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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절친이었던 친구가, 딸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고 할때...어떻게 해야하나요?
참..이런 일이 있을때에, 부모가, 어디까지 아이의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지..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그 선을 가늠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
딸아이의 1학년때 절친인 여자친구가, 여름방학때까지도 잘 놀고 저에게도 인사도 잘하던, 위로 큰언니가
둘이나 있어서 그런지...약간 여우과의 똘똘하고 당찬 친구거든요
그 아이가, 요즘 우리 딸아이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야! **(우리아이) 걔 너무 짜증나지 않냐?' 뭐 이런식의
말을 하는걸 들었다는 친구가 둘이 있는데 그 두 아이가 우리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더라네요..
00(그1학년절친)이가 너이야기 안좋게 하고 다닌다고요..
그이야기를 전해듣고는 우리 아이는 '그래? ' 이러고 별로 신경안쓰인다는듯, 별말 안하고
다시 놀고 있던 친구들하고 또 신나게 놀고 했다는데요..
오늘 하교길에 마중을 나갔는데, 그 절친이란 친구와는 같은 반이 아니어서, 매일 보는건 아니지만, 만나면
둘이 서로 인사하고 하는데, 오늘은 앞뒤로 오는거 같던데..아는체를 안하길래...제가 '저기 오는 친구
00 아니니? 왜 아는척 안해? 물어봤더니....위와같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요 몇일사이에 친구 둘에게 각각, 그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 아이에게 전해 주었다고 해요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이가 기분이 좀 안좋았겠다...그랬더니
어...그런데..신경 안쓰면 돼 그리고, 그런 이야기 전해준 아이들 앞에서, 그 이야기 듣고 기분나빠하고
열내고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그냥 학교 생활은 잘 하는거 같은데요
제 고민은.?
그런 남의 말 안좋게 하고 다니는 아이가 있으면, 제 아이가 그 아이에게 가서 확인을 해보거나 따지거나
앞으로 그런 말은 안해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말 안하는데..저가 그러면, 나도 앞으로 그렇게 해야
되는거냐? 라고.....그 아이의 행동에 대해 , 대응을 해주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 아이 성격이...좀 그러면 그런가부다..하는 편이라서....약고, 여우과의 아이들중에 가끔 다른아이 말을 우리아
이에게안좋게하고,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말을 안좋게 하고..뭐 이런 약간 유치찬란한 경우가 있긴 한데요
몇번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에 대해서, 걔랑 놀지 말자..는둥 이번처럼 걔 웃긴다는둥...뭐 이런 말을 전해 들어도
그 아이에게 가서 확인해보거나 따지거나 하지 않고..그냥 속으로만 넣어두고, 해결(?)을 하지를 않거든요
그러다가, 그 맘때 아이들이 그러듯이....또 다시 어울려 놀게 되면, 또 언제 그런 기분나쁜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식으로 잘 받아주고, 또 재미있게 놀고 그러는데요...
참고로, 제 아이라서가 아니라, 제 아이는 남의 아이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 하고 다니는 아이가 아닌지라..
괜히....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볼까봐........제가 딸아이에게, 그 아이에게 직접 가서 확인해봐서
앞으로 그러면 나도 화난다는 걸 확실하게 말하고 넘어가라고 해주고 싶은데요.
이렇게 아이가 그 아이에게 가서, 나 다 듣고 있다 앞으로는 그러지마라...라고 언질을 해주어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도, 아이가 못들은체 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게 맞는걸까요?
좀 당찬 아이들은 , 그런 말 한 아이에게 가서 따지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그렇게 해야 , 그나마 물로 안보고, 신경이라도 쓰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럴경우....제 아이가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감이 안서네요..ㅠㅠ
초등이상 자녀 키워보신분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단 내용인데요
===============
여하튼....그래도 그런일이 생기면, 당당하고 힘이 있는 아이라면, 가서 직접 확인하고,
따지고 한바탕 싸우던지, 그러다가 다시 풀던지..해서, 내가 만만한 아이가 아니란걸
상대아이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지 않나..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어떤 아이가 내욕을 하고 다니는걸 알면서도, 그 아이에게 따지지 못하는 아이는
주변아이들이 봤을때, 왠지 바보같고, 힘이 없이 보이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거든요
그런 사건(?)이 생겼으면, 직접가서 단판(?)도 지을줄 아는 아이여야, 다른 아이들도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이상한 이야기나 행동을 안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
그리고, 제가 넌지시 딸에게 , 그런데 너는 신경안쓴다고 해도..주변에 그말을 전해준 친구들이나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00이가 볼때....너 욕을 하고 다닌걸 알면서도..가만히 있으면 좀 우습게 보거나 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말 전해준 아이들 들어라는식으로, '내가 직접 만나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라고 말을 하고, 그 친구에게 니가 직접 가서 정말 그런일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앞으로 조심해달라...는 말을 딱부러지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을 해봤어요.
그랬더니....또 알겠다고 하던데......
아이가 가서 자기 입장을 확실하게 할수는 있는 성격이긴 한데요..
딸아이 스스로가 생각해서 나온 해결방안이 아니라, 제 머리에 나온 해결방안이라는게
좀 걸려서요..
이렇게 제가, 딸아이를 꼭두각시 조정하듯이 일일이 이런 사건들들마다, 코치해주고
조언해주고 하는게 맞을까...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
제가 나서겠다는 게 아니구요..^^;;;;
아이가 직접 나서서, 상대방과 해결을 해버릇해야 하지 않나...하는거거든요..
앞으로, 왕따니, 은따니, 괜히 쓸데없이 남의 없는말 있는말 험담이나 하고 친구들끼리
삼삼오오..그럴 일이 앞으로는 더 많아질 학창시기이자나요..
그런데..너무 혼자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그게 과연 옳을까..싶은 고민이 들어서요
지금부터라도, 자기에게 함부로 하거나 욕하는 아이가 뒤에 있는걸 알았다면, 그아이에게
당당하게 가서, 입장을 확실하게 하는 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지 않나해서예요..ㅠㅠ
1. 음
'10.10.1 3:13 PM (121.134.xxx.54)따님 대처가 좋다고 봅니다.
애들끼리 친했다가 싸우고 흉보는 거 다반사 아닐까요?
그 친구가 따님 왕따시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도 아니고
걔가 그랬다더라 하고 일러주면서 같이 놀 친구도 있는 상황이니까요.2. 맞아요
'10.10.1 3:16 PM (218.209.xxx.84)아직 저학년이라서 금방 잊어버릴거 같은데요.
3. 음......
'10.10.1 3:17 PM (123.199.xxx.219)우리딸처럼 성격이 그런가보네요 ㅋㅋ
우리딸은..친구한테는 대놓고 말안하지만..
집에오면..그애가 어쨌다저쨌다...미주알고주알 말을 해요
아마도 친구한테 직접 말못하니..ㅋㅋ엄마인 나한테 털어놓는거 같는데...
전 사실 속상할때도있지만.가만히 들어주는 편이구요
사이좋게 지내라...그친구 단점만 있는게아니고 좋은점도 많을꺼다 그러거던요
그러다보면 며칠있다가 또 친구랑 화해했다고 하고 ㅋ
애들이 다 그런가봐요 ㅋㅋ4. 울딸도
'10.10.1 3:18 PM (118.223.xxx.252)친하게 지내던 애들 중에 우리 애만 빼놓고 다른 친구들에게 우리애 왕따시키자하더라네요.
그 중에 한 애는 일학년때 이지메까지 당해본 애가 있어서 울 딸에게 얘기하더라네요.
근데 결론은 왕따시키자는 애 울애가 신경 안쓰니 저두 할말도 없고 유야무야 되었어요.5. 부모역할
'10.10.1 3:19 PM (211.215.xxx.166)그런데..그 절친이었던 친구아이가, 얼마전에도 한번 그런말을 주변아이들에게 하는걸 제 아이가 듣고, 전화로 물어봤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발뺌을 하다가, 전해준 아이가 옆에 있다고 하니까, 사실은 그랬다..라고 했다더라구요.
이번이 처음이 아닌거 같은데...괜히 제가 그 아이에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제가 정말 이뻐하고 싹싹해서 잘 챙겨주었는데...어찌 저리 행동하는지..ㅠㅠ
여하튼....그래도 그런일이 생기면, 당당하고 힘이 있는 아이라면, 가서 직접 확인하고,
따지고 한바탕 싸우던지, 그러다가 다시 풀던지..해서, 내가 만만한 아이가 아니란걸
상대아이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지 않나..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어떤 아이가 내욕을 하고 다니는걸 알면서도, 그 아이에게 따지지 못하는 아이는
주변아이들이 봤을때, 왠지 바보같고, 힘이 없이 보이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거든요
그런 사건(?)이 생겼으면, 직접가서 단판(?)도 지을줄 아는 아이여야, 다른 아이들도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이상한 이야기나 행동을 안하게 되는거 아닐까요?6. 네
'10.10.1 3:22 PM (123.199.xxx.219)그렇기야하죠..
엄마가 제일 속상하죠...
친구앞에서 당당하게 내의견 내세우고..할말 할줄 아는 성격이라면
얼마나 좋긋어요..하지만..그러지못하잖아요..
속은 상하시더라두...지켜보시구요
정 안되면..절친이었던 그 친구애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7. 부모역할
'10.10.1 3:34 PM (211.215.xxx.166)네 님~
제가 그 아이를 불러다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요즘 초2면 어린아이가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런일에 엄마가 끼어들면, 더 크게 일이 커집니다..ㅠㅠ
그 아이가 엄마에게 가서, 이르게 되고, 그럼, 그 엄마와 저와의 문제로 커지거든요.ㅠㅠ;;
그래서, 해결을 해도 제 아이가 해야하는 문제라서요.
그리고, 제가 넌지시 딸에게 , 그런데 너는 신경안쓴다고 해도..주변에 그말을 전해준 친구들이나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00이가 볼때....너 욕을 하고 다닌걸 알면서도..가만히 있으면 좀 우습게 보거나 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말 전해준 아이들 들어라는식으로, '내가 직접 만나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라고 말을 하고, 그 친구에게 니가 직접 가서 정말 그런일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앞으로 조심해달라...는 말을 딱부러지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을 해봤어요.
그랬더니....또 알겠다고 하던데......
아이가 가서 자기 입장을 확실하게 할수는 있는 성격이긴 한데요..
딸아이 스스로가 생각해서 나온 해결방안이 아니라, 제 머리에 나온 해결방안이라는게
좀 걸려서요..
이렇게 제가, 딸아이를 꼭두각시 조정하듯이 일일이 이런 사건들들마다, 코치해주고
조언해주고 하는게 맞을까...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아...정말 헤깔리네요.^^;;;;;;;;;8. ...
'10.10.1 3:46 PM (125.184.xxx.192)딸에게 일임하고 진행사항은 한번씩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속상하거나 그런 일 있음 엄마한테 말하라고..
맛난서 사주시고 기분전화 시켜주세요.9. ..
'10.10.1 3:59 PM (220.149.xxx.65)전 제가 좀 따님같은 성격으로 아이를 키웠으면 싶어서
그런 식으로 신경 쓸 거 없다고 그러는데
맘약한 우리 아이는 늘 그런 일 생기면 전전긍긍합니다
저 역시도 좀 어릴 때 그런 면 때문에 상처가 컸고
지금은 많이 사람관계에 무덤덤해진 지라
그런 보이지 않는 신경전들이 엄청나게 피곤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요
아이한테도 굳이 신경 쓸거 없다고 그래요
아직 어리고, 싸웠다 안싸웠다 하는 시기이고
아주 악질적으로 괴롭히지 않는 한은 부모가 나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따님이 아주 당차게 잘하고 있네요10. 부모역할
'10.10.1 4:06 PM (211.215.xxx.166)..님~
제가 나서겠다는 게 아니구요..^^;;;;
아이가 직접 나서서, 상대방과 해결을 해버릇해야 하지 않나...하는거거든요..
앞으로, 왕따니, 은따니, 괜히 쓸데없이 남의 없는말 있는말 험담이나 하고 친구들끼리
삼삼오오..그럴 일이 앞으로는 더 많아질 학창시기이자나요..
그런데..너무 혼자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그게 과연 옳을까..싶은 고민이 들어서요
지금부터라도, 자기에게 함부로 하거나 욕하는 아이가 뒤에 있는걸 알았다면, 그아이에게
당당하게 가서, 입장을 확실하게 하는 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지 않나해서예요..ㅠㅠ11. 엄마되는게어렵죠
'10.10.1 5:00 PM (123.199.xxx.219)직접나설 입장이 못되니
지금은..그냥 ..좋은말로 타독거려주시고..
친구 욕 하지마시구요...
되도록이면 이쁜말 많이 해주시는게 최선일거 같애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훌쩍 커버린.딸이 보게될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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