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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월급에 골프친다는 남편
남편이 골프치겠답니다
이번 승진에서 누락된게 다 골프탓이랍니다
승진한 대부분이 다 골프동호회 출신들
자기들끼리 몰려 다니더니 대부분 친목을 쌓아서 승진했다나
남편이 좀 오버가 심하긴 하지만 남자들 세계에선 있을수 있는일
승진이 되더라도 골프는 기본으로 쳐야하긴 합니다만
박봉에 무슨 빚을 내서라도 골프를 꼭 쳐야합니까
사람마다 취미도 다르고 골프 싫어하고 적성에 안맞는 사람도 있건만 아무리 설명해도 남편은 출세를 위해 쳐야한다네요
골프 생각보다 돈이 얼마 않든다네요
정말인가요
골프 어느 정도 돈이 드나요
1. ..
'10.10.1 12:27 PM (118.216.xxx.241)남편 말이 맞는것 같아요..그리고 필드안나가면 돈 별로 안든대요..
2. 틀린말은
'10.10.1 12:28 PM (115.136.xxx.94)아닌듯해요..남자들 밥먹는자리에서도 골프얘기만 한다잖아요.;;...저녁먹고 스크린골프장고가고 하는데 안치면 따라가기도 뭐하고..요즘은 필드 많이 안가도 스크린은 돈 많이 안드니 같이 놀기 위해서라도 하더라구요..
3. 3
'10.10.1 12:30 PM (118.33.xxx.152)필드안나갈것을 왜 연습합니까--;;
아마 욕심생기면 라운딩하게될거고, 그러면 한달에 최소 30-50 이상은 나갈겁니다4. ...
'10.10.1 12:30 PM (124.197.xxx.76)남편 말이 일리는 있습니다
딱히 그것때문만은 아니겠지만 회식문화도 마찬가지잖아요5. 저는 일부러 하라고
'10.10.1 12:30 PM (222.233.xxx.160)했는데.. 야유회 가서도 골프 못하면 왕따라 합니다 저희 신랑 소득은그보다 적은데 요새는 거의 골프스크린서 밥내기나 술 내기 하는듯.. 못해 소외감 느끼느니 조금이라도 해서 어울리는것이 나을것 같아 일부러 시킵니다
6. 그래도
'10.10.1 12:30 PM (222.108.xxx.25)어쩌겠어요..
본인이 승진누락을 그리 생각하고 있으니 말리기도 참 그럴꺼 같아요..
골프가 배울때는 돈 안들이고도 할 수는 있어요..
실내에서 개인레슨 안 받고 소속 프로가 기본은 가르쳐 주니까요..
골프 티비 보면서 연구하고 연습하고 하면서 돈 안들이고 배울 수는 있는데..
머리를 올리면서 골프가 너무 재밌고 좋아지면 돈이 꽤들어요...
한 번 라운딩할때 30만원은 든다고 봐야하는데..
동호회에 들어가면 대충 한달에 3번은 라운딩 할꺼라 100만원 잡고 그외 옷이랑 볼도 비싸고..
골프채도 처음 장만하시려면 200은 들어야 할것 같은데..7. 사랑해^^
'10.10.1 12:31 PM (211.116.xxx.230)저희 남편도 그런말을 하드라구요...그래서 제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돈안들어가구(처음 레슨받고 골프채사고, 옷사고) 처음에 몇백들고 그다음부터 별로 안들어요
8. 틀린말은 아닐듯22
'10.10.1 12:33 PM (221.138.xxx.198)공부도 투자듯이 요즘 골프를 투자 내지는 사교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남편말도 한편 일리가 있기도,,,먹고살기 힘든다 힘든다 하면서도 아닌말로...
요즘 개나 소나 하는게 골프일 정도로 대중화된 것 같더군요.
골프하는 사람들은 골프이야기 빼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ㅡㅡㅡ우월감도 포함된 듯
골프가 주 대화거리다 보니 골프 모르면 대화에서도 밀리는 형국인듯 해요.9. ..
'10.10.1 12:35 PM (218.144.xxx.31)우리 남편도 골프하는데요.. 접대문화도 많이 바뀌고 한달에 한번 모임식으로 윗 상사들과
같이 치고 해요.. 350 이면 그렇게 박봉도 아니시니 남편이 원한다면 해주세요.10. 필드
'10.10.1 12:38 PM (121.166.xxx.151)필드에만 안나가면 돈 안들죠..
근데 필드에 안나갈 수있나요?
필드 한번 나가면 30만원 우습게 깨지는데요
게다가 회원권이 없다면 할인도 못받고요(물론 회원권 있는 사람 껴서 하면 되지만)
(밥값 + 라운드 비용 + 캐디피 + 기름값 + 톨비 등등)
옷도 4계절 골고루 마련해야지... 기타 소품도 꽤나 비싸요.
남자들은 꼭 골프하면서 돈내기 하거든요. 딴 사람은 과일이나 골프공 밥값으로 돌려주긴 하지만
그래도 살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생돈 나가는걸로 보이고요.
그래도...승진 누락 핑게를 대신다면 배우게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두고두고 말하실 것 같습니다.11. ..
'10.10.1 12:42 PM (121.174.xxx.113)우리 동네만 해도 스크린골프장이 몇개나 있어요.
요즘은 거기서 술먹고 어울리더군요.12. 어쨌든
'10.10.1 12:44 PM (218.238.xxx.226)배워두는건 나쁘다 생각 안드네요.
나중에 필드에 꼭 나가야만하는 상황되면 나가겠지만, 그렇게 나가보다 경제력이 딸린다 싶으면 스스로 자제하지 않을까요?
근데 남편분이 출세욕이 많으신가 보네요, 저희는 450 버는데도 남편이 돈많이 든다며 골프는 나중에 배운다네요, 그리고 부장 이상 승진하는건 비슷비슷한 실력이면 윗사람에게 어떻게 정치를 했느냐로 판가름 난다면서, 자기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는...;;
시댁에서 주신 골프채가 창고에서 썩고 있어요ㅋ13. S대기업
'10.10.1 12:47 PM (218.238.xxx.226)다니신다는 윗윗분.
저희 형부도 S전자 젤 잘나가는 사업부 다닙니다.
미국서 살다오셔서 골프는 엄청 잘 치시는데, 차장 승진에 도움이 안됐다고 볼수 없네요.
줄타기에 성공한 주요인이 윗상사 접대였어요, 골프 상대가 되니 상사도 싫을거 있겠어요?
이왕이면 자기와 레벨이 맞는 사람 밑으로 들이고 싶어하지...14. 요즘은
'10.10.1 12:53 PM (211.221.xxx.193)골프를 안치면 대화가 안되고 2차,3차 문화에 낄수가 없대요.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1차-저녁,2차-가볍게 한잔,3차-스크린 골프.
격주로 주말이면 필드.
그러다보니 부하직원을 데리고 다닐때도 골프를 못치는 사람은 안데리고 다니게 된대요.;
제 남편이야 이제 회사에서 비용을 다 대어주는 40대중반의 임원이라서 그렇다치지만
30대도 골프를 못치면 3차에서 할게 없고 대화를 할때도 골프 얘기가 많은데
자연스레 골프를 안치는 사람은 데리고 다니고 싶어도 못데리고 다닌다네요.15. 요즘은
'10.10.1 12:56 PM (211.221.xxx.193)골프로 승진을 하는 곳은 거의 없을걸요. 능력이죠.
일단 일을 능력껏 잘 처리를 해야하는데 딸랑거리기만하고 능력이 없는 사람은
감원 대상이더라구요.
골프로 승진을 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조직사회니....
다만..같이 어울리지를 못하는거겠죠.16. 음..
'10.10.1 12:57 PM (116.45.xxx.56)남편이 사업하면서 제가 골프를 권했는데요
처음에 돈 든다고 펄쩍 뛰긴 했는데
3년 지난 지금은 무척이나 고마워합니다
거래처 사장급은 골프하느냐..묻고 한다면 괜히 동지애?가 생기는지
사업 이야기가 쉽게 풀린답니다..거래 성사여부와 상관없이요..
저도 여유가 있는건 아니고..생활비만 300 받거든요
처음 골프 배우라해도 거의 6개월을 망설이는 동안
제가 주위 정보로 괜찮은 클럽 중고가로 샀고..
바지는 평상 면바지 입고 티만 골프메이커로 봄가을용 2벌(평상복 가능)
여름티 2벌 역시 평상복 가능한걸로 샀구요
바람막이 두꺼운걸로 겨울나구요(겨울에는 간적 없네요)
필드에 나가는건 일년에 서너번정도라 옷 한벌로도 라운딩 가능합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매달 필드에 나가는건 드물고
일년에 한두번일테니..부킹도 어렵구요
일단 연습장 등록하시고 클럽은 중고가로 알아보세요
전에 제가 다니던 직장은 차장급 이상은 친목 골프가 형성되어서
알게 모르게 승진에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거든요17. .
'10.10.1 12:59 PM (110.10.xxx.71)근데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골프 안치는 분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하라고 했고요.
승진에 도움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골프치는사람끼리 자주 어울리는 것도 자주 봤습니다.
회식때도 스크린 골프 많이 치고요.18. 당연히
'10.10.1 1:08 PM (220.72.xxx.87)골프만이 아니라 다른 취미 생활이라도 사회생활에 도움되는 건 맞지요.
저도 안한다는 남편 몰아서 시켰는데요, 초반엔 돈 그렇게 많이 안 들어요.
굳이 승진 이런게 아니더라도, 혹시 회사를 옮기거나 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잖아요. 사람들 어울리는 인간관계라는 게 그러니까요. 특히 골프는 이동 시간들이 있어서 서로 이것 저것 얘기도 많이 하니, 사람들끼리 친해지긴 참 좋은 거 맞아요. 일단 운동량도 상당한지 근육도 여기저기 많이 생겼구요.
근데; 주변에 보면, 원글님 남편분같은 핑계로 시작하신 분들은,
나중에 대부분 골프중독이라 할 정도로 빠지는 분들 있으시던데...
그건 조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19. ㅇ
'10.10.1 1:12 PM (222.98.xxx.193)S대기업은요 이사급 말고는 골프치지 말라고 회사서 권하긴하는데요...
과장되면 다들 쳐요..... 엄청나게들 많이 치더군요....
주변분위기가 다 치는 분위기면 치는게 좋을거 같아요...
필드를 자주 나가는것도 아니고..어쩌다 한번이고..
남자들은 담배, 술, 골프, 당구 등 같이 어울려서 하는 뭔가들을 좋아하다보니
회사생활에 필요한거 같아요..20. 늦게
'10.10.1 1:12 PM (180.68.xxx.38)골프 시작한 남편 있습니다. 44살이니까 늦었죠. 운동도 싫어하긴 했지만 여러가지상황이 시작을 미루게 했는데 ... 좀 힘들었을것 같아요. 회식때도 골프가 화제고 야유회도 그쪽으로 일박2일 잡으면 대체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냥 안가기 일쑤였고 이래저래 얽히는 인맥이 좁아지더라구요. 늦은 만큼 실력도 안늘고 안쓰럽죠뭐. 골프채사고 강습비 내고 첨엔 돈 좀 들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옷은 그냥 캐쥬얼 입고다녀요. 그만큼 식구들과 같이 있는 시간은 줄어서 서운도 하지만....스크린골프도 많이 가니까 해야해요. 화제에 못끼는 신랑의 모습 상상하면 쨘해지요뭐.
21. 어쩔수
'10.10.1 1:19 PM (203.233.xxx.130)없어요
인맥과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어쩔수 없어요
저도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어요
저도 연봉 신랑분과 비슷한 정도지만, 시작할려구요
어디가서 골프 얘기 못하면 약간 따~~ 분위기라서요..22. 말리지 마세요..
'10.10.1 1:42 PM (61.79.xxx.116)골프 연습 잘 안해서...실력이 제자리인 부하직원을 골프접대 일에 보낼 수 없어서..
답답해 하는 상사도 봤었어요...
실력이 금방 늘지 않으니...일찍 시작해두면 좋구요...스크린도 많이들 가는데...
특히 겨울엔 더 많이 가죠..거기서 술마시구요...겨울동안은 돈이 덜 들죠~
동네 연습장에서 연습은 많이 해두라고...큰 돈 안 들거든요...요건....
안 그러면 여러 기회를 놓칠 수 도 있어요...요즘 주위 분위기가 그래서~23. 정말
'10.10.1 1:43 PM (121.124.xxx.37)골프가 그렇게 대중화되고 안치면 안되는 건가요? 제 생각에 350벌면 아이 키우고 돈 좀 모으고 살려고 한다면 빠듯한 수입인것 같은데...거기에 골프까지 치려고 하면 정말 빠듯하지 않나요?
24. 골프
'10.10.1 1:44 PM (112.164.xxx.86)남편이 치고자 하는데 핵심이 있네요
외벌이라.
그럼 님도 경제 생활을 하시면 되겠네요
쉽게 말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전업이지만 그 상황이면 어쩔수 없이 내가 뭐라도 하고 남편 골프 치라 할겁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외벌이라 안된다면요
아이들문제겠지만 남들도 아이들있기는 매일반이고요
님이 생각을 바꾸어서 치고싶어하는 남편 치게하고 가계부를 다시 짜세요
정 안되면 저처럼 아이들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던가요25. 음
'10.10.1 2:34 PM (116.33.xxx.221)골프 연습하는덴 그다지 돈안들어요.
서울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사는 지방은 연습하는데 15만원, 강습비가 월에 20정도. 강습은 3~6개월 정도면 된다 하더라구요.
골프 좀 아셔야 남자들 모인 자리에 말이 통하지 전혀 모르면 무슨이야기 하는지 감잡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필드나가시는거 좀 자제하시고 일단 일년정도는 연습장만 다니기로 약속하시고 치라고 하심 어떨까요 ^^26. 하...
'10.10.1 3:12 PM (211.195.xxx.213)요즘 아줌마들도 모이면 골프얘기 해요.
골프 채 한번 안잡아본 저는 할말이 없어서
그냥 묵묵히 밥만 먹고 있을때가 많아요...
회사다니는 남자들은 골프 안하면 공통된 대화 거리가 없을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하시라고 하세요...27. 필드는 나중에
'10.10.1 3:17 PM (124.50.xxx.194)남자들 승진에 영향 있다는 게 정말 사실인가요? 능력이나 성과보다는 골프를 하냐,안하냐에
따라 회사생활이 좌우되는군요. 시가쪽 아주버님들 먹고살기 위해 골프 하신다는데 정말인가봐요. 요즘 스크린골프때문에 많이 대중화 되었어요. 아주버님들 따라 형님들 죄다 골프하는 바람에 남편도 시작하고, 제가 안하면 모임때마다 스크린골프에서 놀다 오시는 시댁식구들 위해
밥순이 되는 게 싫어 저도 시작했는데요. 젊을 때 하는게 맞기 해요. 유연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나이들면 자세가 잘 안나오거든요. 월급 생각하시면 필드는 많이 안나가실 거예요. 그리고 자세 잡아가며 연습 오랫동안 하면 나중에 필드에서 빛을 발하실거예요.28. 전 아니라고
'10.10.1 3:21 PM (124.195.xxx.86)보는데요
직장이 어디신지 몰라도요
요즘 골프 거의 치는 분위기라는 답글은 맞습니다.
그래서 그게 그닥 인맥에 특별히 도움도 안되고
그 정도 인맥에 크게 인사에 영향 주는 건
좀 의문이고요
골프 정말 많이 칩니다.
아무래도 공통 화제가 있으면 좋죠
그렇지만
남편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인맥이 될 정도는 각자 치고 나서 수다 떠는게 아니라
함께 라운딩 하는 거죠
외벌이 350 이라고만 써두시니
그게 생활비인지, 전체 월급인지
바깥분 용돈은 어느 선에서 쓰씨는지 잘 모르지만
시작하시기 전에
남편분과 그 부분 얘기를 확실하게 해두셔야 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서로 하고 싶은 건 생활에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는 하는게 좋다
고는 봅니다)
예산을 잘 세우시라는 얘기지요29. 전..
'10.10.1 4:57 PM (116.37.xxx.217)전 남편분 이해가 가네요. 요즘은 40넘은 여직원들도 슬슬 골프 많이 치러 다녀요. 상사분들과 골프에 관한 이야기 하면서 친분도 다지고 가끔 같이 치러 가기도 하면서 모임도 만들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친한사람쪽으로 근평도 가게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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