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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많은 동네에서 아이 이름을 영어로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한개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0-10-01 12:43:39
저희 동네에 외국인 애들이 많이 살아요.
외국인 부모들이랑 놀이터에서 가~끔 만나서 얘기하고 그러는데
그집 아이 이름 물으면 울애 이름도 묻잖아요?
그럴때 영어이름 얘기해주면 웃기겠죠?
저번에는 우리 남편도 같이 있다가 얘기하게 되었는데
제이름이랑 남편 이름을 묻더라구요.
제 이름은 영어로 하기가 쉬워 얘기해줬다가 남편 이름은 어려워서 영어이름 얘기해줬더니,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엄마라서 그런지 영어이름 있다는걸 이상해 하네요(표정이..)
울아들 이름도 물어봐서 얘기해주면 발음을 못해요. ㅎㅎ
너무 어려워하니 몇번 얘기해줘도 잘 모르고 해서 영어이름을 얘기해줄까..싶기도 한데..
그럼 이상하겠죠? ㅋㅋ
그냥 성이 이..씨니까, lee라고 하라고 할까요?
그런데 그럼또 제가 부르는 이름이랑 다른것 같아서 이상하기도 하고..
울아들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ㅋ
자기 이름은 **인데 제가 lee라고 가르쳐줬다고 하니..알았다고는 하는데 아직 어려서요. ㅋ
울아들 영어도 안배워서 못하고, 외국인 만난적도 없고..
외국애들이랑 같이 놀고 하면서 영어도 좀 배우고 하믄 좋겄는데,
이건 뭐..옆에 외국애들 오면 아예 없는척, 투명인간으로 대우합니다. ㅋ
그러다가 한국애들 오면 눈이 반짝! 막 뛰어나가서 같이 놀자고 졸라댑니다.
뭐 제 욕심이랑 애들 감정이랑은 상관없으니 모른척은 하고 있어요. ㅎㅎ
얘기가 옆으로 샜네요. ㅎㅎ
오늘 오랜만에 한가한날, 자게 죽순이 합니다. ㅋ
이름만 바꿔서 올린 글이 몇개인지..-_-;;
IP : 180.68.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긴 한국이니까
'10.10.1 12:48 PM (218.159.xxx.123)한국이름 알려주고 그 엄마들에게도 발음 정확하게 부르라고 가르치세요.
2. ..
'10.10.1 12:49 PM (155.230.xxx.40)아드님은 그냥 원래 이름 쓰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이었어요:)3. 음
'10.10.1 1:02 PM (203.244.xxx.254)굳이 외국이름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4. 원글
'10.10.1 1:07 PM (180.68.xxx.138)그렇죠?
저도 영어이름 쓰자니 그렇고..
lee라고 하니 그것도 맘에 안들고..그러네요.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아요.5. 이프로
'10.10.1 1:09 PM (211.231.xxx.241)김치면 김치죠~ 일본갔다고 기무치라 부를 필요 있나요 ^^
6. 흠
'10.10.1 1:21 PM (61.32.xxx.51)저 외국에서 오랫동안 학교다니고 일하다 왔는데요, 한국이름 그대로 썼습니다.
몇번 발음 교정해주면 됩니다.
귀한 이름, 굳이 바꾸지 않으셔도 됩니다.7. 한글로..
'10.10.1 1:40 PM (209.203.xxx.2)한국이름이 정 어려우면, 알파벳 머리글자, 예를 들어 "지성" 이라면 "JS" 이라고 부르라고 하시던지요. 받침이 많이 어렵지 않으면 외국사람도 부르다보면 익숙해지고 발음도 나아져요.
더구나 영어도 안되는데 영어이름 좀 그래요 -.-;;
외국사람들도 우리가 한국사람인데 영어닉네임있는거 이상하게 여기기도 하고.. 또 친해지면 닉네임으로 안부르고 알아서들 한국이름 부르더라고요.8. 제목보고
'10.10.1 7:30 PM (111.103.xxx.14)제목보고 외국에 있는건가 하고 들어왔는데 ㅡ.ㅡ;
한국에서 뭐하러 이런 고민을 하시는지 이해불가...
외국에 있어도 한국이름 쓰는 사람 많습니다.발음도 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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