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통법규위반 범칙금 받았어요.

우울ㅠㅠ 조회수 : 458
작성일 : 2010-10-01 14:45:14
제가 잘못했지만 너무 기분도 우울하고 여기에다가 주절주절 써 놓으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해서 끄적끄적합니다.
난생 처음 경찰차가 차 세우라고 하더니 교통법규위반 딱지를 뗐어요.

운전한지 2~3년 정도. 동네 운전입니다만 항상 신호 잘 지키고 나름 조심조심 운전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뭐가 씌었는지 실수를 했네요.

맨날 다니는 길인데 좌회전차선/직진/직진 이런 길인데 미리 차선을 바꾸지 못해 직진해야 하는데 좌회전차선에 있게 되었어요. 신호는 직진. 제 앞에는 차가 없었고 제 뒷차는 택시인데 저처럼 차선을 잘못 들었는지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기다리더라구요.옆 차선 차를 다 보내고 차선 변경하려고 깜박이 켜고 끼어들까 하는데 뒤의 택시가 저를 앞질러 가고 전 그 다음에 따라 갔어요. 마침 전방에서 유턴하려고 하던 경찰차가 있었는데 택시를 잡더라구요. 저는 직진해서 갈 길 가려는데 경찰차가 세우라고 해서 오른쪽 차선에 서행해서 세웠는데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이라고  범칙금 납부통지서를 떼서 주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오전에 일어난 일인데 집에 와서도 일도 안 하고 어디 나사가 하나 빠진 것처럼 기운도 없고 너무 우울해요.

좌회전 차선에 들어설 때 경찰차가 앞에 있는 것도 봤으면서 그냥 좌회전해서 좀 돌아 가면 되는데 그 순간에는 왜 아무 생각을 못 했는지....마구마구 후회가 됩니다.

보통 신호 기다릴때 보면 좌회전 차선에 있던 차가 저처럼 길 잘못 들었다 싶을 때 옆 차선으로 바꾸잖아요. 그런 걸 많이 봐 와서 경찰차가 앞에 있었는데도 아무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너무 바보같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경찰관에게 딱지 뗄 때 어떻게 되는 거예요? 물으니 은행에 가서 내면 되고 벌점은 없다 그러시는데...머리가 텅 빈 것 같고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저 너무 소심하죠??
이따가 애 데리러 또 나가야 하는데 오늘은 버스 타고 가야 하나봐요...ㅠㅠ

경험 있으신 분 저 좀 위로 좀 해 주세요....

IP : 180.64.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 2:58 PM (175.116.xxx.252)

    집에 차가 3대 보험료관계로 전부 제명의 차로 묶어뒀는데
    남편하고 딸아이 툭하면 범칙금 통지서 날아옵니다.
    3만원대 날아오면 오히려 감사한정도...
    가끔씩 벌점까지 묶어서 가지고 온다죠???
    전 잘못한것도 없이 벌점에 범칙금에...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악명까지 억울한 누명까지 얻은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위로받으세요..

  • 2. 심정...
    '10.10.1 5:36 PM (183.99.xxx.131)

    그 심정 저도 이해해요
    사실 3만원 아~~ 내가 잘못했구나 내면 되는데
    괜히 좀.......억울하죠 ^^;;; 내가 너무 바보같고
    전 주차위반 딱지를 두번 뗐어요
    동사무소 볼일 보러 갔다가 주차장에 차가 꽉 차서~~ 앞 도로에 세웠다가
    10분만에 후다닥
    병원 주차장이 너무 붐벼 병원 앞 사람 왕래 없는 큰 도로에 세웠다가 또 쫙~
    두번 떼이곤 절때 주정차 위반은 하지 않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나봐요 -.-

    원글님도 이젠 절떄 신호위반 안하실 껄요
    이번에 날아온 범칙금으로 경험 하셨으니까
    그 값했다 생각하시고 기분 툭툭 터세요 ^___^

  • 3. 지난주...
    '10.10.1 7:52 PM (210.105.xxx.167)

    유일한 추석선물로 주차위반 범칙금 통지서 받았다는 사람이에요.
    그냥.. 빨리 잊어버리는게 상책인듯 싶어요.
    똑같은 실수,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벌점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우리 빨리 잊어버리자구요~
    저도 완전 한 소심하는 사람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