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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위반 범칙금 받았어요.

우울ㅠㅠ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0-10-01 14:45:14
제가 잘못했지만 너무 기분도 우울하고 여기에다가 주절주절 써 놓으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해서 끄적끄적합니다.
난생 처음 경찰차가 차 세우라고 하더니 교통법규위반 딱지를 뗐어요.

운전한지 2~3년 정도. 동네 운전입니다만 항상 신호 잘 지키고 나름 조심조심 운전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뭐가 씌었는지 실수를 했네요.

맨날 다니는 길인데 좌회전차선/직진/직진 이런 길인데 미리 차선을 바꾸지 못해 직진해야 하는데 좌회전차선에 있게 되었어요. 신호는 직진. 제 앞에는 차가 없었고 제 뒷차는 택시인데 저처럼 차선을 잘못 들었는지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기다리더라구요.옆 차선 차를 다 보내고 차선 변경하려고 깜박이 켜고 끼어들까 하는데 뒤의 택시가 저를 앞질러 가고 전 그 다음에 따라 갔어요. 마침 전방에서 유턴하려고 하던 경찰차가 있었는데 택시를 잡더라구요. 저는 직진해서 갈 길 가려는데 경찰차가 세우라고 해서 오른쪽 차선에 서행해서 세웠는데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이라고  범칙금 납부통지서를 떼서 주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오전에 일어난 일인데 집에 와서도 일도 안 하고 어디 나사가 하나 빠진 것처럼 기운도 없고 너무 우울해요.

좌회전 차선에 들어설 때 경찰차가 앞에 있는 것도 봤으면서 그냥 좌회전해서 좀 돌아 가면 되는데 그 순간에는 왜 아무 생각을 못 했는지....마구마구 후회가 됩니다.

보통 신호 기다릴때 보면 좌회전 차선에 있던 차가 저처럼 길 잘못 들었다 싶을 때 옆 차선으로 바꾸잖아요. 그런 걸 많이 봐 와서 경찰차가 앞에 있었는데도 아무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너무 바보같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경찰관에게 딱지 뗄 때 어떻게 되는 거예요? 물으니 은행에 가서 내면 되고 벌점은 없다 그러시는데...머리가 텅 빈 것 같고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저 너무 소심하죠??
이따가 애 데리러 또 나가야 하는데 오늘은 버스 타고 가야 하나봐요...ㅠㅠ

경험 있으신 분 저 좀 위로 좀 해 주세요....

IP : 180.64.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 2:58 PM (175.116.xxx.252)

    집에 차가 3대 보험료관계로 전부 제명의 차로 묶어뒀는데
    남편하고 딸아이 툭하면 범칙금 통지서 날아옵니다.
    3만원대 날아오면 오히려 감사한정도...
    가끔씩 벌점까지 묶어서 가지고 온다죠???
    전 잘못한것도 없이 벌점에 범칙금에...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악명까지 억울한 누명까지 얻은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위로받으세요..

  • 2. 심정...
    '10.10.1 5:36 PM (183.99.xxx.131)

    그 심정 저도 이해해요
    사실 3만원 아~~ 내가 잘못했구나 내면 되는데
    괜히 좀.......억울하죠 ^^;;; 내가 너무 바보같고
    전 주차위반 딱지를 두번 뗐어요
    동사무소 볼일 보러 갔다가 주차장에 차가 꽉 차서~~ 앞 도로에 세웠다가
    10분만에 후다닥
    병원 주차장이 너무 붐벼 병원 앞 사람 왕래 없는 큰 도로에 세웠다가 또 쫙~
    두번 떼이곤 절때 주정차 위반은 하지 않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나봐요 -.-

    원글님도 이젠 절떄 신호위반 안하실 껄요
    이번에 날아온 범칙금으로 경험 하셨으니까
    그 값했다 생각하시고 기분 툭툭 터세요 ^___^

  • 3. 지난주...
    '10.10.1 7:52 PM (210.105.xxx.167)

    유일한 추석선물로 주차위반 범칙금 통지서 받았다는 사람이에요.
    그냥.. 빨리 잊어버리는게 상책인듯 싶어요.
    똑같은 실수,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벌점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우리 빨리 잊어버리자구요~
    저도 완전 한 소심하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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