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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부대 27사단
방금 문자 왓네요 27사단에서 신병교육후 27사단으로 전속되었다구요.
훈련받고 바로 바로 그곳으로 자대 배치 된다는거 맞는거죠? 혹 거기가 어떤지 아시는분???
조금 씩씩해질려고 하니 이런문자와서 눈물이 나네요. 동네 아줌씨들 저 혼자 있음 안됀다고 매일 연락해서 위로해도 집에만 오면 아들방 보구 눈물이 찔끔 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답글 달아 주신분들 무지 무지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이제 카페에 가입도 했고 담주에 혹 사진이 올라 갈려나 하는 마음입니다.
옷이 오면 또 풀어도 못보구 울겟지요?
유난떤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겟지만 전 그냥 눈물만 납니다.
1. ..
'10.10.1 1:24 PM (125.139.xxx.60)조카가 이기자 부대에 있어요
화천에 있는데 이곳이 훈련이 좀 많아요
대신 시간이 휙휙 잘간다 하더군요
제 아이도 화천에 있고 7사단이네요
옷은 훈련소에 있을때 이미 오지 않았나요?
지금은 내마음이 내마음 아닌것 같지만 자대만 가도 전화통화를 자주 하게 되니 괜찮아집니다
제 아이는 제대 몇달 안남았는데 군대 있으니 귀가 걱정 안하고 아이가 어디 있는지 걱정안해도 되니 요즘엔 군대에서 더 잡아주면(????) 싶기까지 해요2. 아고..
'10.10.1 1:45 PM (211.196.xxx.206)이기자 부대군요..
우리아들은 승리부대 같은 화천에 있어요..
훈련도 세고 일(노동..)도 많고...ㅜ.ㅜ
아들친구가 이기자 부대에 있어요..
좀 견디시면 면회 하실수 있어요.. 저도 이제 두번 다녀왔네요..
화천군민 6만중 4만이 군인이랍니다..
저도 고생스러운 곳에 아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지만 함께 고생하는 아이들이 4만이라니..
꾹... 참고 이겨보렵니다..ㅜ.ㅜ
화이팅!!!!3. 뮤즈
'10.10.1 1:51 PM (211.253.xxx.34)후방가면 편한줄 알아도 군대는 어디나 군대입니다.
오히려 훈련만 하는 군대가 시간이 빨리 가서 좋습니다.
차라리 잘됐다 하십시요..
1년중 절반이 야외 기동훈련이고, 절반이 작업입니다.
시간 빨리 갑니다. 그거 진~~짜 좋은 겁니다.4. zzz
'10.10.1 2:12 PM (59.7.xxx.168)27사단이 있는 사창리는 일명 '한국의 냉장고'였습니다. 한 겨울에 무지 추웠습니다.
지금은 방한대책이 잘 되어있어 많이 힘들지는 않겠지요.5. 심슨바트
'10.10.1 2:19 PM (24.2.xxx.213)27사단 메이커부대입니다 빡세요~~
6. ZEBE
'10.10.1 2:29 PM (125.246.xxx.66)별빛누리님 마음 이해갑니다. 아고님 아드님처럼 15사단 승리부대에서 근무했는데 그때는 용산에서 군인가족들 면회오는 버스가 있었습니다. 용산에서 화천까지 울고오셨데요.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이 쓸모도 없는 땅 남의 귀한 아들 데리고 와 고생시킨다며 통곡하셨죠.....
옆에 27사 있었는데 27사 유명합니다. 훈련 많고 힘들기로요...7. 원글님
'10.10.1 2:53 PM (122.37.xxx.51)유난이라뇨
저희 친정엄마가 동생의 옷가지보고 뭉쿨해하셨어요
제가 결혼하고나서 저의 빈방을 보고도 눈물짓곤 했었다는데요
부모맘이 그렇답니다 몸건강히 군생활 잘하시길 기원합니다8. ..
'10.10.1 3:33 PM (116.123.xxx.125)지난번 102보충대로 아들 입소한다고 했던 엄마님이시군요.
우왕...힘든 훈련병...마음이 짠해요.
27사단에서 신병훈련받고 27사단내에서 제대할때까지 생활하구요.
군대야 어떤 보직을 맡던지 다 힘들지만,,,,
전방 부대(일명 메이커부대)가 시설이나 먹는거나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27사단 신병훈련소 까페 찾아서 가입하세요^^
편지쓰면 프린트 해서 매일 매일 나눠줘요.
울 아들은 훈련소에 있을때 일주일에 한번씩 훈련받는 모습 사진 올라오고.
눈물 콧물 흘려가며 편지 많이 써줬네요.
울 아들 저녁마다 편지 읽어가며 엄마생각 친구들 생각 등등 많이 했대요.
인생에서 후회도 해보고..지나간 고딩시절도 되돌아 보고..ㅋㅋ
지금은 입대한지 9개월 됐는데 지금은 마음이 많이 놓이네요^^
걱정 하지 마세요!!!
내일쯤? 월요일쯤? 입고갔던 옷이 오겠네요..눈물 찡...9. 이기자부대
'10.10.1 4:25 PM (218.236.xxx.91)우리집 큰아들이 이기자부대에서 군복무 중인데요.
화천에 있어요. 102보충대는 거의 강원도로 떨어진다고 하던데요.
우리애도 102로 갔거든요.
훈련소 있을 때 인터넷 편지 자주 써서 보내주세요.
낙이 그것 밖에 없다네요.
많이 걱정되겠지만 잘 훈련받고 군복무 잘 할겁니다.
우리애는 3월에 훈련소 들어가서 걱정도 많이했어요. 자재배치받고 면박하고나니
이젠 잘 있겠거니 합니다. 일주일 이주일 산에서 자고 하는 훈련이 많아 추워지니
걱정이 되긴하지만 자대배치후 얼굴보고 전화 통화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