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 확 오릅니다.

[억울한아줌씨]

정말로 어디에다 말을해도 맘이 풀리질 않네요.. 속상하고 어이없고 황당하고...
아침에 아이가 소풍을 갔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용돈을 준다 챙겼는데 그지갑을 제가방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주는거 까먹을까봐서..)
글구 출근하느라 정신도 없고해서 애한테 용돈 챙겨서 호주머니에 넣는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지금 지갑어디에 있나고 화를 막 냅니다..
본인이 마지막에 만져놓고서는 나한테 화를 냅니다.. 빙~~~신~~
이번만이 아닙니다.
여름에도 계속 저한테 신용카드를 주었다고 우기길레 아니라고 하니 성질을
내면서 뭐든 나한테만 잘못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지가방안에서 나왔습니다.헉!!!
그때도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도 냈습니다.
그래도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게 습관인가 봅니다..
아마도 집 어디에 올려두구 못찾는 걸겁니다.. 원래 찾을려면 더 안보이잖아요..
글구 남자들은 자기 코앞에두고도 못보긴하데요..
맥이 빠집니다.. 마음만 무겁고...

[국민학생]

아 우리 남편이 좀 아프그나. 하세요. 저도 약간 그런타입인데..;;;;;

[ㅋㅋ]

울 집 빙신도 맨날 눈 앞에 놓고도 안보인다~어딨냐~ 모드로 산다네여
그래도.. 승질내고 큰소리는 내가 내는딩.. 야단치느라..
원글님이 넘 오냐오냐 남표니를 키웠나 봅네당~
우짜겠슈~ 그것도 내가 품어야 할 내 남표니인걸..
그래도 아내한테 함부로 하게 하지는 마세요
지금부터라도 절대 아닌 건 아닌 걸로 확 잡으셔야합니당
니가 칠칠맞은 건(ㅋ이건 내표현) 이해해줄 수도 있으나
나한테 뒤집어 씌우고 그러는 건 도저히 안되겠다.. 단도리를 확 지으세요
안그럼.. 원글님 홧병에 골병납니덩
뭣두 누울자리 보고 뻗는다꼬~ 님이 받아주니 그럴 겁니다
암튼.. 토닥토닥

워따대고 지가 잘못해놓고 큰소리야~ 듁을라꼬 별 용을 다 쓰네.. 참내..
울남표니였음 벌~씨로 축사망 시켰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