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이 중학교까진 공부를 그럭저럭 하더니 지금은 점점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요
성적은 별 문제가 아니더라도 의욕이 없이 뭔가 하려는 모습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지요..
더 큰 문제는 그런다음부터 아빠와의 관계가 점점 악화된다는 거구요
요새 고등학교 중간고사기간이에요
시험이 아침일찍 있는게 아니고 10시30분에 보더라구요
맞벌이라 같이 데리고 나오던지 깨우고 출근해야 하는데 아무리 깨워도 9시쯤 일어난다 하고 말을 듣지 않더니
시험끝난후에야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학교에 오지않았다구요
9시넘어서 집으로 전화를 계속 했지만 받지않아서 갔으려니 했더니...
정말 너무 놀래고 난감해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점수가 좋은편은 아니지만 0점처리되면 내신도 엉망이고.. 무단결석에 ...
선생님은 진단서를 끊어오면 무단결석 처리는 안되고 기말시험의80% 점수를 준다는데..
진단서를 끊을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얘길했지만 아이가 자기문제를 썩 몸달아하지도 않고 위기의식도 느끼지 않기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네요.
잘한건지.. 챙겨줘야하는건지..
계속 챙겨주다보면 점점 더하는건 아닌지..
더구나 무서운 남편에게 어찌 얘기를 꺼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빠의 무서움도 아이를 겁나게 하질 않네요..
다큰 아이에게 매를 들수도 없고, 정말 어떻게 혼내야 정신을 바짝 차릴건지..
남편이 알면 아이와의 관계가 또 악화될텐데.. 얘기안할수도 없고 걱정이네요
도대체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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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잠자느라 중간고사를 놓쳤어요
난감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0-10-01 15:02:11
IP : 183.9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프로
'10.10.1 3:04 PM (211.231.xxx.241)크게 혼내시고 그런거 버릇 단단히 고치지 않음 대학가서도 사회생활할때도 버릇 못버립니다.
어느 단체를 가더라도 늘 늦는애들이 늦어요~ 가장 기본적인건데..2. 저희애반친구
'10.10.1 3:08 PM (203.247.xxx.210)잘하는 과목인 수학을 중간고사 그렇게 한 번 망쳤는데요....(엄마가 교사라 집에 없)....
그래도 고대 갔어요~ㅎㅎ3. 문제는
'10.10.1 3:59 PM (118.220.xxx.78)책임감이 없다는거네요.고2면 그 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할 나이인데
늦잠자느라 시험을 못보다니..
이번기회에 버릇 단단히 들이셔야할것같아요.
다른문제가 있다면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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