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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더러 정신나간 여편네 라네요. 정말 그런가요?

어이없음 조회수 : 11,845
작성일 : 2010-10-01 11:28:44
남편은 직업상 아침 출근시간이 빠른 편이에요.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 20분 쯤 출근해요.
아침은 회사 가서 먹구요.
시간 관리가 좀 철저한 편이라서 출근이 빠르다 보니 평일에는 술을 잘 안 마셔요.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게 부담되니까요.
근데 전 밤에 부부끼리 한잔씩 하는거 너무 좋아하고 티비 보다 포장마차나 호프집에서 밤에 오붓하게 술 마시는 거 보면 너무  부럽거든요..
근데 오늘은 남편이 아침 11시까이 출근하는 날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 밤에 괜히 들뜬 맘에.. 솔직히 추석 끝나고 제대로 대화해 본 적도 없고  어제는 술도 한잔 하고 싶고 그래서,, 제가 밤 10시쯤 되서
"우리  요 집 앞에 바베큐 치킨 집 가서 간단하게 한잔 하고 올까?" 그랬어요.
울 아들은 8살인데 벌써 잠들었구요.
그런데 남편이 " **이(아들)는 어떡하고? "
그러길래 제가 " 자는데 뭐. 한 두시간이면 떡치는데 뭐 깨겠어? 깨더라도 전화하겠지. 괜찮아"
이랬는데 남편이 버럭 화를 내면서
어떻게 자는 아이를 두고 밖에 나가 술 먹자고 그러냐고ㅠㅠ 저보고 정신나간 여편네 라고 막 뭐라하는 거예요.
화도 나고 치사하기도 해서" 그래, 알았다. 됐어 !!" 이러고 그냥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자버렸어요.
오늘 아침도안 차려주고요.. 혼자 준비하고 출근하데요.. 참나...
아니 밤새도록 아니고 집앞에서 한두시간이면 되는데.. 게다가 울 아들은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데..
애기도 아니고 8살 아이 잠깐 자는데 밖에 나갔다 오자는 게 그렇게 정신 나간 짓인가요?
집에서 시켜 먹을 수도 있지만 울 남편은 티비를 너무 좋아해서 늦게 자는 날은 티비만 보기 때문에 오붓한 대화가 안되요.. 그래서 추석 때부터 쌓인 스트레스도 좀 풀겸 나갔다 오자고 한건데...
정말 짜증나요..
IP : 124.48.xxx.98
1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 11:30 AM (220.120.xxx.196)

    남편분 말이 맞습니다.

  • 2. -_-
    '10.10.1 11:30 AM (121.172.xxx.237)

    아 원글님 너무하시네요.
    제목만 보고는 남편분 너무하다고 할려고 했는데..
    애가 8살인데 놔두고 밖에 술을 마시러 나간다니요...그거 진짜 정신나간 짓이에요.
    왜 그러세요..........애가 그러다가 새벽에 깨서 엄마 아빠 찾으러 나갔다가 교통사고
    났다는 얘기 못 들으셨어요?

  • 3.
    '10.10.1 11:30 AM (203.244.xxx.254)

    제가 보기엔 정신나간짓 맞는데요..
    우리나라는 왜 이리 미성년 아동을 방치하고 떳떳한지..

  • 4. ....
    '10.10.1 11:30 AM (123.204.xxx.168)

    남편 말이 맞는데..
    그사이 강도라도 들던가 불이라도 나면 어쩌나요?
    차라리 가까운 슈퍼에서 맥주 사오고 치킨 배달해서 오붓하게 드셨으면 좋았을텐데요.

  • 5. 음...
    '10.10.1 11:32 AM (122.32.xxx.10)

    전 남편분 말씀에 조심스럽게 동의하고 싶은데요...
    모처럼 기분내고 싶어 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자는 애를 두곤 좀...
    전 4학년 아이도 자는데 두고 어디 다녀보질 않았어요.
    평소에 잘 자던 애들도 부모 없는 품은 기가막히게 안 답니다.
    그리고 자던 애가 일어나서 무슨 정신에 전화를 할까요? 놀라겠죠.
    남편분께서 말을 좀 심하게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맞다 싶어요..

  • 6. ...
    '10.10.1 11:32 AM (211.193.xxx.133)

    그냥 배달시켜서 오손도손 먹으면 되지요...
    이제 8살짜리를 어케 두고 나갈 생각을 하는지원~~

  • 7. -_-
    '10.10.1 11:32 AM (121.172.xxx.237)

    그리고 그놈의 술 꼭 나가서 마셔야 맛인가요?
    치킨 한마리 시키고 맥주 시켜서 둘이서 먹음 그게 호프집이지..뭘 바라세요.
    애 놔두고 둘이 나가서 한잔..이런건 최소한 아이 중학교 들어가면 그때쯤이나
    가능합니다.

  • 8. -
    '10.10.1 11:32 AM (58.145.xxx.215)

    아이재우고 집에서 드시는건 어떨까합니다..

  • 9. ..
    '10.10.1 11:33 AM (112.149.xxx.69)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남편분 말에 백배 동감입니다.

    애가 깨어있을때 잠시잠깐이면 몰라도 만일 애가 깨서 놀라서 밖에 나가고 당황하면 길 잃어버리고 사고 나는 일도 많아요

  • 10. ....
    '10.10.1 11:33 AM (211.49.xxx.134)

    네, 정신 나간 짓 맞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1. 남편말씀이...
    '10.10.1 11:33 AM (122.153.xxx.254)

    맞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8살 될 때까지 한 번도 중간에 일어난 적이 없다고 해서
    어제도 그렇다는 보장 100% 하시나요?
    만일 일어났을 때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안 아이의 공포감... 상상해 보셨나요?

    배달이나 한 분이 사가지고 오셔서 집에 계셔야죠...

    남편 분이 맞고, 원글님 분명! 틀리셨습니다!

  • 12. 이해는..
    '10.10.1 11:34 AM (58.143.xxx.15)

    하지만요..
    말은 험했지만 남편분이 옳다고 보여져요..
    8살이면 1학년.. 적어도 초등 고학년때까지는 혼자 두는게 아닌거 같아요.. 낮에 잠깐이면 몰라도...

  • 13. whereis철
    '10.10.1 11:34 AM (69.134.xxx.145)

    네, 정신 나간 짓 맞아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밖에 말 못해서요. 22222222222222222

  • 14. 참내~
    '10.10.1 11:35 AM (115.65.xxx.49)

    집에서 먹으면 되지 정신나간 여편네 맞네!

  • 15. RRR
    '10.10.1 11:35 AM (125.191.xxx.63)

    집에서 -남편분 좋아하는 tv도 같이 보면서 -맥주 드세요
    꼭 나가서 먹어야 맛이 납니까?

  • 16. 우리집강아지
    '10.10.1 11:36 AM (211.36.xxx.130)

    제 생각에서는...
    남편분 말이 맞습니다.

  • 17.
    '10.10.1 11:36 AM (121.134.xxx.54)

    어제부터 아기 데리고 술집가는 사람, 아동 놔두고 술 마시러 가는 사람에 관대한 사람이 보인다는게 놀랍네요.

  • 18. 저도
    '10.10.1 11:36 AM (59.12.xxx.118)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애들도 밤새 안 깨고 잘 자지만 밤에 어디 다녀올 생각 못해봤어요.
    만약 이라는게 있쟎아요.
    그게 99번 문제없었지만 1번이 문제가 되면 큰일 나는 일인데.....
    남편 분 말에 동의합니다.

  • 19. 너무해
    '10.10.1 11:36 AM (211.184.xxx.114)

    집에서 드세요.. 정신나갔다고 남편이 말해도 할말 없어요...

    거의 같은 나이또래 혼자서 할일 잘 하는 아이지만, 그런 계획은 저는 생각도 못 해본 거에요..

  • 20. .
    '10.10.1 11:37 AM (211.196.xxx.200)

    8살이면 그리 두는 것은 좀 빨라요.

  • 21. 도대체
    '10.10.1 11:37 AM (115.65.xxx.49)

    누가 어이없는건지 모르겠네~
    원글님 몇살이에요?

  • 22. 정신나갔단느
    '10.10.1 11:37 AM (125.178.xxx.192)

    표현은 오버네요.
    원글님 만일의 경우가 있을 수있으니
    애 재워두고 외출하는건 자제하세요.

  • 23. 혜원준
    '10.10.1 11:37 AM (59.26.xxx.32)

    죄송하지만 정신나간 짓 맞아요...
    애 혼자 두시느거 아니랍니다...

  • 24. ..
    '10.10.1 11:38 AM (118.223.xxx.17)

    네, 정신 나간 짓 맞아요.

  • 25. ..
    '10.10.1 11:38 AM (125.241.xxx.98)

    맞아요

  • 26. 와...
    '10.10.1 11:38 AM (180.66.xxx.4)

    정말 대단한 82..
    저라면 나가긴 좀 그래요...하면 될것을 ..정신나간짓 맞아요. 라는 아주 명쾌한 답글들..;;;;;;;
    남편 말씀이 과해서 그렇지 나가는건 좀 키우고서 가세요...하고 예쁘게 말하기...^^

  • 27. -_-
    '10.10.1 11:38 AM (121.172.xxx.237)

    어휴,
    설사 아이가 깨어나서 핸드폰으로 전화 건다고 해두요.
    아이가 느낄 공포감은 어쩌구요.
    일어났는데 아직 옆에 아무도 없으면...순간적인 공포를 느껴요.
    그 공포란거 질식할만큼 크게 다가오기도 하거든요..어느정도인지 모르는 분이 계시네요.
    저 6살때 낮잠 자다가 일어났는데 엄마가 없었어요. 근데 아직까지 낮잠을 잘 못 잡니다.
    자다 깼을때 옆에 누군가 없는 그 느낌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요.
    그런 트라우마 의외로 오래 갑니다.

  • 28. 에고...
    '10.10.1 11:39 AM (112.216.xxx.114)

    남편분과 오붓하게 시간 보내고 싶으셔서 한 말은 조금 이해가 가나....
    아이 자는데 한두시간이라 해도 그건 아닌듯 싶어요...
    얼마전 후배가 남편 유학으로 미국에 같이 들어갔다가 잠시 나왔는데...
    그곳에 가서 한인교회에서 제일 처음 들은 얘기가 어린아이 혼자두고
    다니지 말라고...여긴 아동학대죄로 바로 경찰 뜬다고...
    잠시 편의점 간다고 차안에 아이 혼자 놔두고 자리비워도 큰일 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부모들은 저학년 아이들 혼자 집에 두고 나가고, 저녁 늦게 내보내는거에
    너무 안이하신거 같아요~~

  • 29. 좋은 남편..
    '10.10.1 11:40 AM (222.111.xxx.160)

    두셨네요, 원글님 말에 맞장구 쳐서 함께 나가는 남편보다 백배 좋은 남편이세요.
    8살..다 컸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까요?
    아직 아이예요, 깨서 부모가 없다는 공포감과..그리고 모든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납니다.
    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남편분의 말이 맞아요.
    집에서 한잔 하심 안될까요?

  • 30. ....
    '10.10.1 11:40 AM (119.196.xxx.109)

    님..치킨이면 배달도 해줄거 아니에요..
    그냥 치킨이랑 생맥주 시켜서 집에서 드시면 될걸....
    저라도 화났겠네요...에휴...ㅠ.ㅠ

  • 31. ㅁㅁ
    '10.10.1 11:40 AM (175.117.xxx.158)

    의견일치 .

  • 32. 그게요..
    '10.10.1 11:41 AM (118.46.xxx.14)

    사람이 육감이라는게 있잖아요..
    본능적으로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느껴져서 평소 잘 자던 아이도 갑자기 뭐에 홀린듯 깨어날수가 있어요..어릴적에 그런기억없나요 자다가 문득 깨어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고..
    꼭 그렇게 깨어나란 법은 물론 없죠..잘 잘수도 있는거에요. 하지만 만일의 사태가 생기지 말란법도 없으니까요..
    평소에 엄마핸드폰으로 전화 잘 하던 아이도 갑자기 당황하거나 비몽사몽간에 놀래거나 하면 바로 전화할 생각 못할수도 있구요..
    그건 어느정도 자란..고등학생쯤..그런 자녀면 충분히 가능하지만요..
    남편분이 말을 좀 심하게 하셨지만 본질을 살펴보세요..누구보다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 같으시네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못하는건 아니거든요..둘이 오붓하게. 매일 부딪히는 집안에서 말고 좀 다른 분위기에서..잠깐 한시간 남짓 둘만의 시간 갖고싶을 수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아이가 쪼금 어리다고 생각됩니다..^^;

  • 33. ....;;;
    '10.10.1 11:42 AM (24.16.xxx.111)

    아기데리고 술집에서 밤에 술마시는 사람도 있고,
    자는 아이 놓고 나가려는 사람도 있고...
    할 말을 잊게 하네요.

  • 34. ***
    '10.10.1 11:42 AM (118.220.xxx.209)

    형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낮도 아니고...ㅉㅉ

  • 35. -_-
    '10.10.1 11:43 AM (121.172.xxx.237)

    그리고 아이 혼자 두고 저녁에 나갔을때 생기는 사고들.
    이거 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 사고들이에요. 뉴스에 나왔던거구요.

    1. 아이 혼자 문 열고 밖으로 나가서 엄마 엄마 찾다가 차에 치여서 죽은 사고

    2. 아이 혼자 집에 있다가 강도가 침입해서 살해된 사건

    3. 아이가 엄마 찾아 문 열고 나갔다가 미아가 된 사건

    이거 다 남의 일인거 같죠?
    근데 사고란거..일어날 가능성이 0.0001% 라고 해도 나한테 일어나면
    그건 100%거든요.

  • 36. 음...
    '10.10.1 11:45 AM (121.124.xxx.37)

    아이가 밤에 깼을때 집에 아무도 없다면 그때 느끼는 공포는 상상 그 이상일 겁니다. 아이 일생에 걸쳐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어요. 자제하세요...

  • 37. 어이없음
    '10.10.1 11:50 AM (124.48.xxx.98)

    헉.. 순식간에 많은 댓글들 .. 다 절 혼내시네요 ㅠㅠ
    제가 잘못한 게 맞군요 ㅠ
    근데 글에도 썼지만 시켜먹으면 남편은 티비만 보면서 먹고 대화를 하기 싫어하니까 그래서 그랬어요. ㅠ
    그럼 대체 몇살이 돼야 남편이랑 밖에서 술 한잔 할 수 있는 건가요?
    여자는 결혼하고 한 15년은 밤에는 못 나가 다니는거네요 ㅠ
    남편은 밖에서 술도 먹고 하는데 전 이제껏 아이만 키우느라 친구도 별로 없고 밤에도 집에만 있어야 하고 ㅠㅠ 정말 답답해요 ㅠㅠ

  • 38. 그냥..
    '10.10.1 11:50 AM (121.124.xxx.162)

    사가지고와서 드세요.

    하루정도는 어때요?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저희 아파트서...
    남편 공항배웅하러간 사이에 누전으로 불나서 애들이 사망한 경우가 잇었거든요.

    아이가 8살이라고 하니..
    완전 불가능한 소리는 아니구요.
    하기싫다는 사람..끌고가봐야 술맛안납니다.
    버럭 화만 내고 있는 사람 잡고 먹어봐야....더 열나요.

    집에서 이쁜잔...맛난 안주하셔서리..드시는게 더 나아요.
    아니면 치킨에 호프배달 추천요~

  • 39. 123
    '10.10.1 11:50 AM (112.187.xxx.85)

    남편이라도 정신있는 사람인게 다행이네요.

  • 40. **
    '10.10.1 11:52 AM (112.150.xxx.170)

    남편분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하지만 전달방법은 좀.. 정신나간여편네가 뭐에요.
    부부사이에 대화는 내용만큼 전달방식도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1. 그러게요
    '10.10.1 11:52 AM (211.221.xxx.193)

    남편이라도 정신있는 사람인게 다행이네요. 22222222222

  • 42.
    '10.10.1 11:56 AM (121.134.xxx.54)

    전업주부시면 애 학교 보내고 동네 아이 또래 엄마들 친구삼아 차마시고 놀 수 있지 않을까요?

  • 43. 국민학생
    '10.10.1 11:57 AM (218.144.xxx.104)

    8살이라면 혼자 문열고 나갈 수 있잖아요. 매우매우 위험하네요. 남편분이 맞아요. 오늘 미안하다고 하세요.
    남편분 표현을 문제삼으신 분들. 전 남편이 저런 소리하면 정신나갔다는 소리 막 튀어나갈 것 같은데요. 그럴 사람도 절대 아니지만. -_-;;;;

  • 44.
    '10.10.1 11:57 AM (218.238.xxx.226)

    철이 없네요.

  • 45. ㅜㅜ
    '10.10.1 11:58 AM (210.178.xxx.179)

    상황은 그렇다쳐도 조근조근 다정한 말로~
    아기를 두고 나가는건 안될것 같아~
    우리 술 사와서 먹는건 어때?
    내가 티비만 봐서 싫다고? 그럼 오늘은 티비 안보고 한잔하자~
    요렇게 다정하게 남편이 나왔으면.. 싸울일 없었을 텐데~
    다정한 남자는 어디에 있습니까~~~~ㅠㅠ

  • 46. 왜그렇게들..
    '10.10.1 11:58 AM (115.161.xxx.39)

    몰아붙이시나요.. 원글님을요..
    원글님의 생각이 잘못될 수도 있는것을 그래서 물어본것을..요.
    아이가 사고가 날수도 있으니 조금 클때까지 기다리세요.. 가 아닌..
    서운해하는 남펴의 말을 인용한 정신나갔다니요..
    남편분께서 시켜 먹어도 시큰둥하실분같아요.
    아내분은 이제 좀 숨통을 트이고 싶고..
    내일 출근이 좀 늦으면 남편분이 나가서 좀 술안주좀 사가지고 오고 그럼 좀 좋아요..
    자기관리 철저한 분들.. 밖에선 철저하고 안에선 자기관리만하고 너무 답답해요.

    물론 아이는 집에 이모.고모 누구라도 어른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외국에서 잠결에 화장실 다녀오다가 티비를 건드려서 티비에 깔린 아이도 주변에서
    봤어요. 그때 어른이 집에 없다면요? 아휴.. 끔찍하죠.. ㅠ.ㅠ

    아이에게 미리 설명하고 뭐 사러 다녀오시는거 아니시면 누군가에게 부탁하시고
    가끔 외출한번씩 하세요. 두분이서요...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겁니다 ^^

  • 47. ...
    '10.10.1 11:59 AM (61.78.xxx.173)

    저도 님처럼 술도 좋아하고 남편이랑 오붓하게 한잔 하고 싶은맘이야 굴뚝같지만
    그냥 집에서 치킨 한마리 시켜서 마시기는 해도 아이 잔다고 혼자 두고
    둘이 나가지는 않아요.
    차라리 낮에 안자고 있다고 하면 잠깐 슈퍼 같은데야 말하고 다녀온다지만
    밤에 자다가 일어나봤는데 부모가 없어졌다는걸 알면 8살 아이가 어떻게 행동을 할까요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요.

  • 48. .
    '10.10.1 11:59 AM (114.200.xxx.56)

    남편 말이 맞는데요....

    저희는 생각도 못할일인데,,,,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고 집안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들었어요

  • 49.
    '10.10.1 12:01 PM (122.101.xxx.54)

    자는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가는건 미친짓 맞습니다.

    사다가 집에서 드세요

  • 50. ...
    '10.10.1 12:01 PM (123.109.xxx.45)

    아이는 아빠가 있어 다행 ....

    남편이라도 정신있는 사람인게 다행이네요. 333333333

  • 51. ...
    '10.10.1 12:02 PM (58.76.xxx.155)

    그냥 집에서 간단히 술상보시고 한잔하자하시지...

    저라도 좀 화낼거 같아ㅛ

  • 52. 그런데요..
    '10.10.1 12:03 PM (122.32.xxx.10)

    남편분이 말씀을 좀 이쁘게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위에 달았던 댓글처럼 남편분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하신 말이 좀...
    아직은 좀 답답하시겠지만, 맡길 사람이 없으면 조금만 더 참으세요.
    그리고 나중에라도 남편분께 당신 마음은 잘 알지만, 말을 그렇게 해서
    좀 섭섭했다... 하시구요. 근처에 친구분이라도 사시면 좋겠어요..

  • 53. 개인적으로
    '10.10.1 12:06 PM (115.137.xxx.60)

    가장 이해 못할 엄마가 애 자는동안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엄마네요.
    대부분 사고가 나진 않지만... 가끔 나죠. 그 가끔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평생 인생을 망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요.
    사고까지는 안일어나더라도 아이가 자다 깨서 안일어나라는 보장이 없어요. 그 공포 평생가요.

    제 둘째 아이는 한겨울 이른 아침, 제가 초등 1학년 큰애를 학교에 데려다 주러 간 아주 잠깐 사이에 자다일어나서 그 추위에 잠옷바람으로 슬리퍼 신고 나갔더라고요. 아파트단지를 배회하며 울고있는걸 경비 아저씨가 발견해서 데리고 있었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덜컥이네요.

    남편 말씀이 백 번 옳고요, 그런 날은 치킨, 맥주 배달해서 애 재우고 거실에서 드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54. 에구
    '10.10.1 12:06 PM (125.134.xxx.227)

    제 친구가 딸내미 둘을 (7살, 5살) 재워놓고 남편이랑 노래방 가끔 갔다온다대요.
    어떻게 안 깨고 암 탈 없는지 신기했어요.
    원글님 남편분 말이 넘 지나쳤지만...불안하긴 하죠. 우리 나라도 외국처럼 베이비 시터 불러놓고, 남편이랑 가끔 데이트도 하고 그런 문화가 생겼음 좋겠네요.
    친정/시엄마 근처에 없는 애 엄마들은 원글님 말씀 처럼 15년 정도를 ....밤생활을 즐길 수 없을 듯.. 힘 내세요.

  • 55.
    '10.10.1 12:07 PM (125.134.xxx.227)

    친구 하나는 돌도 안된 애가 자는 사이에 마트 갔다온다고 하길래
    막 야단 쳤어요. 그러다 애가 깨서 울면 어쩌냐고.ㅜ

  • 56. 원글님
    '10.10.1 12:07 PM (180.66.xxx.4)

    지역이 같다면 우리 같이 한잔해요..^^ 일산..ㅎㅎㅎ

  • 57. -_-
    '10.10.1 12:08 PM (121.172.xxx.237)

    그게 남편분도 너무 화가 나서 말이 갑자기 나간거라 보여져요.
    왜 너무 어이없는 말을 들으면 본인도 모르게 확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솔직히 저라도 우리 남편이 저런 말 하면 첫말이 "미쳤냐???" 였을거 같아요.
    남편분 말 가지고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닌듯.......

  • 58. 알것같아요
    '10.10.1 12:10 PM (183.102.xxx.63)

    원글님은 단순히 술이 아니라
    남편과 데이트를 하고싶었던 거죠.
    둘이 티비보며 멀뚱멀뚱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그런 마음을 남편이 알아주면 좋았을텐데
    남편의 표현이 지나쳤습니다.
    원글님 속상하셨을 거에요.
    여기 분들의 표현도 너무 강합니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자고있는 아이만 놔두고 나가는 건 위험해요.
    낮시간에도 걱정되는데.
    이젠 원글님도 아실 거에요^^

  • 59. 국민학생
    '10.10.1 12:10 PM (218.144.xxx.104)

    낮술모임 한번 가져요. 차라리. 전 임신중만 아니면 죽순이 될듯. -_-;;

  • 60. 어휴
    '10.10.1 12:12 PM (211.51.xxx.208)

    조심하셔야 해요. 사고는 순간입니다.

  • 61. 조심
    '10.10.1 12:17 PM (211.210.xxx.62)

    남편 말이 맞습니다~

  • 62. 애가
    '10.10.1 12:28 PM (124.111.xxx.16)

    조금 크면 캠프 같은것 1박2일 가는날로 데이트를 잡으시면 되겠슴다 !!
    친정같이 갔을때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나가셔도 되구요.
    댓글 들이 좀 격하지만,, 그리고 남편분도 말씀을 좀 정화하시지,, 너무 답글에 열받지 마삼.
    참고로 저 아는분은 새벽기도 다녀오시는 중에 혼자 집에서 자던 대학생아들이 화재로 사망했습니다.

  • 63. ...
    '10.10.1 12:35 PM (210.222.xxx.241)

    에전에아는 집엄마..애들어릴때 놔두고 에어로빅갔다..집에불이나서..아이들 화상입었어요..조심해서 나쁜건 없겠죠..

  • 64. .
    '10.10.1 12:48 PM (114.180.xxx.110)

    남편분 표현은 지나치지만 맞는 말씀하셨어요.
    애가 자다 깨서 패닉상태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누가 압니까...
    남편분과 대화가 하고 싶어 나가서 술마시고 싶다는 말씀 참 와닿는데요,
    그렇다고 자는 애를 혼자 두는건 아니라고 봐요.
    울나라가 외국처럼 시간제시터문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가까이 친정이나 맡길때도 없으면
    답이 없죠 참...
    남편분 말씀에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길...

  • 65.
    '10.10.1 12:51 PM (116.43.xxx.100)

    원글님이 더 이해 안되는데여~~애들 그러다가 깨기라도 하면요?

    가끔 그레서 사고나는 뉴스 종종 봅니다..원글님 간이 크신거 같아요...ㅡ.ㅡ;;남편분이 옳아요

  • 66. ,,
    '10.10.1 12:54 PM (61.81.xxx.202)

    정신나간 여편네 맞네요
    남편이라도 정신 올바르니 정말 다행

  • 67. 저는요
    '10.10.1 1:09 PM (211.108.xxx.67)

    어렸을때 부터 일어나면 부모님 안 계실때가 제일 무서워요...
    그래서 항상 집에 있어요...
    아니면 같이 가던지요...
    작은 가게를 들어가도 유모차가 힘들어도 낑낑 대며 꼭 옆에 둡니다..
    혹시 몰라서요...
    혼자 있을때 느끼는 쓸쓸함 적막감 싫어요..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아이랑 자다가도 깊은 잠은 못 자요..
    그러다가 문 여는 소리에 깊은잠에 잘 정도랍니다

  • 68. ..
    '10.10.1 1:36 PM (125.139.xxx.60)

    제 동생이 그런적 있어요. 10살짜리인데 깊이 잠들었다 싶어 외출했는데 그 잠깐 사이에 아이가 밖으로 나갔어요
    와락 공포심이 느끼면 그럴 수 있지요. 잠에서 깼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 순간 엄마에게 전화 할 생각 못하고 얼마나 무섭겠어요.

  • 69. 남편
    '10.10.1 2:40 PM (71.202.xxx.78)

    말이 백번 천번 맞습니다.
    아이 두고 나가 먹고 싶을 정도로 술이 땡긴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이 가자고 해도 말릴 판에 부정보다도 못한 모정이네요.

  • 70. 82에서
    '10.10.1 2:47 PM (180.71.xxx.214)

    전에 그런 글 올라왔잖아요.
    아랫층 애가 자다깨서 울면서 온 아파트를 부모를 찾으면서 돌아다니니까 그 글 쓴 원글님이 애가 안되 보여서 집에 들여서 밥도 먹이고 방송도 하고 그러고 있으니까 아랫층 할머니 할아버지가 외출했다 오시더라고요.
    와서 고맙단 소리고 안하더래요.
    와 대단하다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애가 왔다갔다하다 차에라도 치였으면 어쩔뻔 했을건가싶어서요.

  • 71. 에궁
    '10.10.1 3:07 PM (110.15.xxx.135)

    배달 시켜서 드시지 그랬어요. 생맥주도 갖다주는 세상인데..아직은 아이 두고 기분 내실때가 안된거 같아요.

  • 72. 음....
    '10.10.1 3:32 PM (112.163.xxx.192)

    저는 애 없는 사람인데요,
    아이가 8살이라니,
    큰 종이에 엄마아빠 외출했다 온다고 써서
    베개밑에 끼워놓고 방문에도 붙여놓고
    뭐 그런 방법은 혹시 안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드네요.
    무리인가요? ;;;

  • 73. ..
    '10.10.1 4:02 PM (118.45.xxx.61)

    요며칠 계속 비슷한글이 올라오네요

    저도아이가 2인데 9살,7살요
    낮에는 일이있으면 아주아주 이거저거 신신당부하고 둘만 둘때가 있어요

    근데 정말 해떨어지고나면...잠깐 쓰레기버리는 정도외에는 거의 안그러구요
    특히 자는데...뭐하러 1~2시간..??
    이건 저도 정말 아닌거같아요
    아직 자다깨면 비몽사몽이고...그러다 놀라 울어요...

    저로선 정말 상상도 못할일...아니 안할일이랍니다...--

  • 74. 우먼
    '10.10.1 4:13 PM (116.123.xxx.25)

    네, 정신 나간 짓 맞아요.
    3333333333333333333333

  • 75. 당분간
    '10.10.1 4:31 PM (211.114.xxx.129)

    당분간 몇년만 참으세요 술드실줄도 알고 남편하고 단둘이 대화하고 싶고 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앞으로 아이학원 보내고 중고등학생 되면 둘이 오붓한 시간 많아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시니까 더 나가고 싶으실 거예요
    우리집하고 가까우면 애라도 봐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대학생 고등학생 아들둘 기숙사에 있어서
    남편이 혼자 집에서 나를 기다리는게 엄청 부담스런 아짐입니당...

  • 76. ..
    '10.10.1 4:36 PM (112.140.xxx.10)

    사실 저희부부는 애 잘때 나간적있습니다 ;;;;;;
    돌맞을까 무섭지만^^;;;;;;;
    암튼 그냥 맘편하게 치킨시켜서 맥주한잔 하세요
    그게 맘편해요

  • 77. .
    '10.10.1 4:38 PM (175.112.xxx.184)

    12살인 딸아이도 잠깐이면 몰라도 집에 30분 이상 혼자 두지 않아요.더구나 밤늦은 시간에 어떻게 아이 혼자 두고 나가서 놀 생각을 하는지;;우리딸 그맘때 제가 친정엄마 병원 간병 하느라 아빠랑 아이만 집에서 잔 날..남편이 자다보니 아이가 없어서 찾아보니 다른방에 가서 방바닥에 그냥 누워서 자고 있더라는군요.아기때부터 잠투정도 없고 한 번 잠들면 뭔 소리가 나도 쿨쿨 잘 자는 아이였는데 엄마가 없으니 뭔가 허전했는지 잠결에 자기도 모르게 이방 저방 다니다가 그냥 누워서 잔거였어요.그전까지 한 번도 다른 방 가서 잔 적도 없는데 그런 안하던 행동을 보인거에요.아빠는 엄마보다 잠귀도 어둡고 자기 자느라 바빠서 아이 기척이 나도 모른거지요.현관 열고 안나간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 78. 독일
    '10.10.1 4:39 PM (93.132.xxx.134)

    님같은 행동하면...
    감방 갑니다.

  • 79. 네.
    '10.10.1 4:51 PM (211.209.xxx.77)

    잠시라도 아이 혼자 두지 마세요.
    낮잠 자는 둘째 두고 아파트 1층에 첫째 데리러 나갔다가
    둘째 잃어버릴 뻔한 경험이 있답니다 ㅠ ㅠ

    아파트 1층 입구에서 차에서 내리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나갔는데,
    그 새 둘째가 깨서 현관문 열고 나와버린 거예요.
    전 운 좋게 어떤 학생이 저희 둘째 안고 달래줘서 안 잃어버릴 수 있었는데요,
    그 학생 아니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무작정 엘리베이터 타고 1층 누르고 울더래요.
    달래도 듣지도 않고, 집이 몇 층이냐고 물어도 대답도 못하고.
    안고 달래니까 층수를 대기에, 그 층 앞에서 아이 안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정말, 정말 십년 감수했습니다.
    그 학생 아니었으면 아이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 학생 집 찾아가서 부모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나중에 제과점에서 간단한 선물 드리고 왔는데,
    부모님도 참 반듯한 분이시더라구요 ㅠ ㅠ

    애들 정말 쉽게 현관문 열고 나가요.
    당황하면 아무나 따라가고요.
    절대, 절대 아이 혼자 두지 마세요..ㅠ ㅠ

  • 80. 보는사람어이없음
    '10.10.1 5:34 PM (58.224.xxx.156)

    참 속 편하게 사시네요. 그리 사시면 스트레스는 없어 좋으시겠어요.

  • 81. 실화
    '10.10.1 5:45 PM (61.101.xxx.48)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고... 이러다가 습관적으로 아기 재우고 술마시러 나가거나
    심야 영화 보러가는 동생 친구가 있었는데 집에 누전으로 불이 나서 아이가 죽을 뻔해서
    이혼했답니다. 그 남편이 2교대로 근무하는 회사에 다녔거든요.

  • 82. 흐음...
    '10.10.1 5:45 PM (211.222.xxx.122)

    님 때문에 로그인 했네요.

    우리 아이들 8살, 6살이고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몰라요.

    저희가 빌라 3층인데 바로 앞건물이 편의점이에요.

    전 아이가 하나라도 깨 있으면 모를까 둘다 잠들어 있을때는

    1분도 안걸리는 편의점 다녀오는것도 망설여요.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라도 깨서 집에 엄마 없는걸 알면

    순간적으로 공포감을 느낄거고, 그건 그냥 나중에 달랠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패닉상태에 빠지는 거거든요.

    가치관이 특이 하시네요. 님.

  • 83. 이제고만...
    '10.10.1 5:46 PM (122.42.xxx.29)

    원글님 충분히 알아들으셨겠어요..
    여자가 죄라고...아이 낳으면...몇년간은 못하는게 많더라구요.
    좀만 더 참으시고...다른쪽으로 풀어보세요..
    같이 안놀아준 남편은 나중에 처절하게 응징하세요..

  • 84. --;;
    '10.10.1 5:52 PM (175.115.xxx.112)

    전 새로 입주해간 아파트에서 앞집아이가 새벽 1시쯤 저희집 초인종을 누르고 엄마아빠를 찾느라 아주 난리를 치른적이 있었어요..ㅠㅠ그때 그 아이가 4살쯤인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전 앞집 부부랑 얼굴만 한두번 본게 다였을때인데...아이가 새벽에 저희집에 와서 울고불고~@#$%&;;;
    결국엔 아파트 단지앞 호프집에서 그집 부부를 찾았었네요.
    새벽에 저희부부 자다가 놀래 깬 거보담,그 아이가 자다가 일어났는데 그 캄캄한 밤에 엄마아빠가 없으니 얼마나 놀랬었을까 생각하니 그게 더 가슴 아프더라구요..--;;
    지금은 친해져서 그때적 얘기 가끔씩 하곤하는데..진짜로 애들만 두고 나가지 마세요...T.T

  • 85.
    '10.10.1 6:36 PM (124.195.xxx.86)

    우선은
    남편분은 말하는 방식을 좀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둘째는
    부럽긴 하겠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닌데
    그 시간에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가는 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어른도 무망간에는 엉뚱한 실수 합니다.
    어린애가 자다 깨서 당황하면,,
    외부에서 오는 위험은 둘째치고라도요

    세째는
    결혼하면 한 십오년
    은 아니고
    사학년 되면 학교에서 수련회 갑니다.
    그때 두 분 시간 맞추세요

  • 86. .
    '10.10.1 6:42 PM (180.231.xxx.52)

    아이랑 함께 갈수 있는 아웃백 같은데 가서 식사 하면서 맥주 한잔 하시는건 어때요?
    저희 부부는 가끔 맥주 마시고 싶음 아이랑 같이 팸레 같은데 가서 마셔요

  • 87. bnr
    '10.10.1 6:57 PM (222.112.xxx.247)

    저도 고만고만한 아이 둘 키우는 사람이라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자다 깨서 혼자 있는 것을 알고 느끼는 공포감으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해요.
    '아이를 혼자 내버려 두는 것'은 굶기는 것, 때리는 것과 함께 아동 학대 중 하나거든요.
    잠시라도 안 되는 행동이랍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참으시구요, 아이 봐주실 수 있는 부모님이나 친척, 친구네 부탁해서
    부부가 잠시 시간 내보세요.

  • 88. 이고
    '10.10.1 7:32 PM (222.106.xxx.112)

    정신나간게 별건가요???
    그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편들어 달라고 여기에 글 올리는게 그거죠..

  • 89. 정말
    '10.10.1 8:03 PM (124.50.xxx.59)

    그래요

  • 90. ^^
    '10.10.1 8:15 PM (122.36.xxx.5)

    You are so stupid !

  • 91. ..
    '10.10.1 8:31 PM (115.23.xxx.149)

    남편 분이 욱해서 좀 과하게 표현하신 것 맞지만, 원글님 그러시면 안되요.

    몇년 전 추석에 돌도 안된 제 아들이 잠을 못자서 업고 밤늦게 시댁 동네를 배회했던 적이 있어요.
    어디서 애 우는 소리가 나서 주변을 살피니 어떤 승용차 뒷자석에서 대여섯살 정도된 아이가 통곡을 하고 울더라구요.
    차문은 잠겼고 차 앞에 전화번호는 있는데, 저는 애만 업고 나오느라 핸드폰이 없어서 우왕좌왕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슈퍼에 들어가서 전화 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슈퍼 주인이 무슨 일이냐고 나오고 지나가던 사람도 들어다보고 술렁술렁하는 사이... 슈퍼 맞은편 호프집에서 남자 여자 서넛이 나오더니 차문 열고 애 한테 왜 우냐고... 자기들끼리는 대수롭지 않게 뭐라뭐라 떠드는데 화악 흘겨주고 왔어요.
    애들 세상 모르게 자는 것 같아도 깰 수도 있고, 안전사고도 걱정이고... 다음에는 맛있는 거 집에서 시켜먹자고 하세요.

  • 92. 헉....
    '10.10.1 8:46 PM (122.37.xxx.30)

    뭔가 억울하셔서 글 올리신 것 같은데...
    글 올리신 취지가..더 섬뜩합니다. 아직도 납득을 못하시는 것 같아서요..
    댓글 백개 넘어도..납득 못하시고..억울하실까요?

  • 93. 술이조아
    '10.10.1 9:03 PM (222.117.xxx.229)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술마시는 것 좋아하거든요. 근데 전 한번도 저희 아이들(8세,6세) 두고 술마시러 갈 생각 해보지 못했어요. 대신 집에서 자주 술 마십니다.
    아이를 두고 어떻게 나가실 생각을 하시는지...저희 아이들도 한 번 잠이 들면 절대 깨진 않지만...너무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 94. 불안한
    '10.10.1 9:11 PM (180.69.xxx.174)

    마음으로 오붓한 대화가 될까요
    원글님 맘은 이해되지만
    그럼 안되요
    큰애가 5학년이지만 그런적 한번도 없네요
    집에서 치킨이랑 맥주랑 먹으면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 95. 아이는요
    '10.10.1 9:12 PM (59.28.xxx.199)

    엄마훈김으로 자란대요
    어른들 말이 맞습니다
    엄마없는 그느낌은 귀신같이 알아요
    아이들은
    한참을 아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어서 불안해합니다

  • 96. -15kg
    '10.10.1 9:14 PM (210.222.xxx.196)

    원글님 잘못하셨음.... ㅡ.ㅡ
    근데 그래도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지.. 뭐 그리 살벌하게 하신데요 남편분도 츠암.

  • 97. 상상만해도
    '10.10.1 9:31 PM (61.85.xxx.39)

    소름이 돋았어요
    저희 동서네가 애 둘 나두고 그렇게
    술 마시고 와요 아 기함 할 일이죠
    아무리 둘 이라 해도 아이들은요 순간 이랍니다
    술이 뭐 그리 중요해요 내 아이 지키는게 중요하지
    참 원글님 같은 사람 이해가 안가요
    방치 하고 사고나서 후회 하실라구요?
    남편이라도 제장신이니 진짜 다행입니다
    저희 동서네 부부 쌍으로 정신 나간 부부거든요

  • 98. 전..
    '10.10.1 10:19 PM (122.36.xxx.95)

    원글님맘 너무나 공감 되어서 두둔 해 드릴려고 답글 달려다가...
    여기 리플단거 보니 무서워서 제 생각을 못쓰겠네요 --;;

  • 99. 조심스럽게
    '10.10.1 10:26 PM (61.99.xxx.58)

    말씀드리자면, 뉴질랜드에서는 신고감이에요.
    만 14세 이하 아이를 낮이구 밤이구 집에 혼자 두는거요.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아이도 하필 그럴 때 깨서 아빠, 엄마 찾더이다...

    요즘에는 생맥주도 같이 배달 되더라구요.
    남편분께 함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그런 시간이 좋다... 한번쯤 TV 않보구 오붓하게 술 한잔 했음 좋겠다... 구요.

  • 100. 내 동창?
    '10.10.1 10:35 PM (183.109.xxx.143)

    동창인 친구하나가 그렇게 술마시러 나갔다와보니
    유치원생 두 딸아이가 1층에서 자고 있더래요
    자다 엄마 찾아 울며 불며 통곡하고 다니는걸 시끄러워서
    1층아줌마가 데려다 재웠다고
    미친년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아이 잃어버리거나 유아 성폭행, 베란다 실족 사고 이런거 하나도 안두려우세요?

  • 101. ,
    '10.10.1 10:36 PM (122.36.xxx.41)

    아이가 자다가 깼는데 집에 아무도 없으면 얼마나 놀라겠어요. 부모님 어디 나가시는거 알기라도 하고 잤으면 모를까. 너무 놀랠것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아내한테 정신나간여편네는 좀 넘했구만요.;;
    원글님 맘은 이해는 되는데요. 그래도 자다가 아드님이 깨서 아무도없으면 너무 놀랠것같아요.
    그냥 치킨은 집에서 생맥주와함께 시켜드세요^^

  • 102. 얼마전에~
    '10.10.1 11:02 PM (125.136.xxx.222)

    제동생윗집아이가 8살인데 12시 넘는 시간에 대성통곡을 하고 현관앞에서 울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다일어나보니 엄마,아빠가 없대요
    그래서 우는 애 달래서 엄마핸폰번호 물어서 전화했더니만.....
    그 엄마 가관이었어요
    아무일없다는듯이" 그래요~알았어요" 딱 이러더니만
    잠시후 남편이 와서 아이한테 왜 일어났냐면서
    고맙다는 말도 없이 아이만 데리고 가더랍니다.
    유유상종인 부부얘기 듣고 어이없었는데
    그래도 원글님네는 남편이라도 제정신이어서 다행이십니다
    글구~ 사고는 정말 순간이기에 왠만하면 밤늦은 외출을 삼가하시는게 좋아요

  • 103. 기분푸세요.
    '10.10.2 12:53 AM (122.38.xxx.5)

    여기 오면요...정말 뒷통수 얼얼하게 바른 말 해주시는 분들 많아서 82를 사랑하고 자주 오지만요...우르르 몰려들어서 손가락질 하며 혼내듯 하는 거 너무 별루입니다.
    아이 혼자두고 나가는 거 저도 천만번 반대합니다. 그러나 앞 뒤없이 이전에 주르륵 똑같이 달린말들 있는데 또 똑같이 혼내고 혼내고....
    다들 누굴 혼내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 같아요. 먼저 남편분이 잘 알아듣게 이러이러 하니까 너무 잘못된거다 얘기 해줬음 절말 좋았을 걸... 사람이 아무리 잘못해도 마음을 그렇게 꺽어 버리면
    오히려 반성보다도 다친 자신의 감정에 치우치게 되요.

  • 104. 후회
    '10.10.2 1:02 AM (99.226.xxx.34)

    딸내미 초등 2학년 겨울에 학교에 데려다 주려는데, 6살 작은 아이가 기관지염에 걸려서..그리고 날씨가 영하라..만화를 보고 있길래 잠깐 두고 나간적이 있었어요..애 몰래 나간건 아니구요..
    근데 금방 돌아와보니 아아가 없는거에요..그래서 미친듯이 이름을 불렀더니 아이가 침대밑에서 숨죽여 울고 있더라구요..너무 놀래서 물어보니 누가 벨을 눌렀다며..경비실에 인터폰하니 가스점검하는 아주머니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암튼,지금 8살인 우리 아들 아직도 잠재의식속에 그 공포가 남아있어서 제가 음식 쓰레기만 버리러 가도 따라옵니다.(누나하고 같이 있으면 괜찮지만)
    물론 크면 나아지겠지만 ,그 당시에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까를 생각하면 추워도,옷입히기 귀찮아도,기침해도 같이 데리고 올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정말이지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는 예측불허입니다.

  • 105. 에고
    '10.10.2 1:19 AM (110.13.xxx.10)

    남편말이 맞습니다. 사고는 순간입니다. 남편분이라도 현명하시니 다행입니다.

  • 106. 이거
    '10.10.2 2:21 AM (119.64.xxx.204)

    낚시죠?

  • 107. 헐...
    '10.10.2 8:22 AM (112.163.xxx.192)

    낚시,, 간단하면서 치명적 까임인데요

  • 108. aa
    '10.10.2 8:38 AM (122.32.xxx.63)

    네....애 혼자두면 안되요....그냥 술은 집에서 드시든지..
    남편 티비보라고 하고 동네네 친한 엄마 있음..가끔 밤마실나가서 한잔 하고 오세요..

  • 109. ...
    '10.10.2 8:43 AM (121.136.xxx.143)

    떡치는데....

    저는 이 표현이 참 싫습니다.
    남편분이라도 제 정신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제 와이프가 떡치는데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쓴다면
    대화고 술이고 전혀 하고 싶지 않습니다.

  • 110. 상상도 못할일
    '10.10.2 8:44 AM (61.76.xxx.5)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를 아이가 ..... 집에 사람없음을 잠결에도 아는지 꼭 그럴때 깬답니다.
    그후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여러가지 상상이 가능하죠.

  • 111. 댓글 많지만
    '10.10.2 8:59 AM (125.177.xxx.193)

    기가 막혀서 하나 더 보탭니다.
    남편분 말이 맞습니다!
    원글님 좀 혼나셔야겠어요..

  • 112. 한달에한번
    '10.10.2 9:16 AM (175.112.xxx.91)

    저는 저녁에 애들 잠들고, 애아빠있고 그러면 친구들과 저녁에 술한잔씩해요.
    자주는 아니고 한달에 한번정도..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아요ㅋ
    저녁10시정도시작하면 새벽2,3시는 되는데 어쩔수 없죠.. 술을 먹기위한 개념보다 얘기하느라 그리 걸려요. 애아빠도 애들 키우느라 저녁외출이 전혀 안되는걸 알기에 이날은 다녀오라합니다.

    그리고, 애가 한번자면 안깨고 끝까지 잔다고 하지만, 어떤날은 애가 밤중에 화장실 다녀오고 하지 않나요?? 그때 가만보면 애가 엄마곁에 있나 확인하고 잠드는것 같아요.. 우리애도 8살이거든요. 엄마도 아빠도 없다는 걸 알았을때 아이의 반응은 어떨지 상상불가..

  • 113.
    '10.10.2 9:38 AM (210.112.xxx.155)

    죄송합니다만, 엄마자격도 없으신 분이네요.

  • 114. 동엄
    '10.10.2 10:04 AM (59.7.xxx.132)

    부인이해할것같은데요..
    제가 그랬어요. 남편이 집구석에서는 도통말을 안하니 외식간단한 술자리도 괜찮을것같아요
    애만 바쳐준다면, 오붓한 시간에 여자들 스트레스도 날아가지않을까요^^

  • 115. 피아노샘
    '10.10.2 10:21 AM (92.151.xxx.63)

    저도 대학다닐때 7살짜리 아이 피아노를 가르쳤거든요. 저는 그아이집 근처 오피스텔에서 살았구요. 어느날 밤 9시에 아이엄마가 전화하더니 "선생님 미안한데 자기 아이좀 두어시간만 봐 줄수 있으시냐며 따로 패이할테니 아이 잠시 봐달라고..."그러길래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신랑이랑 부부동반으로 늦은저녁까지 모임이 있는데 아이때문에 애아빠혼자보냈는데 마음에 걸려서 선생님이 애자는거 몇시간만 봐주면 정말 고마울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피아노샘인 제가 베이비시팅까지 한적이 있었다는 ㅡㅡ; ㅋ

  • 116. 많이
    '10.10.2 10:33 AM (221.138.xxx.105)

    아쉬웠겠어요...
    남편분 말씀이 너무 한방에 모든것을 잠재울만큼.. 강력하게 표현하셔서요.

    그냥 주말에 남편께 아이맡기고 맘 맞는 친구들과 한잔 하시던가....
    집에서 남편과 한잔하면서 푸셔야지 어떻게 해요..

    아이를 키우게되면 하고싶은것도 못하는일이 .... 너무 많죠..
    그게 별것 아닌것 같아도.... 조심해서 절대 나쁠것 없습니다.

  • 117. 밖에서
    '10.10.2 10:59 AM (58.76.xxx.82)

    술한잔 먹는 거 가지고 난리가 난 댓글들....

    이건 한 순간인데..



    이혼하는 부부 정말 어떤 생각인지?

    그건 괜찮은 건가요

    평생 아이들은 어쩌라고

    너무 웃겨요 ㅋㅋㅋ

    "그때그때 달라요..".개그 생각 해봅니다

  • 118. ㅎㅎ
    '10.10.2 11:02 AM (110.10.xxx.232)

    원글님 심정도 이해 안가는 바는 아니지만
    정말 정신나가 여편네 맞으시네요
    다들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삽니다
    밤에 잠깐 맥주한잔하고 싶고 잠깐 후딱 바람좀 쐬고 나면 날아갈듯 살것같고
    그렇지만 아이들 키울때는 참씁니다
    아이들 위해서요
    아이들은 자면서도 금방 압니다
    엄마 아빠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요
    촉으로 압니다
    그리고 깹니다 불안해 합니다
    남편말이 전혀 심하지 않습니다
    남편분도 아마 나가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아이를 생각하신거죠

  • 119. ...
    '10.10.2 11:03 AM (119.64.xxx.134)

    전, 남편이 그래서 많이 싸웠네요.
    돌도 안 되 시점부터 애 재워두고, 나가서 나랑 술 먹는 게 소원이래나...
    원래도 밤?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일주일에 4,5일은 밖에서 술먹으면서,
    꼭 비는 날(같이 술먹을 사람 없는 날)이면 저한테 그러더군요.

    주변에 딱 그런 여편네가 있었지요.
    남편이 그 여인네, 툴하고 멋지고 즐길 줄 안다고 한참을 부러워 했어요.
    애 데리고도 다니고, 애 재워 두고도 다니고...
    새벽 서너시까지 그렇게 남편친구들이랑 어울리고 다니는 게
    멋진 일인줄 알고사는...
    한번은 남편 태워 준다고 현관 안 잠그고 나갔다오니,
    네살백이가 한겨울 눈길을 30분동안 헤매고 다녀서 신고가 들어갔다는 얘길
    자랑삼아 늘어 놓더라구요.
    봐라, 내가 이렇게 낙천적이고 화통하니 되레 위험도 우릴 피해가는 거다.
    그러면서 매사에 조심하고 안전제일주의인 절 비웃더라구요.
    울 남편이랑 세트로...

    그 때 생각하면 가끔씩, 남편 갖다 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안 납니다.

  • 120. 남편분이
    '10.10.2 11:09 AM (125.132.xxx.54)

    말은 좀 심하게 하셨네요...
    울 아이들 7,8세때(형제) 밤늦게 남편 데리러 나갔다(울 아이들도 업어가도 모름) 남편 제안으로 1시간 술한잔 하고 들어왔는데 작은아이 깨어 울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자다 깨면 야무진 아이들도 당황합니다. 전 가끔 밤에 남편 데리러 가야할때 아이를 깨워 말하고 나갑니다.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 마세요... 참 저흰 가끔 아이들 데리고 빠나 호프집 갑니다 간만에 아이들 불량음료 시켜주고.... ^^ 조용한곳 가면 괜찮아요

  • 121. 댓글어이없음
    '10.10.2 11:21 PM (121.124.xxx.96)

    댓글들을 쭉 보면서 저와 너무 생각이 달라서 하루가 지난데도 불구하고
    글쓴분 힘내라고 제 생각을 올립니다
    한마디로 댓글들이 너무 어이없네요
    저는 남자이며 남편이며 애들 둘 장성하게 잘키웠습니다
    댓글 쓴분들 관점이 많이 빗나간것 같아요
    어린애를 집에 혼자두고 오로지 부부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를 원하는 엄마로 몰아가는데
    저는 글쓴분의 마음이 그런 정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분에 마음을 제가 읽어본다면
    남편분께 정말정말 오랜만에 두분만의 말그대로 소박한 오붓한 시간을 소망한것인데
    그요청을 아이를 핑계로 외면한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맞지요? 아닌가요?
    그리고 8살이면 특별한 아이인경우 아니면 자다가 부모 없어도 됩니다
    미리미리 부모가 혼자 있을때 대비한 교육도 하구요
    그리고 부득이 집에 혼자있을 경우 많이 생깁니다
    의문이네요 혼자 두면 안된다는분들 자녀들 항상 내내 24 시간 끼고 있는지
    그건 경우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글쓴분 그상황에서 전혀 정신나간거 아닙니다
    댓글들 달린거 보고 글쓴분 마음을 너무 헤아리지 못하는것 같아서 몇자 적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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