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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처럼 밥, 국, 메인반찬 작게 1인용씩..
일본식에 관심이 갔어요. 매트깔고, 밥, 국, 옆에 반찬많아야 3가지 정도 개인상차림..
그거 너무 초라한가요? 생선도 작게 한토막, 김치, 밑반찬도 서너젖가락 정도씩...
일상에서 그렇게 상차림 해서 먹을수 있을까요?
반찬 3-5가지 둥그렇게 가운데 놓고 먹는거에 질려서요.. 남는거 처치곤란이기도 하고..
고민은,, 남편이 혹시 소꿉장난이나, 너무 성의없고 웃기게 느낄까 싶어요.
이 사람은 전형적 경상도인데요... 뜨거운 국도 한대접, 찌게도 한대접씩, 반찬도 남기든말든
푸짐히 차려놓는거 좋아하더라구요(다 먹지도 않아요. 심지어 국도 남겨서 아주 뒤처리가 귀찮아요)
혹시 이런상차림 일상으로 하시는 분 계세요?
키톡에도 아주 가끔씩은 그런분이 있기도 한거 같은데요.. 그런데 올리지 않아도요..
생각난 김에 오늘은 콩밥, 미역국, 생선한토막, 김치종지, 김구이 이정도 개인매트에 차려볼까 하는데요..
제 남편같은 사람이 이해하려나.. 불평할것 같군요.. 아, 맨날 전 어떻하면 간소히살고, 먹는것도 죽을때까지
간소하고 간편히 하고 싶은 사람인데요
남편은 오늘은 뭐 살까... 식재료도 무조건 1+1, 덤, 특히 지마켓 애용자...ㅠㅠㅠㅠ
10년차 주부이지만 너무나 먹는거에 고민많은 사람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릴게요..^^
1. 국민학생
'10.10.1 12:22 PM (218.144.xxx.104)저희집이 그렇게 합니다. 조금조금씩 놓고 일단 놓은건 다 먹도록 해요. 혼자 먹는 일이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좋아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남편한테는 음식물 쓰레기 줄여야 식비천정부지 세상에서 살아나갈수있다고 하세요.
2. 저는
'10.10.1 12:28 PM (211.221.xxx.193)그렇게 하고 있어요. 4인가족.결혼초부터 결혼 14년차인 지금까지 쭉~
제 남편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서울생활을 하고 집을 일찍 떠나서인지
특별하게 익숙해진 습관같은게 없어서 고맙게 생각하면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ㅎ
형님댁에서도 그렇게 먹던걸요. 형님 스타일대로 아주버님이 잘 적응하고 계시구요.3. 저희집도
'10.10.1 12:28 PM (112.169.xxx.248)요새 1식3찬ㅜ,ㅜ입니다.
먹거리 비용도 넘 비싸고
사실 요리에 취미도 없고 해서리;
다행인건 남편이 잘 협조해줘서
저의 취지??를 잘 이해합니다.
암튼 남편분이 협조안하시면 힘들겠어요.4. ..
'10.10.1 12:29 PM (118.223.xxx.17)일단 그리 차려서 먹여보세요.
불평하면 다 먹으면 더 주마 하시고요.
그릇 하나 더 씻어도 내가 씨지 너보고 씻으라고 안하잖아 하시고요.
남편도 길들이기 나름입니다.5. ㅡㅡㅡ
'10.10.1 12:32 PM (122.37.xxx.51)좋은방법인거 같은데
저희집은 안됩니다 남편이 싫어해요6. ..
'10.10.1 12:37 PM (125.241.xxx.98)식구들 모였을때 그렇게 했습니다--간이 부폐
확실하게 설겆이 그릇이 줄더군요7. ^^
'10.10.1 1:02 PM (110.0.xxx.38)울집이 따악 그렇게 먹어요 ㅋ
일본이거든요 ^^;; 각자 반찬그릇 조금씩 담아서 놓고 밥 이랑 국 놓고
테이블 가운데에 츠케모노 놓고,,,대신 설거지 그릇이 많지요 ^^;;8. ..!
'10.10.1 1:22 PM (61.79.xxx.50)설겆이양이 더 많아지지 않나? ^^님 그죠?
찌개만 식당처럼 국자 놓아서 개인 그릇에 담아 먹게 하고..
반찬은 먹을 만큼만 그릇에 담아서 식구들 같이 먹으면 되죠.
뷔페식은 접시에 밥,국,반찬을 먹어야 하니 일상에서 이상하고 일식도 어쩜 없어보일수도 있는데.9. ..
'10.10.1 2:57 PM (61.78.xxx.173)식판 이용하는집은 저희집밖에 없나봐요. ^^;;
원래 그렇게 먹었던건 아닌데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더니 식판에
먹는게 좋다고 해서 아이만 식판에 자기가 먹을만큼 덜라고 했더니
자기가 정한 양이라 그런지 그건 다 먹더라구요.
잘 안먹는 아이라 그렇게라도 먹일려고 아이만 식판 쓰기 시작하다
언젠가 다이어트 식판인가 해서 유아용 식판 크기를 팔면서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으면 쓸데없이 안 집어 먹게 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길래
저도 식판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남편만 따로 반찬 차리 귀찮아서
식판에다 주기 시작했네요. 첨에는 군대 생각난다는둥 딴지를 걸더니
무시하고 계속 주다보니까 설거지할꺼 적어지니까 (설거지는 신랑 담당이라..)
쭉 그렇게 먹고 있네요. 대신 국이나 찌개는 식판에 담기 불편해서 따로 국그릇에
덜어먹게 하고는 있어요. 근데 저 같은 경우 식판에 담아 먹으니까 쓸데없이 반찬
안 집어 먹게 되서인지 살도 좀 빠지는 하더라구요.10. 저
'10.10.1 7:09 PM (222.106.xxx.112)그렇게 하는데요,,,손 큰 사람은 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설거지 귀찮아서 큰접시에 듬뿍 내놨더니 그 반찬을 다 먹는거 보고 그동안 내가 예쁜 상차림 하자고 사람 굶겼구나,,싶던데요...
전 나무접시에 종지를 주로 놓았어요,,,11. ...
'10.10.1 7:34 PM (111.103.xxx.14)저도 일본인데 사람은 자고로 먹는게 부실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먹다간 힘 못써요 ㅠ
다른집들은 모르겠지만 우리집에서 그랬다간 영양실조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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