글님도 풀어야 합니다 그때그때

[미투]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근데,그것도 습관인지 저도 제가 좀 무섭네요.
부부는 나쁜 것만 닮는다더니 무식하다고 흉보다
제가 무식한 *되는 서글픈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