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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아들의 육아..뭐가 정답일까요?
어릴때부터 워낙이 엄마 껌딱지여서 정말 키우면서 힘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좀 떨어지긴 하는데..그래도 밖에 나가면 걷기보단 안아달라고 하고요..
근데..요즘 정말 견딜수 없는 일이.. 동네 친구들을 때린다는겁니다.
지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뺐기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간다면 때리는건 그래도 나름 이유가 있다 치지만..오늘 마트에서는..
천원짜리 지폐 넣어서 500원 동전 나오는데서 돈 달라고 하도 생떼를 쓰길래..안된다고 했더니..옆에 그냥 서있는 친구들 때립니다..ㅜ.ㅜ
24개월쯤에는 이러는건지..아님 정말 문제라도 있는건지..
제 육아에 문제가 있는건지..정말 혼돈스럽습니다.
친구들 때리는게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만.. 이런 이유도 없이 때리는건 정말 용납이 안되네요..
엄하게 혼도 내는데..그 순간 뿐이고.. 때리는게 잘못이라는걸 아는거 같은데도 이러네요..
나가서 안아주지 않으면 자리에 앉아버리고.. 원하는거 안들어주면 고함질러버리고..
성질이 나쁜건지...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훈육은 해도 효과가 있는걸까요?
이맘때쯤 아이..어떻게 키워야할까요?
정말 육아는 힘이 듭니다...ㅜ.ㅜ
1. -_-
'10.10.1 1:18 PM (121.172.xxx.237)아휴 당연히 훈육 하셔야죠. 훈육이 통하는 나이이고 훈육 해야 되는 나이입니다.
우리 아기 30개월인데 돌전부터 훈육 했어요.
지금 아이가 고집 피우는건 당연한거에요. 왜냐면 한창 자아가 생길 시기거든요.
다 자기 맘대로 할려고 하고 거절 당하는걸 못 견뎌해요.
근데 그래야 한다는걸 엄마가 아이에게 알려줘야 되요.
가장 문제는 아이가 지금 다른 아이를 때린다는거네요.
근데 이 시기에는 친구가 필요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이맘때 장난감을 공유하거나
같이 가지고 노는걸 알지 못하거든요.
단지 친구가 아닌 내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는 침입자.로 인식합니다.
혹 아이 때문에 동네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시는거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잠깐
자제하세요. 그거 절대 아이를 위한게 아니거든요. 반대로 아이는 스트레스 받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마트 같은 곳에서의 상황은..아마 아이에게 안된다고 하면 자지러지고 뒤집어질거에요.
그렇담 아이를 잠깐 사람들 없는 곳으로 데려와서 단호하게, 하지만 소리는 치지 말고
그렇지만 무섭게. 훈육하셔야 됩니다.
엄마는 ㅇㅇ이한테 안 된다고 했는데 왜 자꾸 고집을 부리지? 자꾸 그렇게 고집 부리면
다음번엔 마트 안 데리고 올거야. 이런 협박도 간간히 섞으시구요.
지금 아이가 화를 자꾸 때리는걸로 표현하는데 그게 버릇되면 정말 힘들어집니다.2. -_-
'10.10.1 1:23 PM (121.172.xxx.237)제가 답변을 너무 성의 없이 적은거 같아 한마디 더 드리자면..^^;
지금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돌 아기의 자아, 두돌 아기의 독립
이런걸로 검색해서 네이버에서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 되는 얘기들이 많답니다.
지금이 사춘기 이전의 첫 반항기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버릇을 들일 수 있도록
힘들어도 한번 해보세요.^^
저도 세살 딸 버릇 들인다고 진짜..길바닥에서 울고 뒹구는 놈이랑 30분 씨름 한적도 있어요.
그때 동네 사람들 다 나와서 구경했네요.-_-;;;;;;;;;;3. 음
'10.10.1 1:33 PM (125.178.xxx.97)그런 애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괜히 친구를 때려서 엄마가 방에 끌고 가서 엄청 훈육하고 나왔는데
바로 1분만에 친구 또 때리더이다.4. 답답
'10.10.1 1:53 PM (125.184.xxx.31)-_- 님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버릇 들이기..정말 너무 힘드네요.. 때리는게 버릇될까봐..정말 걱정입니다..
음 님.. 제가 원하는건 조언인데.. 이런 말씀은 제 걱정을 증폭시키는 글이라서..맘이 그렇네요5. 으음...
'10.10.1 2:39 PM (121.147.xxx.220)애기들 훈육은 별게 아니고 시간을 두고 꾸준히, 일관된 태도로 가르치는게 정답인 것 같아요.
하루에 열번을 때린다면 그게 아홉번, 여덟번, 일곱번, 이렇게 줄어가도록 기다려 주시는 거.
그렇지만 엄마나 아빠 마음이 조급하다고 또 세게 나가시거나 엄하게 하시면 다시 횟수가 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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