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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 캐릭터들 분석 해봤어요. 진짜 길어요.
아 참, 저는 시즌 7의 에피소드 1까지 봤는데요.
내용상 스포가 좀 많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혹시 스포일러 싫으신 분은
안 보시는게 좋을듯..그거 상관없다 하시는 분은 보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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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주 보면서 매번 이런 생각이 들어요. 메인 캐릭터 넷 중에 나는 어디에 가장 가까울까 하는?
여러분들은 어느 캐릭터에 가장 가까우세요?
1. 브리 호지(ex밴디캠프)
외모: 늘씬하게 큰 키와 몸매. 윤기 있는 붉은 머리. 백옥같이 하얀 피부. 에메랄드빛 눈동자
누가 봐도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외모.
패션 스타일: H 라인 스커트와 아가일 체크 가디건, 실크 블라우스, 진주 목걸이, 단정하게 빗은
복고풍 헤어가 트레이드 마크, 파티룩은 실크 소재의 드레스가 주류.
성격: 완고하고 보수적인 성격. 실제로 극 중에서 브리는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밝힌적 있음.
말투: 딱 부러지고 우아한 말투와 엑센트. 욕설을 싫어함. 살짝 영국식 악센트가 뭍어나기도 함.
말을 은유적으로 돌려서 하기도 하지만 포인트를 꼭 짚는 성격. 상대가 말로 공격하면 우아하지만
확실하게 맞받아치는 화법을 주로 씀.
남자 복: 전남편 렉스와는 사별.(브리의 애인이 되고 싶어하는 남자가 독살함)
브리의 애인이 되고 싶어하던 약사는 자살.
브리가 좋아하던 섹스 중독자는 브리의 아들과 응응-_- 후 떠남.
브리가 재혼한 올슨은 실종된 아내를 살해했다는 용의를 받고 있었음.
이런저런 이유로 올슨은 브리의 친한 친구 수잔의 남편인 마이크를 죽일려고도 했음.
그리고 몇년 후 둘은 이혼함.
브리와 올슨이 사이가 안 좋은 사이 수잔의 전남편인 바람둥이 칼과 바람이 나지만 칼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
사실 브리가 남자복 가장 없음.
자식 복: 다니엘, 앤드류 둘 다 브리의 너무나 꽉 막히고 강압적인 교육으로 엇나가게 됨.
다니엘은 고등학교때 역사 선생님을 유혹하고 나중에 미혼모가 되서 아기를 낳음.
앤드류는 탈선(?)을 저지르고 나중에는 게이가 됨. 허나 지금은 착한 아들이 되었음.
사실 브리가 자식복도 가장 없음. -_-;;;;;;;;
취미: 요리하기, 청소하기, 바느질하기, 총기 모으기(응?)
2. 수잔 델피노(ex마이어)
외모: 역시나 크고 늘씬한 몸매. 게다가 글래머임. 갈색의 긴 머리와 깊은 눈동자가 매력 포인트.
혹자는 자꾸 보면 마이클 잭슨 닮았다고 하는데 그 말 듣고 보면 진짜 마이클 닮았음..
패션: 큰 키와 글래머러스한 장점을 살려 평소에는 청바지 + 타이트한 헨리넥 티셔츠가 주류.
파티룩은 프린트가 섞인 과감한 드레스를 좋아하는 듯. 미술을 해서 그런지 약간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패션을 연출하기도 함.
성격: 세상에 둘도 없는 덜렁이지만 귀엽고 애교스러움. 사실 민폐도 많이 끼치지만 특유의 귀여움으로
덮을려고 해서 시청자들의 원성도 많이 삼. 허나 이건 수잔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자식의 이익(특히나 엠제이) 앞에서는 앞뒤 안 가리기도 함. 사기를 칠려거든 치밀하게 해야 되는데
수잔 성격상 엉성한 사기를 많이 침. 그래서 들통이 나서 망신을 당하는 일도 많음.
말투: 솔직히 조금 몽총함. 멍함. 멍 때리는 경우도 많음. 얘기 하다가 혼자 울거나 어허헣 하는
경우도 조금 있음. 딱히 수잔의 말투는 뭐라고 정의내릴 수 없음.
남자복: 전 남편인 칼 마이어는 변호사였지만 잘생긴 외모에 천하의 바람둥이였음.
그래서 비서와 바람이 나서 떠남. 그래도 수잔을 항상 챙겨줄려고 노력을 함. 그래도 둘 사이에는
줄리라는 딸이 있기에...칼과 이혼하고 수잔이 방황을 많이 함.
칼과 헤어지고 옆집에 이사온 마이크를 짝사랑하다가 이런저런 우여곡절 속에 결국 이루어짐.
아마 둘이서 평생 갈거 같음. 하지만 마이크 역시 조금 범죄자? 스러운 남자임.
중독 문제도 있고 돈 문제도 있고 해서 수잔의 맘고생이 많았음.
마이크와 헤어지고 그 사이 부유한 영국인 사업가 이안과 결혼할뻔도 함.
또 마이크와 결혼했다 헤어지고 그 사이 한참 어린 캐나다인 잭슨과 사귀게 되는데
잭슨도 나중에는 수잔에게 미국인 영주권 딸려고 결혼하고 싶었다는걸 알게 되고
헤어지게 됨.
결국 마이크와 연결 되고 현재까지 경제적 문제는 있지만 그럭저럭 살고 있음.
자식복: 똑똑하고 이쁘고 착하기까지 한 줄리가 장녀임. 청소년 시절까지 문제 일으킨적은
거의 없으나 다 커서 수잔의 속을 좀 썩임. 나중에 유부남이랑 바람이 나기도 함.
그래도 좋은 대학 간 수재임에는 틀림 없음.
막내 엠제이는 아직까지는 그저 귀엽고 이쁘기만 함.
취미: 그림 그리기, 장신구 만들기, 넘어지기
3. 가브리엘 솔리스
외모: 작지만 다부지고 균형잡힌 몸매. 길고 웨이브진 헤어스타일. 항상 운동을 하고 관리를 열심히 함.
주부들 중에 가장 젊어보임.
성격: 넷 중에 가장 화끈한 성격. 할 말은 다 하고 살아야 직성이 풀림. 누가 자기에게 해꼬지하면
무슨 수를 써서든 되갚아주는 성격. 개인적으로 닮고 싶음.
패션 스타일: 평상시는 트레이닝복이 주류. 타이트한 티셔츠에 진도 자주 착용.
파티복은 주로 꾸뛰르 의상이 주류. 명품을 주로 착용. 아마 돌체 앤 가바나를 가장 좋아하는듯?
말투: 라틴계답게 내지르는 말투가 특징. F word 를 가장 즐겨 사용 --;; 가끔 상대방이 심각한
얘기를 해도 "어머 너 농담하지마. 하하하하" 하고 웃어서 분위기 더 썰렁하게 만듬.
비유를 적절히 사용함.(카를로스와 대화할때 두드러짐)
남자복: 곰같은 카를로스와 백년해로 할거 같음.
카를로스와의 사랑도 우여곡절이 많았음. 개비가 잔디깎는 10대 소년과 바람이 나고
카를로스도 그걸 되갚아줄려는듯 집안일 해주던 중국인 하녀와 바람이 나고
이혼했다가 개비는 시장인 빅터와 재혼했다가 카를로스와 다시 바람이 나고 빅터가 죽고
어쩌고 저쩌고 스토리가 조금 복잡함.
그래도 이뻐서 그런지 남자는 끊이지 않음..아 참, 개비의 추종자 잭영을 빼놨음..-_-;;;;;;
자식복: 후아니타와 딸이 하나 더 있음(이름이 갑자기 기억 안 남)
슈퍼모델인 엄마에 비해 미모가 조금 후달리긴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후아니타가 종종 반항하는거 빼고 자식복은 평탄함(하기사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취미: 쇼핑, 쇼핑, 쇼핑...아..쇼핑.......
4. 르넷 스카보
외모: 작고 마른 체격. 대부분 짧은 금발 머리에 수수한 외모. 넷중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는 외모..--;;
패션 스타일: 대부분 청바지에 헐렁한 남방...패션에 가장 신경을 안 쓰는 캐릭터.
파티룩도 그저 수수하고 평범함. 과감한 패션은 잘 하지 않음. 일할적엔 주로 바지로 된 정장을 자주 입음.
성격: 똑똑하고 현명함. 똑부러진다는 말이 맞을듯. 아이들에게도 좋은 엄마. 남편에게도 좋은 아내임.
말투: 르넷도 비유를 적절히 섞어서 씀. 딱히 르넷도 말투의 특징은 없음.
남자복: 가장 무난한 남자복을 가진거 같음.
같은 회사에서 만난 톰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다가 톰이 결혼 전 하룻밤 지낸 여자와 딸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이때부터 조금 힘들어 짐.
하지만 르넷은 그것마저 포용하고 남편인 톰을 용서함.
톰과 사이가 살짝 벌어졌을때 다른 남자가 르넷을 좋아하고 고백하지만 르넷도 그 남자에게
마음이 조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곧 평정을 찾고 거부함.(여기서 르넷이 정말 현명한 여자란 생각이..)
그래도 역시나 르넷의 조강지부(?)는 톰톰임.
톰이 조금 철이 없긴하지만 누나같은 르넷이 잘 어루고 달래서 살고 있는 중임.
자식복: 정력왕 + 번식왕 톰톰을 만나 슬하게 3남 2녀를 낳고 잘 살고 있는 중
(시즌 7 에피소드 1까지 집계된 결과)
하지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고..어릴때 쌍둥이 둘이서 그리 속을 썩이더니 커서도
여자 문제로 엄마에게 상처를 좀 많이 줌.
취미: 모르겠음..아..진짜 모르겠다..정말 르넷의 취미가 뭔지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람.
혹시 임신과 출산? -,.-;;;;;;;;
1. ..
'10.10.1 11:19 AM (58.148.xxx.169)르네 취미는 일? 참견? 요정도 ...ㅎㅎ
2. 우와~~
'10.10.1 11:27 AM (121.140.xxx.94)일목요연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 ^^
수잔 성격이 젤 싫어요. 너무나 민폐 캐릭터라서 ㅎㅎ
수잔 마이클 잭슨 닮았다는거 너무 웃긴데요 ^^
참, 여자 애인과 떠났던 캐서린은 이제 영영 안녕인가요?
돌아와줘~~ 캐서린~~~3. ....
'10.10.1 11:27 AM (221.139.xxx.248)르네가 쌍둥이들..
이 쌍둥이가 엄청나게 별나잖아요..
근데 좀 유명한 학교인가 유치원인가에 입학 시킬려고....
하루종일 애들 노가다(?)시켜서 면접할때는 피곤해서 몸 움직이게 하는 에피가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애가 둘인줄만 알았는데 르네가 애를 5이나 낳았나 보네요..그동안..
저는 위기의 주부들이.. 저랑은 좀 안 맞아서...
여기 까지만 보고..땡..했거든요..^^;;4. 캐서린
'10.10.1 11:38 AM (222.235.xxx.84)캐서린은 스트립 댄서 출신 로빈양이랑 눈 맞아서(?) 떠났죠. ㅎㅎ.
5. 정말
'10.10.1 12:01 PM (125.178.xxx.192)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 7시즌은 아직 안봤는데.. 칼이 ㅠㅠ6. 1
'10.10.1 12:25 PM (122.40.xxx.216)전 가브리엘이 시장과 결혼하고나서 다시 카를로스와 만나려고 할때
바닷가가서 요트위에서 시장과 몸싸움하다가 바다에 빠뜨리고..
나중에 허리캐인올때 카를로스와 시장의 목숨을 건 싸움
전 진짜.. "와...막장인데" 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봤네요.7. ....
'10.10.1 1:25 PM (220.120.xxx.38)판도라티비 가서 검색하시면 7--1 나왔어요~
8. ㅋ
'10.10.1 1:36 PM (222.98.xxx.193)칼은 시즌 6에서 죽구요... 개비의 둘째딸 실리아 ㅎㅎㅎ
글 재밌게 잘 쓰셨어요..요약정리 제대로 하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9. ..
'10.10.1 2:19 PM (175.113.xxx.16)가브리엘은 실제로 나이도 훨씬 어리고 (나머지 배우들이 62년, 64년생 뭐 그럴거에요. 가브리엘은 74인가 75인가...) 극중에서도 어리게 나올거에요. (젊어 보인다는 표현땜에 조금 토달았어요. ㅎ)
저는 시즌 6 거의 끝내고 있는 중... 시즌 6도 흥미진진하네요.
슈퍼마켓 인질극 있던 시즌(4였나요?)하고 5시즌이 제일 좋네요.
세상사는건 국적이고 재산이고를 떠나 다 비슷비슷하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아서 친근하고 좋아요.10. ㅇ
'10.10.1 3:01 PM (125.177.xxx.83)제가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르넷인데 항상 논리정연하면서도 유머감각도 있고 성격도 좋고...
미국의 중산층이면서 민주당 지지 성향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들었어요.11. ㅋㅋ
'10.10.1 4:04 PM (221.151.xxx.13)제대로 분석하셨네요ㅋㅋ
수잔이 마이클잭슨 닮았다고 늘상 생각했는데 어쩜 제맘을 그렇게도ㅋㅋㅋ
더불어 톰은 정력왕+번식왕ㅋㅋㅋㅋ 시즌중에 르넷이 암에 걸렸던적 있잖아요.
그래서 가발쓰던땐데 밤에 불이 붙어 한참 실갱이중에 르넷 가발이 쓰르륵 내려갈때의 톰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어요ㅋㅋㅋ12. .
'10.10.1 5:28 PM (222.239.xxx.168)르넷이 키가 작다니요. 가브리엘 말고 고 세 명 다 키가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르넷이 제일 살점이 많더만요.전 이제 시즌1 다 봤어요. 나중에 살이 좀 빠지나요?